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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래간만에 쿠키공장 가동

| 조회수 : 11,880 | 추천수 : 55
작성일 : 2011-06-08 16:49:15
오래간만입니다. ^^

요즘 키톡 활성화,살돋 부엌 공개 등등... 82 들어오는 맛이 쏠쏠한 하루하루네요.

뒷북이지만, 키톡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차원에서.. 저도 동참합니다. ㅎㅎ


요즘 저는 1학년 엄마로서 여전히 눈코뜰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찌나 하루하루가 빨리 가는지...
학교 청소에, 반모임에, 각종 학교 행사에 불려다니느라...
애들 간식은 뭐... 요즘 학교앞 제과점에 불나게 드나들면서 사다 멕이고 삽니다....근데 맨날 만들어 먹이다가 사다 먹이려니... 돈이 적잖이 나가는 느낌이 별로예요. 사먹이려니 왜케 비싼겁니까!!

지난주에는 오래간만에 쿠키 공장을 가동했어요.
애들 간식도 맨날 사다 먹이는 주제에 제가 먹으려고 한건 아니고, 아이 학교에서 알뜰 바자회를 하는데, 찬조품으로 내놨거든요.
원래 알뜰 바자회라는게 집집이 헌옷이나 재활용품들 모아서 기증해서 파는건데, 반마다 조금씩은 새물건을 기증을 받는데요.
리본 공예 하는 엄마가 머리핀을 만들어서 기증하기도 하고, 비즈 하시는 분이 악세서리 만들어서 내놓기도 하고..

네... 절대로 제가 먼저 하겠다고 손들지 않았어요.ㅡ.,ㅡ
그냥... 우리반 대표 엄마께서 "혹시 우리반에서는 수제 쿠키 협찬해주실 분 안계시나요?" 하는데, 제 옆에 앉은 엄마들이 일제히 저를 쳐다봤을뿐.. 흑흑...ㅠ.ㅠ

그렇게 주문받은 수제 쿠키 100개.



이런것도 굽고,



저런것도 굽고...

이거 원래 냉동쿠키예요. 동그랗게 잘라서 굽는...
이렇게 푹 퍼지면 안되고 모양이 자른 모양 그대로 있어야 정상입니다.

... 반죽할때 실수로 베이킹 파우더를 조금씩 살살~~ 톡.톡. 톡.............툭!! @.@하는 바람에... 왕창 부풀었어요...
네... 숟가락 꺼내기 귀찮아서 그랬어요.... 기왕 쏟아진거 밀가루랑 섞여서 도로 주워담지 못했을 뿐이예요.
저... 이러고 살아요...ㅠ.ㅠ;



그리고 뭐 이런것도...



열씸히 하나하나 쌉니다.

그나저나 이걸 어디다 담아 가져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컵라면 박스 하나 잡아서 분홍 보자기로 여며서..



도일리 아껴둔거 두장 꺼내 바닥에 깔고요,



요렇게 담아서 가져갔지요.
모두 120개.... 헥헥헥...



몇개만 따로 담아서 맛이나 보시라고 담임선생님 책상위에 몰래 올려두고 왔어요.
아이 시켜서 엄마가 놓고 갔노라고 선생님께 말씀 전해드리라고 했더만 이 머스마가 한마디도 안전한 모양...ㅡ.,ㅡ 에궁... 이놈아... 선생님은 이걸 보시고 쌩뚱맞게 이게 뭐라고 생각하셨을라나...ㅠ.ㅠ;;


팔리긴 엄~~청 잘 팔렸다는 후문입니다.
작은놈 챙기느라 조금 늦게 갔더니 다 팔리고 없더라구요.
뭐 원가도 안되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내놨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쩝!



요즘은 복잡한 빵은 만들새가 없습니다. 시간이 나면 간간히 모닝빵이나 식빵같은 아침밥용 빵.. 간단한거나 만들거든요.
이날도 월요일 아침 먹을 요량으로 주말 오후에 모닝빵을 만들고 있었는데요, 어쩐일로 애들이 달라붙더라구요.
한덩어리씩 쥐어주고 만들라고 했더니 이런걸 해놨네요.


맨 위에 있는건 8살 큰넘이 만든 달팽이.
두번쨰와 세번쨰는 6살 둘째가 만든 자동차와 팬더곰입니다.
어째 둘째가 큰애보다 더 잘만드는거 같아요.


특히 요거. 짧지만 다리도 있습니다. 귀엽나요?


엄마가 제 생일이라고 냉동 블루베리를 먹으라고 한박스 보내셨어요.
고맙긴 한데 냉동실에 자리가 좁아서...

그냥 요구르트에 갈아 먹곤 하는데, 이날은 퓨레를 많이 만들어서 넣고 롤케익을 만들었지요.

그냥 심플한 시트를 만들어 굽고, 블루베리는 설탕을 무게의 1/3정도 넣고 전자렌지에 오래 돌려 묽은 잼 상태를 만들었어요.  크림치즈에 블루베리 잼을 넣고 생크림을 휘핑해서 섞어 크림을 완성했지요.
머리속에 그림을 그려가면서 레서피를 만들었는데 제가 원하던 딱 그런 맛이 나왔어요.



애들은 블루베리 자체를 별로 안좋아하고... 저 혼자 신나게 먹었습니다.

이 맛있는걸 왜 안먹는지... 이것들이 배가 불러서 그렇지요. 아프리가 오지 한달 여행을 다녀와야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 귀한걸 알까요?



갈수록 능력자분들이 너무 많아 사진도 훌륭하고 솜씨들은 더더욱 훌륭하고...
올리고 보니 하나같이 사진이 촛점도 안맞고 엉성하고... 아.. 난 왜 나이를 먹어도 발전이 없는지...
그래도 용서해 주시와요~ 저 이래뵈도 미대나온 뇨자~예요. 발로 찍은 사진을 봐선 충분히 의심스럽겠지만..
여기까지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3=3=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박당한앤
    '11.6.8 5:04 PM

    엇 저 롤케이크 너무 예뻐요^^
    심플한 시트의 레서피.. 전수해주시면 안될까요? 굽신굽신

  • 2. 오렌지피코
    '11.6.8 5:05 PM

    ㅎㅎ 제 맘대로 만든 배합이라 안올렸는데... 제가 나중에 쪽지로 보내드릴께요. *^^* 그나저나 요즘 앤님 베이킹 솜씨가 일취월장시더라구요.ㅎㅎ

  • 3. jasmine
    '11.6.8 5:33 PM

    오렌지피코님, 레드카펫 깔고 부르려고 했음, 레드 천이 없어서 동대문에 사러가려고 했음.
    또 이렇게 휴지기 가지면 제명해달라고 운영진에 부탁할꼬예욧~~

    우리집....거기서 30분 밖에 안걸리는데...
    나두 쿠키 잘 먹는데...집에서 노는 베이킹도구 다 줄 수도 있는데...쿠키건도 있어요=3=3=3

  • 4. 오렌지피코
    '11.6.8 6:33 PM

    그러게요..ㅎㅎ 왜 레드카펫을 안깔으셔서 저를 이리 기다리게 하셨는지..... 저 결국 못 기다리고 그냥 나왔으니 책임지삼.. 레드카펫 깔아주심 드레스 입고 다시오고...ㅎㅎㅎ =3=3=3

  • 5. wish~
    '11.6.8 6:41 PM

    그게요.쪽지가 안되요. 그쵸? 수시로 들어와 봤는데요. 어쩌죠? 최은주님. 그냥 제핸펀번호 드릴게요.

    꼭 꼭 연락주셔요. 주소드릴게요. 음.. 공일공 7669 21삼삼 .
    연락기다릴게요. 꾸벅. ^^

  • 6. 체스터쿵
    '11.6.8 6:44 PM

    블루베리크림의 색감이 예슐예요..*^^*
    내맘대로 레시피가 어찌 저리 예쁜 색을 만들어내시는지요..

  • 7. remy
    '11.6.8 6:57 PM

    질끈~
    그렇지 않아도 필 받는 중인데 참아야해...!!!

  • 8. 밍밍
    '11.6.8 7:15 PM

    넘 오랜만에 오셨어요.. .오렌지피코님 글만 기둘리고 있었어욧!!!

  • 9. 내천사
    '11.6.8 7:17 PM

    오늘 키톡 계탔어요.. 오렌지피코님에 순덕이엄마님에..ㅎㅎㅎㅎ

    롤케잌 보니까 저도 또 갑자기 만들어지고 싶어졌네요.. 한창 꽂혀서 롤케잌 많이 만들었는데.. 첨엔 크림 만들다가 실컷 차갑게 휘핑해둔 크림에 가나슈 뜨뜻한걸 확 부어서 다 물처럼 되서 버리기도 하고요.. ㅡㅡ;;; (그때 쪽지로 제가 문의드려서 답장도 주셨더랬어요~ 나름 친한척!! ㅋㅋ)
    암튼 오랜만에 뵈니 반가워요오 피코님~~!!!! 자주 오세요~~!!!! ^______^

  • 10. 유지니맘
    '11.6.8 8:36 PM

    전 열심히 돈벌어서 .......
    피코님 쿠키 사먹으러 다닐렵니다 .
    오늘 위로 아래로 다들 한 인증하시는 분들 게시물이 ......
    저를 자극하네요 .
    (열심히 돈벌어야지 .. ^^)
    잘 먹고 소화 잘 시키고 갑니다 ...감사

  • 11. 인왕산
    '11.6.8 8:39 PM

    롤케익 말기 너무 어렵던데 와~ 예술입니다. 제과셤 볼 때 소프트롤 두번이나 나왔는데 두번다 떨어졌던 아픈기억이...

  • 12. 순덕이엄마
    '11.6.8 8:48 PM

    롤케익 보면 우린 다 압니다 실력 갑 이라능걸..
    올만예요 오렌지피코님.^^

  • 13. Xena
    '11.6.8 9:13 PM

    피코님의 솜씨가 미술전공에서 온 것이로군요~ 어쩐지...
    블루베리 크림치즈 생크림이면 게임 오버~
    아웅 맛있겠어요

  • 14. Jen
    '11.6.8 9:14 PM

    둘째였나요? 기어다녔던 모습들이 늘 사진뒷배경에 있었는데..
    첫째는 벌써 커서 학교를 가나봐요? ㅎㅎ
    둘째도 이제 기어다니는게 아니라 뛰어다니겠어요..ㅎㅎ

  • 15. anna may
    '11.6.8 9:31 PM

    그동안 아주 오래 동안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너무 반가와서 로그인했습니다.
    오렌지피코님 레서피가 따라하기 쉽고 복잡하지 않아서 늘 고맙게 잘 쓰고 있다고요.
    그 집 아들들 아기 때 내복입고 빵 먹는 모습도 잘 기억하고 있어요. 둘째가 빵 좋아서 까치발로 빵 집어 먹는다던 것도요. 그 귀여운 애들이 벌써 많이 컸겠군요. 한번 쯤 아이들도 조금 보여주세요.

  • 16. 고미
    '11.6.8 9:47 PM

    오렌지 피코님 가스 오븐 쓰시나봐요. 저도 주로 가스오븐 쓰거든요.
    빵 색을 보니 제가 만든 거랑 비슷하구(좀 색이 연해요^^.)
    또 롤케익을 하얀(?)쪽으로 만걸 보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나 저나 내일 모레는 제 생일인데 저런 케익 먹었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제 손으로 만들기는 정말 싫은데... 사먹기는 돈 아깝고ㅠㅠ

  • 17. 그린
    '11.6.8 9:48 PM

    아~ 아름다운 쿠키들의 자태라니....
    그 바자회 완전 대박이었겠어요.ㅎㅎ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면 엄마도 초등 1학년이라던데
    오렌지피코님도 올 한해 무지 바쁘시겠어요.....
    그래도 키톡에서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 18. J-mom
    '11.6.8 10:23 PM

    아주 예전에 피코님이랑 보라돌이맘님이랑 두분이 자주자주 글 올리실때 두분다 아이들 넘 잘 챙겨먹이시는게 비슷해서
    두분이 막 헷갈리고 그랬어요....ㅎㅎㅎ
    정말 그땐 두분 글 올라오면 열심히 보고 대단하시다 감탄연발이었는데
    요즘 뜸하긴해도 가끔 이렇게 글 올리시니까 엄청 좋아요...ㅎㅎ
    쬐끔만 더 자주 오세요....ㅎㅎㅎ

  • 19. 행복한 우리집
    '11.6.8 11:17 PM

    혹시 베이킹 클래스 안여실래요? 여시면 얼른 달려갈 준비되어있어용. 클래스가 힘드심 베이킹
    하시는 날에 살짝 옆에서 도우미 하면서 배우면 안될까용????

  • 20. puppy & coffee
    '11.6.9 12:53 AM

    와~~~
    도대체 어떻게 만들면 저렇게 예쁜 아이보리색의 롤케이크
    시트지가 나올까요??? 꼭 따라해 보고 싶어요. 제게도
    레시피좀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 정말 성공해 보고 싶어요.ㅠㅠ

  • 21. 밥짓는유끼
    '11.6.9 1:58 AM

    오옹, 혼자 사는데 냉동블루베리가 냉동실에서 화석이되어갑니다 ;; 저렇게한번 해먹어볼래욤 !
    헤헤 ^^

  • 22. 콜린
    '11.6.9 6:52 AM

    ㅎㅎ 생각이 다를 수 도 있죠.

  • 23. 꼬꼬와황금돼지
    '11.6.9 8:26 AM

    슴슴하게 쓰신 글도 좋구 먹음직스러운 과자들과 롤케ㅇㅣㅋ,...수제과자로 바자회가 돋보였겠습니다.^^

  • 24. 벨롯
    '11.6.9 8:39 AM

    저 역시 시트만드는 방법만 알려주시면 죽어가는 블루베리를 살릴수도 있으련만 ㅎㅎ
    정말 롤을 어찌 저리 만드실수 있는지...

  • 25. 행복
    '11.6.9 11:21 AM

    레서피, 프리즈? 첫번째걸로다... 안될까요?

  • 26. 별사탕
    '11.6.9 4:14 PM

    오렌지 피코님
    롤케익 시트.. 저는 한번도 성공 못했어요
    제발 레시피 좀 ...(굽신 굽신~~)
    안하다가 하니까 파운드케잌도 안되더군요

    대량생산 시간이 엄청 걸려서 정말 힘들죠..

  • 27. shining
    '11.6.9 5:16 PM

    그저 한입 얻어먹고 싶은 생각만 드네요. 특히 롤케

  • 28. 크리스탄티움
    '11.6.9 5:26 PM

    다음 바자회때 저희 좀 꼭 불러주세요!! 블루베리 롤케익도 넘 맛있겠어용!!

  • 29. espressimo
    '11.6.9 9:27 PM

    예전에 보스턴크림파이 따라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롤케키 시트지 레서피 좀 ㅜㅠ 굽신굽신;
    쿠키 눈으로 잘 먹었습니다~

  • 30. 알럽베베
    '11.6.13 12:05 AM

    야밤에 롤케익 완전 땡기네요 ㅎㅎㅎ
    저도 냉동실에 블루베리있는데.. 상세레시피 궁금하네요..ㅋㅋ..

  • 31. 혁이맘
    '11.9.15 10:56 PM

    예쁜 사진 보고픈데 사진이 안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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