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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골레 골레 봉골레 --+청량고추 팍팍~

| 조회수 : 5,775 | 추천수 : 27
작성일 : 2011-06-08 01:17:32
주말이면 왠지 특별한 음식을 먹어야 할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빠듯한 살림에 고기를 썰일수는 없을테고

마트에 가니 무진장 신선해 보이는 바지락이 날 보며 웃는다 --;

얼마전에 까페에 가서 먹은 청량고추를 넣은 봉골레 스파게티가 번뜩 생각나드라...
그랴~~이거야!!! ㅋㅋㅋㅋ
이것도 많이 사니 비싸네..그래도 고기보다야 흐흐



신랑꺼, 내꺼, 우리 첫째 돌콩꺼...둘째는 손가락 빨고 ㅡ.ㅡ



간만에 먹는 봉골레...
역시 스파게티는 봉골레...골레골레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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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고추로 매콤하게 맛을 낸 봉골레 스파게티 ::


재료 : 바지락 4줌, 청량고추 2개, 마늘 4쪽, 다진양파 2스푼, 올리브유 2스푼,

화이트와인 100cc(반컵), 홍합육수 100cc, 소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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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편썬 마늘, 다진 양파를 먼저 볶아 향을 낸다.



2. 해감시켜둔 바지락을 넣어준다.



3. 화이트 와인을 넣어 한김 날린후 후라이팬을 덮어 조개가 입을 벌릴때 까지 기다린다.



4. 조개가 2~3개 입을 벌리면 뜨끈한 홍합육수를 부어 끓이고 청량고추를 넣어준다.



5. 알단테로 삶아놓은 스파게티를 넣고 섞은후 올리브유 2스푼을 넣고 버무려준다.

소금간을 한다.





참참!!! 중요한거 하나!!ㅋㅋ

조개류를 사용할때 깨진 조개는 절대 버리셔용...
그냥 사용했다간 음식 아예 못먹는 수가 생기니깐 ㅋㅋㅋㅋ

조개껍데기 씹는 맛은 정말.....윽~~~~웩~



울 돌콩이 조개를 좀 조아합니다 ^ㅡㅡㅡㅡ^

그래서 스파게티 보더니 저렇게 므흣한...



에그 스터프도 만들어보고...

요건 계란을 삶은후 노른자를 분리하여 그릇에 담고
마요네즈 2, 아가베시럽1을 넣어 섞어주면 되요..

짤주머니 넣고 흰자에 짜주심 됩니다요~

계란 4개 기준입니다.



저 현란한 손놀림을 보여 드리고 싶은데 안타깝네요 ㅋㅋㅋ



접때 만들어놓은 홈메이드 피클이 아주 아주 쬐금 남아있어서 어찌나 다행인지..
또 담궈야겠어요...



꼬막이 너무 싱싱해 뵈길래 한웅큼 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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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반찬 꼬막무침 ::

재료 : 꼬막 3~4줌, 간장3스푼, 설탕1스푼, 아가베시럽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듬뿍,잘게 썬 파, 참깨 한가득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1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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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냄비에 물을 팔팔 끓인다.

2. 물이 끓어오르면 손질한 꼬막을 넣어준다.

3. 꼬막이 2~3정도 입을 벌릴때 꼬막을 건져 낸다.
(절대 다 입벌리도록 두면 안되요... 건져 내면서도 계속 입을 벌릴테니
2~3개 입벌리면 건지세요..그럼 살이 안쪼그라들고 탱탱해요^^)

4. 찬물에 씻지 말고 한김 식힌후 한쪽 껍질만 제거후 양념장을 얹어 켜켜이 쌓는다
(전 바로 찬물에 씻지는 않지만 한김 식힌후 한쪽 껍질을 제거하고
속살을 좀 씻어 줘요.
왜냐!! 속에 한번씩 뻘이 있거덩요...그것때문에 씻어줘요...^^;)



짭조름 달다구리한 양념장 ^^



캬~~~죽입니다....저맛 아시죠?
금방한 꼬막무침 맛 ㅎㅎㅎ
울 신랑 꼬막무침 해놨더니 밥달랍니다...점심 묵어놓고...



꼬막 무침하고 양념장이 남아 도토리묵무침도 했십니다.



따끈한 새밥해서 먹으면 진짜 이것또한 밥도둑!!

아 놔~~~이제 자야겠당.....--+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시이
    '11.6.8 1:31 AM

    츄릅~! 입맛도네요. 꼬막이 특히...^^
    봉골레 스파게티 조개를 보다보니
    아까 읽은 자게의 슬픈 사연이 떠올랐다는...(깨진 조개만 아내 담아준 나쁜 남푠)

  • 2. 푸른맘
    '11.6.8 9:30 AM

    배고픕니다.. 보니,, 먹고싶네요,,

  • 3. 그린
    '11.6.8 12:14 PM

    점심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MOMO님 포스팅보고
    후다닥~ 봉골레 스파게티 해먹고 왔어요.ㅎㅎ
    청량고추 팍팍~넣으니 매운 거 좋아하는 제 입맛에 딱 맞네요.
    완전 굿~입니다.^^

  • 4. 프라하
    '11.6.8 11:32 PM

    오늘따라 왜케 배가 고픈지,,,,쩝,,,,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에고,,,,
    묵양념에 꼬막양념까지 맛나 보이네요..ㅋㅋ
    당연이 맛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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