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누구냐...넌?
지금도 창밖으로는 눈이 내리고 있네요,,
제가 머릿털나고 처음으로 먹어본 매.생.이
생김새는 꼭 파래처럼 생긴것 같은데...
요거요거 제입맛에 상당히 잘 맞는거 있지요~ (하긴,,,제입에 안맞는거 솔직히 읍슴댜^^;;)
지금이 한창 제철이라고 하고,,,,2월이 지나면 맛이 없다고하네요
그런데 제가 공동구매로 겁도없이,,,
생전 먹어보지도 않고,,
그렇다고 요리로 만들어 본적도 없는 매생이를 덜컥 구입하였더랬지요(대.략.난.감^^;)
소분해서 팩에 담은후 지퍼백에 또다시 입성시켰습니다.
매생이는 생물인지라 냉장실에서도 3일이 지나면 녹아버린다고 하더라구요,,
요렇게 냉동보관을 하면 일년도 끄떡없다고 하시던데,,,,
솔직히 그말에 솔깃해서 구입하긴 했습니다...
매생이가 나오는 철은 한정되어 있으니 말이지요
또 1년이나 두고두고 먹을 자신도 없습니다...
그안에 모두 제뱃속에 들어가 있을겁니다...
왜?
제 배는 소듕하닌깐요..ㅎㅎ
소분해서 냉동실에 또 쟁여놓고나니,,,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어제는 친정부모님께서 올만에 딸집에 들러주셨네요
요즘 과일값이 너무나 비싼지라,,, 과일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는데,,
딸기를 2팩이나 싸들고 오셨네요,,,
집에 오시자 하시는 말씀,,,
'우리딸,,, 과일 비싸다고 요즘 딸기맛도 못보지?'
그럴까바,,,, 가져오셨다며,,,,봉투를 내미시네요^0^
점심은 오랜만에 온식구들이 모여서 먹고,
저녁은 저희집에서 간단하게 매생이떡국을 대접해드렸어요
82쿡 욜쉬미 돌아다니면서 찾은 레시피로 만들었는데...
만드는게 생각보다 쉬운반면,,,맛은 너무나도 환상적이었답니다
매생이 쟁여두길 잘한거 같지요?
함께 넣은 굴도 너무나 싱싱하고 좋았답니다
다음주면 또 떡국을 먹어야하네요...(에~효)
날씨가 또다시 추워지고 있네요
감기조심,,,사람조심,,,차조심,,,눈길조심,,, 온통 조심할것 투성이네요^^
따끈한 생강차가 그리워지는 오후시간이네요
울님들도 따끈한 차한잔 드시고 남은시간도 힘내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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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스카로
'11.1.24 1:53 PM매생이 시원한 향이 고대로 전해집니다.
엄마랑 따님이 오순도순 드시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물론 후식은 딸기~~ ^^2. 서현맘
'11.1.24 6:41 PM매생이국 맛있죠? 디게 쉬워요.
냉동실에 아직 한팩이 울고 있는데 얼렁 해먹어야지 싶으면서도 손이 안갑니다.
오늘 저녁도 커다란 피자 한판 사다가 저녁으로 때우고 아이들 목욕탕 속에 집어넣어놓고 나니 시간이 남아 니나노~~ 이러고 놀고 있습니다. 저녁시간때는 그냥 제대로 해줘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가끔 이렇게 불량스럽게 한끼 패스하고 아이들이랑 놀아줘요. ^ ^3. 토깡이
'11.1.25 9:35 AM매생이국 맛있는데 우리집 식구들은 안먹어요 ㅠㅠ 매생이로 전도 부쳐먹어보세요. 맛있어요.
역시 딸 생각해주는 건 친정엄마 뿐인가 봐요. 저도 우리딸 위해서 오래오래 살아야 겠어요
일편단심님도 추운 겨울 건강조심하세요~4. 일편단심
'11.1.25 10:32 AM마스카로님... 후식으로 딸기 먹었습니다..아주아주 감사한 마음으로 맛나게요^^
서현맘님 저두 저렇게 쟁여놨으니 하나씩 곶감빼먹듯이 먹어보려구요^^
토깡이님...저두 이번에 굴넣고 전부쳐보려구요...바다향이 벌써부터 나는듯하네요^^5. 폴라베어
'11.1.25 12:58 PM저 여태 매생이를 못먹어봤어요..ㅜㅜ
아주아주 청정지역에서만 산다던데,
그렇게 깨끗한 놈이라 생각하니 더 먹어보고 싶어져요..
공구는 끝났겠죠? ㅠ工ㅠ6. mini^^
'11.1.27 12:27 PM일편단심님께서 글올린거 보고 찹쌀머핀에 꽂혀서
전 팥소넣고 만들어 봤는데
느므느므 맛있어서
8개 만들어서
저 혼자 다 먹어치웠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