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11시는 되야 식탁에 모이거든요...
요즘은 아이도 방학이라 이 느긎한 브런치를 함께 즐깁니다.
호박 고구마 왕창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이러면 2주 이상 먹어요...)
오늘은 넉넉한 기름에 살짝 튀겨봤어요. 아무것도 안 입히고 ....
오...당도가 두세배는 올라가네요...굿 입니다.
그동안 남편이 커피를 만들기 위해 애들을 식탁에 줄세웠네요...
이쁘게 놓고 한장 찍었보왔어요..ㅎㅎ
냉동실에 마지막 남은 모짜렐라 치즈 구제한 날....
요즘 82에 뜸하신 올망졸망님의 더치베이비 레서피 따라한날...
흐미.....넘 간단하고 맛있에요~
요건 남편과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
감자는 올리브 오일.소금,후추넣고 버무려서(?) 오븐에 구웠어요.
여기부턴 밤 음식입니다...
역시 냉동실에 남은 마지막 생크림 구제한 날...
스파게티는 미리 왕창 삶아서. 올리브 오일 두르고 빠르게 식혀서 냉장보관합니다.
이러면 또 이주이상 보관 가능합니다.
소스도 많이 만들어서 냉장보관하는데 (크림소스,토마토 소스 모두...)
먹을때 조금식 덜어서 데워 먹으면 전 오히려 더 맛있더라구요...
모랄까 좀 더 숙성해서 입에 착~달라붙는 느낌...?
밤 음식 맞죠? ㅎㅎ
요건 삼겹살 덩어리 된장바른 모습...월계수잎이랑 통후추 조금 넣고요...
하룻밤 냉장고에서 재웠습니다.
국제백수님 쌈장 돈까스에서 힌트를 얻었어요...
오븐에서 뚜껑 덮고 한시간정도 구웠나봐요...
네...보라돌이맘님 양파치킨에 영감을 받는 된장바른삼겹양파오븐구이로...ㅋㅋ
너무 맛있었어요. 된장의 구수한 맛이 베인 고기랑 신선한 양파....
잡냄새도 전혀 없고....간편하고...
늦게온 남편을 위해 남긴 것...양이 적은 듯 해서 김치 부짐개도 같이 해 줬어요..
김치도 실짝 얹어 먹어보고.... 이것두 맛있는데 전 양파랑만 먹는 게 더 좋았어요..
가끔은 카푸치노도 마셔줍니다.
한번씩은 내가 얘네들도 잊지 않고 있다는 걸 알려 줘야 합니다.
(그래야 사서 처박아두고 안 쓴다는 비난을 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