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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브런치...브런치...

| 조회수 : 14,253 | 추천수 : 39
작성일 : 2011-01-24 15:56:15
저희집은 아침이 매우 늦습니다. 남편도 늦게 출근하는 직업이라....
보통 11시는 되야 식탁에 모이거든요...

요즘은 아이도 방학이라 이 느긎한 브런치를 함께 즐깁니다.

호박 고구마 왕창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이러면 2주 이상 먹어요...)
오늘은 넉넉한 기름에 살짝 튀겨봤어요. 아무것도 안 입히고 ....






오...당도가 두세배는 올라가네요...굿 입니다.








그동안 남편이 커피를 만들기 위해 애들을 식탁에 줄세웠네요...
이쁘게 놓고 한장 찍었보왔어요..ㅎㅎ










냉동실에 마지막 남은 모짜렐라 치즈 구제한 날....
















요즘 82에 뜸하신 올망졸망님의 더치베이비 레서피 따라한날...
흐미.....넘 간단하고 맛있에요~










요건 남편과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
감자는 올리브 오일.소금,후추넣고 버무려서(?) 오븐에 구웠어요.

















여기부턴 밤 음식입니다...


역시 냉동실에 남은 마지막 생크림 구제한 날...







스파게티는 미리 왕창 삶아서. 올리브 오일 두르고 빠르게 식혀서 냉장보관합니다.
이러면 또 이주이상 보관 가능합니다.
소스도 많이 만들어서 냉장보관하는데 (크림소스,토마토 소스 모두...)
먹을때 조금식 덜어서 데워 먹으면 전 오히려 더 맛있더라구요...
모랄까 좀 더 숙성해서 입에 착~달라붙는 느낌...?











밤 음식 맞죠?  ㅎㅎ









요건 삼겹살 덩어리 된장바른 모습...월계수잎이랑 통후추 조금 넣고요...
하룻밤 냉장고에서 재웠습니다.
국제백수님 쌈장 돈까스에서 힌트를 얻었어요...








오븐에서 뚜껑 덮고 한시간정도 구웠나봐요...










네...보라돌이맘님 양파치킨에 영감을 받는 된장바른삼겹양파오븐구이로...ㅋㅋ
너무 맛있었어요. 된장의 구수한 맛이 베인 고기랑 신선한 양파....
잡냄새도 전혀 없고....간편하고...








늦게온 남편을 위해 남긴 것...양이 적은 듯 해서 김치 부짐개도 같이 해 줬어요..







김치도 실짝 얹어 먹어보고.... 이것두 맛있는데 전 양파랑만 먹는 게 더 좋았어요..






가끔은 카푸치노도 마셔줍니다.







한번씩은 내가 얘네들도 잊지 않고 있다는 걸 알려 줘야 합니다.
(그래야 사서 처박아두고 안 쓴다는 비난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옥수수콩 (issyhb)

이번 촛불집회에서의 회원들의 활약상을 보고 감동먹어 가입했습니다. 고1 아들하나 둔 주부입니다. 패션과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많습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력덩어리
    '11.1.24 4:10 PM

    후라이팬 손잡이 보고 놀랐어요~
    옥수수콩님 집에 가서 커피 마시고 싶어요~

  • 2.
    '11.1.24 4:27 PM

    저두저두~~~ 커피커피~~~~ ♥♥♥
    저는 탄자니아 좋아해서 커피공방 가서 탄자니아를 잔뜩 갈아와서는 눈 뜨면 (일단 밥부터 묵고)
    완전 커다란 대접 가득 한잔 마셔줘야....하루가 시작되거덩요.
    옴마야~ 저 카푸치노..... .어뜩허까....

  • 3. 돈데크만
    '11.1.24 4:37 PM

    아..울집이랑 중복되는조리도구들이랑..모카포트랑..ㅎㅎㅎ 방가웟 한글자 적어요.
    맞아요...한번씩 사용해줘여....사놓고 처받아둔다는 비난은 면하는거 같어요 ㅡ,.ㅡ;;
    파스타면 왕창 삶아서..놔두면 금방금방 해먹을수 있어서 편하겠어요..2주씩이나 괜찮다니..음 시도해봐야겠어요

  • 4. 맥주짱
    '11.1.24 4:56 PM

    나도 저 귀여운 무쇠팬을 언능 입양해야 할텐데.....
    와인사러 갑시다~~~

  • 5. 서현맘
    '11.1.24 6:35 PM

    저 쬐끄만게 가스레인지에 올라가네요. 맨날 카푸치노만 마셔서 지를까말까신이 왔다갔다 하고 있는 커피세트.... 된장 바른 돼지고기는 저도 디게 좋아해요. 된장에 마늘만 좀 넣고 삼겹살에 재어놓으면 아침에 프라이팬에 구워먹으면 되는 간편한 음식이라져. 좀 짜서 자주는 안해먹거든요. 그런데 양파 재놓고 먹으면 짜지도 않고 좋을듯 합니다. ^ ^

  • 6. 옥당지
    '11.1.24 6:47 PM

    저희 집도...고구마..기름에 저렇게 지져서..잘 해 먹어요!! ^^

  • 7. 나무
    '11.1.24 7:06 PM

    저도 오늘 하도 먹을거 없어서? 고구마 튀겨먹었어요. ㅎㅎ
    아우 거품머금은 카푸치노..마시고 싶네요.

  • 8. 폴라베어
    '11.1.25 12:01 AM

    오홉..
    낮이고.. 밤이고 간에.. 사정없이 먹어주고싶은 메뉴들 뿐이예용.. @,.@;
    글구..
    저 보리순(?) 접시.. 자꼬만 탐이나욥... *_*

  • 9. 소박한 밥상
    '11.1.25 1:40 AM

    후라이팬 손잡이 보고 놀랐어요~ 2222222222

    그걸 발견한 사람도 놀라워요 !! (색깔 차이도 없는데...)

  • 10. 옥수수콩
    '11.1.25 2:29 AM

    매력덩어리님....저도 님한테 커피 한잔 대접하고파요....^^

    쿨님... 탄자니아 커피 맛있나요? 전 주로 콜롬비아 수프리모,예가체프, 케냐...이케 시켜먹는데....담엔 탄자니아 커피 시켜봐야겠어요...제 커피잔도 대접이랍니다...ㅎㅎ

    돈데크만님..모카포트 설거지가 귀찮긴 하지만 그 값을 톡톡히 하는 놈이죠...파스타 잔뜩 삶아 놓아도 저얼대 후회 없습니다.^^

    맥주짱님....1865 사러가요~~~~~~

    서현맘님도 된장바른 돼지맛을 아시는구나...저희집 된장이 안 짜서 너무너무 맛있었어욤....

    옥당지님...전 겨울만 되면 호박고구마의 늪에서 에어 나오질 못한답니다. 저래 먹으니 당도가 엄청 높아져서 맛탕이 필요없더라구요....^^

    나무님....저 어제 아침에도 먹고 오늘 간식으로도 먹고...호박고구마 완전 좋아요....집에서 먹는 카푸치노....설거지만 아니면 환상인데 말입니다....ㅎㅎ

    폴라베어님....이쁜 그릇 무지 많드만요...님 그릇보면 아흐....
    저도 자꼬만 탐나욤...--;

    소박한 밥상님....ㅎㅎ 놀라셨어요? 무쇠 후라이팬 손잡이커버예요...저거 없으면 후라이팬을 잡을 도리가 없어요...ㅋ

  • 11. annabell
    '11.1.25 4:53 AM

    아직 호박 고구마를 먹어보지 못했어요.
    요긴 안들어오네요.^^
    외국사는 저보다 더 외국분위기 나는 브런치예요.

    된장바른 삼겹살,,,따라해볼래요.
    그냥 된장만 바르면 되는겁니까?

  • 12. hebe
    '11.1.25 9:34 AM

    된장바른 삼겹살..맛이 참 담백할 것 같아요.
    얼마전 마트에서 돼지고기 반근에 8900원 사 가지고 왔는데..앞으로 더 오르겠죠?

    근데 더치베이비 레시피를 못 찾겠네요..
    올망졸망님으로 검색해도 못 찾겠어요

  • 13. 마뜨료쉬까
    '11.1.25 11:29 AM

    처치곤란한 고구마가 있는데 오늘 간식으로 해먹어야겠어요 ㅎ
    파스타를 주식으로 먹는 우리 형부(외국사람)도 맛있는 파스타를 먹으려면 잔뜩 만들어서 몇일 묵혔다 먹으면 된다고 했는데 ㅋㅋ
    저희 언니 말로는 갓 끓인 김치찌개보다 오랫동안 여러번 끓인 김치찌개가 맛있는거랑 똑같은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 14. 옥수수콩
    '11.1.25 12:03 PM

    애너벨님...안녕하세요^^슴슴한 된장으로 하셔야 안짜요..손으로 쓱쓱 문지르고 월계수잎이랑 통후추 넣고 하룻밤 재워 놓으세요...

    hebe님...올망졸망님이 다른 카페에 올린 거 따라했어요.
    계란 잘 풀어서 세개, 체친 밀가루 1/2C, 우유1/2C, 소금1/4t, 설탕1T, 바닐라액약간.
    이 모든걸 다 휘저어준 후, 팬에 녹인버터좀 발라주고 몽땅 넣어서 오븐에서 구워주시면 됩니다.
    220도 10~15분요... 팬케익이 익어가는거 봐주시면서 굽는게 좋아요. 집집마나 오븐 온도가 약간씩 달라서요....정말 엄청 간단하고 쉬워요. 다 익으면 꺼내서 메이플 시럽이랑 드시면 되요^^

    마뜨료쉬까님...흐흐 제말이 맞는거지요? 전 어쩌다 귀차니즘에 사로잡혀 그렇게 했는데...그게 더 맛이 좋은거예요...아 이렇게 인증해주시니 감사요...와락!

  • 15. 핑크베리
    '11.1.25 4:46 PM

    커피가 예술이네여..모카포드 한참 사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시들해졌었는데 다시 지름신이 확 오네여ㅎㅎ 근데 저 위에 소세지두 구우시고 고구마도 튀기시고 스파게티도 만드신 무쇠로 보이는 저 귀여운 후라이팬이름이 뭘까여? 지름 몇센티 짜리인지도 알고 싶어여^^

  • 16. 옥수수콩
    '11.1.25 5:19 PM

    핑크베리님...롯지주물후라이팬이예요. 아마 8 인치 9 인치 이렇게 두개 주문했었던 것 같아요.
    가격도 무지 저렴하고 완전 만족이예요...
    근데 관리는 좀 신경쓰셔야해요.

  • 17. 슈퍼뱅뱅
    '11.1.25 6:36 PM

    옥수수콩님 모카포트 사용방법좀 알려주세요. 제가 모카포트 있는데 사용을 잘 못하겠어요.흑흑

  • 18. 롤롤
    '11.1.25 8:16 PM

    롯지팬을 잘 활용하시네요~ 저는 사놓고 안쓴다고 구박받기 일보직전인데..^^;
    저도 저렇게 감자도 구워보고 해야겠어욤.

  • 19. 옥수수콩
    '11.1.25 8:23 PM

    롤롤님,,전 롯지광팬이야요..^^

    1.모카포트 보일러(맨 아래에 있는통)에 적정선까지 물붓고...
    통안에 보면 동그랗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요.그 바로 아래까지요.
    2.바스켓에 분쇄된 커피가루를 가득 넣은 후 약하게 눌러줍니다.
    3. 모카포트용 종이필터를 먼저 얹으시고 그 위에 필터플레이트를 얹어줍니다.
    4. 본체를 장착하시고 가스불을 켜시면 됩니다.
    5. 잠시후 커피가 올라오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불앞에서 뚜껑을 열고 지켜 보시가다, 더이상 커피액이 올라오지 않고 소리만 나면 불을 끄시면 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어디 제품인지 알면 좋을텐데요....^^

  • 20. 보금자리
    '11.1.26 9:25 PM

    맛있어보이는 커피~~~저도 배워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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