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아서 바다로 도망갈 것만 같은
큼직한 감성돔이 생겼습니다.
요놈을 어찌 묵어줄까.. 고민하다가..
82 히트레시피를 뒤져서
일식 도미조림을 해보기로 했답니다.
.
.
.
우선,
뜨거운 물을 끼얹어서 비늘을 벗겨내고...............
벗겨내고..........
벗겨..............

칼질 ㅎㄷㄷㄷㄷ
살이 터져 삐져나오고.. 난리도 아님...;;;;;
묵을 줄만 알았지..
손질엔 잼병인 빼꼼... ㅡ,.ㅡ;;

청주와 맛술을 부어서 끓으면...
잡내를 없애기 위해....
불쑈를 해야하는디......................!!!

물 한방울 넣은 적 없건만..
마구 피어오르는 수증기땀시..
갖다대기만 하면 훅! 꺼지는 불..... T^T
냄비가 문제인가..??
청주가 모자라서리... 와인을 딥따 부어서 그렁가??
기를 쓰고 불 붙혀보려다가
손만 데였쓰요...ㅠ工ㅠ;;;;

암튼..
불쑈는 포기하고
다음 코스로 넘어가서 간장에 조렸어요.
우엉도 같이 조리면 좋다고해서
일전에 문서방이 퇴짜놓은(?) 우엉채를 넣어버렸지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일식 도미조림.
생강도 다진 것 뿐이어서리.. ;;
사는 게..
쉽지만은 않다..... ㅠ工ㅠ;;;
구래두..
맛은,,,, 오..오....옹... *工*

저렴버전 구리편수를 구하게 되었답니다.
스뎅이랑 사이좋게 주렁주렁~~
혹시라도 동냄비 세척방법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 구리부인 옷 벗었네 >
http://popy.co.kr/60103300532

편수만 매달란 법.. 있나용?
양수도 주렁주렁 가능하다고욤... 흠흠..

튼튼하고 커다란 이케아 걸고리를
다용도실 문짝에 박아버렸지요.
걸고 보니..
편수보다 더 귀여운 느낌이.. *^工^*

마지막 참깨의 수혜를 받은..
부추 겉절이.
냉동실에 몇 달째 고이 쉬고 계신
참깨 뽀까야 하는디....
이후로는..
참깨 음~따~!! ;;;

무진장 달달한 겨울 시금치가 왔어요.
급한대로 흑임자 뿌렸더니만.....헐....ㅡ,.ㅡ;;;;;
.
.
.
문서방은 초고추장에 버무린 시금치를..
빼꼼네는 어간장에 버무린 시금치를 좋아하지요.
요즘은.. 문서방도 어간장 시금치를 잘 먹길래..
"시금치 어.떻.게 무쳐줄까?"
라고 물었죠..
.
.
.
우렁찬 화답...
" 팍팍 무쳐줘 !!!! "
????????? .......... ㅡ,.ㅡ;;;;;;;
구래서..
팍!팍! 무쳤죠....?!
제가 좋아하는 어간장에................ 팍!팍!!
식탁에 내어놨더니만...
표정... ㅡ,.ㅡ+

문서방 힘내라꼬
담날은 초고추장에 팍팍 무쳐줬지요.
어찌나 반기시던지.. ;;

냉장고에...
유통기한 후울~쩍 넘은 두부가...;;;
.
.
.
빼꼼네 여직......... 살아있쓰욤........ ^工^;;;;;

요거이..
김국인지 떡국인지 분간이 안되는... ㅡ,.ㅡ;;
하필.. 파도 마늘도.. 똑..;;;
깨라도 있었시문 나았으련만... T^T

퀴즈~
해당 생선조림 위에 올라간 이파리는..
과연..
'대파'일까욤???

대파든 뭐든..
맛있음 장땡.

나두 에스더님 불고기 해보고픈디...
오렌지는 커녕.. 낑깡도 없고... ㅠ工ㅠ
주구장창... 마늘 잔뜩 넣고
자스민님 불고기~~~

음식마다 마늘도 잔뜩 넣는디..
왜 아직 인간이 덜 된걸까용..... ㅠ工ㅠ;;

새해 첫 왕건이가 왔습니다.

덴비 오벌 플래터 - 리젠시 그린.
무려 37.5cm
이 놈을
거의 거저다시피.. 주웠어욤.
것두 두 개나..^^;;;;
요 득템은..
제가 사고서 바로 삭제됐어요..ㅠ工ㅠ;;
짱돌 날리기 금지!!! T^T;;;;

리젠시 그린은 그린위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듯해요.
위에 놓인 것이 스몰 오벌 디쉬-그린위치랍니다.

미스트나 캬라멜 시리즈와도 잘 어울린답니다.
헌디, 빼꼼네가 주로 쓰는 블루계열의 아쥬르와는... 좀 어색한 감이 있어요.
흠..
그린위치와 캬라멜이 더 필요해...............
(왕건이는 지름신을 불러들이고.... ㅡ,.ㅡ;;)
이런 큰 접시에는..
칠면조쯤은 올려줘야... ㅡ,.ㅡ+
흑.. 언제 제대로 써먹으려나.....;;;;
아쉬운 대로..
통닭이라도 세마리쯤 올려줘야겠쑴... !!
.
.
.
대박 득템 맞쮸???
*^工^*

지금부터는 면요리 퍼레이드..
매운 치즈 떡라면
빨개면이라는 걸 사봤는디..
제법 맵더라고요.
떡도 넣구~
체다치즈도 한장 올렸더니
먹을 만해졌어요.

양파 초절임과 찰떡궁합
쌀국수.
둘이서 한끼에 저 양파절임 다 먹어치운다는...;;
비록, 인스턴트 스프를 쓰지만..
쌀국수는 아무리 비싼 식당도 역쉬나 조미료 범벅이기에..
먹고싶을 땐 가끔 이렇게 집에서 즐긴답니다.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같이 넣어도 좋고,
없을 땐 새우를 이용하기도 해요.

바질 페스토 알프레도 파스타
아따..
이름 한번 거창허다...;;;
역쉬..
새우만 들어가주면 분위기 업!!

겨울철 면요리의 지존.
김치 칼국시.

한 칼국시 하실래예~~~

지난 번 퀴즈 정답~
진짜 젓가락 받침은~~ 아리따운 꿀꿀이양~~~!
milksoap님... 관찰력 완전 대단하심!!!! *工*

제일 헷갈려하시던 냥이는.. 메모/명함 꽂이랍니다.
물고기는 목걸이 펜던트 이구요.
빨간 체크는 본마망 쨈 뚜껑~
나무단추와 자개단추까지..
모두 우리집에선 젓가락받침으로 애용 중이랍니다.
비싼 젓가락받침.. 따로 안사도 되것지융?? *^工^*

자... 빼꼼네 큰 절 한번 받으시고~
새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데이~~~ *^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