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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금이 달달하다면...믿으시겠어요?

| 조회수 : 10,323 | 추천수 : 38
작성일 : 2011-01-07 15:53:59
연례행사로 양념용 소금으로 천일염을 볶아서 사용하고 있어요~
소금의 불순물도 날려주고 짠맛보다는 소금에서
달달한 맛이 납니다. 믿으시려나요? ㅎㅎㅎ

우묵한 두꺼운 헌냄비가 있으시다거나
후두루 막두루 사용하시는 웍이 있으시면
그걸 사용하심 됩니다.

처음엔 설겆이나 부엌일 하면서 약하게
가스불 켜놓으시고 오며 가며 저어 줍니다.
이 작업이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ㅜㅡ

그리곤 색깔 진해지면 가스불 옆에 서서
저어 주어야 합니다.
윗 사진 정도 양이 거의 1시간 걸린 듯 해요...ㅠㅠ
저의 경우 이렇게 한번 수고해 놓으면 거의 6개월~1년 정도 먹습니다.^^

(1)번이 볶기전 천일염 이구요
(2)번이 다 볶아진 천일염입니다.
(3)번처럼 여유있는 과일갈아 먹는 통에 조금 담아
드르륵 갈아 놓고 소금양념통으로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
.
.
.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미혜
    '11.1.7 4:20 PM

    확실히 소금이 덜짜고 맛이 있죠? 전스텐윅에 하다가 윅은 못쓰게 됐어요.
    바닥이 거무스레하게 변했어요. 근데 장담을때도 이렇케 뽁아 넣어도 될까요?

  • 2. 안나돌리
    '11.1.7 4:22 PM

    임미혜님도 볶아서 사용을 하시는군요^^
    이렇게 볶아서 먹다 보면 그냥 전혀 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장을 담을때는 그냥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3. 울산댁
    '11.1.7 4:48 PM

    그거 만들때 주방벽에 소금끼 묻어 끈적인다는 말듣고 포기했는데요
    괜찮나요?

  • 4. 오다
    '11.1.7 4:52 PM

    안나돌리님의 멋진사진과 지혜로운 음식들 잘보고있답니다,

    근데요~볶은소금은 한참에 갈아놓나요?
    따라쟁이 지금하고잇거든요...

  • 5. 안나돌리
    '11.1.7 4:59 PM

    울산댁님
    우묵한 그릇을 사용하면 그렇게 끈적이진 않고
    소금 볶으신 후 바로 주방벽을 닦아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오다님
    전 볶은 소금은 식은 후에 큰통에 담아놓고 갈아놓은 소금이
    필요할 때마다 윗 사진만큼 갈아서 사용합니다.

  • 6. 잠오나공주
    '11.1.7 6:01 PM

    저도 82에서 배워서 저렇게 쓰고 있어요..
    갈아서 체에 걸러서 가루소금과 알갱이 소금으로 나눠요..
    안그래도 소금 갈아쓰는거 하나 사고 싶었어요..
    소금 볶은 그릇 닦는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저는 식초부어서 끓여서 닦았어요..

  • 7. 미니점빵
    '11.1.7 6:11 PM

    저희 엄마도 저렇게 해서 쓰시던데...
    확실히 맛있다고 하더군요.

  • 8. sunny10
    '11.1.7 6:29 PM

    시간은 어느정도볶나요?
    불은 약불?
    만들어서 선물할까하고......

  • 9. 아싸라비아
    '11.1.7 6:35 PM

    저희 엄마도 저렇게 볶아서 쓰시던데....
    그런데...집에서 볶으면 온도를 주의해야한다고 들어서여...자칫 온도가 안 맞으면 발암물질이 나온다나....뭐라고 들어서...무서워서 전 못 볶아봤어여...
    천일염 파는 사이트에서 본건데.....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찌만..암튼 집에서 볶을때 주의하라고한것만 기억나네여...

  • 10. 금모래빛
    '11.1.7 7:38 PM

    그죠,저도 본 기억이 나요.
    아는게 병인지,아주 높은 온도에서 해야 한다고 하던데 차라리 근거없는 말이라면 좋겠어요.
    저도 이전에는 돌리님처럼 집에서 볶아 먹었거든요.

  • 11. 미적미적
    '11.1.7 8:22 PM

    식객에도 소금 가열하지 말라던데요 ㅠㅠ 건강 상하실까봐 사족 달고 후다닥 나가요

  • 12. 안나돌리
    '11.1.7 8:30 PM

    엇? 그래요?

    근데...볶은 소금맛은 짠맛도 없고 너무도 좋던데...쩝! ^^;;;
    아주 소싯적에 전라도 음식을 잘 하시는 형님뻘 되는 분께
    배워서 1년에 한번 정도씩 이렇게 볶아 사용하곤 하는 데....
    글쎄....이 달달한 소금맛을 접을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 13. 괘안아
    '11.1.7 9:12 PM

    흠,,저희도 볶아먹고 있는데... 집에 환자가 있어서 조심해야 하는데..
    한번 알아봐야 겠네요..ㅠ.ㅠ

  • 14. 항아리
    '11.1.7 11:06 PM

    천재시인 이태백을 뛰어넘을 기세십니다 그려 ㅎㅎ

  • 15. 팥향기
    '11.1.8 12:34 AM

    마하탑소금 사다가 그 사이트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요.
    이것도 광고를 위해 과장을 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300~500도 사이로 온도를 조절하면서 볶아야지만 우리몸에 불필요한 성분인 염화가스를 날려보내고 필요한 유기물을 보존하면서 소금이 태워지지 않게 된답니다.
    그러니 가정에서 볶는 온도로는 안되겠고 또 시중에서 파는 소금 중 7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볶았다고 광고하는 것도 적절한 온도가 아니라고 본 것 같아요.
    또 김장김치 같은 절임류는 채소와 어우러져 안좋은 성분이 없어지고 유기물이 잘 보존되기 때문에 굳이 볶음소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본 것 같네요.
    저도 그래서 생선구이나 국물간, 나물간을 위한 소금은 그냥 볶음소금 사다 먹고 있어요.

  • 16. 데이지
    '11.1.8 12:15 PM

    녜 저도 가정집 가스불 화력으로는
    뽁으면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 17. 흙과뿌리
    '11.1.8 1:15 PM

    천일념을 볶을 경우 일상적주방(낮은 온도 ..) 에서
    다이옥신 성분이 나옴으로 볶지 않고 사용 해야 하는 걸로
    알고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신 3년 이상 지난 천일념을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부터 이렣게 사용하고 있습니 당......

  • 18. 아이비
    '11.1.8 2:44 PM

    저도 집에서 볶아서 쓰긴 하는데 갈아놓았더니 너무 가루가 져서
    국물에 넣으면 위에 먼지처럼 동동 뜨고 잘 갈아앉지를 않아요.
    볶을때 유독가스 나온다는 말 듣고 그 후론 안볶아봤어요. (한번에 워낙 많이 볶아놓았었음^^)

  • 19. 지나가다
    '11.1.8 3:17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 소년공원
    '11.1.10 11:54 AM

    그냥 볶는 건 잘 모르겠지만, 프리님 레서피대로 육수를 내서 소금을 끓이다가 졸여주면 그것도 참 맛난 소금이 되더라구요.
    그것도 한 번 트라이 해보세요 ^__^

  • 21. 잠오나공주
    '11.1.10 10:48 PM

    앗.. 저도 이제 볶지 말아야겠네요..
    거의 다 먹어가서 이번주내로 한 번 볶으려고 했는데..
    그냥 천일염 그대로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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