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리학원 다녀 왔어요

| 조회수 : 11,046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01-10 01:52:47
애가 울어서 나중에 다시 오겠습니다만, 대충...
맨하탄 23번가 5 와 6 애브뉴 사이에 요리 학원이 있어요.  전문 요리사 배출 하는 곳 이지만, 일반인에게도 요리를 가르쳐 주네요.  남편이 참다 참다 더는 안 되겠던지, 크리스 마스 선물 이라면서, 일주일 요리 강습을 끊어 줫어요.  (쩝...)  매일 매일 요리 학원 일주일 다니고 났더니, 손도 부르켜 트고....  그 보담은 다리에 알 더 커짐.  제 직업이 서 있는 건데요, 이건 또 다른 서 있음 이었어요.

16명이 한 반 이었는데, 4명이 한 조로 요리를 해요.  제가 속한 조는 정말 저보다도 더 한심한 남자 3이 있어서, 다른 조들의 작품이 저희들 때문에 빛이 났어요.  예로 밑에 몇개 사진에 비슷한 재료로 참 허접하게 만든 건 저희 꺼구요, 예술 작품 같은 건 다른 조 꺼에요.  흑흑...  그 큰 감자 같은 거 깍으라고 주면, 그게 달걀만 해 지고... 뭐 계량 해서 넣으라 그러면 맨날 쏟고(?)...  선생님이 우리조 보고, 디스펑셔널 패밀리라고 하더만요.  --;;

음식 이름이나 레서피는, 이게 사진이 보이지 않아서 제가 올리지만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프랑스 풍 요리라고 하데요.  그래서 버터가 무지 들어가고 입에 안맞는 음식도 있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정말 맛있었어요.  나중에 궁금 하신 분께는 더 상세히 차근 차근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 옆에 아기 둘이가 마구 마구 보채네요.  큰 아기(남편)는 왜 저리 보채는 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틈날때 와서 조금씩 엎데잍 합니다----

첫째날 사진은 이것 밖에 없네요.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다 만들고 나서 먹다 말고 찍었어요.   팬에 구운 램이랑 약간 삶아 말려서 구운 브로콜리랑 감자를 펄실라드(파슬리랑 마늘)이랑이에요.  그 외 야채 수푸랑 술에 잰 과일 도 만들고, 칼 쓰는 법, 야채 색깔 관리 법, 굽는 법, 등등 배웠던 것 같아요.

---------------------------------------------------------

둘째날...  

에스카롤이 들어간 닭고기 국물 수프인데, 아주 아주 맛있었어요.  내일 눈도 온다는데, 이거 해 먹으려구요.  근데, 닭고기 국물 내는 데만 4시간 걸렸어요.  휴~~~  에스카롤은 배추와 상추의 중간즈음 처럼 보이던데, 맛은 박초이랑 비슷 했습니다.


Rice Cookery
쌀 4종류인데요, 특이 한 것은, 쌀 요리하는 법을 이렇게 가르쳐 주데요.  "물 엄청 넣고(한 20배), 쌀을 쩨금 넣고, 끓이다가, 익으면 물은 버리시오."  제가 깜놀랐지요.  그러고 선생님이 저한테 물엇어요.  왜 "아시안들은 쌀을 씻어요?"  헤헤...  제가 자게에서 여기에 관해서 질문 한 적이 있어 조금 잘난 척을 했쥬~





매일 수프 하나씩, 매일 하나씩 샐러드/사이드 여러개씩, 디저트 하나씩 배우면서 익히는 방법 배웠는데요, 둘째날은 오븐 사용법이었고, 통닭 한마리 구웠어요.  그리고 통닭이나 칠면조 짜르는 법 배웠구요.  여기 그림에 있는건 토매이토에 뭐(빨가루랑 파마장이랑 파슬리) 넣어서 구운 거랑 같이 있네요.  통닭 구이가 의뢰로 너무너무 쉬워서, 깜놀...  사먹는 통닭구이는 아무래도 싼 닭을 쓸테니 안티 바이아릭스나 홀몬이 많이 있으니까, 될 수 있으면, 올개닉 닭을 사서 구워 먹어라 하시데요.  제 쉐프 선생님이 조금 자연주의자 이신 듯...  저는 물론 착한 학생이니, 당장 홀푸드 가서 젤로 비싼 닭 한마리를 사서 해 먹엇어요.  남편이랑 시엄니께서 아주 좋아 하셨어요.  코스코서 사 먹는 닭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셨어요.

요리법:  닭 속에 있는 걸 빼고, 닭 날개 부분 중 제일 밑에꺼 잘라서 냉동 보관(나중에 닭국물 낼때 쓰면 좋아요.)  그리고 목 근처 있는 지방은 과감히 손으로 떼서(떼져요) 버려 주시구요.  소금/후추를 속 안에 뿌리고(적당히... ㅋㅋ..  한 코팅 될 정도로) , 래몬 반개랑 양파 반개를 쑤셔 넣고요, 겉에 빠다+로즈메리를 닭살과 껍질 사이에 제일 두꺼운 부분 두군데만 쑤셔 넣고(합쳐서 1큰수픈), 겉에 넉넉히(아주 넉넉히) 소금 후추 덮어 주시고, 실로 닭을 묶어요.  (이유는, 닭 두께가 틀리기 때문에 익는 속도가 틀려요.  묶어 주면 두리뭉실해져서, 같은 속도로 익음.) 쌘 불에 30분 한쪽, 돌려서 45분 한쪽 하면 되는데요...................제가 써 놓고 읽어 보니...참...이해가 안 될 듯 하네요.  죄송 합니다.  다음에 언제 차근 차근 다시 글 한 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셀러드(프랑스 스탈이라는데, 카레가 들어 갔어요.  수상...)


제 접시...


이날의 디저트는 거꾸로 과일파이 였어요.  끄라푸띠 라던가....

바닐라 빈 아이스크림이랑 먹으니까....  냠냠...


--------------------------------------------------------------
세째날.....  

디저트 부터 만들었어요.  샘 말로는 항상 디저트 부터 만들래요.  왜냐, 칼에 양파 썰고 초코랫 썰면 맛 없데요.

초코릿 무스.... 넘 넘 넘 맛있었어요.  어제 만들어서 또 남편이랑 시엄니 냠냠....  시엄니께선 콜레스테롤 때문에 조금만 드신다고,,...  흑흑...  그러시고는 다 냠 냠...  하하...


랜틀 샐러드....  랜틀(콩 같은 거) 를 삶아서, 샐러드 해 먹는 건데, 맛있었어요.  제가 쿠스 쿠스 샐러드 만드는 거랑 거의 비슷 하고 드래싱 맛도 비슷 했어요.


홍합찜 들...  4종류로 만들었는데...  클래식 맛은 화이트 와인에 찌는 담백 한 맛이고, 토매이토 넣은 거, 카레 넣은 것도 있었지만, 제일 인기는, 맥주와 빠다 넣은 거 였어요.  아고....  그날 당장 집에 가서 했어요.  저희 시엄니 빠다 안 좋아 하시고 딱딱한 빵 안좋아 하시는데요, 이거랑 바게트 빵만으로 저녘 드셨어요.  헤헤...  요리법은 너무 쉬운데, 빠다양 보시고 놀라실까봐 그냥 생략 할께요.  흑흑...

홍합들이랑 릭(파같이 생긴건데, 두꺼운거....  약간 대쳐서 먹으니까 흐느적 흐느적 한 것이 맛있데요.)


이날은, 브래이징이라는 기술을 배웠어요.  위에 팬에서 굽다가, 물/야채류를 넣고 덮어서 오븐 안에 넣어서 익히면서 그 물/야채가 거의 줄어 소스가 되게 만드는 법인데요, 주로 질긴 고기를 구우면 좋겠더라구요.  

램쉥크...램의 다리 중 무릎가 엉덩이 사이 부분을 요리 한 것인데, 미국 사람들은 요리 강습후 제일 맛있었다고 하는 요리 였는데, 저는 약간 시큰둥.... 제게는 소스가 너무 강렬 했던 것 같아요.

제 접시...


---------------------------------------------------------------

4일.....  달걀에 관한 모든 것,....

이건 다른 조 작품...  저희는 절때 몬 만들고 말았죠.  토매이토 꽃이랑, 달걀 안에 달걀 뭐를 만들어서 그위에 상어알 닮고, 식빵 한 조각 구워서 떠 먹는 거라는데, 에그 뭐라더라.... 에그 루이던가?  확실치 않아요.  쫌 고급시러버 보이데요.



다음은 제가 처음에 말씀 드렸던, 같은 제료, 다른 차원

다른 조 "작품"

저희 꺼 (콩 깍지 위에 있는 건 지렁이가 아닙니다.  앤쵸비...)


다른 조 "작품"....  애그 배내딕

우리 꺼


바나나 수플래....  아공 아공 맛있어요.  이건 달걀 흰자로만 하고, 완전 익은 바나나로 하면 설탕도 많이 안들어가기때문에, 콜레스테롤 프리 저 열량 아 주 좋은 디저트 에요.  저희 시엄니 너무 너무 너무 좋아 하셨어요.  제 남편은, 양은 많아 보이는데, 먹으면 허하다고 하더만요.


---------------------------------------------------
마지막 날은 그릴에 관한 모든 것......

런던 브로일......


고기 구웠을때 어울리는 야채들인데요...  손가락 가리키는 것이 샐러리 납이라는 건데, 고구마 같았어요.  맛있었구요...  저는 구워서 낸 빨간 밸 고추 맛있었어요.


다음중 저희 꺼는 무었일까요?





그릴 파티 할때 어울리는 음식으로 맥시칸 애피타이져로 토띠아 구웠구요.

과콰몰....  아보카도 색깔 안 변하게 하는 방법...  씨를 넣어 주세요.

요거트랑 사워 크림이랑 등등...  저는 별로던데, 다들 엄청 좋아 하데요.

제 접시...  위에 땡땡이는 저희가 만든 각종 마요네즈  시식...

마요네즈 만들엇어요....  거기다 이것 저것 첨가해서 만든 소스들...


프라이버시 문제로 얼굴 사진은 안 올리고 싶지만, 프래임 올라 오는 것이 예술 이라..... 선생님이세요.  쉐프 잭슨..

프램이드 바나나랑 바닐라 빈 아이스크림....  냠냠...  넘 넘 넘 냠냠냠....



어휴 힘들어....  대충 엎데잇 끝이에요.  글 올리시는 다른 모든 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항상 고맙게 생각 하고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저는 이 글을 끝으로 당분간 눈탱만 열심히 하겠어요.  제 처지에, 더 올릴 글도 없고...  헤헤...   즐거은 쿠킹 맛있는 냠냠 건강한 몸,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빕니다.  안녕히 계세요.
hangbok (hangbok)

일년 2/3은 팬실베니아 1/3은 뉴저지 사는 아이 하나 있는 아줌마에요. 먹는 것 좋아 해서, 아이에게 한글은 못 가르쳐도 한국음식은 열심히 가르치..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르릅
    '11.1.10 3:44 AM

    이야~ 맛있겠어요! 솜씨 좋으신데요, 뭐!

  • 2. onsuchawinter'sday
    '11.1.10 8:06 AM

    보다가 웃음이 터졌어요.
    어쩜 저리 극명한 대비가..... ^^
    그래도 한심한 남자 세명 데리고 한 것 치고는 훌륭. ^^

  • 3. 라라
    '11.1.10 9:38 AM

    정말정말 수고하셨네요~

  • 4.
    '11.1.10 10:51 AM

    옴마야~~
    그래두 정말 멋져요.
    제 꿈이 쉐프 잭슨 할마씨처럼 곱게 은발 길러서 우아하게 늙는건디....

  • 5. remy
    '11.1.10 11:57 AM

    헉.. 테러예요..!!!!!
    신년계획이 다이어튼데
    당분간 82를 끊던지 해야지 원....

  • 6. 행복
    '11.1.10 12:12 PM

    어머나, 제게도 답글이...그리고 추천도.... 감사 감사 감사 합니다!!!!

    쓰르릅님, 제가 저걸 다 했다면 저는 정말 큰 요리사지요. 그러나, 현실은..... 흑흑...

    온 서치 어 윈터즈 데이 님... 하하... 즐거우셨다니.... 저도 즐겁네용~ 갑자기 생각 나는 일이 있네요. 선생님이 쥬키니(긴 파란 호박)를 주면서 구워라 했어요. 길게 잘라서 구우면서, 그 세남자가 하는 말이... "난 오이도 구워 먹는 줄 몰랐다" "프랑스 사람들은 별걸 다 구워 먹네." "이 오이는 프랑스 제인가? 희한게 생겼네." 언제, 같이 수업 들으면 좋겠어요!!! :)

    라라님, 헤헤... 감사 합니다.

    쿨님... 쉐프 선생님 옆모습이 좀 우아 하게 나왔나요? 키는 좀 작으신데, 아주 카리스마 넘친 멋진 분이신 것 같아요. 원래 쉐프들이 한 성깔 한다고 하던데, 뭐 조금만 잘 못 하면, 다 버리고 다시 시작~

    레미님... 살은 운동으로 뺍시다........ 그러면서, 오늘 수영 30분 하고, 밥 세공기 먹었어유.... 어쩜 죻쥬??????? 흑흑... 화이팅. 저도 살 뺄거에요! 빼야 해요요요요요요!!!

  • 7. 윤-
    '11.1.10 12:53 PM

    악 저 프라이드 바나나 의외로 맛잇지 않나요???

  • 8. Panda ♡
    '11.1.10 2:03 PM

    쪽지 보냅니다^^

  • 9. 행복
    '11.1.10 10:36 PM

    윤님, 네, 아주 맛있었습니다. 제게 의외 였던 것은 만드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았어요.

    팬다님, 네, 재미 있었어요. 끝나고 보니, 좀 섭섭 하기도 하고, 도움도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한국에 가서 요리 학원 한 번 다녀 보고 싶네요.

  • 10. 미시
    '11.1.11 12:09 AM

    시간 나시면 레시피도 좀 알려주시와요!!!

  • 11. 행복
    '11.1.11 1:10 AM

    미시님, 안그래도 아기가 자서, 저도 글 좀 올리려고, 글적 글적 하려고 하는데요, 어머나...이게 장난이 아니네요. 어제 한 1시간을 사진 올리는 데 쓰면서, 글 이야 쉽겠지 했는데.... 레서피 번역도 어렵고, 일단 사진 하나 하나 보면서 할 수가 없으니...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하나씩 올릴께요. 죄송 합니다.

  • 12. 잠오나공주
    '11.1.11 2:24 AM

    저거 만들고나서 먹고 오는건가요?
    아훙.. 증말.. 어째요..
    미치겠어용...
    먹고 싶어용...

  • 13. 행복
    '11.1.12 12:11 AM

    잠오나공주님, 네. 먹고 오구요, 남는 것은 싸 오구요. 디저트는 일부로 많이 만들라 그래요. 그래서 집에 가서 기다리는 님들 주라고... 제 남편은 초코릿 무스 먹고는 이거 다음 코스 등록 시켜 줬어요. :)

  • 14. 쎄뇨라팍
    '11.1.13 10:44 AM

    ^^

    수고하셨슴다 ㅎ
    모든 레시피 궁금하네요..
    특히, 바나나 수플레??????? 간단하나요?

  • 15. 곰씨네
    '11.1.13 10:52 AM

    츄릅!!
    재미있으셨겠어요~~!!
    저도 요리 학원다녀보고 싶어요 ㅜㅠ
    늘 생각만 하고 마는데 행복님 글에 뽐뿌받아 계획좀 세워야겠어요^^
    메뉴마다 정말 다 먹어보고 싶어서 침이 꼴깍!!

  • 16. 행복
    '11.1.14 1:15 AM

    쎄뇨라 팍 님, 꼬모 에스 따스~ 바나나 수플레, 저한테는 절대 안간단하지만, 아마 대체적으로 문안하다고 해야 할 듯 싶어요. 달걀 흰자 거품을 내는 과정이 좀.... 기계 쓰시면 간단 하실 수도...

    1. 잘 익은 바나나 하나 으게기. (바나나 으게는 것도 기계 있으시면 간단할 듯 하고... 저는 아기 이유식 만드는 핸드밀로 바나나 으겠어요. 잘 익었을 수록 잘 으게지고, 달아서 설탕은 덜 넣어도 됨)

    2. 오븐에 넣을 수 있는 작은 그릇 3개에 빠다 발라서 설탕 묻혀서 냉장고에 보관.
    (그릇은 밥공기 정도 크기... 설탕은 사다리 역활을 해서 수플래가 위로 휘익 올라 오는 거랍니다. 조금은 녹아서 수플래에 들어 갈 수 있겟지만, 대부분 그냥 그대로 붙어 있으니 캘로리 생각지 마시고 한숫가락 넣어서 골고루 탈탈탈 묻혀 주세요 )

    3. 시럽 만들기. 물1:설탕3 비율로 끓여요. 투명하게 잘 녹아서 진해 졌다 싶을 정도...
    (요리법에는 설탕 3 큰수픈 물 1 큰 수푼인데, 저는 이 만큼 만들어서 조금 덜 넣었어요. 바나나 자체만으로도 달아서)

    4. 달걀 흰자 2개 거품 내기. (저는 손거품기 (중간 사이즈)로 한 20분 손운동 으로 거품 냈어요. ) 이 과정은 절대 위에 3 과정을 다 한 후에 해야 해요. 안 그러면 거품이 꺼질 수도 있습니다.

    5. 시럽이랑 바나나를 잘 섞으면서 식힙니다.

    6. 차가와진 바나나 시럽을 계란 흰 거품에 접어서 넣습니다. (이 과정을 한 번 보셔야 하는데...제가 설명이 될 지 모르겠네요. 먼저, 흰 거품을 한 두 주걱 떠서 바나나 시럽에 넣어서 대충 술술 저어요. 그러고는 바나나 시럽을 조금 씩 계란 거품에 넣어서 저으면 안되고, 접어서 돌립니다. 영어로는 fold 하라고 하거나 cut and turn 하라고 하는데요.... 그냥 섞으면 계란이 풀린데요. 저는 중간에 스패출라를 넣어서 J 를 쓰듯이 밑으로 깍고 돌리고, 그다음 그릇을 돌리고 또 J 이렇게 폴딩 해 줬어요.)

    그러고 나서는, 이 반 죽을 아까 냉장고 보관 해 뒀던 그릇에 나눠 담아서 먹기 직전까지 냉장고 둡니다. 이건 전날 미리 만들어 둬도 된데요... 참고로 수풒레는 오븐에서 금방 나왔을때만 부풀러져 있어요. 식기전에 먹어야 함.

    오븐은 400도로 예열 했다가, 수플레 반죽은 밑에서 3번째에 철창에 넣습니다. 넣고 문 닫자 마자 375도로 줄여요. 그러고 나서 10-15분 사이 지나서 반죽 위가 골든 브라운( 위에 그림 색깔 처럼) 되었으면, 꺼내서 냠냠.... 아~ 파우다 설탕을 쳐서 드시면 이쁘다고도 하지만, 안 그래도 이뻐서 저희는 그냥 먹었어요.

  • 17. 행복
    '11.1.14 1:17 AM

    곰씨네님, 뽐뿌 팍팍 해서, 꼭 배우시고 여기 알려 주세요. 피곤하기도 했지만, 재미 있었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몰랐던 것도 많이 배우고, 생활이 달라 졌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3340 파래초무침, 뉴욕에서 고국의 바다향기를 느끼다 7 에스더 2011.01.11 7,787 44
33339 빼꼼네 먹구사는 이야기...... 3 25 폴라베어 2011.01.11 14,745 85
33338 동지에 남은 팥으로... 2 깊은바다 2011.01.11 5,257 55
33337 야채 볶음의 신세계 19 유한 마담 2011.01.11 17,200 90
33336 냄비밥 29 옥수수콩 2011.01.10 11,996 63
33335 야채와 친해지기-월남쌈과 새싹채소유부초밥(새싹먹이기성공했어요.음.. 17 minimi 2011.01.10 11,774 71
33334 지각대장 산타의 선물로 만든 백설기 22 소년공원 2011.01.10 8,331 38
33333 친절한 레시피 :: 팬케이크 예쁘게 굽기, 코다리조림, 삼겹살찜.. 49 LittleStar 2011.01.10 27,891 103
33332 요리학원 다녀 왔어요 17 행복 2011.01.10 11,046 1
33331 우듈라이크썸띵투드링크? 예쓰~밀크티 플리즈!(콩글리쉬알러지주의!.. 21 노니 2011.01.09 10,528 58
33330 키톡에 처음글올려봅니다. 13 밤바미 2011.01.09 5,979 59
33329 독일에서는 이렇게 겨울을 납니다~~~ 49 머핀아줌마 2011.01.08 20,553 1
33328 곰씨네 생존신고와 함께 숨막히는 스압이요^^* 31 곰씨네 2011.01.08 15,623 74
33327 크림스튜와 표준형 김밥... ^^;; - >')))>.. 24 부관훼리 2011.01.08 16,035 92
33326 82쿡 덕분에 잘 먹고사는 새댁, 인사드려요. ^^ 49 Panda ♡ 2011.01.08 12,050 72
33325 신년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20 minimi 2011.01.07 12,674 72
33324 소금이 달달하다면...믿으시겠어요? 21 안나돌리 2011.01.07 10,323 38
33323 안녕하세요. 키친톡 첨 인사드려요. *^^*(배꼽막음) 27 2011.01.07 9,109 42
33322 호박씨 오븐구이, 껍질째 먹어요. 9 에스더 2011.01.07 9,292 39
33321 자취 식단공개, 만두와 김밥, 오븐요리, 집에서 조미료 만들기 9 벚꽃동산 2011.01.07 12,386 78
33320 건강간식-흑미 누룽지?? 6 잠오나공주 2011.01.06 5,113 51
33319 요리의 기본-나물 데치고 콩나물국, LA갈비맛있게 굽는 팁 18 프리 2011.01.06 17,454 64
33318 적자나서 문 닫았던 김밥집 기억하시는분 ^^:;; 49 마리s 2011.01.06 23,176 109
33317 나머지.. 그동안 먹은것 올려봅니다..^^ 8 브라운아이즈 2011.01.06 5,763 54
33316 아이들 간식으로 만들어본 핫케익^^ 4 키위쥬스 2011.01.05 7,115 71
33315 그동안 해먹은 것 올려봅니다..^^ 12 브라운아이즈 2011.01.05 9,603 56
33314 교촌치킨 이전에 마스터하면 좋은 후라이드 치킨이에요^^ 12 아라리 2011.01.05 15,034 2
33313 막내에게 요리를 가르치다 :: 된장찌개, 양파마늘치킨. 그리고 .. 23 프리 2011.01.04 14,565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