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23번가 5 와 6 애브뉴 사이에 요리 학원이 있어요. 전문 요리사 배출 하는 곳 이지만, 일반인에게도 요리를 가르쳐 주네요. 남편이 참다 참다 더는 안 되겠던지, 크리스 마스 선물 이라면서, 일주일 요리 강습을 끊어 줫어요. (쩝...) 매일 매일 요리 학원 일주일 다니고 났더니, 손도 부르켜 트고.... 그 보담은 다리에 알 더 커짐. 제 직업이 서 있는 건데요, 이건 또 다른 서 있음 이었어요.
16명이 한 반 이었는데, 4명이 한 조로 요리를 해요. 제가 속한 조는 정말 저보다도 더 한심한 남자 3이 있어서, 다른 조들의 작품이 저희들 때문에 빛이 났어요. 예로 밑에 몇개 사진에 비슷한 재료로 참 허접하게 만든 건 저희 꺼구요, 예술 작품 같은 건 다른 조 꺼에요. 흑흑... 그 큰 감자 같은 거 깍으라고 주면, 그게 달걀만 해 지고... 뭐 계량 해서 넣으라 그러면 맨날 쏟고(?)... 선생님이 우리조 보고, 디스펑셔널 패밀리라고 하더만요. --;;
음식 이름이나 레서피는, 이게 사진이 보이지 않아서 제가 올리지만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프랑스 풍 요리라고 하데요. 그래서 버터가 무지 들어가고 입에 안맞는 음식도 있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정말 맛있었어요. 나중에 궁금 하신 분께는 더 상세히 차근 차근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 옆에 아기 둘이가 마구 마구 보채네요. 큰 아기(남편)는 왜 저리 보채는 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틈날때 와서 조금씩 엎데잍 합니다----
첫째날 사진은 이것 밖에 없네요.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다 만들고 나서 먹다 말고 찍었어요. 팬에 구운 램이랑 약간 삶아 말려서 구운 브로콜리랑 감자를 펄실라드(파슬리랑 마늘)이랑이에요. 그 외 야채 수푸랑 술에 잰 과일 도 만들고, 칼 쓰는 법, 야채 색깔 관리 법, 굽는 법, 등등 배웠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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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에스카롤이 들어간 닭고기 국물 수프인데, 아주 아주 맛있었어요. 내일 눈도 온다는데, 이거 해 먹으려구요. 근데, 닭고기 국물 내는 데만 4시간 걸렸어요. 휴~~~ 에스카롤은 배추와 상추의 중간즈음 처럼 보이던데, 맛은 박초이랑 비슷 했습니다.
Rice Cookery
쌀 4종류인데요, 특이 한 것은, 쌀 요리하는 법을 이렇게 가르쳐 주데요. "물 엄청 넣고(한 20배), 쌀을 쩨금 넣고, 끓이다가, 익으면 물은 버리시오." 제가 깜놀랐지요. 그러고 선생님이 저한테 물엇어요. 왜 "아시안들은 쌀을 씻어요?" 헤헤... 제가 자게에서 여기에 관해서 질문 한 적이 있어 조금 잘난 척을 했쥬~
매일 수프 하나씩, 매일 하나씩 샐러드/사이드 여러개씩, 디저트 하나씩 배우면서 익히는 방법 배웠는데요, 둘째날은 오븐 사용법이었고, 통닭 한마리 구웠어요. 그리고 통닭이나 칠면조 짜르는 법 배웠구요. 여기 그림에 있는건 토매이토에 뭐(빨가루랑 파마장이랑 파슬리) 넣어서 구운 거랑 같이 있네요. 통닭 구이가 의뢰로 너무너무 쉬워서, 깜놀... 사먹는 통닭구이는 아무래도 싼 닭을 쓸테니 안티 바이아릭스나 홀몬이 많이 있으니까, 될 수 있으면, 올개닉 닭을 사서 구워 먹어라 하시데요. 제 쉐프 선생님이 조금 자연주의자 이신 듯... 저는 물론 착한 학생이니, 당장 홀푸드 가서 젤로 비싼 닭 한마리를 사서 해 먹엇어요. 남편이랑 시엄니께서 아주 좋아 하셨어요. 코스코서 사 먹는 닭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셨어요.
요리법: 닭 속에 있는 걸 빼고, 닭 날개 부분 중 제일 밑에꺼 잘라서 냉동 보관(나중에 닭국물 낼때 쓰면 좋아요.) 그리고 목 근처 있는 지방은 과감히 손으로 떼서(떼져요) 버려 주시구요. 소금/후추를 속 안에 뿌리고(적당히... ㅋㅋ.. 한 코팅 될 정도로) , 래몬 반개랑 양파 반개를 쑤셔 넣고요, 겉에 빠다+로즈메리를 닭살과 껍질 사이에 제일 두꺼운 부분 두군데만 쑤셔 넣고(합쳐서 1큰수픈), 겉에 넉넉히(아주 넉넉히) 소금 후추 덮어 주시고, 실로 닭을 묶어요. (이유는, 닭 두께가 틀리기 때문에 익는 속도가 틀려요. 묶어 주면 두리뭉실해져서, 같은 속도로 익음.) 쌘 불에 30분 한쪽, 돌려서 45분 한쪽 하면 되는데요...................제가 써 놓고 읽어 보니...참...이해가 안 될 듯 하네요. 죄송 합니다. 다음에 언제 차근 차근 다시 글 한 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셀러드(프랑스 스탈이라는데, 카레가 들어 갔어요. 수상...)
제 접시...
이날의 디저트는 거꾸로 과일파이 였어요. 끄라푸띠 라던가....
바닐라 빈 아이스크림이랑 먹으니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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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날.....
디저트 부터 만들었어요. 샘 말로는 항상 디저트 부터 만들래요. 왜냐, 칼에 양파 썰고 초코랫 썰면 맛 없데요.
초코릿 무스.... 넘 넘 넘 맛있었어요. 어제 만들어서 또 남편이랑 시엄니 냠냠.... 시엄니께선 콜레스테롤 때문에 조금만 드신다고,,... 흑흑... 그러시고는 다 냠 냠... 하하...
랜틀 샐러드.... 랜틀(콩 같은 거) 를 삶아서, 샐러드 해 먹는 건데, 맛있었어요. 제가 쿠스 쿠스 샐러드 만드는 거랑 거의 비슷 하고 드래싱 맛도 비슷 했어요.
홍합찜 들... 4종류로 만들었는데... 클래식 맛은 화이트 와인에 찌는 담백 한 맛이고, 토매이토 넣은 거, 카레 넣은 것도 있었지만, 제일 인기는, 맥주와 빠다 넣은 거 였어요. 아고.... 그날 당장 집에 가서 했어요. 저희 시엄니 빠다 안 좋아 하시고 딱딱한 빵 안좋아 하시는데요, 이거랑 바게트 빵만으로 저녘 드셨어요. 헤헤... 요리법은 너무 쉬운데, 빠다양 보시고 놀라실까봐 그냥 생략 할께요. 흑흑...
홍합들이랑 릭(파같이 생긴건데, 두꺼운거.... 약간 대쳐서 먹으니까 흐느적 흐느적 한 것이 맛있데요.)
이날은, 브래이징이라는 기술을 배웠어요. 위에 팬에서 굽다가, 물/야채류를 넣고 덮어서 오븐 안에 넣어서 익히면서 그 물/야채가 거의 줄어 소스가 되게 만드는 법인데요, 주로 질긴 고기를 구우면 좋겠더라구요.
램쉥크...램의 다리 중 무릎가 엉덩이 사이 부분을 요리 한 것인데, 미국 사람들은 요리 강습후 제일 맛있었다고 하는 요리 였는데, 저는 약간 시큰둥.... 제게는 소스가 너무 강렬 했던 것 같아요.
제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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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달걀에 관한 모든 것,....
이건 다른 조 작품... 저희는 절때 몬 만들고 말았죠. 토매이토 꽃이랑, 달걀 안에 달걀 뭐를 만들어서 그위에 상어알 닮고, 식빵 한 조각 구워서 떠 먹는 거라는데, 에그 뭐라더라.... 에그 루이던가? 확실치 않아요. 쫌 고급시러버 보이데요.
다음은 제가 처음에 말씀 드렸던, 같은 제료, 다른 차원
다른 조 "작품"
저희 꺼 (콩 깍지 위에 있는 건 지렁이가 아닙니다. 앤쵸비...)
다른 조 "작품".... 애그 배내딕
우리 꺼
바나나 수플래.... 아공 아공 맛있어요. 이건 달걀 흰자로만 하고, 완전 익은 바나나로 하면 설탕도 많이 안들어가기때문에, 콜레스테롤 프리 저 열량 아 주 좋은 디저트 에요. 저희 시엄니 너무 너무 너무 좋아 하셨어요. 제 남편은, 양은 많아 보이는데, 먹으면 허하다고 하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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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은 그릴에 관한 모든 것......
런던 브로일......
고기 구웠을때 어울리는 야채들인데요... 손가락 가리키는 것이 샐러리 납이라는 건데, 고구마 같았어요. 맛있었구요... 저는 구워서 낸 빨간 밸 고추 맛있었어요.
다음중 저희 꺼는 무었일까요?
그릴 파티 할때 어울리는 음식으로 맥시칸 애피타이져로 토띠아 구웠구요.
과콰몰.... 아보카도 색깔 안 변하게 하는 방법... 씨를 넣어 주세요.
요거트랑 사워 크림이랑 등등... 저는 별로던데, 다들 엄청 좋아 하데요.
제 접시... 위에 땡땡이는 저희가 만든 각종 마요네즈 시식...
마요네즈 만들엇어요.... 거기다 이것 저것 첨가해서 만든 소스들...
프라이버시 문제로 얼굴 사진은 안 올리고 싶지만, 프래임 올라 오는 것이 예술 이라..... 선생님이세요. 쉐프 잭슨..
프램이드 바나나랑 바닐라 빈 아이스크림.... 냠냠... 넘 넘 넘 냠냠냠....
어휴 힘들어.... 대충 엎데잇 끝이에요. 글 올리시는 다른 모든 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항상 고맙게 생각 하고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저는 이 글을 끝으로 당분간 눈탱만 열심히 하겠어요. 제 처지에, 더 올릴 글도 없고... 헤헤... 즐거은 쿠킹 맛있는 냠냠 건강한 몸,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빕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