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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옛노래가 생각나는 저녁 :: 삼색나물, 궁중떡볶이, 버섯볶음, 조기구이

| 조회수 : 9,166 | 추천수 : 90
작성일 : 2010-11-11 19:59:00
창밖에는 비 오고요. 바람 불고요. 그대의 귀여운 얼굴이 날 보고 있네요.
창밖에는 낙엽지고요.  바람 불고요.  그대의 핼쓱한 얼굴이 날 보고 있네요.
창밖에는 눈 오고요.  바람 불고요. 그대의 창백한 얼굴이 날 보고 있네요.
아직도 창 밖에는 바람 불고요......비 오고요....

제가 젊은 시절 좋아하던 송창식씨의 노래 가사인데 오늘 비오고 바람 불고 낙엽지는 이 밤에 딱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좀 쓸쓸한 곡조이긴 하지만 송창식씨가 부르면 참 멋스러운 그런 노래이기도 한 것 같고 말이죠.

어제 저녁 밥상부터~~~
저녁은 되도록 아침에 차린 것 위주로 간단하게 먹는 밥상이지만 늘어놓는 버릇은 여전하군요.

돌아가신 큰 스님이 자주 하시던 말씀중에 모두가 놀음이라.. 익힌 습이 그게 무서운 거라... 그러셨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서의 습이란... 습관과 비슷한 의미인데 사람 모든 행동이 자기가 익힌 습에 따라 나타나기에 어떤 습을 익힐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그런 의미셨던 것 같아요. 전 반찬 쫙 깔아놓고 먹는 습인가 봅니다.

어제 저녁엔 따로 한 것은 없고 더덕만 껍질 까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었어요.. 하기도 귀찮고 그렇게 먹으면 더덕 향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어 좋거든요.




아침에 김치 넣고 지진 고등어 지짐~





향긋한 생 더덕...... 아삭아삭하니 씹으면 단맛도 느껴지고 약간은 쌉싸름한 맛도 느껴지고 사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간이 더해져서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재료 마다에 고유의 간이 있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되는데 우리가 익힌 간 때문에 더 맛있다고 느껴지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먹던 꽃게찌개, 조개탕도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다가 총출동 바겐세일 행사에 들어갔어요.





순두부 우거지찜~





아..콩나물이 아주 조금 있길래 렌지에 살짝 삶아서 무쳤어요...
냄비에 삶는 것보다는 안 좋지만 그래도 조금 간단하게 해 먹고 싶을 땐 렌지에 물 하나도 안 붓고 익혀서 양념해서 먹어도 먹을만 하답니다.





그렇게 어제 저녁을 해결하고 오늘 아침을 준비합니다.
미니 새송이버섯을 곱게 편썰기로 썰어서 참기름 두른 팬에 노릇하게 볶습니다.





그런 다음에 홈메이드 맛소금, 깨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먹으면 되니깐 아주 간단한 버섯볶음인 셈입니다.
양파나 파프리카랑 같이 볶아도 씹히는 질감이랑 색상이 더욱 좋으니 그렇게 활용하셔도 좋을 거구요.





시금치도 끓는 물에 집어넣었다가 빼 낼 정도로 파릇하게 데쳐서 무칠 거에요.





아침 밥을 준비하다 보니 맛탕도 좀 만들어서 막내 간식으로 친구들이랑 먹도록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지금 얼마나 초긴장 상태이겠어요? 고3 교실이요..이럴 땐 달달한 것을 좀 먹으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작은 미니 냄비에 기름 넉넉히 넣고...
이 기름 지금 3번째 기름 같아요.... 기름 여과기에 넣어 둔 기름에 새 기름 조금 붓고 다시 씁니다.





한번 튀겨내고... 잔여 설탕이랑 같이 넣어서 센불에서 설탕 녹여주면서 실이 생기도록 해주면 되는 간편맛탕~~~
뭐든 해보지 않으면 겁이 나지만.... 일단 음식이나 간식도 길을 들여놓으면 일도 아니거든요..




맛탕 한 냄비 세척해서 다시 무나물도 만들고...




북어 보푸라기에도 양념을 해줍니다.
고추기름만들고 남은 건더기, 다진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일회용 장갑을 끼고 고루 잘 버무린 다음에...





그냥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프라이팬에 한번 볶으면 훨씬 고소한 북어보푸라기가 된답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그냥 무친 북어 보푸라기보다도 맛있게 먹는 듯 해요.





북어 보푸라기 해 놓은 다음에 그 프라이팬 세척해서 이번에는 궁중 떡볶이를 좀 해야겠어요.
막내가 좋아하니깐..... 떡볶이 이런 저런 방식으로 자주 해주게 되지요.
오늘은 냉동실에 불고기 재워둔 것이 없네요..그래도 걱정 없어요.
금방 불고기 양념해서 만들어주면 되니까요.

고기에 불고기 갖은 양념, 청주도 넣어서 하고요..





버섯, 양파 링, 청-홍고추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었어요.
이런 부재료는 각자 냉장고에 있는 재료중에서 골라 쓰시면 될 거구요.
가정에서 만드는 음식만큼 자유로운 것이 있을까요? 이 넘이 없다면 저 넘을 넣어도 암시랑토 안커든요...(이 사투리 어디 사투리인가요.. 표기는 맞는 것인지... 궁금)





고기부터 달달 볶다가....





야채랑 버섯 섞어서 볶아주고....





그런 다음에 한번 데쳐서 말랑하게 만들어 놓은 떡을 넣어주면 됩니다.







간장 대신에 엿장으로 간을 맞추고.... 깨소금, 참기름만 넣으시면 되는데
좀 더 단 맛이 좋아요..하시는 분은 물엿이나 올리고당, 매실액을 넣으시고요.

엿장 만들 때 맛을 내는 재료가 이미 들어가 있으므로 엿장 하나만 만들어두어도 바쁜 식사준비시간에 얼마나 요긴한지 모릅니다.






조기 한 마리 굽고... 상이 다 차려졌어요.





백김치도 새로 꺼내서 썰어놓고..... 노란 속대가 참 먹음직스럽죠?
맛도 좋아요.
댓글에 소국님이 레시피 물어보셔서 친절하게 링크 걸어둡니다... ㅎㅎ
백김치 담그기 포스팅 :: http://blog.naver.com/hwa1875/120095058729






이번에 조기도 간이 딱 맞게 절여져서 구우니 보들보들 살 발려먹는 재미가 나네요.





궁중 떡볶이...
막내는 사실 간장으로 맛을 낸 것보다 고추장 떡볶이를 더 좋아하지만 가끔은 이렇게도 해주면 곧잘 먹습니다.





아까 파랗게 데쳐서 무친 시금치 나물~






맛탕도 이만큼 덜어서 상에도 놔주었어요..
아무래도 금방 했을 때가 더 맛이 좋으니깐 맛 보고 가라고요..






어제 저녁에 날로 먹었으니 오늘은 더덕양념구이 좀 해볼까 하다 시간이 안 되길래 그냥 생더덕과 초고추장 꺼냈구요.





북어 보푸라기도 먹을만 해요.....
이 북어 보푸라기는 삼색으로도 많이 하지요..그냥 소금으로, 간장, 고추가루로 이렇게요...




어제 렌지에 익힌 콩나물나물과 오늘 아침 렌지에 멸치와 포도씨유를 넣고 돌려서 엿장으로 버무린 멸치볶음..
렌지가 엄청 활약하는 것 같네요... 두 반찬을 보니깐...





그러고 보니 오늘은 비벼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콩나물, 시금치, 무 나물..이렇게 나물만 세가지니까요...










간편하게 볶기만 해서 소금이나 엿장으로 무치기만 해도 좋은 버섯 반찬도 참 좋습니다.





매일 매일 밥상을 준비하면서 사진을 찍고
그 이야기를 올리고 어찌 보면 참 성가신 일이기도 하고 때론 이제 그만 할까 싶다가도....
그래도 이렇게 하는 것이 저에겐 살아가는 이유 하나쯤은 되어 주기에 기를 쓰고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모르겠어요.. 이걸 놔버리면 무너질까봐 붙잡고 있는 것인지도~~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국
    '10.11.11 8:02 PM

    일뜽!!!

  • 2. 소국
    '10.11.11 8:16 PM

    정말 프리님의 식탁은 배부른 사람도 다시 배고프게 만드는 그런 요술을 부리네요~
    저도 오늘 저녁에 혼자 간단히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어요...
    떡볶이 자다가도 벌떠 일어날 만큼 좋아 하면서도, 제가 직접 만들면 어찌 그리
    맛이 없던지요...오늘은 좀 성공적이었어요 !!! ㅋㅋ

    그런데...그런데..프리님의 궁중떡볶이...침 또 넘어가는 소리 들리세요? (꾸울꺽!!!)
    전 떡볶이가 왜이리 좋을까욥!!! 막내따님과 만나게 된다면 떡볶이 쟁탈전을 벌여야 할지도~ ㅎ

    백김치도 너무 맛나 보여요..요새 김치 만들기에 급 관심이 생겨서....레시피는 어디서 얻을수
    있죵...^^;;;

    매일매일 프리님의 밥상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요~~ 절대절대 그만 두지 마시어요!!
    여기 열렬한 팬이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

  • 3. 순덕이엄마
    '10.11.11 8:25 PM

    제 습은.......... 프리님 밥상보고 침 스읍~ =3=3=3

  • 4. 프리
    '10.11.11 8:44 PM

    소국님~
    떡볶이 매니아이시군요..저희 집 막내랑 친구하셔도 좋을 듯... 떡볶이 친구요^^
    백김치 레시피 포스팅은요..위 본문에 링크 걸어놓을게요...

    순덕이엄마님~
    이궁... 재치덩어리이십니다.. 순덕이엄마님은 사람을 웃게 만드는 재능이 탁월하세요...
    그거 천부적인 건가요? 아님 후천적으로 갈고 닦으신 건지..심히 궁금합니다.

  • 5. 오늘맑음
    '10.11.11 9:19 PM

    구워 먹기만 했지 생더덕은 먹어본 적이 없어요.
    프리님처럼 생으로 먹어봐야 겠네요. ^^
    정갈하시고 부지런하신 프리님.
    늘 배우고 있답니다. ^^

  • 6. richzzang
    '10.11.11 10:51 PM

    정성이 가득한 밥상을 매일 받는 프리님 가족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 7. 프라하
    '10.11.11 11:55 PM

    프리님 덕에 ㅎㅎ 백만년만에 로그인하고 댓글 남깁니다. 저 님글 무자게 좋아라 해요^^ 계속 글 남겨주셔야 해용 아셨죠!!

  • 8. annabell
    '10.11.12 12:45 AM

    고급스럽기까기한 궁중떡볶이.
    매운거 잘 못먹는 딸냄이 좋아할 메뉴입니다.
    맜있게 익은 백김치까지,,,,아픈 제겐 보약처럼 보입니다.
    빨리 털고 일어나 맛있게 만들어봐야겠어요.

  • 9. 가브리엘라
    '10.11.12 12:47 AM

    놔버리면 무너질까봐 붙잡고있는지도 모르겠단 말씀에
    제 마음이 싸 하네요..
    이 계절이 프리님 더 우울하게 하는가봐요.
    조만간 털고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 프리님 답장 기다리고있어요.
    됐네 이사람아, 그러시면 저 상처받을지도 모름. ^^

  • 10. 깍뚜기
    '10.11.12 12:57 AM

    궁중 떡볶이 ㅠㅠㅠㅠㅠㅠㅠㅠ

    아흑, 엄마가 해주시던 궁중 떡볶이 생각이 나서 순간 울컥했어요.
    양념 불고기가 어중간하게 남았을 때 해주시던 그 떡볶이.
    떡볶이 사진에 눕습니다. 그저.
    추억에 누워~~

  • 11. 마리s
    '10.11.12 8:25 AM

    오늘 쌀 사오면, 새밥 잔뜩 지어서
    양푼에 가득 담아가지고, 프리님댁에 가서 남은 반찬 얻어서 비벼먹고 싶어요.
    아~ 한번 상상해보니
    아무래도 그건 너무 거.지.스.럽.군.요 ㅡㅡ;;
    아~ 괜히 부끄러~~

  • 12. 소국
    '10.11.12 10:04 AM

    아흑~~ 프리님....친절한 프리님씨~~ ㅋㅋㅋ 백김치 레시피 너무 감사해요!!!
    담주 꼭 만들려구요!! 남편씨도 보더니 이거 꼭 만들자!!! 아니 만들어줘~~~ 하던걸요!
    ㅋㅋㅋ감사합니당~~

  • 13. 서현맘
    '10.11.12 10:15 AM

    프리님 더덕반찬 올리는거 보니 저도 먹고파요.
    요즘 완전 건강식품에 버닝중이거든요.ㅋㅋ 수삼까지 사놓고 우유에 갈아마셔봤는데....+__+
    더는 못먹겠어서 그냥 보관중이에요. 맛 진짜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샐러드에 무쳐먹을까봐요. 너무 오래 넣어놨더니 썩기 일보직전... 운동은 안하고 요런거에 열중이니 허약체질이 될 수밖에요.ㅋ

  • 14. 서현맘
    '10.11.12 10:17 AM

    백침기 올리신거 보고 저도 얼른 엄마한테 전화했어요. 만들어서 보내달라고.. ㅋㅋ
    나이 사십에 맨날 엄마한테 얻어먹는 딸이라는.. 저는 마의 손을 가졌는지 음식솜씨도 별로 없고 뭘 하나 만들어도 세월아내월아 하면서 몇시간씩 걸려요. 결과물은 영... 그래서 간단한거만 대충 해먹고 살고 아님 사다먹거나... 사먹는거 울 엄마 알면 기겁하실텐데 그냥 가끔 몇개씩 사먹을때 있어요. 반찬가게에서....

  • 15. 옥수수콩
    '10.11.12 10:23 AM

    저 프리님 실 맛탕 맛있게 해 먹었어요....
    칭찬해 주세요..^^

  • 16. smileann
    '10.11.12 10:24 AM

    백김치가 너무나 먹음직스러워요~
    프리님 밥상을 매일 보면서, 저는 오늘도 프리님이 잘 계시는구나~ 하면서
    즐거워합니다.
    나도 열심히 생활해야지~ 이러기도 하구요.
    이렇게 알찬 음식과 사진, 글. 애정이 없이 하긴 힘드실텐데, 저희는 그걸 바라보면서
    얼마나 위안을 얻고, 기쁨도 얻고, 자신도 한번 돌아보기도 하고...
    프리님께 정말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댓글 하나가 프리님의 마음을 잠시라도 어루만져주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프리님 글을 매일 기다리지요~

    꼭~
    매일~
    프리님 이야기와 밥상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

  • 17. 프리
    '10.11.12 2:00 PM

    오늘 맑음님~
    오랜만에 뵙네요..더덕 저렇게 드셔도 더덕 맛을 물씬 느낄 수가 있어 좋답니다..
    생식인 셈이죠.

    richzzang님~
    한번 물어볼게요..행복한지 어떤지... 아마도... 중구난방으로 나오지 싶습니다... ㅎㅎㅎ

    프라하님~
    고맙습니다.. 이렇게 열렬하게 호응해주셔서~~^^ 프라하.... 제가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인데 거기 사시나요? 주말 잘 보내세요.

    annabell님~
    지금 좀 편찮으신가봐요.. 어째요? 이국에서 아프면 더 힘드실텐데 어서 빨리 털어일어나 백김치도 맛나게 담궈 드시고 그러세요.. 가까이 살면 한 보시기 싸들고 병문안 가고 싶어요...

    가브리엘라님~
    쪽지 보냈어요.... 됐네 이 사람아.. 이 대목이 왜 그리 정감있게 들리던지 혼자 빙그레 웃었네요..
    늘 고맙게 따스한 정을 느낍니다.

    깍뚜기님~
    음식은 추억속에서 더 빛이 나는 것 같아요.. 궁중 떡볶이에 누워서 저도 추억 한 자락 꺼내봅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18. 프리
    '10.11.12 2:14 PM

    마리s님~
    그냥 물 건너 오십시오... 쌀 사지 마시고.... 5살님하, 10살 님하 대동하시고... 저희 집으로 오세요.
    대환영합니다^^

    소국님~
    남편분하고 같이 만들어보세요.. 일반 김치에 비해서 별로 어렵지도 않고 하니 즐거운 놀이 하나 하신다 생각하시고 두분이서 깔깔 웃으면서 담그시면 아마도 사랑의 백김치가 완성되지 않을까 싶네요.

    서현맘님~
    수삼을 어이 그렇게 하셨대요.. 그냥 말리시거나...도라지처럼 무쳐 드셔도 되는데 말이죠... 아님 고기국 끓일 때 넣어도 향긋하니 좋답니다... 얼릉 드세요...썩히지 마시고..

    옥수수콩님~
    옥수수콩님은 뭘 하셔도 참하게 잘 하실 것 같아요.... 맛난 맛탕 아이들과 맛있게 드시면서 행복하셨을 상상을 잠깐 해보았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smileann님~
    따듯한 댓글 고맙습니다....
    전 참 어린가봐요..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런 따사로운 위로가 즐거운 걸 보면 말이죠... 덕분에 기분이 업되네요... 주말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 19. 파란하늘
    '10.11.12 7:39 PM

    요리로 철학하시는 분이라는 대명사가 정말 어울리는 프리님,
    계속해서 맛있는 밥상 올려주세요.^^
    궁중떡볶기, 시원해 보이는 궁중??백김치 당장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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