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 조금씩 쓰기는 했지만 이제야 페스토 만들만큼 수확이 가능해졌어요~

순따기도 안해줘서 과감하게 가위로 싹뚝. 한여름이라도 추워보여서 쭈쭈바 영양제 줬어요..ㅎㅎ

이탈리아바질인데 스윗과 거의 비슷하지만 스윗의 향이 더 강해요.
어릴때는 소세지향이 나더니 크고나니 아쉽게도 향이 줄어들었어요~(환경의 영향이겠죠)
예전에는 계량에 목숨걸었는데..ㅋㅋ
요즘에는 그냥 바질한줌, 마늘한통, 호두한줌, 오일 휙-, 소금 넣고 갈았어요.
치즈는 먹기전에 같이 버무리구요.

<바질 50g, 잣(호두) 3Ts, 마늘 3쪽, 올리브오일 50ml, 파마산치즈 3Ts, 소금 후추 약간씩>

이날은 딴생각 하느라 굉장히 곱게 갈아졌네요..

"네 입맛에 이상있는거 아니가?" 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ㅋㅋㅋㅋ
다음날 또 만들었다죠.. 한번 먹으면 연달아 먹는 중독성;;

같아보이지만 이건 바질크림파스타 입니다.

칼라토마토는 껍질 제거하지 않고 바로 마리네이드 했어요. 블랙올리브와 양파도 넣어주고요~
식초 2큰술, 오일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조명과 카메라의 한계로 색감을 담아내지 못해 고운 연둣빛은 없지만..ㅋㅋ
정말 맛있어요. 바질페스토에 적응이 안된다면 바질크림파스타로 시작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이제 오일파스타를 먹어야지..했는데 바질페스토로 냉파스타를 만들어도 맛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또 만들었어요..^^;
바질페스토에 치즈를 더 넉넉하게 넣고,
파스타는 삶아서 얼음물에 식혀 물기를 빼고 방울토마토, 올리브, 파프리카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팬네나 콘치글리 사러 갔다가 없어서 사온 파스타인데.. 이건 이름이 뭔가요?
cesarecci, casareccia 로 추측되는데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계속 집표 김밥 생각하다 오늘아침 일찍 눈떠서 김밥도 싸고..

오트밀, 호두, 아몬드, 통밀가루 넣은 쿠키도 만들었어요.

조금 심심한듯 하지만 고소한 쿠키~
(파란달의 빵타지아 레시피)
버터 90g, 설탕 75g, 달걀 1개, 소금 1g, bp 1/2작은술, 통밀가루 80 , 호밀가루 40 ,
오트밀 90g, 호두 아몬드 등.. 80g

어린이 입맛용 쿠키는 땅콩버터에 호두랑 초코도 두세개씩 올려줍니다.

밤이 깊었는데도 실내온도는 30도군요.. 다음주 비가 오면 더위가 덜하겠죠?

오늘은 귀여운 곰돌이 놓고 갈게요..ㅋㅋ 조금은 불쌍하게 보이는 테디베어에요~(테디베어 해바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