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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방학에 먹은 초딩 간식..

| 조회수 : 7,938 | 추천수 : 125
작성일 : 2010-08-21 20:56:35

방학이건 아니건 우리집 애들 무조건 간식을 먹어야 합니다.
과체중인 아이들때문에 한동안 과일만 준 적이 있었는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밖에서 일을 볼라치면 간식이 없는 날에는 전화통이 불납니다. -.-
과일은 간식으로 쳐주지 않아요 ㅠ.ㅠ

이번여름 무지 더워서 아이스크림은 거의 매일 먹은것 같아요.
한때는 일주일에 과자 딱 한번 빙과류 딱 한번이라고 선포한 적도 있었는데..
덥다보니 자주 찾더라구요. 제가 매일 아이스커피 마시듯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찾는것 같아요.







이번 방학에 제일 많이 해준 간식은 감자,고구마,옥수수인것 같아요.
고구마>감자>옥수수 순으로 좋아하는것 같아요. 저는 옥수수를 제일로 좋아하다는..
저 혼자서 아마도 3자루는 먹어 치운듯 ..ㅋㅋ
사서 바로쪄야 옥수수가 맛있어서 찐 후에 냉동실에 보관하고 먹을때는 찜솥에 10분 정도면 쪄주면
방금 찐것같이 맛있어요.







제가 감자를 좀 잘 삶는뎅.. 소금 넣고 삶다가 거의 익었을때 물이 남아있다면 버리고 약한 불로 뜸을 들여주면
포실하고 맛난 감자 된답니다.
감자를 그냥 삶아주기도 하고..







모처럼 휴게소에서 파는것처럼 버터에 굴려주었어요.



삶은 감자를 껍질까서 버터에 굴리면서 소금약간, 설탕을 넣고 굴려주면 맛나요.






작년만 해도 매일 머핀이며 핫케익이며 마들렌등등 오븐에 불지펴서 직접구워주곤 했는데..
요즘은 어찌나 귀찮은지.. 빵을 간식으로 잘 주지는 않지만 가끔 아이들이 찾을때면 집앞
빵집에서 몇가지 사와서 줍니다.







이건 떡집에서 사온거구..^^;;








만만한 간식 중 하나가 바로 식빵이죠. 버터에 구워주면 업그레이드 되는 맛..
잼하고 우유하고...








안흥찐빵을 냉동실에 넣었다가 쪄주면 맛난 간식이 됩니다.
토마토 갈아서.... 토마토는 껍질을 까고 갈아야 부드럽게 마실수 있습니다.







모처럼 신경쓴날 모닝빵으로 햄버거 만들어 줬네요.
떡갈비 반죽을 모닝빵 패티로 만들어서 냉동해 뒀다가 오븐에 구워서..
치즈, 양상추, 토마토에 머스터드소스를 바르면 캬.....



미니햄버거 만들때는 좀 넉넉히 만들어서 퇴근하는 남편도 먹게 끔 합니다.
자주 만드는게 아니니까요 ㅎㅎ









울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 바로 김치부침개에요.
해물부침개보다 이렇게 김치하구  다진 돼지고기와 오징어를 넣고 해주는것을 좋아해요.
양파와 감자를 갈아서 넣었어요. 훨씬 고소해집니다.






닭가슴살에 다진마늘, 소금, 후추, 파슬리 가루로 양념해서 오븐에 구워서
머스터드소스와 케첩에 찍어먹는것도 좋아하죠.





명인만두에서 찐만두 포장해와서 주기도 하고..






시판되는 해물로 만든 군만두를 구어주기도 하죠..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반
    '10.8.21 11:26 PM

    김치부침개에 감자랑 양파를 갈아넣기도 하는군요... 나중에 꼭 한 번 해봐야겠네요.ㅎ~ 게시물 잘 봤습니다~~.

  • 2. `ㅁ´·、
    '10.8.22 2:05 AM

    와우 배고파요!
    익숙한 간식거리~!초딩입맛 저는 보기만 해도 행복하네요
    내일 당장 모닝버거 만들어 먹으려구요 흐흐흣

  • 3. 보라돌이맘
    '10.8.22 8:14 AM

    아이들 간식도 이렇게 하나하나 정성으로 챙겨 주시느라,
    무더운 여름 내내, 다이아님 부엌은 정말 쉴새없이 바쁘게 돌아갔겠어요.
    덕분에 이번 방학동안에 아이들 키도 지혜도 쑥쑥 자랐을테지요...^^

  • 4. 토마토
    '10.8.22 8:24 PM

    직장인이 점심시간 이용해 투표하진 않아요

  • 5. 해와바다
    '10.8.22 11:08 PM

    나도 이런 간식해주는 엄마 있음 좋겠다

  • 6. 다이아
    '10.8.23 2:37 PM

    소중한 댓글 감사드려요.
    지금 막내가 15개월이고 그 위로도 두 아이들이 있어서 저는 마음먹어야 컴으로 좀 세상을 알수있어요.
    티브도 아이들때문에 안 보고 있어요.
    정말 저도 쿨하게.....남편을 보고 싶지만, 그렇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속이 답답해요. 그렇다고 여동생한테 친정엄마한테 이런일을 얘기하기도 그렇고요.
    남편에게 얘기하고 싶은데, 뭘(?)했다고 특별한 관계냐 하면서 더 펄펄 뛸거예요.
    꼭 무슨짓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전 정신적으로 기대는 사람이 남편인데, 남편은 회사에서는 그 여직원에게...집에서는 저에게...
    전 불쾌해서 남편에게 불같이 쏴 붙이고 싶고, 남편은 업무가 떨어지면 연락할일없다고 해 놓고,
    그 약속도 못 지키고 있어서 더 화가나내요.
    그냥 저 혼자 끙끙하긴 저도 성격이 있어서 쉽지는 않을 듯 해요.
    남편과의 관계도 좋은 편이긴 하지만 잠자리를 할 때도 혹시 그 여직원 생각??하는 경우도 제겐 많아요.
    미니홈피보니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더라고요.
    남편에게 제가 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 있음 조언 부탁드려요.

  • 7. 다이아
    '10.8.23 2:39 PM

    토마토님.. 제가 초딩시절엔 시골이라 그런지 간식이란것 밭에서 나는것 외에는 못먹었던것 같아요. 요즘 애들은 정말 맛있고 다양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자라는것 같아요.


    해와바다님... 저두요. ^^ 매일 밥해주고 간식챙겨주는 사람 있으면 좋겠어요.
    늙으신 친정어머님은 이제 음식하는것도 귀찮아 하시고 오히려 저한테 해달라고 하시네요.^^

  • 8. 독도사랑
    '11.11.17 4:42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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