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덥네요.
우거지 된장국 한 냄비 끓여 신김치에 밥 한그릇 말아먹었네요.
잦은 비와 더위로 인해 텃밭이 병들어 가고 있어요.
무도 심어야 하기에 마음은 8월 동동 입니다.
정말 동동 거리다 8월이 금방 가버리는것 같네요.
찬 밥 한공기가 금방 없어지는 개운하고 칼칼한 호박잎 김밥 만들어 봅니다.
쌈장과 풋고추 호박잎 찬밥만 있으면 끝!
야외 나들이때 너무 좋겠어요.
쉴 염려도 없으니 너무 좋아요.
풋고추가 들어가니 아삭 아삭 씹히는 맛도 일품입니다.
게다가 집된장에 마늘 매실청만 넣은 쌈장을 넣으니 구수하면서도 담백하니 속까지 편하게 해줍니다.
일 나갈때 바쁘면 또르르르 그냥 말아서 호일에 싸가도 좋겠어요.
논 일 밭 일 하면서 뚝뚝 베어먹으면 이 꿀맛을 어디에 비할까요?
어때요? 만들기 어렵지 않지요?
호박잎은 끓는 물에 데칩니다.
찌는 것 보다는 데치는게 고루 고루 익혀집니다.
잘 데쳐진 호박잎은 양손에 쥐고 물기를 살짝 짜주세요.
풋고추 쌈된장 찬밥 호박잎 너무 간단하죠?
호박잎에 밥을 고루 깔아주세요.
풋고추는 반을 갈라 주시고
쌈장을 채워줍니다.
쌈장을 넣은 풋고추를 밥 위에 고랑을 만들어 살짝 올려주고요.
또르르 말아주세요.
이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되겠죠?
색감도 이쁘고 맛도 좋고
몸에도 좋고 찬밥 처리하기도 좋으니 얼마나 좋아요.
간단하고 개운하고 담백하고 매콤한 고추맛까지...
요맘때 해먹을수 있는 호박잎 풋고추 김밥 입니다.
구수한 우거지 된장국만 있으면 금상첨화!
된장국 끓일때 청양고추 송송 썰어주고
마늘도 이렇게 칼 뒤로 톡톡 다져 넣어주면 더 맛있어요.
맛있겠죠?
거의 죽음이였어요 ^^;;;
호박잎 김밥 맛있어요 ^^*
중부지방에 100ml 폭우가 쏟아진다고 하니 얼른 오늘 일 서둘러야 겠어요.
오늘도 맛있는 월요일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