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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실수는 하되, 문제점을 체크해서 성공으로 이끌자:: 닭구이, 맛탕, 콘마요네즈 드레싱

| 조회수 : 13,143 | 추천수 : 100
작성일 : 2010-08-19 10:43:50
여전히.... 왈칵.... 비가 쏟아지기도 하고..그러다... 언제 그랬냐는듯이..활짝 개인..그런 총천연색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참 요상스럽다... 할 수도 있지만... 삶이 그러하지 않을까요?
갑작스레 예기치 않던 일이 발생하여..미궁속으로 빠뜨렸다가도..... 아...정말 좋다... 행복해..하기도 한 우리네 삶이잖아요.
그러니.... 언제나 그러하듯.... 다 지나갈 뿐...그저.... 그 순간 순간에.... 몰입하여... 즐기고...사는 것이 정답이겠지요.
날씨도 마찬가지^^

요새... 마의......10시....
요즘.... 확 꽃히는 드라마도 없긴 하지만.... 그래도.... 어젠 김탁구 좀 볼까 싶었더니.... 광고 하는 시간에 이미 비몽사몽~~
참 이상스럽게도...잘 참다가도(?)....꼭 광고하는 시간대를.... 버티질 못하니.... 광고가 수면제일까요? ㅎㅎㅎ

그렇게 잠이 들어... 새벽 3시 20분 어김없이 눈이 떠집니다.... 사람 습관이라는 것이..참 무섭다.. 싶은 것이..... 늘 자는 수면시간를 채우면.. 몸에서 반응이 오는 것 같아요.... 정말 신기하면서도..이래서... 좋은 습관을 붙여야하는가부다.싶어요..나쁜 습관도 어김없이..몸에서 먼저 반응을 하고..어쩜 나쁜 습관은 더 기가 막히게도..반응 100%잖아요..ㅠ.ㅠ

새벽같이 일어나..... 괜히.... 베란다에 가서... 정리할 게 없나..두리번 두리번.....하다....
식탁보 바꿔야지..싶었어요...
엊그제.... 정독 도서관 가는 길에.. 풍문여고 건너편 신호등 부근..바닥에 자리 하나를 깔아 놓고.... 조각상보를 바느질하시면서 파는 할머니 한분을 뵙고..... 냉큼 하나 집어 왔거든요....조각조각..천을 잇대서..만든.... 조그마한 상보.... 너무 이뻐서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 말이죠... 그걸 집에 와서... 상보로 쓸까 하다...이쁜 천에..... 반찬이라도 묻으면.. 정성스레... 바느질한 공이 너무 아깝다 싶어서..이걸로 뭘하지.. 했는데.. 오늘 아침에... 식탁보하고 함께 깔았더니 이쁘네요^^
나중에... 사진에 등장할 거에요...개봉 박두~~~ 두두~~~

오늘은... 시간도 널널하고... 해서...
우선.... 마트에서 2900원 주고 집어온 작은 닭 한마리를.... 요리해야겠어요.

닭을 요리하기 전에..밑간을 해줘야 하는데.. 닭 누린내도 없애고 향을 좋게 하는데 있어서.. 양파 만큼 좋은 걸..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답니다... 우유도 필요없고..... 다른 향신료보다도 킹왕짱 좋은 건...뭐? 바로..양파즙^^

양파를 갈아서..건더기째로.... 넣어주셔도 큰 상관은 없으니..이왕이면... 깨끗하게 양파즙으로만 재워주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닭 한 마리 굽자고... 쥬서기를 쓸 수는 없으니.. 그냥.... 강판에 양파 작은 넘... 하나를 갈아줍니다...



채망에... 넣어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꾹 짜서...찬물에 핏물제거한 후에.... 관절 부위를 꺾어가며 절단해준...닭고기 위에 뿌려 재우고...






국물을 끼얹어 가면서.... 재운 다음에... 허브 솔트나.. 소금, 후추를 뿌려서.. 밑간을 더해주세요. 그런 다음에....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양념이 배이도록 기다려주심 좋겠지요?




오늘은 전기압력밥솥에.... 감자 대신...옥수수를 쪄 볼까 해요..
제가...옥수수 무지 좋아하거든요......
절 아는 모든 사람들....쟤는 옥수수를 좋아해.... 이렇게 알고 있고....
우리 아이들..어딜 나갔다 들어오는 길에.. 엄마 먹고 싶은 거 없어.. 이러면서 뭘 잘 사다주는 편인데...옥수수는 필수라고..인지하고 있을 정도로... 옥수수.... 좋아합니다...



어제..... 초밥 한켠에... 올려 놓았던.. 양배추 샐러드...
콘마요네즈 드레싱을 할려다..시간에 쫒겨 못하고 그냥 주었더니만... 그대로..외면하고 말았던... 양배추...
심기일전해서.. 아이들에게 다시 도전장을 내밀어 볼까 합니다.

양배추는.... 특유의 향과 냄새가 있는데.. 이걸 싫어하시는 분은...식초을 조금 넣어서 물에 담궜다가... 드시면... 제거되면서...
살균소독의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어요.

양배추..채 곱게 썰어서... 식초 1작은술 정도 넣어서..... 잠시 담궈 두세요...
얼음물이면 더 좋구요...
전 얼음물이 없어서...냉동실에 물 조금..채워두느라... 미리.... 식초 물에 담궜어요.




아침 시간도 널널하겠다... 고구마도..먹어줘야 하고.....
남편이 고구마 한 박스... 해남 황토고구마래.. 이럼서... 집어 왔는데.... 완전 밤고구마라..먹기 무척 퍽퍽해서.....
이렇게 맛탕이나.. 삐대기..튀김을 해먹는 중입니다.

지금... 4번째.... 튀기고.... 기름여과기에 넣어둔 기름을 다시 붓고 새기름을 아주 조금만 더 붓어주면 됩니다...
전 오늘까지만 쓰고..재활용 기름통에 부어... 비누 만들려고...아까워서 새기름 안 썼어요.
여전히 깨끗해요....  기름도 잘만 관리하면.... 이렇게 깨끗하게..사용하실 수 있어요.
다만 여과기가 있어야 하고.... 반드시...튀기고 나서 바로.... 여과기에 기름을 붓고..뚜껑을 닫아서 보관을 하셔야 산패되질 않습니다.



고구마 2개를.... 170도정도의 달군 기름에... 넣어.... 튀겨줍니다....
전... 기름에....설탕까지 함께 붓고... 간편맛탕을 할 건데...아직 설탕은 넣지 마세요.




이렇게... 고구마가..노릇노릇해지면.. 이때 설탕을 넣습니다.....
고구마가.. 약간 큰 것 2개이면..설탕도 고봉 2큰술 정도 부어주면 딱 알맞아요...
이 방법은.. 제가 이렇게도 해보고..저렇게도 해보면서..터득한 방법이니...따라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요즘 저 따라....맛탕만드신다.... 하시니 자세히 알려드려요^^

음식을 할 때.... 이렇게도 해보고..저렇게도 해보고 하면서... 저도 참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것 같네요.
하지만... 무슨 일이건 마찬가지이지만...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사람은....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 같아요.
다만...실수를 하되..그 실수를 실수에 그치지 마시고... 꼭...꼭..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문제가 무엇인지를 반드시..체크하시는 습관을 기르셔야만.... 실수는 성공으로 전환되는 거랍니다.
음식뿐만 아니라..무슨 일에건 다 그렇지 않나요?
전 그래서.. 아이들에게도..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실수를 즐기라고..
실수를 통해 성공으로 이끄는 노하우를 터득해야 한다고..... 참 중요한 삶의 지혜거든요^^

설탕을 넣은 다음에.... 나무 젓가락으로... 잘 저어가면서 튀기세요..
가만 나두면..설탕은 바닥에 가라앉거든요.....




뜨거운 기름에..설탕이 녹으면서... 저어주면.. 가라앉지 않고... 튀겨진 고구마에 딱 달라붙게 되는 거죠....




튀김 채로 건져서....기름이 제거되도록 살살 톡톡 치고...
꺼내시면 됩니다.




꺼내고..뜨거우실 때.... 요리용 분무기로.... 살살....물을 뿌려주시면... 튀긴 온도가 빨랑 떨어지면서.....
바삭한 맛탕이 되니..이 점도 잊지 마세요.
주방에 요리용 분무기도 필요하니... 준비해 놓으시면 좋은데... 난 그런 것 필요없다..이러신 분들도.... 하는 수가 있지요.
작은 컵에..손꾸락을 담궈서.....물을 묻히고... 맛탕에 대고.... 물방울 분사를 해주듯 튕기셔도 좋아요..

이런 게..바로...주방 경력.... 30년정도의 노하우라고... 뻥을 치면서~~~ 알려드려요^^




실이.. 보이시죠?




아직 안 보이신다는 분들을 위해..인증샷 한 컷 더~~~
오늘... 팬 서비스를 무척 많이 하고 있죠?
이게..다 새벽 3시에 일어나..시간이 널널해서 그래요... ㅎㅎ




그리고 나서...... 튀겨진 냄비...뜨거운 상태에서... 키친 타올로 닦아 낸 후에..바로 소다세제로.... 닦아주셔야 깨끗하게 잘 닦여요.
언제나.... 바로 바로.... 뒷설거지까지 하기... 주방의 철칙입니다..
하지만 저도 너무 정신없을 땐 안 지키니...너무 스트레스는 받지 마시길~




씻은 뒤.. 엎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뒷 배경 엄청 지저분하죠?
세제를 위시해서.... 주르륵 나와있는 저 물건들...어따 몽땅 다 집어 넣고 싶어도....... 딱이 들어갈 공간이 없네요.




맛탕도 끝내놓고..... 재워둔 닭을 구울 차례입니다...
180~200도 예열시킨 오븐에...재운 닭고기를 넣어 굽기 시작합니다...





닭을 넣고 나서 보니......냉동실에 잠시 넣어둔... 물도 살짝 얼음물이 되어 있네요...
전 냉동실이 비좁아서...(냉동고가 따로 없거든요...)...오늘... 채소를 차갑게 얼음물에 담궈야겠다 싶은 날은.. 음식 만들기 직전에 작은 스텐 볼에 물을 담아..냉동실 비좁은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넣어 두곤 합니다....




살얼음 보이시죠?  제 못생긴 손만 보이신다는 분은 없으시길~ ㅎㅎ
제 손..참 투박하고 그렇지만 저에겐 ... 꾸미지 않아서 더 자랑스러운 그런 손이랍니다.




양배추.. 적양파, 그리고 오이채까지..차가운 살얼음물에 담궈..생기있게 만들고요...




이젠..... 어제 못한... 콘 마요네즈 드레싱을 만들 차례입니다...
이것도.... 아까 맛탕처럼...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 찾아낸 최적의 콘 마요네즈 드레싱 소스입니다.
들어가는 재료부터 보자면..많군요... ㅎㅎ

TV 출연해보면..... 상표.... 드러내지 않기위해... 여기 저기... 스티커를 붙이느라..정신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도 살짝... 상표를 드러내지 않고 나름 찍어봤지만..키 큰 식초는 어쩔 수가 없네요. ㅎㅎ




어쩔 수 없이 상표 다 드러내고.....
옥수수 통조림 한통, 파인애플 70g, 파인쥬스나 통조림 국물 반컵(200ml 기준), 구운 소금 1작은술, 홈메이드 마요네즈나..시판 마요네즈 2큰술, 땅콩 버터 1큰술, 식초 1큰술, 레몬즙 1큰술, 땅콩 5~7알입니다.




옥수수 통조림에서 옥수수 알을 채에 건져 물기를 제거하고요.
물론 이 국물을 조금 부어줘도... 좋지만... 식품첨가물 물이겠죠?






파인애플과.. 옥수수 알을 곱게 달아주다가 통조림 국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갈도록 하세요.





그리고 나서....땅콩버터 한큰술과 땅콩 몇개도 더 넣어서 갈아주셔야..고소하니 맛이 좋아요.




몽땅 집어 넣고..윙~~~ 갈아주세요... 땅콩이 약간 씹히도록 가셔도 좋구요.





완성되었어요....




닭도... 노릇노릇 구워졌을 때...... 아까 양파국물을 덧발라 주시거나... 버터 한 술을 위에 덧발라 주시면..풍미도 좋아지고...
윤기도 좔좔 흐릅니다...
전 버터는 안 바르고... 양파 국물만 덧발라 주었습니다.




콘 마요네즈 드레싱입니다....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해서 드셔도..좋아요...
물론 되도록 빨리 드시는 것이 좋겠지만.. 식초가 들어가서.. 1주~10일정도까지는 괜찮아요.




오븐에..닭도 다 구워졌으면... 뚜껑을 살짝 열어..... 뜨거운 김을 빼주시고요...
그래야 바삭하거든요...
이렇게 해서 그냥 이대로 드셔도 좋지만 오늘은 데리야끼 소스로 살짝 졸여볼게요.




날이 더운데.. 식구들이 제가 수박을 꺼내주지 않으면 안 먹고 김치 냉장고에서.. 얼기 시작했어요...
그래서..다 잘라서 통에 넣어 둡니다.

이렇게 잘라놓으면 아마 오늘 낼 사이에.. 없어질 거에요...



수박... 썰어서 그냥... 통에 담아두면 물이 많이 생기시죠?
그래서..전...체에 살짝 물기를 제거한 다음에..통에 보관합니다.







아까 차가운 얼음물에 담가둔... 양배추, 양파, 오이도...꺼내서...체에 밭쳐..물기를 뺍니다.



아까 구운 닭고기..반은 그냥... 나두고..반은 데리야끼 소스에 살짝만 뒹글려 조려주었어요...




이렇게요..
이런 데리야끼 소스도 좋고...
교촌치킨 소스에 조려도 좋아요.
교촌치킨 소스 포스팅 ::
http://blog.naver.com/hwa1875/120088508913 :: 뼈없는 교촌치킨 만들기와 소스
http://blog.naver.com/hwa1875/120069758371 :: 교촌치킨 2가지 소스 만들기 포스팅



앞에 있는 것은... 그냥 구운 거고...
뒤에 있는 것은.... 데리야끼 소스에 졸인 거네요.




냄비에 붙은 소스가 아까워서.. 국물 조금만 붓고.... 생표고버섯과 양파를 넣어 볶아줍니다..
간은....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천연 맛소금 간하고.... 깨소금, 참기름만 넣어주었어요.
정말 알뜰하다눈... ㅎㅎㅎ




아..드디어..나왔군요....
조각보 상보...... 이쁘지 않나요?
한땀 한땀...그 뙤약볕에서... 바느질하신 할머니의 정성이 대단하더군요.....






샐러드는 일인용 접시에 담아... 드레싱을 올려줄 거에요....



지난번에 담근 김치도... 처음 꺼내보았어요....
어차피 단기간에 먹을 거라...김장 전에만 먹으면 되므로... 좀 많이 익혀서..김치 냉장고에 넣을 생각이었는데...
하도 더워서 과하게 익은 듯하기도 합니다.. ㅎㅎ
팍팍 먹어야겠어요~~~




어제 남은..오징어 2가지 양념구이도... 오늘까지 자리를 빛내주네요.  






고기, 생선, 채소..이 세가지를 고루 균형잡혀서 밥상을 차리려 하는데..
오늘은 생선을 빠트리고 말았다는 생각에..급히... 생선을 대표해서.. 멸치가 올라와있네요...
저 멸치..그냥.. 오며 가며 집어 먹으라고.... 그냥..기름 약간만 두르고 날로 볶아 놓은  그 멸치에요^^



식구들이 하나씩 자리를 잡을 때..드레싱을 위에 올려줍니다....
이 콘마요네즈 드레싱... 10년도 더 전에..... 잘 가던.. 세미 일식집..분식집에서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자주 가곤 했었는데...
그 맛을 집에서 흉내내어 볼려고 무진장 애를 쓰고..이상한 드레싱이 되어서... 버리기도 수차례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고구마 2개로 푸짐한 맛탕....
이건..막내 도시락에 디저트로 싸줄려고 준비했는데... 밥반찬으로도 먹네요.... ㅎㅎ







도시락에도... 오늘 준비한 음식들.. 정성까지 담아서 같이 넣어주었어요.
옥수수도 반 뚝 잘라서 넣어주고...맛탕도....
그리고... 샐러드랑 드레싱도 한 통에 채워주었어요....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소란(?)을 떨며 몇가지 준비한 덕택으로.. 어머니도.. 아이들도..모두 흡족한 마음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참 고마운 아침입니다.^^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피밀크
    '10.8.19 10:52 AM

    수박은 썰어서 물을 빼주고 담는방법이 있었군요.
    항상 통에 국물이 흥건해서 안좋았는데..
    좋은 방법 감사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도 수박과 옥수수랍니다^^

  • 2. 오후에
    '10.8.19 10:57 AM

    앗~ 10시 자서 3시반 기상... 저의 오랜 소망인데 진정 부럽습니다.

  • 3. 마리s
    '10.8.19 11:01 AM

    그래요? 한번해봐야겠어요.. 답변 감사해요~

  • 4. 프리
    '10.8.19 11:11 AM

    해피밀크님~
    네..수박 저렇게 물기를 좀 빼고 담으면.. 보존기간이 아주 쬐끔... 길어진답니다..
    물이 흥건하면 그 물땜에 변질되니까요...
    저도 수박..옥수수 좋아해요..... 여름에...이것 없으면 참 그렇지요?

    오후에님~
    오후에님.. 늦게 주무시나 봐요..전 초저녁 잠이 많은 편이라.. 새벽에 일찍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거든요... ㅎㅎㅎ

    마리s님~
    ㅎㅎㅎ 그러고 보니 저도 우습다는...뼈와 뼈 사이..관절부분을 꺾어야 하는 건 맞는데..어케 표현해야 좋을까요? ㅎㅎㅎ 제가 초저녁 잠이 많다니까욧~~~ 마리s님~~

  • 5. 민수지
    '10.8.19 11:22 AM

    프리님! 반갑습니다
    어쩜 이리도 부지런한지요...
    댓글에 동참하고자 로그인해서 몇 자 남기네요
    센스있는 레시피 메모해서 활용 잘 하려구요~~~

  • 6. 맑은하루
    '10.8.19 11:26 AM

    이렇게 부지런히, 정갈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몸소 보여주는 것 자체가 자녀들에게는 가장 큰 교육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니터로 만나는 제 생활도 추스리게 만들어주시는데요..
    실수를 통해서 성장한다는 것,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수에 주저앉고 상처만 남기는 일이 더 많지요... 제 실수에 요즘 철퍼덕 주저앉아서 캄캄해하고 있는 중인데, 새겨듣겠습니다... 일상의소소한 실수나 손해가 많이 나는 큰 착오나 다르지 않죠, 그것을 통해서 성장해야하는 것은요..

    그나저나 저도 물 빼고 수박 보관해보렵니다. ^^

  • 7. 부리
    '10.8.19 12:38 PM

    어제 가지튀김 히트였어요^^ 두접시를 신랑과 둘이 서로 내기하듯이 먹어치웠다능..ㅋㅋ
    오늘은 뭘 따라하지..연구하다 맛탕 당첨입니당~^^
    방학중인 아들넘 간식으로 딱인거 같아용~
    전 3시에 잠들어서 아침엔 비몽사몽인데..
    밤시간..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이 넘 아까워
    잠못드는 미련퉁이랍니당..ㅡ.ㅡ
    아깝긴 뭐가 아깝다는건지..그시간에 딱히 생산적인일을 하는것두 아니거드요..
    가끔 바느질에 빠져 날을 새기도 하지만..
    이른아침 아침상을 준비하는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8. 가브리엘라
    '10.8.19 12:49 PM

    제가 잠안자고 일하고 있을때 프리님은 다주무시고 새아침을 맞이하셨네요.^^
    늦게 잘수는 있는데 아직 이른 새벽에 일어나는건 저한테는 무리인가봐요..
    언제쯤 아침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한 하루를 열수있을지요..
    맛탕하고 고구마건지고나면 기름에 설탕이 남아있지는 않나요? 다른걸 튀겨도 될런지..
    요즘 가지튀김 올라오는게 참 맛있어보이던데 얼마전에 소금간 약간해서 녹말가루만 묻혀서 구워서 양념해도 잘안먹던 가지가 맛있던데 기름 쓰는 김에 가지튀김이랑 맛탕을 같이 해보려구요.

  • 9. 푸른두이파리
    '10.8.19 1:40 PM

    조각보 이쁘네요...손바느질인가요?
    항상 정성스레 차려지는 식탁이 존경스럽습니다^^

  • 10. 진이
    '10.8.19 2:05 PM

    프리님, 요리에 사용하시는 동그란 오븐 어디서 살 수 있나요 ?

  • 11. 뽀뽀어뭉
    '10.8.19 2:30 PM

    군침도는 포스팅이네요. 감사드려요 ^^ 그런데 고구매튀기고 남은 기름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 (저 키톡초봌ㅋㅋ)

  • 12. 황금꽃
    '10.8.19 2:39 PM

    통닭 집에서 해 먹고 싶은 요리중 1번 인데요.
    매번 오븐이 없어서 못하지 싶었는데 진짜 오븐이 필요하군요...ㅜ.ㅜ
    근데 이렇게 집에서 통닭요리 하시면 사서는 절대 못드실 거 같아요.
    정성+맛을 사먹는 통닭과 비교하면 안될거 같아서리..

    조각 밥상포 예뻐요.
    울엄마가 만들어 주신 것 만큼이나 말이죠^^

  • 13. 토마토
    '10.8.19 3:10 PM

    싱크대주변이 리얼해서 부엌의 모습이 느껴져요. 그래도 저 많은 음식을 하시면서도 말끔하시네요..... 고수는 거기서 차이가 나는게 아닐까 해요.

  • 14. 맑은샘
    '10.8.19 4:26 PM

    참 좋은 습관 가지고 계시네요~ 습관이 몸에 붙으면 좋은데 그렇게 되기까지 의지가 필요한데 전 참 제가 생각해도 '의지박약'입니다. 뭐 이젠 이대로 살아야죠... 맛탕에 실이 찍 늘어지는게 아주 먹음직스럽니다. 쉽게 하는 방법 또하나 배웠어요. 물방울을 튕겨서 온도 낮춰 바삭하게 먹는 법까지..

  • 15. `ㅁ´·、
    '10.8.19 5:29 PM

    언제나 감탄하지만
    이번 게시물은 프리님의 내공이 새삼 다가옵니다
    음식을 다 흡입하고 싶어요 ㅎㅎㅎ

  • 16. 보라돌이맘
    '10.8.19 8:42 PM

    큼직한 식탁 한가운데에 저렇게 아기자기하고 화사한 조각상보를 살짝 넣어주니,
    식탁색이 확 살아나는게 아주 예뻐요.
    왠지, 옛날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상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듯 멋스럽기도 하고..
    프리님의 손끝으로 만든 정갈한 저 음식들과 참 조화롭게 잘 어울려서 보기 좋습니다.^^

  • 17. 다이아
    '10.8.19 9:58 PM

    제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구.. 강원도나 양평쪽 나들이때는 꼭 몇 봉지씩 사먹어야 하구..
    밥 다 먹구 배가 불러도 거절하지 않는것이 바로 옥수수입니다.
    이번 여름 제가 먹은 옥수수가 한 자루에 30개씩이니 몇자루는 될거에요. ㅎㅎ

  • 18. 인왕산
    '10.8.19 11:26 PM

    사진 속 치킨보니 맥주가 넘 마시고 싶네요 ^^
    콘 마요네즈 드레싱 조만간 해볼랍니다.

  • 19. ⓧPianiste
    '10.8.20 1:10 AM

    앗.... 저...... 옥수수 엄청 좋아하는데,
    내솥이 익숙하네요. ㅎㅎㅎ
    옥수수도 찌는게 가능한거군요!! 몰랐어요. ^^

    상표 가려볼려고 애쓰시다가 다 뒤돌앗! 하신데서 풋~ 하고 웃었어요.
    차분한 가운데 살짜쿵 귀여우신 느낌이 ㅎ
    (죄송해요. 저보다 연배 있으신분께.. ^^;;
    근데 그런 느낌였어요. 꺄~ )

  • 20. 바다
    '10.8.20 1:53 AM

    ㅎㅎㅎ 프리님 글에서 유우머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데... 아세요?
    제가 유우머를 좋아함에도 워낙 한 심각 하는지라 아무리 우스운 이야기도 저를 거치면 다큐가 됩니다.
    프리님도 약간은 제 과라 생각했었는데 재미있는 글 마주하니 참 좋습니다.
    저도 생활 속에 유우머가 녹아있는 삶을 살고파요~ ㅎㅎㅎ

    기름 여과기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 튀김 종류를 해야 할 때가 많은데 여과기가 없이는 기름을 여러번 쓰기가 힘들더라구요.

  • 21. 라메사
    '10.8.20 2:12 AM

    조각보가 넘 예쁘네요. 역시 우리것이 아름답습니다.
    프리님 가족사랑은 더 아름다운 것 같구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자극받고 갑니다.
    저도 옥수수가 먹고프네요. 이곳 옥수수를 먹으면 쫄기한 찰 옥수수가 그리워진답니다.
    맛난 요리 하느라 수고하셨어요.

  • 22. 꿀지
    '10.8.20 9:10 AM

    새벽 3시 반이 되어서야 잠드는 저에게는 정말 꿈만 같은 얘기예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프리님의 정성 가득한 밥상이 차려지는 집에 함께 계신 가족분들은
    정말 행복하실것 같아요..
    저도 엄마랑 외할머니가 늘 이렇게 아침상을 차려주실때는 그 고마움을 모르다가
    타지에 나오니까 정말 눈물나게 그리워요...
    엄마의 정성을 드시는 자녀분들도 나중에 꼭 기억하실꺼예요...
    엄마가 세계 최고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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