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이 없는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만 되면 고민이 되지요.
'오늘 점심은 뭐 먹지?'
김치찌개...된장찌개...부대찌개......동태찌개......돈까스.....짜장면.....순대국....해장국....오징어볶음....
또....김치찌개...된장찌개...부대찌개......동태찌개......돈까스.....짜장면.....순대국....해장국....오징어볶음....
또....김치찌개...된장찌개...부대찌개......동태찌개......돈까스.....짜장면.....순대국....해장국....오징어볶음...
또....김치찌개...된장찌개...부대찌개......동태찌개......돈까스.....짜장면.....순대국....해장국....오징어볶음...
맛도 없고 비싸고 배는 엄청 부르고 먹기가 싫다..매번 메뉴 고르는것도 지겹다.
그래서 매일은 못해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어요.
남편과 둘이 먹는 도시락입니다.
남편이 국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있으면 같이 싸고 없으면 말고..
사무실에 전자렌지가 있어서 밥과 국은 데워먹어요.
- 감자유부국, 호박전, 김치볶음, 쏘세지야채볶음
김치볶음은 도시락 반찬으로 좋은 듯 해요. 김장김치를 그냥 먹기에는 시고 참기름과 설탕 조금 넣고 볶으면 적당히
간간하고 달콤하고...
- 내가 좋아하는 김밥, 김치볶음, 과일
- 콩나물김칫국, 감자볶음, 호두멸치볶음, 오이무침
주일에 한두번 도시락 싸는데 살림 늘리기 싫어서 커피사면 사은품으로 붙어있는 도시락과 집에 있는 반찬통 사용해요.
- 된장국, 오징어포무침, 돼지고기부추볶음, 무나물, 김치
- 김치볶음밥, 샐러드.
편의점 갔더니 감동란이라고 있더라고요. 반숙이라 퍽퍽하지 않고 간도 되어 있고 두 개에 꽤 비싼 가격이라 인터넷 검색해서 한판 사서 한동안 먹었어요. 샐러드에도 넣고 간식으로도 먹고..
- 굴두부국, 콩나물 무침, 새우젓으로 간한 돼지고기 부침,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 김치
돼지고기와 양파 다진것에 새우젓으로 간하고 계란 풀어서 부쳤어요. 처음에는 동그랑땡처럼 예쁘게 하려고 했으나 반죽이 너물 묽어서 안 뒤집혀서 그냥 넙적하게 부쳐서 칼도 대기 싫어서 뒤집개로 자르고.. -.-
- 단호박과 닭안심을 듬뿍넣은 카레와 무생채.
- 먹다 남은 카레, 햄구이, 배추나물, 고사리나물, 김치
- 김치볶음, 두부와 양념장 과일만 간단하게 준비하고 호박고지나물, 우엉조림, 꽈리고추볶음은 반찬가게에서 사서 먹고 남은 거에요.
- 콩나물, 무생채, 토란대볶음, 파프리카... 떡갈비는 마트에서 세일하길래 산거에요.
사진도 별로고 메뉴도 별로이지만 도시락 싸는 분들 조금이라도 도움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렸어요.^^
최근 가장 맛있게 먹었던 점심은 ....
한라산 윗새오름에서 먹은 족발과 라면 ㅋㅋㅋ 등산하고 족발 먹어보세요. 꿀맛이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