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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덥지만 말 한마디라도 곱게 주고 받는 하루였으면~ 삼색전, 두부양념조림, 맛조개양념무침, 돼지고기조림

| 조회수 : 11,861 | 추천수 : 107
작성일 : 2010-08-10 19:42:03
여전히 덥습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왜 이렇게 덥지 했더니만.. 남편이 늙어서 그렇답니다...
참 말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남자들 말솜씨가... 참 눈치코치가 없는 것 같아요.

여자들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받아주다 보니..같은 말을 해도 혹여.. 마음이 상할까 돌려서 말하기도 하고 그런데......남자들은.... 아주 간단하게... 하고 싶은 말을 직설적으로 해버리고 말지 않나요?
어느 드라마에선가... 여자들은 참 속이 좁아..그러니깐.. 그래..남자들은 개념이 없구...이렇게 받아치더군요..
속이 좁은 여자들에게... 남자들 참 개념없이 말을 함부로 해서 결국은..... 화를 부르곤 합니다.

어제 저녁... 고진교 신도인 아이들을 위해 삼겹살 구워주었습니다..

아들 녀석...뜬금없이 엊그제 집에 삼겹살 있어요? 그러길래 왜?? 그랬더니만.... TV에서 나온 삼겹살에 버닝중~~이더군요.
만약... 미래의 TV에서 냄새까지도 그대로 내보는 기술을 개발하면... 대식가..미식가.. 아이들...난리가 날 거에요...
아마도.... 외식, 배달업체에서.. 로비를 엄청 할지도....
저녁 10시 드라마에 피자 먹는 장면 매일... 넣어주세요..모 이런~~~

그래서...기억해두었다가 삼겹살 사가지고 와서 구워줍니다..
삼겹살의 동반자... 파무침과 함께...

파를 파채칼로 잘라서.... 얼음물에 담궜다가.... 고추가루, 국간장, 깨소금, 매실액, 참기름으로 무쳤습니다.

아이들.....싫어하는 파임에도 불구하고..이 파무침은 한접시를 먹고도 리필을 외치니 참 별일인 듯~



삼겹살에는..묵은 김치도 잘 어울려... 김치는 올려 구워주기도 하는데.... 두부를 넣고 김치찌개를 했구요.
김치찌개에 넣는 두부는... 푹 끓여서..김치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야...맛있는 듯~



고기를 굽습니다.. 미니..오븐에서... 구웠어요.
프라이팬보다는 오븐에 굽는 것이 청소하기가 훨 수월하니까요~~ 우선 튀질 않아서..좋거든요..





오늘 아침입니다....

두부양념조림을 할려고..두부의 물기를  키친타올을 두툼하게 깔고 물기를 빼낸 뒤에... 프라이팬에서 노릇하게 굽습니다.





두부가 구워지는 동안에.... 돼지고기 간편조림을 할려고..조림장을 개어 놓습니다..
생강술 1큰술, 엿장 1큰술, 흑설탕 반큰술, 매실액 1큰술, 진간장 1큰술 이고요...
돼지고기 안심 220g입니다.




안심의 동그란 모양대로 얇게 잘라서... 냄비 바닥에 켜켜이 올리고.. 양념장도 켜겨이 조금씩 발라줍니다.








그런 다음에.. 불에 올려서 센불로 졸입니다.. 건드리지 말고 그냥 그대로.... 졸이시면 됩니다.... 계속 센불로요...

쉽고 싸고 맛있는 것은 뭐??? 돼지고기조림 포스팅 ::
http://blog.naver.com/hwa1875/120087693030



두부..양면을 노릇하게 구운 다음에... 양파, 당근, 고추채를 썰어놓고... 달군 팬에 양파부터 볶다가 다진 마늘도 넣고..당근, 고추채를 색스럽게 볶다가... 간장, 매실액, 올리고당,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으로 양념을 한 다음에 구운 두부를 넣고 한소큼 끓여주세요.




한쪽에서 두부양념조림이 되는 동안.. 또 한쪽에선 돼지고기 조림도 완성되었습니다.
어제 탕수육하고 남은 안심을 썼더니... 아이가 말하길 조금 퍽퍽한 느낌이 있다고 그러네요....
조금 기름기 있는 부위로 졸이도록 하세요~~




전도 조금 부칠려고요.
사실... 부침가루..튀김가루를 사서 부침도 하고 튀김도 하면 훨씬 편하고 맛도 좋은데.....
이런 소비자들의 편리함과.. 손쉬운 맛내기 때문에.. 우리는 몸에 나쁜.. 식품첨가물을 너무나 많이 먹고 있답니다.
그래서 전 되도록이면.. 시판 인스턴트 가루는 쓰지 않으려고 해요.

밀가루와 100% 감자전분을 동량으로 넣고...
노른자를 먼저 넣어서.... 갠 다음에..흰자로..농도를 조절해주세요.





그런 다음... 향신즙과 생강술로 밑간을 한 새우를 반죽에 넣어... 반죽옷을 고루 입히고...




고구마전도 조금 부칠 건데..고구마는 잘 안 익으므로.. 전자렌지에 1분만 애벌익힘을 해서 굽도록 하세요.




먼저..새우를 노릇하게 구워 놓고....




고구마도 올린 다음에.. 전 반죽이 조금 남았길래..... 냉동실에 얼린 부추 조금만 꺼내서 반죽에 섞었습니다..
알뜰하게 먹기에도 좋거니와...푸른 색 전도 있음 색감이 살아나잖아요.




고구마 굽고 있는 한쪽 켠에 부추전도 올리고....노릇노릇하게 맛깔스럽게 구워주세요~
고구마가 잘 안 익을까 싶으시면 뚜껑을 덮고 구워주셔도 좋습니다.






맛조개도...슬쩍 소금물에 데친 다음에..(너무 익히면 조개는 질겨지거든요)
풋고추, 대파도 얇은 링썰기로 썰고....홍고추는 없어서..냉동실에 잘게 다져놓고 쓰는 홍고추를 이용했습니다.
홍고추같은 것은...저렇게 어슷썰기, 다진 것 등등을 냉동시켜 놓으면 재료가 떨어지고 없을 때도 요긴하게 이용할 수가 있어서 좋답니다.




액젓, 깨소금, 매실액, 참기름을 이용해서 버무렸고요.. 간은 홈메이드 맛소금으로 맞추었습니다.




오늘 사용한 새우, 맛조개, 두부 같은 포장용기는..그 때 그 때 깨끗하게 세척해서 물기를 뺀 다음에 재활용 분리 수거함에 내놓으면 됩니다. 가끔 보면 재활용 분리수거하는 날...물기가 잔뜩 있는 포장용기, 오염물이 덕지덕지 묻은 용기들을 그대로 배출하는 경우가 종종 있던데... 한번만 더 손을 대서 좀 깨끗하게 버리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어제 끓여놓은 김치찌개...찌개류는 처음 막 끓일 때보다....두번째..끓였을 때가 제일 맛이 좋지 않나요?
오랜만에 김치찌개 먹어서 그런지..맛이 아주 좋았어요...
더워도.... 김치찌개는 역시 좋아요~




아침에 부지런히  만든 반찬들로.... 차려진 아침밥상입니다..
언제나처럼 밥솥에 감자를 쪄서 잘 먹고 있군요...






새우전, 고구마전..그리고.... 부추전..이름하여 삼색전이라죠? ㅎㅎ
근데 사진은 왜 이모양인지...ㅠ.ㅠ




싱싱한 오이맛고추도..한 입 베어먹었고요..




깻잎고추양념장아찌.... 살짝 데쳐서 켜켜이 양념을 발랐어요.




맛조개 양념무침~



밥상에 수저도 놓이고...        
비록 더워서 입맛은 없지만..그래도 끼니는 잘 챙겨 먹어야 해요.








막내를 위한 도시락...
오늘도... 아침 밥상에 오른 반찬을 이용하여 도시락을 싸줄려니... 조금 그렇긴 하네요.
좀 색다른 걸 싸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아침에 허둥지둥하다보면 그게 쉽질 않더라구요...








자 오늘도..... 더운데..서로 서로 배려하고...짜증내지 말고 말 한마디라도..곱게 곱게 주고 받는 하루 만들도록 해요..
아무래도 덥고 습기가 많으면 불쾌지수가 높아져서 아무 것도 아닌 일에도..... 욱~ 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말이죠...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꾸다
    '10.8.10 7:53 PM

    여긴 조금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다른집에서 전 부치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데.. 프리님 글에도 고소한 기름냄새가 나네요 ^^

  • 2. 기다림
    '10.8.10 7:56 PM

    아 이름 안보고 글 읽다가..

    그릇보고...프리님인거 알았다는...
    키톡에서 너무 오래 놀았구나...음음..

  • 3. annabeth
    '10.8.10 8:01 PM

    뜨끈하게 맛있는 음식 잘 먹고 ? 갑니다~^^

    항상 좋으신 프리님~^^

    건강하세요~^^

  • 4. 꼬마 다람쥐
    '10.8.10 9:00 PM

    오븐으로 바삭하게 구운 삼겹살에 새콤달콤한 파무침..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어제 프리님께서 답변해 주신 덕분에 카리타스 통 5중 냄비 주문했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그런데 프리님은 편수 냄비 하나 갖고서 금새 세척하시고 이것저것 요리를 하시는건가요~?
    저는 일단 하나만(20cm) 주문했거든요.

  • 5. 크리스탄티움
    '10.8.10 9:17 PM

    정갈한 프리님 아침상...남편분이 이쁘게 말씀안하셔도 이렇게 정갈한 상을 차려주시는군요..각종 전에 군침이 절로 넘어갑니다.

  • 6. 후라이주부
    '10.8.10 9:18 PM

    프리님 지난 포스트 보고 어제 양파 엑기스를 만들었어요.
    가끔씩 저어주니 지금 설탕이 다 녹고 양파는 위로 떠올라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그냥 한달 두고 걸어야 하는지...
    (이렇게 두면 설탕물에 잠겨있지 않은 위의 양파들이 상할까 걱정이..)
    아님, 다시 양파위에 설탕 뚜껑(설탕을 왕창 붓는다.)을 만들어 한달 지난 후 걸러야 하는지...
    울집은 한국만큼 덥지 않아 (실내온도 26도쯤??)한달 이상 두었다가 걸러야하는지...

    엑기스라는 건 첨 담가봐서 감이 없어요. 알려주세요 !

    고맙습니다~~ ^..^

  • 7. 맑은샘
    '10.8.10 9:31 PM

    ㅎㅎ 프리님네는 삼겹살을 구워도 참 먹음직스럽네요. 삼겹살이 '나 바삭해요~'하는 것 같아요. 쫌 오버했나요? 오늘은 간단하게 전 몇가지 뚝딱 부쳐내는 노하우 배워갑니다. 전은 잔치 음식이라는 고정 관념 버리구요.

  • 8. 가브리엘라
    '10.8.10 9:51 PM

    저녁을 안먹고 옥수수반개로 끼니때웠는데 깻잎도 맛있어보이고 두부도 맛있어뵈고...
    프리님처럼 반찬그릇을 먼저 세팅해놓고 반찬준비하니 하나라도 더 준비하게 돼요.
    일단 반찬그릇을 채워야되니까 자꾸 머리를 바쁘게 굴리게돼요. 프리님도 그래서 아이디어가 무진장
    퐁퐁 솟으시는걸까요? 암튼 반찬하나라도 더 준비해서 상차리면 저 스스로 뿌듯하다는거..
    태풍 지나고나면 더위도 좀 덜하면 좋겠네요.

  • 9. 또레아리
    '10.8.10 10:01 PM

    김치찌개에 든 두부가 두툼하고 야들하니 넘 맛있겠어요...
    저거 하나만 있어도 여름식사는 뚝딱인데 보통 정성이 아니세요.
    저도 요새 선배님들 따라하느라 땀 좀 삐질삐질..;;;;;; ^^

  • 10. 오늘
    '10.8.10 10:26 PM

    프리님 정갈한 밥상은 보는것 만으로도 하루가 행복해집니다.

    콩나물무침 오뎅볶음 요런 음식 맛갈나게 만들어내는 주부가
    진정한 실력자인데....

    눈팅만 하다가 댓글 다니까 넘 설래이네요.^^

  • 11. `ㅁ´·、
    '10.8.11 4:08 AM

    도시락이 늘 탐나요 ㅎㅎ
    수능 백일정도 남았죠?
    남은시간 무탈하고 당일 컨디션만 좋아서 본인 실력 그대로 나오는게 대박이죠!
    우선 프리님 건강이 젤 중요하구요! 좋아하시는 수박 마니 드시고 여름 이겨내세요^^

  • 12. 소년공원
    '10.8.11 4:33 AM

    프리님, 날도 더운데 변함없이 충실한 밥상을 차려내시는 거... 온 세상 자식들을 대표해서 제가 감사드려요 :-)

    오늘은 파무침을 하기 전에 얼음물에 담그는 걸 새로 배웠네요.
    그러지 않아도 제가 만들면 파무침이 찐득찐득해져서 이걸 어떻게 하나... 고심했거든요.
    이 다음에 돼지고기 먹을 일 있을 때 한 번 배운대로 해볼께요.

    어제 댓글은 정말 감사했어요.
    꼭 옆에서 도닥도닥 해주시는 것 같아서 코가 찡~ 했었답니다.

    오늘은 완전 기분 회복하고 말짱해졌어요 ^__^

  • 13. 모두락
    '10.8.11 5:08 AM

    어제 오늘 제가 사는 독일도, 이제 끝나려나.. 하는 여름이 살짝 다녀가 주었어요.
    오늘은 날이 더우니, 대충 밥해먹어야지... 하며 저녁엔 밥, 구운 그릴 고기, 살라드..
    이렇게 간단히 끝냈는데, 무더위 속에서도 이렇게 식구들 위해 애쓰시는
    어머님들 82와서 뵈며 반성많이 하게 되어요~
    저도 두부 조림과 돼지고기 잘 적어두었다 유용히 쓰겠습니다~ 감사해요, 프리님~ *^^*

  • 14. 마리s
    '10.8.11 6:18 AM

    정말 이상한 ㅜㅜ
    어제 분명히 '김치찌개에 들어간 두부 먹고 싶어요.. 그리고 따님 도시락의 반찬
    가짓수가 후덜덜~~ 어쩌구 저쩌구' 답글 달고 자러 갔었는데
    다시 와보니까 없네요~ 잉~~
    다시 보니깐 돼지고기 조림도 먹고 싶어요 ㅋㅋ

  • 15. 오뎅조아
    '10.8.11 7:49 AM

    정말로 다른사람이 차려주는 집밥 먹어본지가 오래된것 같아요...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보는것 만으로도 좋은데요...

  • 16. 위드
    '10.8.11 9:00 AM

    낼이 우리 아들생일이라 생일 아침반찬 뭐해줄까했는데,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돼지고기 간편조림은 목살로 해볼거구요,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던 새우로 전을 부치고, 프리님 방식의 두부조림도 해야겠네요.
    미역국은 닭가슴살로 할꺼에요...
    무더운 여름 더위타지 마시고 잘 지내세요...^ ^*

  • 17. 비오는사람
    '10.8.11 10:47 AM

    언제봐도 푸짐하고 정갈한 프리님 상차림... 보기만 해도 너무 좋습니다. ^^
    돼지고기조림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것이 맛나보여요...
    전 퍽퍽한것도 좋아하는데 ^0^

  • 18. 채소된장국
    '10.8.11 11:21 AM

    암튼.. 엄지손가락 치켜들게 만드시네요~!!
    언제나 내공이 장난 아니신 분 포스를 팍팍 풍기세요.

    전,, 그리 깔끔한 성격이 못 돼요.
    깔끔을 좀 떨기도 했었지만(과거형) 아이 둘 낳고 거의 혼자 맡아 키우다보니
    애들 면역력 걱정 안 해도 되겠다 할 정도로 완전... 촘... 지저분하게..ㅠㅠ

    근데, 재활용쓰레기 버리는 거는..
    세제로는 못 닦아도 종이로라도 닦아서 차곡차곡 버리기 해요.
    집에 초파리가 들끓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랄까??ㅎㅎㅎㅎ

    애들한테 물려줄 땅인데 웬만하면 깨끗하게 철저하게 버리는 게 좋겠죠..

    헉.. 밥상 앞에 놓고 환경타령은.... 쿨럭~~~
    한숟갈 뜨고 싶어요...^^

  • 19. 올리브
    '10.8.11 11:43 AM

    며칠전 밤깻잎을 따라 해봤습니다.
    제가 이런 색감을 낼 수 있다는게 신기했지요~^^
    나누시는 마음 고맙습니다.

  • 20. 미모로 애국
    '10.8.11 1:12 PM

    제 남편도 '화성 남자'의 전형이랍니다.
    재미있는 건 결혼 전에 본인이 이미 그 책을 4번이나 읽었다며 내용은 잘 안다는 거죠.
    예전에 게이는 아니지만 아주 여성스러운 성격의 직원과 일을 한 적이 있는데
    어쩌면 결혼은 그런 사람과 하는게 여자들에게는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같이 명동으로 쇼핑도 가고 그랬는데 취향은 달라도 대화 파트너로는 더할나위 없더라고요.
    잘 들어주고, 맞장구 잘 쳐주고, 같이 한숨도 쉬어주고...
    히잉~.

  • 21. 오후에
    '10.8.11 1:23 PM

    양념한 깻잎... 수저들고 앉고 싶네요.
    도시락... 저리 꽉찬 도시락 전 못싸겠어요. 손이 늘여서 한두가지 하면 시간 다갑니다.
    이제 애들 방학도 끝나가니 프리님 도시락 싸시는 수고들 줄겠네요.

  • 22. 은빛바다
    '10.8.11 5:41 PM

    돌려서 말할줄모르고 항상 느껴지는 그대로... 있는그대로... 이야기하는 성격이라
    저 스스로를 한번 더 돌아봅니다^^
    버섯무침에 액젓도 넣는군요 전 항상 소금간으로만,했었는데...
    이것도 다음에 한번 해 볼께요^^
    오늘 밥상은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 많아서 숟가락들고 뛰어가고 싶네요

  • 23. 프리
    '10.8.11 5:50 PM

    꿈꾸다님~~
    뭐라.. 말을 해야 좋을지... 제 마음을 어케 전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따뜻하신 정..오래 오래 잊지 않고 기억할게요~~~

    기다림님~
    키톡에서 너무 오래 놀았구나..음..이 말이 왜 이러 정겹게 들릴까요? 웃음이 배시시..나옵니다...
    닉넴도 참 고우세요... 삶 자체가... 기다림의 연속이기도 하잖아요... 오늘은 어떤 기다림을 하면 좋을까요?

    annabeth님~
    야무지고 이쁜 아가씨..... 정말.... 불러서 밥 한 끼 해주고 싶어요...
    물론 annabeth님도 잘 하시지만..그래도요.... 이제 다시 개강이라 바쁘겠네요.. 좋은 결과가 있는 2학기 되시길~~ 응원합니다.

    꼬마다람쥐님~
    저 작은 편수냄비는 2개 있어요..하나론 부족하죠? ㅎㅎㅎ
    저게..우리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냄비거든요.... 모양도 이쁘고 크기도... 막 쓰기 좋잖아요..
    그 냄비로... 맛있는 요리 많이 하시구요.. 참 그걸루 튀김 조금할 땐... 기름이 적게 들어서 아주 좋답니다.

  • 24. 프리
    '10.8.11 5:56 PM

    크린스탄티움님~
    가끔 밉상스럽게 말할 때도 있지만... 30년을 살다보니...이 사람의 진의가 무엇인지... 잘 아니까요... 그냥저냥.... 맘에 담지 않고 넘어갈 건 대충 넘어가는 것이...제 정신건강에도 좋더라구요... ㅎㅎ

    후라이주부님~
    답글이 좀 늦었네요..죄송~~ 전..양파엑기스 통이 꽉 차도록 담아두었고요...아마 설탕 양도 조금 적었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1: 1.3정도로..설탕이 듬뿍 들어가야.. 요즘같은 더위에도 변질 위험이 없거든요... 위에 뜨는 것은... 그냥 걷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걷어서...간장 조금 붓고..장아찌 반찬처럼 드시거나..고기 구워서 함께 드시면 좋답니다.
    그렇다고 설탕 왕창 들이붓는 방법은 안 권하고 싶어요... 발효되면서 설탕 나쁜 성분이 감해진다고는 하지만.. 뭐든 과해서 좋을 건 없으니까요.... 무게를 재서 하지 않으셨나 봐요..담부터는 귀찮더라도 계량을 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실수가 적답니다.

    맑은 샘님~
    제가 좀... 바삭 굽는 습성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원성을 사곤 합니다.. 하지만 어제는 그나마 양호했다는.....ㅎㅎ 전 암때나 드셔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아요^&^

  • 25. 프리
    '10.8.11 6:05 PM

    가브리엘라님~
    사실 반찬그릇을 먼저 세팅해놓는 것은..가지수를 늘인다기 보다는...우선 식탁 그릇의 밑그림을 그려놓는다고 할까요..그래서 그런 거구요... 가지수는... 워낙 남편이 많이 늘어놓고 먹어야.. 아 먹었구나 하는 스타일인지라... 그게 몸에 배인 것 같아요.

    또레아리님~
    그쵸? 역시 김치찌개엔 두부가 푹 끓여져서... 김치 맛이 온전히 들어야 맛있는 것 같아요..... 보들보들...... 진한 김치국물맛이 밴 두부.... 비벼 먹으면 정말 좋잖아요... 아 먹고 싶어요... ㅎㅎ

    오늘님~
    눈팅만 하다.. 이렇게 소통을 하니.. 정말 좋지 않나요? 더 정도 들고 말이죠... ㅎㅎ
    계속..소통시켜 주시고요..... 반가움에.... 손 한번 잡아볼게요^^ 좋은 날 되세요.

    ㅁ~~님..뭐라 해야 좋을지...
    제가 닉넴을 존중해서 왠만하면 고대로 써드리는데 이건 어캐 할 수가 없다눈....ㅎㅎ 죄송^^
    넵..수능 99일 전입니다... 정말.... 초조합니다... 아이는 더하겠지요? 그저 최선을 다해주기만을 기도합니다.

    소년공원님~
    금세 기분 업 되실 줄 알았어요...씩씩한 소년공원님도 좋고..가끔 속앓이하는 소년공원님도 좋아요... 아이가 어려서 여러가지로... 벅차고 힘들기도 하겠지만.... 살아보니... 그 때만....있었던 행복들도..참 소중하더군요... 힘내세요^^

  • 26. 프리
    '10.8.11 6:13 PM

    모두락님~
    각자 각자 생활습관이나 좋아하는 바에 따라.. 먹고 사는 것은 다 다르니 재미있지 않나요?
    삶이 그러하듯.. 밥 먹고 사는 것도 정답이 따로 있지는 않아요.... 늘 알콩달콩.. 이쁜 모습 보여주시고요..건강하세요.

    마리s님~
    누가.. 우리 마리s님의 댓글을 짤라 먹은겨?? 하고 두팔 걷어부치고... 조사해볼까요? ㅎㅎㅎㅎ
    귀여운 마리s님.. 돼지고기 조림.. 왕 쉬워요...해보세요....꼭요^^

    오뎅조아님~
    전.. 남이 차려준 밥 먹어본지가 언제인지...까마득합니다... ㅎㅎㅎ
    그래도 전 제가 차리는 밥..좋아해요... 엄마가 차려준 밥상..생각만 해도... 포근하지요....

    위드님~
    아드님 생일상 잘 차려주셨나요?
    아이들 생일에는 아이들 좋아하는 걸 해주어야 좋아할텐데 만족한 생일상이 차려졌는지 궁금하네요... 아드님 생일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캐로리님~
    가스렌지..... 바꾼 지 얼마 안 되서 더 그래 보일 거구요.. 가스렌지는 매일 매일 닦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답니다... 좀 귀찮긴 해도요.... 시원한 날 되세요.

    비오는 사람님~
    이궁....말씀도.... 돼지고기 조림 맛깔스럽게 해서 대접해드리고 싶어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27. 먼북소리
    '10.8.11 6:20 PM

    이 더운날 부엌에서 찜질 제대로 하셨네요.
    저도 한번 날씨 선선해지면 돼지고기 간편조림 시도 해볼래요.
    새우전도 말이죠...

  • 28. 프리
    '10.8.11 6:24 PM

    채소된장국님~
    헉헉..댓글 달기 장난 아니네요... 밀려서 하다보니..그래도 힘내서 계속 할게요...ㅎㅎ
    면역력 키우기..그렇게 깊은 뜻이 있으시군요... ㅎㅎ 하긴 그런 점도 있긴 할 거에요...
    그리고 밥상과 환경... 밀접한 관련이 있지요..환경은 각 가정에서부터 지켜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올리브님~
    밤깻잎 하셨군요..밤 채써는 것이 좀 귀찮긴 해도... 해 놓으면 품위있는 반찬이 되잖아요.. 잘하셨어요... 맛있게 잘 드세요.

    미모로 애국님~
    좀 그렇게 생각들 때가 있긴 하죠? 저도 그래요.. 그치만...괜히 남의 떡 크다고 부러워만 말고..내 떡의 좋은 점을... 잘 파악해서...격려하고 북돋아주면서... 스스로 입맛을.... 개조하는 것이 지름길이더군요... 남자들..의외로 단순해서... 빡빡 긁지 말고 살살 다독여주면서 내 입맛의 떡이 되도록 바꾸는 것도 좋구요... ㅎㅎ

    오후에님~
    그냥.모양새가 꽉 차보여서 좋게 봐주시는 거에요.... ㅎㅎ
    아마도 오후에님의 마음과 정성이 들어간 도시락은 저것보다 더하면 더했지 전혀 못하진 않을텐데요.... 그리고 방학후에도 계속 싸줄까말까 고민중이랍니다...

    은빛바다님~
    네.. 액젓으로 살짝 무쳐도 괜찮아요... 숟가락 챙기지 마시고 그냥 퍼득 뛰어오세요.. 문 열어 놓을게요^^

  • 29. samdara
    '10.8.28 4:17 PM

    잘 보고 가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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