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에 재고 어쩌고 할시간이 없을때는 포도주를 조금 넉넉히 두르고 고기를 익혀줍니다.
중불에 뚜껑 덮구요. 육즙이 조금새도~ 포도주가 스며들도록~
포도주를 넉넉히 두르고 익히니 좀 무서분 검붉은 색이납니다.^^
(검붉다고?~이것은 무서분 이야기 아니옵니다^^ 맴놓으시고 읽으시구요. 끝에 미리 알려 드립니다.^^)
어느정도 익은 고기는 가위로 잘라 줍니다.
야채류(양파 피망 색깔별로 준비되는데로) 넣고 같이 볶으면서
스테이크소스, 양겨자 ,넛맥가루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스테이크집의 독특한 냄새는 양겨자와 넛맥 가루의 맛과 향이 주도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양겨자와 넛맥가루가 들어간 스테이크를 맛본
가족들은 전문 스테이크 음식점 스테이크 만큼이나 맛있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음식 먹으면서 던지시는 멘트를, 어느방향으로 날리셔야 밥을 계속 자실수있는지, 이미 잘 알고 있는
눈치 9단들 이시기에 ,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무리가 조금 있지만서도,
그래도 이날은 진정성이 엿보이는 멘트였던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요리방법을 정리할때, 가끔 드는 생각하나,
아우~요리의 본질을 알아차리는 나의 요리실력!
이 얼마나 독창적이지 아니한가! ^^
아니 아니 ~ 양겨자나 넛맥을 넣는 방법을 나가 스스로 알리가 없지 않은가!
이곳 어딘가에서 본듯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데자뷰?라고 해야 하는가!
뒤돌아서면 감감한 기억력에 , 점점 예리해지는 직감이 한데 어울려
요즘 부쩍 데자뷰? 같은 경험을 하고 있군요.^^
(특히나 요리과정을 정리하면서 ...)
아~이럴때 이곳에서 쓰는 전문용어가 있군요! <뒷북>이라고...^^
※ 스테이크에는 양겨자는 꼭 넣으시고 넛맥가루 있으면 되도록 선택사항으로
아무튼 반찬삼아 맛있게 먹습니다.
[두부 구이]
김장 김치와 함께 두부를 먹습니다.
한가지반찬으로도 밥한그릇 뚝닥 ...
단백질(두부), 지방(식물성 기름) , 탄수화물(밥) 섬유질 비타민 유산균 무기질 (김장김치)
기초영양소는 충분한가요?
또 다른 두부스테이크?
송이버섯도 함께 구워서
[열무비빔국수]
지난번 담근 열무김치가 맛나게 익었습니다.^^
가지런히 옆에 같이두었던 쪽파도 아주 맛나군요.
[친구가 보내준 모듬전]
철없던 학창시절 친구네 제삿날이라 길래,
남의집 제삿날에 눈치없이 친구집 놀러가 얻어먹었던 전, 아직도 생각나는군요.
그때 그 친구는 요즈음 시집에 일이있으면 전 담당이라는 군요.^^
ㅎㅎㅎ 가끔 제것도 챙겨주는 좋은 친구입니다.
날도 더운데... 고맙데이~ 잘 묵었데이~
종류별로 몇봉지로 나누어 냉동실에두고
친구가 가르켜준대로 그릴이나 오븐에 뎁혀먹으니 새로한듯이 맛납니다.
고맙고 ...또 얻어 묵으려면 사진 몇장 더 올려야 될것 같아서 몇장더....^^
[화채]
수박과 몇가지 냉동과일(딸기, 바나나, 오디, 복분자등) , 야쿠르트나 우유 부어서 화채를 몇번 만들어 주었더니
요즈음은 막내아이가 쓱쓱 만들어다가 같이 먹자 합니다.
(그릇선택은 별로 할여지도 없지만, 저도 별로 가리지 않는편이어서인지 , 국그릇에 해가지고 왔군요.
좀더 가르침을 전해야 할듯...^^ 요즈음 부모의 가르침이 을마나 중요한지~ 깊이 생각해야만 하는 ....^^)
무한도전에 정엽님이 나와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노래를 지도하는군요.
정엽님 노래 좋던데요....nothing better~(큰딸아이가 좋아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글에 몇가지 질문하신것에 대한 답글입니다.]]
디자이노이드님// 밥푸고 뚜껑을 덮어두면 누룽지가 저절로 일어나신다고 하셔서 해보았더니
정말로 누룽지가 촉촉하니 잘일어 나던걸요.^^
바삭한 누룽지를 원할때는 약불에 오래 두고 누룽지가 일어나실떄까지 두면 좋을것 같구요,
촉촉하고 부드러운 누룽지를 원할때는
디자이노이드님 말씀대로 밥푸고 불끄고 뚜껑 덮어두고 밥먹고 나서 살짜기 긁어주면 쓰윽~ 일어납니다.
요즈음은 촉촉한 누룽지로 맛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감사^^
쪼매난 이쁘니님// 휘슬*밥솥도 냄비밥같이 할수있을까?
압력 밥솥으로 냄비밥 하기는 압력을 빼주는것이 중요 한데 , 휘슬*는 추가 없으니
손으로 밀어서 압력을 빼야 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막대를 고정해서 압력을 빼서 밥을 하니 냄비밥이 되긴하던데,
혹 손잡이가 고장날것 같은 생각도 들더군요.
아무튼 냄비밥은 됩니다.^^
cathy59님// 전기포트 사용 예에 대해서요.
라면포트라고들 하시던데요.
스위치가 시원치않아서 (끓으면 자동으로 꺼짐이 고장) 재활용품 내놓는날 헤어질뻔하다가
미워도 다시한번 하고 다시 사용하다가 정들어 버린 총각같은 주방도구입니다.
잽싸게 가볍게 요리하는데 많이 쓰입니다.
국수도 삶고요(2~3인분)
토마토도 끓여서 주스로
찜기 받쳐서 마늘도 찝니다.
발사믹 식초에 찍어도 먹고
소금 뿌려서 먹기도...
계란도 찌고
먹던 계란후라이도 뎁혀주고 (바닥에 물 조금 있습니다.)
먹던 두부부침도 뎁혀주구요.
이 포트의 단점이 계속 끓는다는것인데,(라면포트용이니 뚜껑을 열어 두면 계속 끓을 뿐더러
고장이나서 뚜껑을 닫아두어도 계속 끓고요, 단 물 이마르면 저절로 꺼집니다)
오히려 장점이 된것이지요.
나물도 데칩니다.
먹던 옥수수도 잘데워 줍니다.
옥수수 손잡이 저도 있어요~하고 자랑하는 사진이구요.^^
떡볶이와 생선 호일에 싸서 찜기받히고 한꺼번에 데우려다가...
끓임물이 너무많아서 홍수가 났네요.^^
신기하게도 떡볶이 속에는 물이 한방울도 안들어 갔습니다.
생선은 좀 불었어요.(물좀 드신듯)
옆에 있는 조금 상태 좋은 포트는 주로 보리차나 기타 차를 끓이는데 쓰입니다.
프리님// 맑은샘님// 피라미드 조직은요....
줌인줌아웃에서 intotheself님 과 artmania 님께서 만나시다가 책읽기 모임을 만드셨는데,
정독도서관에서 1,3주 화요일에 모여서 주로 철학자들에 관한 책을 읽는 모임입니다.
처음에는 고정으로 4분정도 모이시다가 요즈음은 피라미드조직 같이 한두분씩 소개해서
10 여분 모이시는듯 해요.
저는 이모임이 좋은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요,
저처럼 일년에 책한권 읽을까 말까하는 사람도 여럿이 모여서 읽어 나가니 진도가 나가는것이 좋구요.
오는 사람 막지않고 가는 사람 말리지않는 곳이라서 부담이 없구요.
발제하시는분들(모두 아주머니, 아니 여사님들이신데요^^)의 포스가 웬만한 교수님 저리가라 입니다.
저처럼 난독증도 참석하게 되면 몇가지 주어가고 있답니다.^^
자기능력만큼 떨어뜨리고 주어가고 있지요.^^
글고~ 저처럼 좀 부족하면 발제 안시키니 혹시나 발제 걱정 안해도 되구요..^^
저도 바뻐서 자주 빠지는날도 있기는 하지만 ,
생각보다 흥미롭고 재미나고 그런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으신분은 누구나 오셔도 되구요.
1,3주 화요일 정독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10:30분~1:00 까지 입니다.
프리님, 맑음샘님, 기타 여러회원님 관심있으시면 지나가다 들러 보실래요?^^
[무서운 이야기 하나]
(실화입니다)
노약자 심약자는 패스해주시구요
(무서분 ~ 사진있슴다~)
요즈음처럼 갑자기 소나기가 퍼붇던 깊은밤으로 들어서기 바로전 저녁, 한국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운전석이 비교적 높은 차를 몰고 아주머니 한분이 저녁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차를 세울곳이 마땅치않아 근처 고등학교 뒷쪽 공터에 세우고,
미사를 드리고 밖으로 나오니 날은 어두워 지고 사람들은 이미 모두 돌아가고 ...
밖에서는 갑자기 소나기가 퍼붇더랍니다.
비를 홀딱 맞고 깜깜한 학교로 들어서서 차있는데로 뛰어 갔지요.
그시절 학교에 관한 무서운 영화가 유행하던 시절이라서,
조금 무섭기는 했지만 그래도 .....
그럭 저럭 견딜만은 했는가 봅니다. (아줌니 무서움을 좀 타는 편인데도 말이죠)
그런것 아세요, 깜깜한곳에서 운전석에 앉을때 제일 무서운 느낌을...
뒤에서 뭔가 잡아당길것 같은 무서운 기분...
아무튼 무사히 운전석에 앉아서 시동을 얼른 걸고는
깜깜한 학교를 얼른 벗어나고자 후진을 하려고, 사이드미러를 보는순간....
아니 웬 여자분이 아주머니를 빤히 쳐다보고 있더랍니다.
(상황재현을 위한 대역입니다. 대역의 분장이 좀 허술하군요...^^)
'아니 누구여~ **;; 아니 잘못 본게지~잘못본게야~'
성호를 마음속으로 한번 긋고,
차를 후진시키려고 사이드미러를 다시 쳐다보니 .....
역시나 사이드미러에 여자한분이 어둠속에서 놀란듯이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주머니를 빤히 쳐다 보고 ....
아주머니 덜덜 떨면서 다시 거울을 보니 더 동그란 눈을 하고는 쳐다보는 후덜덜 ...
그런데 찬찬히 보니...
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삘이 나더랍니다...
게다가 안경쓴 귀신도 있나 싶은 ...생각도 들더랍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는 죽기살기로 다시 용기를 내서 찬찬히 살펴보니...
사이드미러를 접어놓았다가 급한 마음에 다시 펴지 않아서
아주머니 얼굴이 사이드미러에 비추인 모습이었다나 뭐라나.....
네 얼굴이 무섭다~ 되겠습니다.^^
(몇년전 이 아주머님의 실화를 옥수수를 대역으로 엮어 봤슴다)
여름이되면 라디오에서 이런상황의 이야기도 솔찬히 나오는것을 보면
많은 분들도 저와같은 경험이 있는듯 하더군요.^^
좀~ 시원해 지셨기를 바라며....^^
음~ 더 더워 지셨다구요?^^
지송합니다.^6^
걍~ 복숭아 하나씩 드시고 가세요.^^
맑고 푸른 가을 하늘 몇주만 기다리면 될걸요?^^
ㅎㅎㅎ
조회수 5000~6000건사이 재미난 꺼리는 끝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