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번에 세가지 밥하기를 해봅니다.
식구들이 밥맛 없어라 할때 이렇게 밥을 해주면 조금은 이색적인지
밥한그릇을 잘비웁니다.



위의 사진은 2007년도에 이곳에 올렸던 사진입니다.
고구마나 감자도 밥 삼아서 먹어도 좋던데요.^^
2010.8.11.오늘은 쌀밥, 보리밥, 조밥 이렇게 해봅니다.
쌀도 씻어서 압력밥솥에 물을 잡고 20~30분정도 둡니다.
조와 보리도 씻어 둡니다.
스텐 공기에 보리와 조에 물을 조금 넣고 쌀위에 앉혀줍니다.
밥하는그대로 15-20분가열 20분 뜸들이기 이렇게 해주면 맛난 세가지밥이 됩니다.
오늘은 압력밥솥 압력추를 제끼지 않고 그대로 했습니다.
조는 망에 두고 밥을 할때 좀더 고슬 고슬 한것 같습니다.
물을 조금 많이 잡았는지 약간 찐덕거리는 느낌이듭니다.
삼색밥이되었네요.^^
노란색이 입맛을 당기는지 막내아이가 밥을 안먹을듯 하다가 한그릇을 다 먹었습니다.
뚜껑을 덮고 보온밥솥에 두고 조금씩 덜어서 줍니다.
체중을 지탱하기에는 세포들이 한계점에 도달해서 (음~ 탄력성의 한계로 세포들이 터지기 일보직전임다.^^)
8월들어 동네한바퀴를 뛰기 시작 했습니다.
동네서 조금 나가면 텃밭들이 있는데요.
텃밭에서 수확물을 조금씩 파시기도 합니다.
몇일전에 텃밭 어르신께서 파에 농약을 주시고 계셨습니다.
비가 많이 오니 벌레들이 많이낀다고 하시면서요.
어제 마침 비가 많이 왔으니 오늘 파를 사면 농약이 조금 씻겨 나갔을것 같은 생각에
마침 팔고 계시는 파를 사왔습니다.
가지와 다듬어 놓으신 토란대도 사왔습니다.
방금 따온 가지라서 그런지 너무나 싱싱합니다.
그냥 아작하고 소리내면서 한입 베어 물고 싶은정도입니다.
파 마늘 집간장 깨소금으로 무쳐줍니다.
토란대를 삶아내어 쌀뜨물에 담가 줍니다.
토란대를 삶으니 육개장 생각이 나네요.^^
지난 일요일 <푸드팩토리>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소나 돼지 닭등을 공장화해서 길러내는 모습과 처리하는 모습을 보니
음~ 몇일은 육식을 못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가끔 돼지나 닭이 트럭에 실려가는 모습을 보면 몇일은 안먹다가 일주일정도 되어 잊어버리면 잘먹습니다.
제가 뚝배기 보다는 냄비에 가까운지라~ 6~7일 지나 잊을 때까지는 우리집 식구들 조금 고생입니다.)
그래서 버섯 육개장으로 끓였습니다.
다싯물, 버섯 , 파, 토란대,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간은 따로 안했습니다.
먹을때 액젓이나 국간장으로 맞추어가며 먹도록 합니다.
여름이라 여러번 데우다보면 짜지는 느낌이 들어서요.
다른 국들도 간은 나중에 먹을때 맞추어가면서 먹도록 하니 그럭 저럭 먹을만 합니다.
음~역시 남의살이 안들어가니~ 그냥 저냥~^^ 맛있게 먹습니다....^^
자두,얼음, 요쿠르트 등을 넣고 ...
오늘은 지중해 쪽으로 가볼까나요~^^
※파랑새님//
라면포트 세척 생각보다 쉬워요.
입구가 넓어서 수세미로 쓱쓱 씻으면 되구요,
겉부분도 밑부분만 제외하고 수세미로 문질러서 씻어 주기도 해요.
포트속이 가끔 얼룩지거나 오래된 때는 , 식초넣고 끓여주면 싹 사라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