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다섯시간동안 강의를 하고 하루종일 말을 했더니
월요일에 몸살이 났습니다.
저녁에 집에 돌아오니 힘이 들어서 더 일을 못하겠더라고요.
냉장고에 먹을 것도 떨어져 가고 기분전환도 필요해서
머리를 쉬려고 음식을 했습니다. 쉬운 방법으로요...
실습재료로(먹는 용도가 아닌) 써보려고 사왔던 보리쌀을 소비하고 시들어가는 야채를 모두 쓰려고..
(보리+ 야채)밥과 닭을 구웠습니다.
한 오븐에서 한꺼번에 50분만에 밥과 야채와 고기가 만들어졌는데...
구운 닭맛은 보장이 이미 된 거고, 보리 야채밥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습니다.
아래층에 불린보리쌀과 올리브기름 약간 , 그 위에는 양파와 버섯볶은 것, 그 위엔 코스코에서 구입한 냉동그린빈과 베이컨 볶은것 을 얹고 Monterey jack cheese를 얹고
육수가 없어서 물에 가루(다시다말고 좀더 좋은건데 이름 잊어버림)를 타서 부었습니다. 보리쌀이 먹을만큼요...
이 음식 먹고 힘내서 한 주일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 번에 밥부터 반찬까지
토마토 |
조회수 : 5,291 |
추천수 : 104
작성일 : 2010-08-10 09: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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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리s
'10.8.10 10:27 AM토마토님 머리도 식힐겸, 기분 전환용으로 요리를 하신다니,
왜 왜 왠지 뭔가 있어보임.....
역시, 음식을 다 만들어 놓고 그담날까지 안먹고 기다릴수 있는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는 뭐가 달라도 다르심.... ^^2. 토마토
'10.8.10 5:58 PM마리님, 저도 누군가를 위해 생활로 음식을 만들고 시퍼요..
배우자가 빵냄새를 맡으며 잠을 깨도록...
마리님 글 기다리고 있어요..
5살님도...3. 화양연화
'10.8.16 8:42 PM다시다 말고 더 좋은 가루..이름 꼭 알고 싶어요^^
4. 토마토
'10.8.19 10:08 PM화양연화님
맛선생인거 같아요.
이런 음식에는 치킨스톡을 보통 쓰는데요 ...기름이 많다고 해서
맛**을 넣었어요. 괜챦더라고요.
이제 댓글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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