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냄비...
하나의 요리로 식사를 하는경우는 대부분 신랑이 출장을 가게되는날...ㅎㅎ
간단하게 먹고자 한냄비 준비해서 아이들과 함께 둘러 앉아 먹게되더라구요.
우리집에서 빠져서는 안될 떡볶이...
떡볶이야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겸 식사이지요.
다들 집마다의 맛이 있지만 저도 한번 저의 맛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우선 제일 중요한건 육수랍니다.
기본으로 육수가 있어야만 다른 조미료 필요없이 진한 맛을 낼수가 있답니다.
대파,양파, 멸치,다시마등 짜투리 야채들을 넣어 육수를 준비합니다.
황태머리가 있기에 넣어보기도 합니다.

삶은 계란과 튀김만두를 넣은 매콤한 떡볶이.
육수를 냄비에 담아 고추장과 물엿을 같은 비율로 담습니다.
고추장 5큰술, 물엿5큰술, 고추가루 0.5, 매실액기스 2, 후추가루약간. 진간장 0.5큰술.
더 매콤한 맛을 원하신다면 고추가루를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모든재료 한번에 넣어 중불에서 은근히 졸여줍니다.
뜨거울때 먹는것보다 한김 식은후에 드시면 그 쫄깃한 맛이란 이루말할수가 없답니다.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떡볶이...
언제나 빠지지 않는답니다.

라면사리를 넣어 라뽁이도 해먹어요...
언제나 양념은 위에 방법대로요~~
라면을 넣을때에는 육수가 좀 넉넉해야한답니다.

떡볶이에 빠질수 없는 오뎅.
꼬지에 꽂아 위에 육수에 참치액젓만 조금 넣으면 끝...
마늘과 대파는 절대 넣지 않는답니다.
그래야 국물이 맛있어요.

기다란 떡에 잡채어묵도 넣어 준비해보구요...
아이가 친구들을 데리고와 맵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한답니다~~

대파 듬뽁넣은 떡볶이에 검정깨도 뿌려주구요~~

떡볶이에도 빠질수 없는 그것이 있으니 바로 김밥...
김밥 몇줄이면 한끼 식사로도 거뜬하지요.
우선 밥을 지어야하는데요...
생쌀로 하는것보다 30분정도 불려서 다시마 1장넣으시고, 오일 몇방울 넣어주세요.
그럼 밥이 고슬고슬하면서 윤기가 난답니다~~

김밥에 모든재료가 다 들어가야 한다구요???
시금치와 슬라이스햄 단무지만 있어도 그 맛이 얼마나 좋은데요...
단무지 빠진 김밥 생각하기도 싫어요...ㅎㅎ
오늘은 한접시로 땡이다...

오이를 채썰어준비하고 우엉조림에 단무지...
오이를 간하지 않고 넣어도 우엉의 조림맛과 잘 어우러져 깔끔한 김밥이 된답니다~~

한접시 가득하게 차린날.
얼큰한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우리집은 더운 여름날에도 항상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김치찌개 한그릇만 있어도 용서가 된다는~~
두부와 함께 끓여낸 김치찌개 한냄비이면 가족들이 행복해하지요.

김치찌개에 들어갈 양념을 만듭니다.
김치양념.
위에 국물낸 육수 1.5컵, 야채배즙 1컵(양파와배, 무를 갈은것 ) 고추가루3컵,(종이컵기준)
액젓6큰술, 다진새우젓4큰술, 매실엑기스3큰술
이 양념하나면 찌개 걱정안하셔도 된답니다~~

모든재료 잘 섞어
냉장고에서 5일정도 숙성을 해준다음 드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준비를 해두면 든든하겠지요?

다른반찬 필요없는 김치찌개 한냄비 끓여볼까요?
돼지목살에 김치와 두부.
모든재료를 한번에 넣고 김치양념을 넣어요.
다진마늘을 넣어주시구요.
고추가루를 취향대로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육수는 기본^.^ 아시죠?

뚜껑을 덮어 25분정도 푹 끓여주시면 맛난 김치찌개가 된답니다.
대파를 넣어 한번 살짝 끓여주세요.

부대찌개라곤 하기엔 햄이 부족하지만요...
콩나물과 파채를 듬뿍 넣어 김치양념을 넣어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냄비 한그릇도 금방 사라져 버린답니다...
냄비채로여서 좀 볼품은 없네요.

찌개만 먹느냐구요...
한냄비 가득 김치찜도 해먹어요.
목살에 잘익은 김장김치 꺼내 김치국물 넣어주고
양념 2스푼에 육수 넣어 약불에서 푹 끓여주면 맛난 김치찜...
다른반찬 필요없답니다~~

센불보다 약불에서 끓여야 더 맛나요~~
가위로 자르는것보다 손으로 쭉~~ 찢어 먹어야 맛이 나죠~~

지난번에 만들어 놓은 비빔양념장.
메밀국수 남은것이 있어서 삶아 내장고속 야채들을 썰어 준비하고 양념장에
식초와 와사비를 좀 더 넣어 새콤하게 입맛 확 돌게 메밀 막국수를 만들었어요.
여름이면 찾게되는 메밀국수...
이렇게 비벼 먹어도 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