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것두 일주일을 넘게요...........흑..흑...
.
.
.
.
..게다가 제가 아끼는 사진기까지 들고 말이죠.........엉.엉.엉...
.
.
.
.
.
...어라...이렇게 쓰고 보니...살짝 오해를 하실수도...
남편이 일주일 일정으로 출장을 갔다는 얘기를 하려는 건데...ㄲㄲㄲ
그 아줌마 쫌 마이 오바 한다 싶더니 뭔 사단이 났네 났어.
이러면서,
불구경보다 재미 나다는 넘에집 부부싸움인줄 알고 클릭 하셨다면...
기대에 부응치 못해서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돌아온 남편보다 더 반가운 사진기를 들고 이리 저리 들춰보니,
가기전날 점심으로 먹은 콩국수 사진이 있네요.

떠나기 전날,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씻고,삶고,갈고,걸러만든 콩국물......이라기 보다는
천원짜리 몇장 들고 나가서 사온 콩국물입니다.
개*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했지요. 차~암 좋은 세상입니다.
천원짜리 몇장만 들고나가면 살얼음까지 낀 꼬수운 콩국물을 마음껏 살수 있으니...
그리고...날도 더운데, 더 더우실까봐 살짝 염려가 되기도 하지만...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필요 없다고...
아무것도 사오지 말라고,사오지 말라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 제 말은 안듣고, 제 심정은 헤아려 선물을 사왔네요.ㅎㅎㅎ
머 짐작하시다시피 제가 꾸미고,붙이고 요런거 별로 좋아라 하지는 않는 사람인데요,
결혼때 남편이 학생신분이어서 예물을 정말 딱 기본만 받았던터라,
가끔은 외출때 살짝 아쉽기도 하고 그랬는데...
색상이며, 싸이즈, 귀걸이 까지 한셑이어서 너무 맘에 드네요.
...저요, 당분간 하나도 안 더울것 같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