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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이 농사 지어 김치 담고 피클 만들었어요.

| 조회수 : 11,639 | 추천수 : 152
작성일 : 2010-07-05 03:45:05
주말농장으로 시작해서 텃밭농사 시작한지 8년...
이제 오이는 한창 때는 사먹을 일이 없습니다. 밭에서 공수해오죠.
오이 농사는 사실 쌈채소에 비하면 해줄 것이 많은 농사입니다.
지주도 세워야죠, 오이망도 쳐줘야죠...
그래도 오이 달리는 재미에 올해도 오이를 기릅니다.
이젠 척척 알아서 이것저것 해주는 자신을 보면서 스스로 대견스러워합니다.^^


저는 모종을 사기도 하지만 많은 종류를 이렇게 직접 키워내기도 합니다.
이것을 '육묘'라고 하지요.
그러는 이유는, 특별한 씨앗들은 종묘상에서 팔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이는 3종류를 기르는데, 다다기오이는 종묘상에서 사지만
조선오이는 해마다 씨앗을 받아서 모종을 키웁니다.
이 조선오이는 어릴 때는 다다기오이 못지 않게 맛있고 늙으면 노각이 되어 또 맛있습니다.


그런데 한 분이 해외여행을 하다가 스위스 마트에서 씨앗을 사왔다고 선물로 주셨어요.
제 생각이 났다고 하더군요...저는 모르는 분인데..ㅠ.ㅠ


피클오이로 보이는 이 놈도 육묘해서 5월에 밭에 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조선오이와 피클오이를 좀 넉넉히 육묘했는데 써둔 이름표가 물로 지워져서 어느 놈이 피클이고 어느 놈이 조선오인지
헷갈리게 된 거에요.
그래서 어림 짐작으로 두개를 구분해서 밭에 심고 남는 것은 블러그 이웃분들에게 선물했죠.


다다기오이는 모종도 저렇게 커서 위에 육묘한 모종들과는 초반부터 성장속도가 달랐습니다.


이렇게 오이 이랑에 세 종류가 사이좋게 심겨졋죠.
그런데...어어어...
조선오이로 생각되는 놈들이 너무 성장이 빠른 거에요.
어릴 때 모습은 조선오이나 피클오이나 똑같아서 구분이 안되어서 열매 달릴 때쯤이면 알겠다 싶었는데...


조선오이에서는 달릴 수 없는 이런 모습의 오이가 달리더라구요??
다다기 오이 빼고 모두 다!!


게다가 성장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조선오이는 원래 성장이 더딘데 이건 다 빠르더라구요??
어어어... 이거.. 조선오이라고 생각했던 게 다 피클오이 아냐?
심각해졌습니다...


다다기오이는 이렇게 늘씬하고  저렇게 하나씩 달리는데
피클오이는 열매도 짜리몽땅하고 두개씩 달리더라구요?
피클오이를 처음 키워보는지라 이거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마침내 피클오이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이건 완전히 짜리몽땅 뭉툭한 것이..다다기오이와는 너무 다르더라구요.
이거 더 키워서 수확하는 건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저렇게 겨드랑이에 두 개씩 달립니다.
다다기오이는 한 개씩입니다.


크기가 저렇길래 일단 수확을 했습니다.
요리를 해보고나서 이 놈을 어찌 다루는 게 좋을지 연구하려구요.


다다기오이와 피클오이 크기 비교입니다.
저 정도도 많이 큰 겁니다.


다다기오이를 썰어봤습니다. 아직 좀 어린 오이가 맛있죠.
막 따온 걸 씹으면 진짜진짜 맛있답니다!!


피클오이를 잘라봤어요.
육질이 저러면 맛이 없습니다.
먹어보니 맹탕...에구에구 맛이 너무 없어요!!
실망을 했습니다.
저 오이가 많은데 우짜지???

그런데 블러그에 올린 이 글을 읽고, 미국에서 접속해서 보는 블러그 이웃분들이 가르쳐주셨어요.
저 오이는 아주 어릴 때 따먹어야한다는 거에요.
저 정도 크기도 너무 큰 거라고...
오호! 그렇구나!


그 뒤로 아주 작을 때 땄습니다.
이 오이가 많이 달리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작을 때 따니 많이 달려야하는 거죠...




크기 비교를 하면 이렇습니다.
얼마나 작은지 알겠죠?


김치를 담그건 피클을 담그건 두어번 따서 모아야 한번 담글 분량이 됩니다.
다다기오이로 오이김치를 담급니다.
피클오이 중에서 크게 자란 것도 같이 담급니다.
이런 건 피클을 담가도 맛이 없을 것 같아서요.


속의 씨를 제거했어요.
나중에 먹어보니 육질이 두꺼워서 다다기오이가 훨씬 맛이 좋더군요.


오이김치는 담기 가장 쉬운 김치 중에 하나죠.
소박이로 담그면 모양이 이쁘지만 먹을 때 손을 대야해서 그냥 잘라서 담궈버립니다.
국간보다 조금 짠 소금물에 담궈서 밤새 8시간 정도 절여요.


다음날 오이를 건져서 양념에 비벼주면 끝!

재료; 오이 7개 분량. 부추 한줌. 홍고추. 대파1대. 양파 1/4개.
양념; 고춧가루 반컵. 고추씨 1/4컵. 마늘 1T. 액젓 2T.
찹쌀풀; 물 1컵에 찹쌀가루 1T.

순서;
국보다 조금 짠 정도의 소금물에 자른 오이를 하룻밤 담군다.
담근 오이를 건져서 양념 섞어 버무린다. 끝!!


부추는 한단 사면 너무 잘 무르고 낭비가 많아서 저렇게 몇년 째 화분에 키워 먹어요.
한번 베면 한줌 나오는데 그걸로 김치 담고, 다시 1주일 지나면 부쩍 자라있어서 그걸로 다시 김치 담급니다.
부추가 잘 자라려면 베고 나서 비료를 줘야하고요, 물을 자주 줘야합니다. 베어낼 수록 굵어집니다.


피클오이로 드디어 피클을 만들어봅니다.
키가 짤달막해서 통째로 병에 넣었어요.


화단에 있는 로즈마리도 꺾어 넣고요,


절임물을 끓여서 붓습니다.
<오이피클 절임물>
절임물; 물 2컵. 식초 1컵. 설탕 1/2컵. 소금 1수저 넣어 끌이고 정향가루 1/2t. 통후추 몇알. 월계수잎1장(월계수가루 1/2t). 계피가루 1/2t. 생강가루 1/2t (이것들 대신 피클링스파이스가 있으면 넣습니다) 넣습니다. 저는 여기에 작년에 농사 지은 '고수씨앗'도 몇알 넣었습니다.


유리병에 뜨거운 절임물을 부을 땐 쇠젓가락을 꽂고 부으면 열기가 쇠로 모이기 때문에 병이 안전합니다.
이렇게 하룻밤을 두어 식힌 다음에 냉장실로 보냈어요.


다음날 꺼내 봤습니다. 아담하죠?
맛은 어떨랑가... 두구두구두구...


어머나!!
너무너무 맛나요!
아삭아삭아삭!!
이게 진짜 피클오이네요!!
새로운 발견, 성공입니다. 흠하하하!!

이제 계속 모아서 이런저런 걸 담궈야겠어요.
다다기오이와 조선오이로는 김치 담궈 먹고요.^^

제가 농사를 안 지었다면 이런거 저런거 직접 만들어먹는 것을 평생 남의 일처럼 생각했을 겁니다.
먹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건강에 대해서도 무관심했던 제가
이렇게 먹을 거리를 직접 길러낸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작은 기적 같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인스턴트만 찾는다는 분들은 한번 아이들과 같이 길러보세요.
자기들이 길러보면 달라집니다.
어른인 저도 이렇게 변하는데 아이들이야 얼마나 잘 변하겠습니까?
아이에게 채소 먹어라 골고루 먹어라 닥달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변화를 가져보도록 기회를 주시면 어떨까요?

올빼미화원
매발톱(올빼미) (manwha21)

화초, 주말농장 14년차입니다. 블러그는 "올빼미화원"이고. 저서에는 '도시농부올빼미의 텃밭가이드 1.2.3권'.전자책이 있습니다. kbs 1라디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mo
    '10.7.5 3:57 AM

    아옷
    일뜽~

  • 2. momo
    '10.7.5 4:09 AM

    오이농사가 참하게 잘 되었네요.

    저도 오이를 6그루? 정도 심었는데<올해는 피클오이는 안 심고 긴 오이만 심었습니다>이제 막 열리기 시작해서 따먹습니다.
    규모로 보자면 저는 소소소규모입니다만, 한 두개 따먹어도 아주 재미납니다.

    전에 올려주신 김치레시피, 아직도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 3. crisp
    '10.7.5 4:38 AM

    미국에서 저 피클오이로 오이지 담궈먹었어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

  • 4. lemon4jc
    '10.7.5 8:31 AM

    매발톱님, 올해 저도 오이를 길렀는데 비료가 좋아 잘자라고 오이가 조롱조롱 달리는데 어느날 보니 잎이 갑자기 물이 없는것 처럼 말랐어요. 그 뿌리에 속한 가지잎이 다 시들었어요. 뿌리 근처 (땅과 줄기가 닿는곳)가 이상하게 싱싱하지 않고 누렇고 병든것 같아요. 결국 그뿌리에 속한것은 말라 죽었어요. 무슨 병 이니가요. 또 어떻게 오이를 키워야 하지요?

  • 5. 만년초보1
    '10.7.5 9:16 AM

    와우, 저런 건 텃밭이 아니라 농사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도 텃밭 일구며 사는 게 꿈인데, 어떻게 베란다에서 상추라도 키울 방법이 없을런지.
    근데, 저희 집 주상복합형이라 베란다가 없어요. 베란다 없음 안되겠죠?

  • 6. 깽깽이풀
    '10.7.5 9:47 AM

    지나가다,,^^;;
    lemon4jc 님 뿌리에 문제가 있는듯....음..땅이 병들었을 수도 있구요(연작)..기심이라는 벌래가 뿌리를 파먹었을 수도 있구요...뿌리 바로 위가 말라죽는 병이 생겼을 수 있네요..연작 피해라면 병이 옮겨질 수 있구요..내년에 그 땅에 다시 오이를 심으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기심이라는 벌래라면 그 벌래가 옮겨 다니면서 오이를 죽일 수 있구요.
    오이는 병이 들면 답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죽어버리죠...

  • 7. 열쩡
    '10.7.5 10:07 AM

    으앙!!!
    완전 고맙습니당~
    개편되니까 편한게 넘 많네요 ^^

  • 8. 매발톱
    '10.7.5 10:15 AM

    emon4jc님. 위에 깽깽이풀님이 설명했듯 대개 그런 경우 연작에 의한 것이 많은데
    토양에 병원균이 있기 때문에 포기 전체가 아래부터 말라서 죽어버립니다.
    그런 경우는 거의 대책이 없어요. 약을 친다곤 하지만 아마 늦었을 겁니다.
    내년엔 오이 재배 피하세요. 연작 피해가 노지에서는 드문데 발생했네요

    열쩡님. 농사는 계속 지으실 수 있으니 두고두고 책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지금 감자캘시기죠? 감자 캘 때가 제일 신나죠.
    요즘 고추가 갑자기 죽는 건 대부분 역병입니다.책을 보면 나옵니다.
    역병은 일단 발병하면 거의 약이 없고 탄저병 같은 것은 걸리기 전에 약을 쳐야합니다.
    역병이 발생한 밭은 해마다 발생합니다.
    블러그에 요즘 그에 대한 부분이 나올테니 자주 들러보세요.
    요즘은 친환경약제도 나오고 있으니 살펴보세요.
    진짜 재미는 장마 이후 하반기 농사입니다.그게 하이라이트이니 책 참고로해서 김장농사
    대박 나세요. ^^(김장배추,무,돌산갓,순무,당근,알타리,시금치..등등이 하반기농사 작물입니다)

  • 9. 김명진
    '10.7.5 11:24 AM

    안녕하세요. 저희 친정이 주말농장 하거든요. 저 블로거 맨날 눈팅만해요..^^ 헤헤헷
    엄마 졸라서 심은 야콘잎이 잘 자랐기에 어제 따서 차만들고 있어요.
    어제 쪄서 볶다가...선풍기 바람 쐬어 주고 다시 볶다가...오널 또 집에 가서 또 볶고...비비고 할라구요. 두충이나 뽕잎 차는 만들어 왔는데 야콘잎은 첨이어요.
    말리다 집어 먹으니 싸하고 쫄깃한게 좋더라구요.
    제가 차를 좋아해서..
    야콘글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뿌리도 잎도 버릴께 없는거 넘 좋아요. 다 먹어 버뤼겠당....^^
    늘 잘 읽고 있어여.

    근데 저는 저유 치킨이 잘 안되네요.

  • 10. lake louise
    '10.7.5 1:14 PM

    매발톱님책을 전원주택에 사시는 분께 선물했더니 집들이 최고의 선물이라는
    칭송을 들었어요. 정말 부지런하셔요.....덕분에 의욕을 느끼고 생활에 더욱
    애착이 생깁니다. 여행에서 간밤에 돌아와서 피곤하지만 오이김치 담가보고 싶네요.

  • 11. 상큼마미
    '10.7.5 2:07 PM

    메발톱님 책 잘보고(?) 있어요^^
    넘 좋은 책이라 우리동네 도서관에도 신청도서로 신청하고,저도 초판본으로 서둘로 구입했지요^^
    책보면서 느낌은???
    백만년만에 한번 나올까 하시는분~~~~~~~^^
    저와 생각도 많이 비슷하고(???????)^^
    존경합니다^^
    주말농장은 올해는 눈으로하고,
    내년에 시도해 볼려구요~~~
    오랫만에 82쿡에서 메발톱님 글보니 엄청 반갑네요(방가 방가 방가 ㅋㅋㅋㅋㅋ )
    올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욤~~~~~~~

  • 12. 초록하늘
    '10.7.5 3:36 PM

    간만에 반가운분들 대거 출현...
    복권 맞은 기분들어요. ㅎㅎ

    책 잘 보고 있어요..
    애기손만한 오이 너무 귀엽네요..
    피클이
    다다기오이로 담근것 보다 더 맛있나봐요..

  • 13. 보라돌이맘
    '10.7.5 5:38 PM

    피클오이가 병에 꼭꼭 박아 놓으면 조그마해도 참 맛난데,
    직접 수확까지해서 이렇게 제대로 만들어 드셨다니 얼마나 부러운지요.
    매발톱님 주말농장에 일손 필요하시면 저 좀 불러 주세요.
    제가 이런저런 일들 마다않고... 시키는대로 참 잘 합니다...ㅎㅎ^^

    마음같아서는 지금이라도 소소한 짐 챙겨서
    멀리 있는 주말농장으로 일도 하고 수확의 기쁨도 맞보러 훌쩍 떠나고 싶은데...
    함께 살아가는 인연들이 저를 못 가게 잡네요...^^

  • 14. 채영맘
    '10.7.5 11:55 PM

    저희 친정부모님께서 서울에서 시골로 정착하신지 10년이 넘으셨지요
    처음 텃밭을 하실땐 정말 집앞텃밭수준이시더니
    이젠 거의 밭농사수준으로 모든 채소를 다 키우신답니다.

    그런데 올해 고추가..동네분이 주신 고추모종 300개가 글쎄 청양이라지요 허걱@@
    부모님도 고추가 달릴때까지 모르시다가 어째 모양이 청양같네..하시곤
    풋고추 따서 드셔보시다가 아셨다는ㅠㅠ
    올해 김장고추가루는 어찌하실지..그많은 청양은 어찌처리하실지..대략 난감입니다.

  • 15. 매발톱
    '10.7.6 9:27 AM

    김명진님. 나중에 야콘효소도 만드세요.

    lake louise님. 칭송에 너무 기분이 업되네요.ㅋㅋㅋㅋ

    상큼마미님.올해는 이론공부하시고 내년엔 꼭 주말농장 시작해보세요.

    보라돌이맘님. 한여름 8월에 밭 갈아보시겠수? ㅋㅋㅋㅋ
    피클오이는 첫 만남인데 참 좋습니다.많이 보급해야겠어요.

    채영맘님.우짠데요....그 많은 청양고추를...허걱..저도 청양은 1포기도 많아서 안 기르는데..

  • 16. 별이친구
    '10.7.6 3:27 PM

    부추...심어놓고 잘라먹는것 따라쟁이 하고 싶어요^^
    피클용 오이는 좀 낯설게 생겼네요~
    볼거리 많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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