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는 물론 오빠에 새언니까지 아무도 모르더라는..__+
그리고 생일날은 아침10시부터 하루종일 교육받으러가서 미역국도 못먹고 지나갔지요 흑흑...
그러다가 저같이 혼자서 생일맞이하는 분이 있어
자축하면 같이 밥먹었습니다.

- 15곡밥
- 개조개 미역국
- 호박전와 오징어야채전
- 얼갈이 김치와 오이물김치
- 가지깨소스무침
- 맛타리 마늘쫑 볶음
- 가자미소금구이

** 가지 깨소스무침 **
여러가지 방법들로 가지무침을 해 드시던데
전 그냥 썰어서 전자렌지에 3분 띵~돌리고....
참기름, 천일염, 분마기에 갈은 깨 듬뿍 섞어서
가지에 버무리버무리...
고소하고 담백하지 좋아요~

** 맛타리버섯과 마늘쫑 볶음 **
냉장고에 남은 마지막 마늘쫑의 활용입니다.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맛타리에 천일염 뿌려 볶아줍니다.
맛타리 숨죽으면 마늘쫑 넣고 거기 천일염 첨가...
마지막에 통깨 투입...
심플한 맛이지만 재료 고유의 향이 남아 좋아요~

** 오이물김치말이 냉면 **
오이물김치가 팍팍 쉬어서 끝물이네요~
쉬어도 아삭한 오이와 시큼한 국물이 맘에 쏙~들긴 합니다.
시판 랭면육수와 물김치 국물을 섞고
냉면을 말아 먹었어요.
역시...맛나군요.

** 콩나물 북어김치 해장국 **
지난 주에 과음을 한번해서 다음날 힘들었습니다~
짬뽕을 시켜먹어도 풀리지 않는 숙취를 위해
대낮에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을 땐데...
혼신의 힘으로 끓여낸 시원한 콩나물 북어김치 해장국...
요거 먹으면
기어 들어왔다가 걸어나갑니다.^^

** 참치마요주먹밥과 궁극의 돈안심 장조림 **
입맛 똑 떨어질 때 참치마요 주먹밥도 해 먹고
돈안심으로 장조림 해 먹는데요
표고 불린 물을 베이스로 진간장에 시나몬파우더랑 통후추, 건고추 넣고 만들면
궁극의 맛이 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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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도 이번주 잘 보내셨죠??
돌아오는 담주도 환상적으로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