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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쭈글쭈글 꽈리고추로 만든 반찬 4가지

| 조회수 : 12,309 | 추천수 : 130
작성일 : 2010-07-05 06:34:40
 
 
꽈리고추 아시죠?



겉모양이 쭈글 쭈글하고 매운맛은 적으면서 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녹색채소로서 이용 가치가 크고 멸치나 새우등을 넣고 볶아 먹으면 맛있죠.

쇠고기나 돼지고기로 장조림을 만들 때 함께 넣어 졸이기도 합니다.


꽈리고루를 고를 때에는 모양이 곧고 만져 보아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A와 C, 철과 인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이맘때 나오는 꼬리고추 많이 드세요.

꽈리고추도 매운게 있고 덜 매운것도 있으니
맵지 않을 것을 원할때 미리 물어보고 구입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연하고 작은 걸수록 덜 매운것 같더군요.


 

꽈리고추 찜무침, 꽈리고추 된장조림, 꽈리고추 채무침, 꽈리고추 부추전
이렇게 4 가지를 만들어 봤어요.

 

1. 먼저 꽈리고추 된장조림

꽈리고추 150그람, 다시물 1컵, 고춧가루 2/1 숟가락, 다진마늘 3/1 숟가락,맛된장 2 숟가락 준비합니다.

●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육수물을 내줍니다.
육수물 내기가 귀찮을때는 멸치가루나 새우가루를 넣고 조리하면 됩니다.

●멸치다시물 1컵에 맛된장 2숟가락 풀어주고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도 넣어주고 잘 풀어줍니다.
 

● 그런다음 너른 냄비에 넣고 바글 바글 끓여줍니다.

● 먹기 좋게 자른 꽈리고추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중불에서 수저로 저어주면서 바글 바글 졸여주면 됩니다.



국물이 잘박하면 맛있어요.

 

상추에 된장국물과 함께 이렇게 고추조림을 넣어 쌈을 싸먹으면 칼칼한 그 깊은 맛이 더없이 좋습니다.
입맛이 확 돌지요.

2. 다음은 꽈리고추 찜무침입니다.

 

간장과 참기름 고춧가루 마늘만 있으면 간단하게 무치는 꽈리고추 찜무침
두 끼 정도 먹을 분량만 만들어 먹고 또 만들어 먹는게 좋아요.

● 하얀 비닐에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넣어주고 꽈리고추를 넣고
입구를 봉한 뒤 막 흔들어 줍니다.
 

● 흔들어주면 알아서 고추에 밀가루가 잘 묻어납니다.
● 끓는 물에 찜선반을 올리고 고추를 올려 5-6분 정도 쪄줍니다.
● 간장 한 숟가락 양념액젓 반 숟가락 마늘과 참기름 고춧가루를 넣고 조물 조물 무쳐주면 됩니다.
-양념장에 다시물을 조금 넣고 간을 맞춰 잘박하게 만들어 무치면 더 촉촉하고 맛있습니다.


3. 다음은 칼칼매콤한 꽈리고추 부추전입니다.
계란말이 처럼 또르르르 말아 썰어주었어요.

 

꽈리고추가 매콤하다 보니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들이 좋겠어요.

 

●.꽈리고추는 송송송 잘게 다지듯 썰어주고 부추도 잘게 썰어줍니다.

●. 밀가루 반죽에 소금만 살짝 넣어주고 준비한 꽈리고추와 부추를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 반죽이 너무 된듯 싶으면 식힌 다시물을 살짝 넣어주면 맛있어요.

 
● 계란말이 하듯 반죽을 펴 노릇하게 앞 뒤로 부쳐준 뒤 팬 위에서 바로 돌돌돌 말아주세요.
뜨거울때 말아야 서로 잘 붙어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썰어 놓으면 되겠죠.
밥 반찬으로 드시면 좋아요.


 

4. 마지막으로 꽈리고추 채무침

이 반찬은 삼겹살 먹을때 올려 먹으면 최고!!! 입니다.
그냥 고추 올려먹는 맛하고는 또 달라요.

만들기도 쉽습니다.
 

● 꽈리고추 채 썬것에 (큰 꽈리고추 5-6섯개만 썰어도 양이 많아요.)

양념액젓 반숟가락, 고춧가루 3/1 숟가락 참기름 깨소금으로만 버물 버물 무쳐주면 끝!!!
 

삽겹살 구이에 살짝 올려 드셔보세요.

 

크아~말이 필요없어요 ^^*

 
혹시 시골에서 꽈리고추 많이 가져왔다고 고민하지 마세요.

부쳐먹고 지져먹고 찜해먹고


오징어 조림에 계란장조림 목살장조림까지 해먹으면 버릴일도 없습니다.

꽈리고추가 많이 나오는 요즘 
한 봉지 샀는데 양이 많아 고민이시라구요?
절대 고민하시 말고 맛나게 뚝딱 만들어 드십시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타샤
    '10.7.5 10:05 AM

    완전 여름반찬들로 딱이에요~ 근데 양념액젓이 뭔지 궁금..

  • 2. 가드업
    '10.7.5 10:07 AM

    꽈리된장조림 진짜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정말 꼭 해먹어야 겠어요. ㄳ 합니다.

  • 3. 항아리
    '10.7.5 10:14 AM

    보기만 봐도 살이 깍깍 집니다 먹고 싶어서요 ㅎㅎ

  • 4. 채소된장국
    '10.7.5 10:18 AM

    와...
    정말 내공 느껴지는 반찬이에요.
    만날 찜만 할 줄 아는 저는 눈 팽팽 돌아갑니다~^^

  • 5. 예쁜아기곰
    '10.7.5 11:26 AM

    밀가루 묻혀서 찌는건 안먹어봤는데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와~~ 여러가지로 뚝딱 만드셨네요~

  • 6. 반짝작은별
    '10.7.5 11:47 AM

    가끔 경빈마마님 올라온 레시피를 따라합니다. 그 솜씨에 항상 감탄합니다. 오늘 저녁은 고추찜입니다^^

  • 7. 나타샤
    '10.7.5 12:49 PM

    꽈리고추된장조림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 8. 쪽배
    '10.7.5 3:15 PM

    꽈리고추에 쇠고기 넣고 장조림하는 레시피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울엄마가한 쇠고기 꽈리고추 장조림이 넘넘 먹고 싶은데 울엄마가 지금 아빠 병간호 하시느라 병원에 계셔서 여쭙기가 좀 민망해서여...

  • 9. 다이아
    '10.7.5 9:06 PM

    꽈리꼬추 찜 무침이 전 제일 좋아요. 근데 열심히 맹글면 애들하고 남편은 안먹고
    저만 계속 먹게 된다는...

  • 10. 교코
    '10.7.5 9:27 PM

    이야아! 다 만들어 봐야지..=3=3

  • 11. 수늬
    '10.7.6 3:14 PM

    와우...진정한 여름반찬들입니다...
    오징어넣고는 한번도 안조려봤는데...
    오늘 해봐야겠어요...꾸우벅...

  • 12. 해피로즈
    '10.7.6 3:37 PM

    꽈리고추로 오늘은 뭘 해 먹을까 궁리하고 있었는데,
    경빈마마님께서 해결해 주시네요.
    부추도 집에 있고, 오늘 저녁 메뉴는 꽈리고추 부추전입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 13. 두아이맘
    '10.7.7 3:37 AM

    경빈마마님 아주 오랜만에 뵙네요^^
    사진도 갈수록 더 이뻐지고~~음식도 더 맛나게 잘하시구 존경스럽습니다.
    전 애가 둘인데두 음식이 안느니...
    고추쪄서 양념 묻힌거 엄마가 어릴때 많이 해주셨는데...그 기억이 아련하네요.
    이렇게 뵈니 넘 좋네요.

  • 14. 주양진
    '10.8.8 8:48 PM

    유서림
    ;엋;ㅣ버오ㅕㅏ 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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