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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벤트) 여자들을 위한 쿨면 두가지 - 냉파스타샐러드, 메밀국수

| 조회수 : 8,934 | 추천수 : 157
작성일 : 2010-06-30 16:07:20
와~~
이벤트 너무 응모 안한다고 걱정하시던 혜경쌤 말씀이 무색할 정도로 올라오네요.

전 이미 저희집 샐러드로 한번 출전했지만
시원한 면요리 두가지로 막차 탑니다.  (상품에 눈이 멀어가지고서리 ㅋㅋ)

이벤트에 많이 올라온 대로
저희집도 여름이면
각종 비빔국수에
시판 냉면에(절대 육수내는 일은 못합니데이~)
김치말이 국수에
쫄면 등 한 그릇 면요리가 자주 등장합니다.

식구들이 좋아하는 면음식만 하다보니
정작 제가 좋아하는 면음식은 늘 외면하게 되네요.

가끔씩 저랑 딸 그니까 여자만 있을 때 해먹는 쿨면을 소개할까합니다.


♠ 첫 번째 시원한 파스타샐러드

제가 요리에 관한 건 진짜 호기심이 많습니다.(공부를 그리 해봐라 ㅠ ㅠ)
새로운 메뉴들이 등장하면 웬만해선 한번씩 해보지요.

근데 냉우동 샐러드만큼은 솔직히 안해봤습니다.

여기저기서 보면 참 맛있다고들 하시는데
전 그 소스를 보면 오일류가 많이 들어간 듯하여 (제 기준에)
선뜻 해보게 되질 않더라구요.

근데 제 친구가 알려 준 냉파스타샐러드 레시피를 보니
오일류가 좀 적은 것이 딱이겠구나 싶어 해봤지요.

제 입에는 약간 달아서 소스를 조금씩 변경해서 주었더니
우리 딸이 너무 좋아하는 메뉴가 되었답니다.
물론 우리집 두 남자는 늘 그렇듯 좋다 싫다 없이 먹지만요.

손님 많이 오실 때  한 그릇 해 놓고 유리보울에 담아놓으면 인기 좋답니다.
혹은 스테잌이나 치킨 등의 싸이드요리로도 좋습니다.

재료 : 파스타 (짧은 것 아무거나) 300-350g, 색색 파프리카(취향껏 넣으세요)
소스 :  간장 1T,  굴소스 1/2 T,  레몬즙(레몬용기)  2t, 식초 1T,
        설탕 1/2T ~ 1T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참기름 1T,  올리브오일 1T~2T (기름 싫어하시면 1T로 하세요. 전 1T로)
        와사비 1/4t,  마늘 다짐 1t
        소금,  후추 약간씩(간보면서)






색이 참 이쁘죠?

새콤 달콤 상큼한 맛입니다.




♠ 두 번째는 메밀 국수


보통 메밀 하면 쯔유나 간장소스에 무 갈은것과 같이 드시죠?
물론 젤 맛있는 방법이지요.

근데 이상하게도 저를 제외한 우리 식구 셋은 메밀 국수를 안 먹습니다.

아빠랑 딸은 냉면
아들은 비빔국수만을 고집해서

제가 먹고 싶은 메밀은
마트나 백화점 장보러 가서
각자 시켜먹는 시식코너에서나 먹는다는
슬픈 전설 ㅠ ㅠ

어쨋거나 메밀 싫어하는 식구들 덕에
나먹자고 장국은 잘 안 만들어지고 해서
소스 넉넉히 만들어 냉장고에 차게 두었다가
가끔씩 해먹는 걸 소개합니다.


재료 : 메밀국수 2묶음정도,  토마토, 오이, 상추, 깻잎(되도록 넣으세요),  새우
소스 : 육수 200ml (멸치, 다시마, 양파를 넣어 만든 육수)
       간장 2T,  식초 2T,  설탕 1T,  고추가루 1T,   파다짐 2T
       마늘 다짐 1/2t,  와사비 1t (기호에 따라 가감)

(★ 요 소스는 꼭 먼저 넉넉히 비율대로 만들어 냉장고에서 차게 해 드셔야 제 맛이 납니다.
소스가 미지근하면 밍밍해요.)





이건 소스를 넉넉히 부어 버무린 후
국물이 흥건하게 밑에 깔려서
적셔먹는게 맛있습니다.

담백하면서
뒷맛이 살짝 매콤한 것이 술술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간이 쎈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싫어하실 듯)

가끔 색다른 메밀은 원하신다면 한 젓가락 어떨까요?
훈이민이 (yhchoikier)

대전에 사는 직장맘입니다. 별로 잘하는건 없고 일곱살, 다섯살의 아이의 엄마. 정말정말 평범한 주부입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하
    '10.6.30 4:14 PM

    출출한데..배고푸요..

  • 2. 햇살
    '10.6.30 5:53 PM

    제가 저런 모양의 파스타를 찾는데,찾을수가 없어서 애가 탔는데(?)어디서 살수 있나요??

  • 3. diane
    '10.6.30 6:10 PM

    진짜 말씀대로 이것저것 열심히 응용해 보신줄 알았는데 그 유명한 냉우동샐러드 안 해 보셨다니 진짜 의외네요.ㅎㅎ 그래도 한번 해 보세요. 혹시 남편분이나 훈이가 의외로 좋아하게 되는거 아닐까요? 제 남편은 그냥 아무 말 없이 먹어주면 그게 고마운거예요. 늘 짜다 달다 싱겁다 말이 많아요. 참 저 냉파스타 용량 얼마 쓰셨어요? 전 나비모양 있는걸로 한번 해보려구요.

  • 4. 커핀그루
    '10.6.30 10:12 PM

    아...저도 오일리한건 별로라 오일 많은건 패스인데...
    이런 저한텐 딱이 레시피인데요! 당장 따라하기 들어갑니다. 감사해요...

  • 5. 훈이민이
    '10.6.30 11:24 PM

    천하님... 뭐 좀 드셨쎄요? ㅎㅎㅎ
    햇살님..저거 코스코에서 5개씩 묶어팔아요. 펜네랑요.
    다이안님...넵. 한번 해봅죠. ㅋ 300-400그람정도면 될것 같은디... 내일 정확히 알려드릴께요.
    커핀그루님...진짜 안느끼하고 상큼합니다.

  • 6. 옥당지
    '10.6.30 11:39 PM

    파스타 샐러드 색감이 정말 예뻐요~~~^^

  • 7. 통이
    '10.7.1 10:51 AM

    파스타 진짜 색깔 이쁘네요^^
    모밀국수도 색달라 보입니다.

  • 8. 성실
    '10.7.1 12:57 PM

    냉파스타 넘 맛있겠어요~ 맨날 눈으로만 보고 말았는데, 기름이 적게 들어간다니 꼭 따라해보고싶네요. ㅎㅎ

  • 9. 훈이민이
    '10.7.1 9:07 PM

    옥당지님...요건 옥당지님 스탈 아니시죠? ㅎㅎㅎㅎ
    통이님..감사합니다.
    성실님도..감사드려요. 다른것보다 기름이 적어 느끼하지 않고 상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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