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청매로 효소를 담구었는데..
황매로 효소를 담구면 향과 맛이 더 부드럽다고 해서 올해는 황매로 준비했습니다.
황매 20kg 76,000원~
두박스가 배달 되어 와서 공부하러 가느라 당일날 담구지 못하고 그대로 두었다가
다음날 박스를 여니 향긋한 매실향이 코끝을 자극하네요.
준비할 재료
황매 20kg
흰설탕 20kg
올해 배운 팁하나! 먼저 수돗물에 밀가루를 넣어 풀어줍니다.
밀가루물에 매실을 넣어 손가락을 넓게 해서 매실을 부드럽게 씻어주세요.
매실을 씻어 건지다 보면 매실 솜털에 이렇게 밀가루가 뭍어있습니다
손으로 살살 문지르면 솜털이 깨끗히 제거됩니다.
매실을 씻고난 물입니다. 약한 검은 빛으로 변한걸 알수있답니다
말갛게 잘 씻어진 매실입니다.
매실을 씻어 물빠짐이 좋은 바구니에 담아 반나절을 그대로 둔다음~
용기에 매실~설탕~순으로 반복해서 넣어주세요. 이때 매실은 20kg 설탕은 15kg으로 해주시고
나머지 5kg은 맨 위에 올려 매실이 보이지 않도록 덮어주세요.
이물질이 들어가지 안도록 잘 밀봉한 다음 서늘한 곳에서 숙성을 해 줍니다.
보통 매실과육은 100일만에 건지라고 하지만 전 일년을 그대로 둔다음
다음해 매실 담굴때 건져내서 1~2년을 더 숙성한 다음 먹습니다.
무슨 효소든지 3년 이상 숙성해서 먹으면 좋다고 하니 매실효소를 해마다 조금씩 담궈 놓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이렇게 만든 효소는 고기잴 때나,냉국,무침등 여러가지 음식 만들때 사용하고..
매실과육은 삶아서 씨와 분리 한 다음 쌈장,고추장,김치 담굴때 조금씩 넣어 사용하고...
씨앗은 매실베게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우리몸에 좋은 효소 해마다 준비해서 가족 건강을 챙기는 것도 우리 주부 몫이겠지요.
향긋하고 맛도 좋은 매실효소 담궈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