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2009김장과 준비없이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 조회수 : 10,447 | 추천수 : 106
작성일 : 2009-11-30 19:13:47
김장들 한창하고 계신가요들~~

저는 친정큰집에서 농사지은 나름 고랭지배추로 일지감치 김장을 하게 되었지요...

큰엄마가 직접 농사 지은 배추중 포기가 크지 않은것으로다가40여포기 하였더니

큰 포기라면25-30포기 정도 될듯하네요...

속이 노랗고 배춧잎이 얇은 정말 꼬숩은 배추들,,,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트매그
    '09.11.30 7:21 PM

    참... 가슴 아프시겠어요.... 그래도... 아버님... 하늘에서 보고 계실 거에요....
    오늘 참... 키톡 보며 눈물이 자꾸 나네요.

  • 2. mulan
    '09.11.30 7:32 PM

    얼마나 보고싶으실까요.... 저도 눈물이 울컥 납니다.

  • 3. Hepburn
    '09.11.30 7:35 PM

    얼마나 마음이 아프세요..
    아마 한동안 정말 가슴이 먹먹하고 많이 힘드실 거예요..
    저도 아버님 가신 후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시간이 약인지..이젠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게 되었어요.
    힘든 시간 잘 이겨내세요..

  • 4. cookinggirl
    '09.11.30 8:18 PM

    눈물 닦아 드릴께요..
    김치만 봐도 아버님 생각 나시겠어요..
    좋은 곳에 가셨을거예요.

  • 5. 다몬
    '09.11.30 8:47 PM

    아~~~~~~~~~~~~`우 어떡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ㅜㅜㅜㅜㅜㅜ

  • 6. 다크호스
    '09.11.30 8:49 PM

    좋은 곳에서 지켜보고 계실꺼에요!

  • 7. 산너머 남촌
    '09.11.30 8:49 PM

    무슨 말이 위로가 될까요...
    힘 내세요.
    김장 맛있게 담그고 뽀얀 도가니 국물 끓이면서 아버지 생각하셨던 님의 마음,
    아마 님의 아버지께는 하늘에서 다 알고 계실거예요.
    너무 많이, 너무 오래는 힘들어 하지 마셨으면...

  • 8. 진수성찬
    '09.11.30 9:19 PM

    기운내세요 나오미님
    이렇게 기다려주시지도 않고.... 눈물나네요.
    아버님께서도 한술 드시고 편안히 계실거예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9. 푸른~
    '09.11.30 9:55 PM

    이번 겨울은 김치만 봐도 눈물 바람이시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운내세요~~

  • 10. 거품
    '09.11.30 10:02 PM

    작년 딱 어제 저희 아버지도 갑자기 세상을 뜨셨어요..
    아직도...실감나지않고..어찌 일년이 지났는지..
    그냥..잠시 외출하신것만 같고..보고싶을땐 아이처럼 그냥 엉엉대며 울면서
    일년을 보낸것 같네요..
    나오미님..힘내시구요..아버님 좋은곳에 가시라고 기도드릴께요...

  • 11. 레몬쥬스
    '09.11.30 11:23 PM

    솜씨 좋으신 나오미님..
    그 마음의 반도 알지 못하지만 기운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2. 아따맘마
    '09.12.1 12:27 AM

    어쩜 좋아요..
    부모님이 한해한해 연세가 드시면서..
    다른 분들 돌아가신 얘기 들을때마다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금방까지도 따뜻한 체온으로 사랑을 느끼며 지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다면..너무 황망할 거 같아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걸요..
    좋은 곳에서 나오미님의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고싶어 하실 아버님을 생각하시면서..기운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3. juwons
    '09.12.1 12:28 AM

    아이고... 이게 무슨 변고인지..
    나오미님..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옵니다..
    아버님께오서도 하늘에서 따님의 씩씩한 모습을 보실테이니
    격망에 너무 슬퍼 마시고 속히 평상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인명은 제천이옵니다.. 오래 같이 하심 좋겠지만은 그게 어디 마음데로 되더이까... T^T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옵니다.. ㅠ.ㅠ

  • 14. 러브미
    '09.12.1 1:35 AM

    청천벽력과 같은 부고에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분명히 좋은 곳으로 가셨을겁니다.
    얼른 기운 차리셨음 좋겠어요.편안히 가시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5. 코알라^&^
    '09.12.1 8:57 AM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도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신 경험이 있어서
    그 심정 이해 합니다.
    저는 엄마가 주무시는 줄 알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나오미님...
    건강도 챙기시구요...

  • 16. 화양연화
    '09.12.1 9:13 AM

    나이가 들어가니..
    멀리 사는 오빠나 남동생이 걸어오는 전화목소리가 어둡거나 하면 진짜 가슴이 철렁~해요.
    언젠가는 그 철렁~이 현실이 되는 날이 오겠지 하는 생각하면 한번 더 철렁..!

  • 17. 훌훌
    '09.12.1 10:29 AM

    휴..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런 일이라 상심이 더 크시겠어요. 잘 추스리시기 바래요

  • 18. 열쩡
    '09.12.1 10:41 AM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9. 비니
    '09.12.1 10:44 AM

    저역시 아버지께서 갑자기 떠나셔서 그 심정 이해가요..
    이제 홀로 남으신 어머니께 못다한 효도를 해야겠지요...

  • 20. 새우깡
    '09.12.1 1:12 PM

    양가부모님 모두 계신지라 남의 일 같지않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1. Ashley
    '09.12.1 1:33 PM

    그 어떤말로 위로가 될까요,
    세상 어떤 형용사, 위로의 말 다 갖다붙여도 절대로 반도 차지 않아요.
    나오미님. 힘내세요.
    저희 아빠도 오랜 투병 끝에 떠나신지라, 처음엔 정말 힘들어도
    차차, 아빠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드리고 있네요.
    꼭, 힘 내서
    아빠의 딸 다운 멋진 삶을 사세요^^
    화이팅!

  • 22. 동현이네 농산물
    '09.12.1 4:59 PM

    읽는내내 뜨거운 눈물이 납니다
    힘내세요. 좋은곳에서 편히....지켜보시고 계실겁니다.
    저도 친정아버지께서 몇해전부터 큰수술도 몇번하시고 그랬는데
    그래도 농사일도 조금씩 하시고 그랬는데 올해는 많이 편찮으시고
    거의 누워계신답니다.

    오늘도 전화를 몇벜이나 드렷는지....이젠 하루하루가 겁이난답니다.
    그래서 나오미님 일이 남일같지 않아 더 슬프고
    제온가슴이 철렁 내려않습니다.
    이세상에 부모님이 안계신다는 상상만해도 하늘이 무너져내리는것 같은데
    얼마나 힘드실까요~ 힘내세요

  • 23. 좋은소리
    '09.12.1 5:26 PM

    에효..
    부모님은 기다려주질 않으시지요
    저도 친정아버님..그리 보내드려서...정말 실감나지 않던데..
    힘내세요...한동안 눈물이 마르질 않으시겠지만..

  • 24. 수피아
    '09.12.1 6:12 PM

    어떤 말로 위로를 드려야할지...
    힘내시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5. 푸른두이파리
    '09.12.1 7:26 PM

    나오미님....저도 아버지 이쁨을 많이 받아 아버지 생각만 해도 아직 눈물이 찔끔...
    힘내시구요..어머님께 더욱 효도하셔야죠

  • 26. papa
    '09.12.2 12:35 AM

    키톡 즐겨보지만 한번도 댓글 단 적이 없는데 처음 다네요. 저도 올해 초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정말 그렇게 꺼질듯한 슬픔은 처음이었어요. 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7. 애플비
    '09.12.3 2:07 AM

    마음이 아프네요.
    저희 아버지도 올해 돌아가셨는데 계속 그리움만 쌓이고
    내가 참 못난 자식이었다는 생각만 들어서 속이 쓰려와요.
    갑자기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기분도 들고요 ㅠㅠ
    에구 힘내세요..아 눈물날꺼 같아요 ㅠㅠ

  • 28. 심이
    '09.12.3 4:53 AM

    저도 아빠기일이 다가옵니다....
    정말 부모님은 기다려주지않더군요!!
    아빠돌아가시고... 5개월만에집장만했습니다...
    멋찌게 집들이해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하늘에서 저 맏딸집없이사는모습 보니 마음아파서 아빠가해주신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아빠랑 추억이 너무 많은데요~~
    아빠가 중풍으로 3년누워계시다 돌아가셨습니다...
    정말 믿기지않아 막상 눈물도 나지 않더군요~~
    새삼 아빠에 빈자리가 너무나 커보이는걸 느낍니다...
    단 하루라도 다시 우리곁으로 돌아오신다면 정말
    효도한번해보고 싶습니다...
    제 꿈에도 한번도 안나타나시고 정말 아빠 생각만하면
    코끝이 찡해집니다
    하늘에께신 아빠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보고 싶어요 아빠~~~
    우리모두 효도합시다 여러분!!

  • 29. 밀꾸
    '09.12.7 7:17 PM

    저의친정 아버지께서도 추석을 얼마안두고 돌아가셧어여...그러니까 지난 9월이군요...
    황망히도 급히 가셧네요....홀 남은 울엄만 아직도 눈물 바람이시고요....그래도 남은 사람은 다살아지고...시간도가고...아버지 살아계실때...둘째는 언제 낳을거니 하고 염려하시더니...
    아버지가시고 둘째가 들어섯네요....ㅠ.ㅠ 아마도 아빠의 선물인가봐여~울아빠도 자존심강하던분이셧는데~날도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 아버지가 그립네요~나오미님 아버님...영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878 드디어~ 저도 김장했어요 ㅎㅎ 20 진이네 2009.12.01 6,656 113
30877 저녁상차림 5 오드리햇반 2009.12.01 6,155 160
30876 생 김국이라고 아시는지요 ? 18 동네 맥가이버 2009.12.01 10,258 121
30875 남편은 지르고, 아내는 아끼고~ 양파맛소금, 꽃게탕의 변신, 새.. 8 프리 2009.12.01 10,185 123
30874 아들과 세 친구를 위한 4박5일 추수감사절 휴가 상차림 23 에스더 2009.12.01 15,091 150
30873 신혼집에서의 밥상 (키톡 베이스 깔기) 18 뽁찌 2009.12.01 8,574 1
30872 첫 김치 담그기 - 채식김장 5 숭늉 2009.12.01 6,104 86
30871 콩잎김치 44 작은기쁨 2009.12.01 9,217 90
30870 한식으로 차린 추수감사절 7 이윤경 2009.12.01 6,272 88
30869 녹색 디저트~ 8 꿈꾸다 2009.11.30 5,009 138
30868 카스테라....ㅋㅋㅋ 7 바다랑셋이서 2009.11.30 5,340 140
30867 유자와 함께한 11월(유자 동글이) ....ㅎㅎㅎㅎ 4 Gyuna 2009.11.30 4,522 103
30866 2009김장과 준비없이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29 나오미 2009.11.30 10,447 106
30865 키톡하향평준화위원회 간사 -_-; 호떡이용~~~ 11 꿀짱구 2009.11.30 4,584 93
30864 나름 새로운 시도 - 해물볶음우동 6 관찰자 2009.11.30 5,992 75
30863 만년초보는 무슨... 22 새우깡 2009.11.30 11,347 90
30862 버터에 튀긴 크로와상 9 마르코 2009.11.30 4,684 87
30861 소고기 볶음과 야채 샐러드 3 Lydia 2009.11.30 4,772 87
30860 반찬 5종세트... 9 오뎅탕 2009.11.30 11,592 136
30859 만년초보1님 미워~~~~ㅎㅎ 11 가끔은 제정신이기도. 2009.11.30 8,447 74
30858 남녀탐구생활, 부부편(부담갖고 두번째 이야기를 해보아요) 49 Ashley 2009.11.30 20,242 278
30857 나만의 맛간장 만들기? (간편모드) 5 노니 2009.11.30 9,457 109
30856 뒤늦은 따라쟁이 - 편강만들기 7 다솜 2009.11.30 3,712 103
30855 김치만두국 만들기 49 명사십리 아짐 2009.11.29 10,120 120
30854 프리네 만든 양념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밥솥 밥상 15 프리 2009.11.29 9,824 118
30853 드디어 김장완료 4 궁금 2009.11.29 4,833 78
30852 싱글의 지극히 심플한 상차림- 2 17 메텔(valua) 2009.11.29 11,772 127
30851 유자차와 유자스킨 만들었어요..*^^* 4 그레이마샤 2009.11.28 4,798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