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얼마없어 갑자기 친정에 들러 인사만 드렸는데 마침 김치만두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부랴부랴 몇개 집어먹고 왔는데 집에 와서도 그 만두가 눈에 어른거려서 못참고 만들어 먹었습니다.

당면 불려서 다진것 다지기 힘들면 도깨비방망이로 살짝살짝.., 김치 다진것, 두부으깬것,
돼지고기 볶은것, 파,마늘,깨

완성된 만두속입니다. 아이들이 매운걸 잘 못먹어서 김치를 조금 적게 넣었습니다. 간은 김치양으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만두피는 직접 밀었습니다. tip 익반죽을 하면 잘 밀립니다.

처음 꾹 눌러주고 지그재그로 주름잡아서 눌러주면 낙엽모양 만두가 됩니다. 이렇게 하면 잘
터지지도 않고 무엇보다 속을 꽉 채울수 있어서 좋습니다. 얼핏 엉망인 주방이 보이시지요^&^;;

찌기전 만두입니다.

만두국입니다. 찐만두는 먹느라 정신팔려서 못찍었습니다. 실컷 먹었습니다. 왕만두라 서너개면
넉다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