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반찬 5종세트...
임신을 해서 그런지 요새는 일을 별로 안해도 쉬이 피곤하답니다.
결국 저녁 7시에 쓰러져 잤어요. 너무 심하죠?ㅋㅋㅋ
그러다보니 자연적으로 새벽 3시반에 일어나네요.
인터넷 하고 국에 밥말아 먹고 놀다가도 시간이 안가길래 어제 장봐온걸로 반찬들을 만들었어요.
이렇게 필이 왔을때 만들어놔야 일주일 반찬들과 함께 밥을 먹지 안그러면 또 김치 하나 달랑 놓고 먹는 수가 있거든요.
열심히 하다보니 반찬 5종세트가 완성되었네요.
오이무침, 오징어채, 부추겉절이, 잣을 넣은 멸치볶음, 콩나물볶음
남편이 일어나길래 미역국 끓여서 반찬들과 함께 주니 깜짝 놀라네요. 우렁각시 왔다갔냐고...
이제 이번주는 반찬 걱정 없이 찌개나 볶음하나씩만 해서 먹으면 되겠네요.
둘이 먹는데도 일주일도 안되어서 반찬들이 다 떨어져요.
얻어먹을때도 없고, 한국슈퍼에서 파는 반찬들은 조미료가 많이 들어있고, 매끼 새반찬 해주시던 친정엄마가 그리울 따름이네요.
반찬들 보니 괜시리 뿌듯한 일요일 저녁이에요.
한국은 벌써 월요일 오전이겠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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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리브
'09.11.30 10:12 AM밑반찬을 보니 제가 다 든든하네요^^
음식이 하나 같이 다 맛깔스러워 보여서 화면으로 젓가락 갑니다~2. 슈혀니
'09.11.30 10:13 AM네 여기는 월요일 오전 이예요..^^
우찌.. 17년차 주부보다 더 반찬이 많은겐지...
서방님 출장으로 메인음식 하나만 놓고 밥먹는 아줌마 월요일 아침부터 얼굴 부끄러워 집니다..3. parkey20
'09.11.30 12:19 PM맛잇겠네요..!! 남편한테 한번쯤 이렇게 정성이 들어간 도시락 마들어주고 싶네용
4. 챙아
'09.11.30 4:18 PM한국같으면 외식하고 그럴것을 거의 집에서만 식사해결해서 그런걸거에요
저희도 쌀을 1달에 거의 10키로 이상 먹어요.남편이 아침만 안먹지 도시락싸고 저도 3끼 다먹고
그래서 그런듯....생각보다 멸치,고추장 같은것도 엄청 쓰고....ㅎㅎㅎ
엄마집에선 이렇게 안 쓴거 같은데...^^ 님도 참 수고많으세요 ^^ 저도 ^^ ㅋㅋ
임신하셔서 먹고 싶은건 없으세요? 저도 아기가지려고 하는데...걱정이 앞서네요...5. 파란토끼
'09.11.30 4:21 PM저도 매번 셋트 하나 쯤 만들어야지 하는데, 이게 참 어렵네요.
일단 한국식으로 셋트 만들려면 돈도 많이 들고, (한국슈퍼는 뭐든지 비싸요 ㅠㅠ)
만들어놓고 2-3일 지나면 저나 남편이나 먹기 질렸다고 하고,
친정엄마 생각이 간절하죠.
벌써 밤 11시도 넘었는데, 아직도 내일 도시락 뭐 싸갈지 못 정해서
키톡 기웃거리고 있어요.
오뎅탕님 반찬 5종 셋트만 있으면 내일부터 5일동안 도시락 끄떡도 없겠는데,
흐미... 부러워 죽겠네요 ^^;;;;6. 뭉개구름
'09.11.30 7:38 PM먹음직스럽네요. 우리 아들 일주일에 세 번 도리락싸느라 매일 반찬걱정입니다. 이번주는 이걸로 준비 해야 겠네요. 우리 모두 화이팅 하자구요. ^^
7. 오뎅탕
'09.11.30 10:21 PM올리브님, 특별할 것도 없이 매일 먹는 반찬인걸요. 하지만 없으면 완전 아쉽고 있으면 든든한...며칠 걱정 없을것 같아요. 하지만 다 먹으면 또 만들어야 하는 이신세...ㅠㅠㅠ
슈혀니님, 17년차 주부가 되면 반찬없이도 맛있는 메인하나로 해결이 되는게 아닌지 싶네요.
전 이제 8년차 넘어 9년차인데 아직 갈길이 머네요. 가끔 하기싫거든요.
parkey20님, 남편분 도시락 싸세요? 저도 결혼후부터 매일 싸고 있는데 이거 은근히 스트레스네요. 한번 힘내서 만들어보세요.
챙아님, 저랑 같은 상황에 사시는군요. 저희는 아침도 집에서 먹고 남편 도시락 싸고 저녁 집에서 먹고...하여간 둘이 살아도 쌀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저 반찬들 일주일 못가고 며칠만에 다 떨어지거든요. 전 오랫동안 기다려서 애기가 생겼어요. 님은 그러지 마시고 얼른 가지시길 바래요. 지금 월요일 아침인데 이제 슬슬 남편 도시락 싸야 겠네요. 에효ㅠㅠ
파란토끼님, 한국슈퍼가 비싸긴 해요. 하지만 미국슈퍼도 비싼건 매한가지...
전 오늘 남편 도시락 삼각김밥이에요. 한국슈퍼에서 삼각김밥김을 사놨거든요. 고기볶음밥해서 넣어줄려구요. 매일 도시락 싸는거 정말 힘들어요.
뭉개구름님, 아드님 도시락 싸시는군요. 전 남편만 도시락 싸서 보내는데도 매일 힘든데 친정엄마는 저희 형제 세명 도시락을 어찌 두개씩 싸셨는지 존경스럽고 뒤늦게 감사하네요.
그래도 힘내서 오늘도 열심히 싸보아요. ㅎㅎㅎ8. 열무김치
'09.12.4 9:38 AM어머, 어찌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로다가 쭈~~욱 셋트를 마련하셨는지요....
ㅎㅎㅎ
저도 내일 금요일이라 한국 수퍼 갑니다. 앗싸~~
제 다리같이 생긴 시원하게 아삭한 조선무가 나와 있었으면 좋겠네요 ^^9. 영광이네
'09.12.4 2:56 PM잣을 넣어서 조림하니 맛나 보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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