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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너도 참 일을 만들어서 한다(라고 엄마가 말 할 만한..),아빠생각

| 조회수 : 15,224 | 추천수 : 106
작성일 : 2009-10-28 23:25:50
언니들 안녕하셨어요^^

요 이틀간 연무현상이 참 심했어요.
밖엘 나가도 청명한 가을하늘은 커녕, 가슴이 답답해지는 탁한 공기.
파란 가을하늘이 그리운데, 그리고 가을은 참 짧은데
내일, 토요일 비 오고 나면 0도로 기온이 떨어진다잖아요.
가서 하느님 좀 괴롭혀드리고 올까요?
제가 가서 3일만 떠들어도 알았다며 너 시끄럽다며 쟤 좀 어떻게 해 보라며
하늘 맑게 해 주실 것 같은데..
근데!!
제가 하늘 가면 안되잖아요;;
생각해보니, 3일간이라도
1. 집이 아주 더러워질거고
2. 신랑이 뱀처럼 벗어놓은 허물이 집안 여기저기..(아시죠? 옷을 뱀 허물벗듯~)
3. 설거지...라면 설거지만 쌓여있고!
4. 분명 마누라 없다고 집에서 담배도 피울거야!
아..안되겠네요 -_-;;;


제가요, 살림 솜씨가 야무지진 못해요.
그런데다가 생각함과 동시에 실행이 되는..이른바 뇌-신체 아우토반 구조 라서요
사고를 아주 종종, 매우 종종 칩니다.

꽂히면, 해야하는거죠.
호기심 많고 기동력 최고인 오형의 특성이 아주 뼛속까지 베어있어서
못하면 병나요. 궁금한거 생겨도 병나구요. 할 말 참으면 변비도 생겨요^^;


아가씨땐 왜 그리 시골 큰집에 가기 싫었는지..
어른들이 " 야, 너 시집가면 몇년에 한번은 갈 수 있을까 한다..틈 날때 다녀라" 라고 하셔도
그저 명절 이틀 전부터 꽤병에 돌입했어요.
그래야 명절 음식 치르고 상 물리고 몸살났다고 하기 좋거든요.

근데, 결혼하고 나니..
어머
진짜 그렇게 되더라구요. 친정이나 가까운 고모와는 왕래가 있어도
시골 큰댁엔 명절에도 못갔어요. 연휴도 짧았지만, 정말 뭔가..벽이 생긴달까요.

맘에 담아두고 찜찜해하다가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바로 돌아오는 쉬는 날 가자고 하더라구요. 이긍 이쁜것.
그래서 다녀왔어요. 조카사위 왔다고 비싼 장어도 사주시고, 이것저것 싸 주셨어요.

그 중에..
호박! 늙은호박.




젤 크고 이쁜건 거실에 장식하라 주시고, 저런걸 두개 더 주셨는데..
젤 작은놈이라도 얼마나 큰지 개수대에 꽉 차더라구요.





늙은호박을 향해 육두문자 삼 십 번 날리고서야 반을 가를 수 있었어요.





손으로 후비후비 통통한 씨들 골라서 씻어 말려요.
나중에 혼자 뒤에서 호박씨 까려구요.





공격적인 포즈로 숟가락을 부여잡고 닥닥 박을 긁기 시작해요.
나쁜노마, 주는대로 감사히 먹어! 허물 좀 벗지마! 아이스크림 막대는 쓰레기통에 버려!
라고...대꾸없는 상대(물론 호박이죠)에게 괜한 화를 내면서요.





호박고지 만든다고 돌려깎다가 손가락 돌려깎을 뻔 했어요; 휴- 만만한 작업이 아니네요.
이때부터.."내가 이걸 왜 시작했을까, 걍 엄마나 갖다 드리고 얻어먹을껄"하기 시작해요.





반 통으론 잘 삶아서 퓨레를 만들어놓아요. 파운드케이크나 죽 먹고싶을때 아주 요긴하니까요.
1회분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쟁여요. 이런거 쟁여놓을 때 마다..제 중부지방에도 뭔가가 쟁여지는거죠..ㅠㅠ





호박 살 조금 남겨서 1센치정도로 깍뚝썰기 했어요. 머핀이나 쿠키, 케이크에 응용 해 보려구요.
요것도 이대로 냉동실에 쟁여요.





마침 빻아다 놓은 쌀가루가 한 컵 남았길래, 호박죽 조금 끓였어요.
아..달달하니 맛나다+ㅁ+ 근데, 이건 저만 먹어요. 신랑은 이런 은근한맛을 안좋아해요.
이런 과격한 양반 같으니! 그러니 성격도 그렇게 과격하지!
...생각해보니 그렇다고 해서 제 성격이 은근한 건 아니네요..아놔~





산을 끼고 큰댁이 있어서 큰댁 산에서 나는 밤이며 도토리를 많이 얻을 수 있거든요.
밤 한가득 주셨길래 삶아놨다가..뭔가 골똘히 생각할 일 있을때 깠어요.
그냥 생각만 하는것보다, 호두속껍질을 벗긴다던지 마늘을 깐다던지 밤을 깐다던지 하면
생각도 빨리 정리되고, 잡다한 일들도 은근 쉽게 마쳐지거든요.
이거..만년초보1님 주특기 맞죠?ㅎㅎㅎ





백태 사다놓은것이 있어서 콩자반 했어요.
콩자반을 서리태로 주로 하지만, 백태를 자반으로 하면 참 맛있고 색도 예뻐요.





두유가, 가임기 여성에겐 특히 좋다잖아요. 뭐라더라..착상이 잘 된댔나??암튼요.
그리고, 지친 간 건강에도 참 좋아요. 콩단백이요.
게다가 다이어트 하는사람한텐 완전 좋은 식품이잖아요.
근데 시판두유,거의 95%가 수입콩쓰고, 그마저도 대두 자체는 얼마 안들어간 첨가물 투성이더라구요.
재료를 괜히 유심히 봤지..
또 제 일복을 제가 만들어요. 백태 하루 불려서 한참 뭉근히 삶아서 한컵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쟁이고
소금만 조금넣고 물 넣어 한참을 갈아줘요.





이렇게 병에 담아놓고, 하루에 한잔씩 남편과 함께 나눠 마셔요.
저는 그냥 플레인으로. 콩 싫어하는 남편은 우유에 섞어서 꿀이나 올리고당 타서요.
불리고 삶고 갈고 하는 과정들이 은근히 신경을 써 줘야 하는 일들이라
또 제 몸을 성가시게 해요.

아, 근데요..
밤과 두유, 고구마를 자주 먹어서 그런가..요새..가스가...흐흐
가스가 자주 나오시는데, 뭣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둘둘치킨 냄새가 나요.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신랑이, "어디서 자꾸 치킨냄새가 나" 라고 하네요.
소리없이 처리하려고 힘들였던 저는 피식 웃었어요. 진짜 치킨냄새라서요;





생강 채썰어 설탕+꿀or조청에 절여요.
신랑이, 시아빠를 닮아서 기관지가 예민하거든요.
연애할땐 자긴 슈퍼맨이라더니, 슈퍼맨이 환절기에 코 훌쩍이고 잔기침 하는건
결혼하고 알았네요. (뭔 슈퍼맨이 하자가 있냐..반품할까?)





요건 대추랑 생강 1:1로 섞어서 설탕에 재웠어요.
번갈아서 먹이려구요.





생강 잡은길에 수정과도 끓여놔요.
출근할 때, 패트병에 담아 건강음료를 들려보내요. 기관지때문에 은근히 신경써가면서요.
신랑이 시아빠께 물려받은것처럼..나도 울아빠한테 받은 안좋은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봤어요.

아주 약한 살성, 너무 건조한 손발, 지독히 둔한 술 해독능력..어쩜 그런건 쏙 빼닮았어요. 신기하게요.
그런데, 울아빠..제게 좋은것도 너무 많이 주셨어요.
빠른일처리, 능구렁이같은 임기웅변, 잔재주 그런거요.

에궁-
성격이 참 급하셨는데..뭐가 급하다고 그렇게 빨리 하늘로 가셨나 몰라요.
대학 마치는건 보고 가야지, 하셨는데..4학년 2학기 시작할때 가셨어요. 급한양반.
4년만 더 사셨어도, 큰딸 시집갈 때 손은 잡아보셨을거아녜요.

그래도 늘 감사해요.
잘 키워주셔서, 올바른 길로 늘 이끌어주셔서요.





제가 살림 참하게 잘 한다고 칭찬을 많이 해 주셨는데요, 이것보세요. 저 안그래요!히히;;
냉장고 맨 윗칸엔
홍삼액기스, 미리 내려놓은 에스프레소, 집에서 만든 잼들과
절여놓은 차들, 그리고 신랑 출근길에 들려보낼 건강음료를 또!! 쟁여요.





냉동실에 호박퓨레들도 잘 쟁여 놓았구요.




그리고 제 부끄러운 양념들을 좀 보여드릴께요.





늘어놓는 걸 어려서부터 유난히 좋아했어요.
요리할때, 각종 스파이스들과 재료들이 늘어져있어야 해요.
엄마가 볼때마다 한숨쉬고 가는 제 가스렌지 옆 양념마을입니다!

정리 달인분들 이거 보시면
정리하고 싶어서 손발이 꼬물꼬물 하시겠지만..
저는 이렇게 늘어놔야 맘이 뿌듯하고, 쓰기에도 편해요.


언제쯤 저도
깔끔하고 야무지게 살림을 할 수 있을까나요?
가야 할 길이 구백만리네요.



내일은 비가 온대요. 밤에요.
그 비 맞으면 골룸처럼 머리카락 몇 올 안남을지도 몰라요.
다들, 집에 일찍 귀가하셔서
맛난 것 해 드세요^^

아참, 귀여운 엘모양님!
콩그레츌레이션!!!!!!!!!!!!!!!!!!!!!!!!!!!!!!!!!

글고 순덕어머님.
순덕이의 "엄마가 섬그늘에" 82쿡에도 함 쏴 주세요!흐흐
울 엘모양님 그런거 많이 보셔야한다구용^^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모든 레시피는 http://blog.naver.com/prettysun007 메 블로그에 있어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면~
    '09.10.28 11:31 PM

    딴집에서는 먹는거 잘못봤는데요. 저희집에선 늙은 호박으로 김치 해먹어요.
    잘익혀서 그냥은 못먹고 멸치육수에 김치찌개 해먹는데요. 별미~
    엄마집에서 가져다만먹어서 어떻게 담구는지는 모르지만요. 흐흐.
    그나저나 늙은호박 자르기 무척이나 힘들던데 고생하셨겠어요.

  • 2. 기리
    '09.10.29 12:14 AM

    글을 정말 잼나게 잘 쓰셨네요
    한참을 웃으면 읽었네요
    너무 너무 예뻐보여요
    글솜씨도 예쁘고 살림도 예쁘고 얼굴도 예쁘실거 같아요 ㅎㅎ

  • 3. 열무김치
    '09.10.29 12:35 AM

    으하하하 둘둘치킨향 가스 하하하하하

    우리집 책장 왕호박댕이..하도 저치를 안 해주니, 밤에 마차로 변해서 집 나갈지도 모르겠네요.
    잘 다듬어서 갈무리 해 놓으신 것을 보니 ! 불끈... !
    이 아니라...에휴 아이고 저 힘든 일을 어찌한다냐.... 하고 있어요. 으히히
    근데 계절이 호박죽을 막 부르네요.
    생강도 어쩜...그냥 편으로 써시지..채까지 썰으셨네요..
    생강차랑 호박죽~~ 음~~

  • 4. 그레이마샤
    '09.10.29 1:00 AM

    저도 o형이고 저렇게 양념들이 다 나와있어야 마음이 개운(?) 해요. 그래도 애슐리님은 가지런하네요, 저도 내일은 꼭 기필코!! 중구난방으로 나와있는것들을 모조리 옹기종기 모아놓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드네요..ㅎㅎ

  • 5. crisp
    '09.10.29 1:21 AM

    그래도 엄청 깔끔하신대요? 병 옆에 주르륵 흐르는 것도 없고 한 두 알씩 흔적 알려주는 가루들도 없고요. ^^

  • 6. Ashley
    '09.10.29 1:41 AM

    면~ : 오오 그런김치도 있군요!! 신기해라~ 근데요..진짜 저거 다듬기 만만치 않더라구요ㅠㅠ

    기리 : 예쁘게 봐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실상 그리 이쁘지 않아요.흐흐흐

    열무김치 : 마차로 변하면 낼름 타세요! 아무거나 고무 쓰레빠라도 하나 신구요!

    그레이마샤 : 늘어놓는거 좋아하는데, 나름 열맞추는것도 좋아해서요^^; 모아놓고 마을을 만들어주세용.ㅎㅎㅎ

    crisp : 그 흐르는거 싫어서 맨날 쓰고 닦아놔요. 그래서 행주를 엄청 자주 바꿔야돼요. 락스도 안듣는 얼룩이;;

  • 7. carolina
    '09.10.29 7:01 AM

    제가 간기능이 떨어져서 요즘 그 좋아하는 술도 끊고-_ㅜ 살고 있는데도, 유전이라 그런지 쉽게 회복이 안되고 있는 시점에서 오늘 본 Ashley님의 백태 정보...감사해요~
    제가 두유를 먹으면 가끔 구토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_-;;; 두부를 먹을때는 속이 편하거든요..
    일단 만들어보고 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해요:)

  • 8. 산에 들에
    '09.10.29 8:54 AM

    저도 씽크대 아랫쪽에 있던 간장, 식초 등등 각종 액체 양념들을..
    모조리 바구니에 담아 얼마전 씽크대옆 선반위로 다 옮겼다지요.. 밖에 있으니 어찌나 편한지..
    저도 뭔가 자꾸 위에 늘어놓게 되네요. 콘도같은 부엌은 물건너 갔어요~~

  • 9. 초록하늘
    '09.10.29 9:47 AM

    이렇게 백만가지-내눈엔-를 직접 해먹는
    Ashley님은 진정한 슈퍼우먼!!!

  • 10. SilverFoot
    '09.10.29 10:10 AM

    뇌-신체 아우토반 구조, 할말 못하면 변비.. ㅋㅋㅋ
    저도 비슷한 꽈라서요.. 남편이 놀리거덩요.
    얘는 뭘 말릴틈도 없이 이미 하고 있다구요, 히히.
    근데 그게 정말 O형 특징인가요? 저 O형이거덩요.
    두유가 그리 좋다 하시니 맘은 동하는데 저는 Ashley님처럼 할 자신이 없어요. ㅠ.ㅠ
    암튼 살림솜씨 야무지신거 맞습니다, 맞고요.. 앞으로도 쭈욱~ 팍팍!
    근데, 귀여운엘비스님 뭐 좋은일 있으신가요? 축하할일 있음 저도 해드리고 싶은데.

  • 11. 순이순이
    '09.10.29 11:05 AM

    전 님같으신분이 제일 부러워요 글솜씨좋고 음식솜씨좋고 부지런하시고~~

  • 12. 관찰자
    '09.10.29 11:35 AM

    아아.. 부지런하십니다.
    전 뇌-신체가 거의 시골길의 경운기 수준이라 생각한 걸 실행하려면 몇날며칠이나 걸린답니다.
    물론 실천 안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 13. marcellin
    '09.10.29 11:55 AM

    저도 묻어갈래요... 귀여운 ***님 축하드리옵니다
    지금 실컷 주무세요... 내가 자고싶을때 잘수 있는거 이제 좀있음 못하십니다..ㅋㅋ

  • 14. 엘레나
    '09.10.29 1:53 PM - 삭제된댓글

    글이 참 재밌어요.
    콩자반의 윤기가 자르르 한게 맛있어보이네요^^

  • 15. Ashley
    '09.10.29 2:10 PM

    carolina : 저희 아빠가 간때문에 고생하다 가셨거든요. 병원에서도, 특별히 콩팥문제가 없다면 추천한다고 했어요.

    산에 들에 : 콘도같은 부엌은 살림 장만하고, 처음 일주일요.ㅋㅋㅋㅋㅋㅋ지금은..뭐...ㅋㅋ

    초록하늘 : 제 일복은 제가 타고난다고...전 진짜 만들어서 하나봐요;

    SilverFoot : 대체적으로 오형들이 그렇더라구요. 엘비스님 이야기, 아직 모르시나요?? 이런;;

    순이순이 : 부지런..은..빼주세요;;전혀 그렇지 못해요ㅠㅠ

    관찰자 : 이게, 부지런 이라기보다...호기심이 강해서 그래요;;

    marcellin : 친구들 다 그러더라구요. 배에 넣고있을때가 천국이라고;;

    엘레나 : 백태로 자반 만들면 색도 이쁘고 참 맛나요~

    귀여운엘비스 : ㅎㅎㅎㅎ그 사진, 태교에 원츄할래요.ㅋㅋㅋㅋ 다시한번 축하드려용

  • 16. SilverFoot
    '09.10.29 2:52 PM

    앗, 귀여운엘비스님 블로그에 가보니 궁금해하던 "그 소식"이 있었군요.
    진짜진짜 많이많이 너무너무 왕창왕창 축하드려요~~
    글구 저도 그 임신 바이러스 받아다가 둘째가 덜컥 생기길 바래봅니다^^

  • 17. 짠짠짠
    '09.10.29 4:49 PM

    호박죽 한입만 떠먹고 싶어요~ (먹다보면 더 많이 먹겠지만..ㅋㅋ)콩자반 어떻게 하세요? 그냥 일반 콩자반 하듯이 하면 되나요? 색도 곱고 우리집에 "나좀 먹어줘" 하는 백태들에게도 기회를 줘야겠어요~ ㅋㅋ

  • 18. 천사마녀
    '09.10.29 8:45 PM

    시골을 다녀오면 항상 부자가 되는 기분...ㅎㅎ
    저도 가끔 1년에 한번 가서 차에 그득 그득 씯고 온답니다...
    세상 다 얻은 기분 ㅎㅎㅎ

  • 19. 불면증
    '09.10.29 10:07 PM

    재미있는 글 잘보고 갑니다.
    호박에게 30번 육두문자 날ㄹㅣ고나서
    손가락도 깎으실 뻔 하다니...
    ㅍㅎㅎㅎㅎ

  • 20. 덩이네
    '09.10.29 10:34 PM

    부지런한 분이신가봐요^^* 이것저것 챙겨주는 마눌님을 만난 신랑분도 행복하실거 같아요^^
    늘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세요

  • 21. 아짐놀이중~
    '09.10.30 12:04 AM

    정말 글도 너무 재미나게 잘쓰세요.. 왠지 귀여운 이미지일것 같아요..^^
    저 호박... 정말 힘드셨겠어요 자르니라~~ 부페에서만 먹을수 있었던 호박죽 여기서 보게되니 아~~ 나두 할수 있겠네... 막 요런 생각들다가 호박 자를생각하니 접게되네요 ㅎㅎ
    그리고 저 수정과 저도 집에서 한번 해보고 싶든데.. 계피랑 생강 대추 넣고 설탕넣고 막 끓이면 되는건가요?? 궁금궁금.. 저도 저거한번 해봐야겠어요 수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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