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했었어요, 자그마치 3킬로???? 비닐팩에 담아서 냉동시키곤 이래저래 응용해서 먹었습니다
파스타 1

오일만 넣고 앤초비, 버섯,구운 빨간고추, 납작돼지 넣고 만든겁니다.
파스타 2

이건 휘핑크림 넣고 제가 만든 페스토소스(냉동실서 1년묵은 ;;) 로 맛을낸 크림파스타네요. 음....
맛있어요, 뭔들~ ^^;;;
볶음밥

요건 82에서 배운 양파즙,식초,미린,간장넣고 달달~ 볶은 밥.
너무 쉽고 맛있고.... 이 살을 우짜믄 좋아요?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납작돼지를 굽습니다.
익으면 숟가락으로 마구 부숴주세요, 인정사정 볼것없다!!!
밥을넣고 볶다가 양파즙(엔지니어님판) 적당히, 식초약간, 미린, 간장 적당히 넣고 깨도 넣고
달달달~ 볶으면 됩니다.(물어보는 분이 계셔서...^^)
전 지난봄에 사온 오렌지가 너무도 맛이없길래, 식초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납작돼지고기가 그냥 궈서 먹기에 제입엔 젓갈내도 조금 나는것 같고 솔직히 돼지냄새가 거스기 해서
다른것들을 넣고 응용해 보니 훨씬 먹기가 좋았어요.
보라돌이맘께 감사를.....
오늘 아이 학교에서 할로윈 파티를 했습니다
팟럭을 하는데 자기는 쿠키를 가져가겠다고 콕찍어 " 마녀손가락 "을 해달라는.....
뭐~ 할일도 없고, 초딩 마지막 학년인데 만들어줬어요.


쇼트브래드 반죽으로 만들었습니다.
* 쇼트브래드(60개 분량)
무염버터 450그램. 계란 85그램. 소금5그램. 바닐라액10그램. 아이싱슈가(체쳐서) 200그램. 강력밀가루 850그램
버터와 계란은 실온입니다.
버터와 아이싱슈가, 밀가루넣고 믹서 저단으로 설렁 섞어주고 나머지 액체류 넣습니다
스탠드믹서 기준으로 3분 저단으로 섞어줍니다, 반죽이 부드러워 보일때까지요
*** 여기서 절대로 오버믹스 하시면 안되요. 너무 부드러우면 모양 만들수가 없어요.
오븐은 190도로 미리 예열시키시고 맘에드는 모양으로 만들어서 굽습니다, 연갈색이 날때까지.
바닥이 잘 타니까 체크해보고 더블팬 하시면 되요.
다 굽고 디핑 캬라멜을 만들었는데... 냉장고에 남은 버터가 읍써요.
시간은 밤 11시.... 아놔~ 어쩐대요.
이궁리 저궁리 하다가 퍼뜩 생각난것이
에라이~!! 만들자

스탠드믹서 놔두고 팔로 돌렸습니다. 이런때는 참 사는게 쉽지않아요.
너무 늦은시간에 잡음내다 신고 들어갈까봐.....네~ 한 소심 합니다

좋아좋아~~ 고지가 바로 쩌어쪽이야...ㅜㅜ
생크림을 오버휘핑하면 지방파트와 물로 분리됩니다.
마구마구 돌려주세요.


으허헉..... 눈물한방울......


보이시나요? 요 스무쓰~한 자태가....
* 카라멜 소스 ( 대충버전 )
작은, 바닥 두꺼운 냄비에 설탕을 살짝 깝니다, 녹으면 또 붓고 젓고 또 붓고 원하는 양이 나올만큼요.
달고나 만들듯이 다 녹이고 갈색이 될때까지 캬라멜화 시킵니다.
생크림을 조금씩 붓고 저어줍니다, 부글거리며 튀니까 아주 조심하세요.
부지런한 분이라면 따끈하게 생크림을 데워줍니다, 튀는게 훨씬 줄어요.
원하는 농도가 될때까지..... 전 설탕이 2컵, 생크림이 4컵정도 된것 같아요(믿지마세요 ㅜㅜ)
그렇게 다 섞은다음 미지근할때까지 식힌후 버터를 두세숫가락 넣어주고 섞어줍니다.
그러면 미끈하게 윤이 나면서 유화제역할을 합니다.
완성~~~
이거 만들고나서 저 한기에 편두통에.... 애드빌한알 먹고 퍼졌습니다.
눈뜨니 아침7시....


일회용 작은컵에 오렌지맛 캬라멜 넣고 핑거넣고 달고나(여기선 허니콤) 뿌셔넣고 벌레젤리 하나...
여러분 보시기에 "웩~!!!" 스러운가요?
흑..... 용서해주세요, 저거 완전히 설탕덩어립니다.

이러고 배달갔습니다
4,5학년 3개반이 단체로 파티를 했는데, 애들보다 선생님들이 다 넘어갔습니다
이곳사람들 단거 정말로 좋아해요.

학교 체육관에서 퍼레이드를 했는데 그중 사진몇장 찍었습니다
노란 초콜렛복장의 여인은 선생님인데.... 진짜 성이 헨리거든요.
판매하는 상품중 오~ 핸리라는 초콜렛 포장지를 똑같이 카피해서 친구가 만들어 선물했다는군요
"오~ 미세스 핸리"
마이클잭슨녀는 학모. 문워크도 하고 잭슨의 트레이드인 손 가운데놓고 모자만지는 리얼포즈를....
제 아이의 컨셉은 스스로 말하길 " 노말 펄슨 " 이랍니다 ㅡㅡ;;;
저런거 하기싫다나 머라나.
이러고 칙칙한, 비오는 밴쿠버의 하루를 웃으며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