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도 채 안됐는데, 밥하기 싫어서 큰일 났음.. ㅠ.ㅠ
하루에 한번 저녁만 상차리면 되는데 그것도 하기 싫으니 어쩌면 좋을까나~~~~
아침 차려주는 주부님들 대단함~!!
도시락까지 싸는 주부님들 놀라움~!!
특히 일하면서 살림 하는 '만년초보1'님 살살 해주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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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해 보인다굽쇼~?
사정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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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사다주신 새우와 오징어, 조리 하기 귀찮아서 그냥 삶아 주시고~
어제 끓인 콩나물국 한번 데워 올려주시고~
어제 무친 콩나물무침 다시 올려주시고~
감자조림이 며칠전부터 먹고싶다는 신랑 소원에 설렁설렁 감자 잡아다가 감자조림 하고~
시어머니가 만들어주신 깍두기~ 시어터지기 일보직전인데 상에 올려 주시고~
신김치 잘 못먹는 신랑 때문에 제일 간단한 오이무쳐 올리고~
고모님이 만들어서 보내주신 오이피클~
일주일전에 김밥말때 만들어놓은 우엉조림~
너무 팍 익어버린 양파장아찌~
그리고.. 반찬통을 통째로 꺼내놓고 먹는 센스.. -_-v
귀찮다면서 오징어 칼집은 어케 냈냐 하시는분들..
저건 제손이 반자동으로 낸거라 어쩔수 없어요.. ㅋㅋ
요즘 시어머니께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는게 많은데..
혹시 제 블로그 몰래 오셔서 보시나봐요..ㅠ.ㅠ
이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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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밥을 이렇게 조금 먹지 않아요~ 신랑밥만큼 먹어요~ >.<
새우 30마리 잡아먹어야 하기에 밥을 조금 펐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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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상차림에도 군소리 하나 안하고 두손모아 "이따다끼마스"를 외쳐주는 우리 신랑, 참 착하다~
항상 신랑이 새우 껍데기 다 까주는데 오늘은 특별히(?) 내가 새우 껍데기 다 까줬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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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조림 레시피 ■
감자(중3개), 양파(중1/2개), 청양고추(2개), 대파(1/2개)
물(1컵반), 진간장(3큰술), 물엿(1큰술), 국시장국(1큰술), 후추(약간), 참기름(1/2큰술), 통깨(1/2큰술)
※ 모든 레시피는 계량스푼(1큰술=15ml),(1작은술=5ml), 계량컵(1컵=200ml)을 사용합니다
① 감자는 적당한 크기로 깍뚝썰기하고, 양파도 감자와 같은크기로 썬다.
② 청양고추와 대파는 굵직하게 어슷썬다.
③ 냄비에 물(1컵반)을 넣고 감자와 양파를 넣고
진간장(3큰술) + 물엿(1큰술) + 국시장국(1큰술) + 후추(약간)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때까지 조린다.
③ 물이 반으로 줄었으면, 청양고추 + 대파를 넣고 감자가 포실하게 익을때까지 조린후
불을끄고 참기름(1/2큰술)과 통깨(1/2큰술)을 넣고 마무리한다.
뜨신밥에 국물이랑 감자랑 팍팍 넣고 비벼먹음 참 맛있습니다.. ^^
아따~ 먹는것도 참 촌스럽지요? ㅋㅋ
언제즘 저도 우아하게~ 칼들고 식사하는 밥상 사진좀 올릴수 있을까요.. ㅠ.ㅠ
※ 앞으로 레시피에 국시장국 들어가면 샘표국시장국 쓰는걸로 아세요~ ^^
참고로 협찬 받은 제품 아닙니다~~
요즘 이웃들에게서 2세 소식과 더불어 취업, 사업 등등 좋은소식이 많네요~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좋은일엔 진심어린 축하와.. 나쁜일엔 진심어린 위로를 나눌줄 아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아기 갖으면 기뻐해 주실건가요? 히힛~ +_+
장손집에 시집와서 예쁜 딸아이가 갖고싶다 노랠 부르는 철없는 없는 요자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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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혹시 롯데닷컴 아이디 있으신분들..
수고스럽겠지만 링크 걸어놓은곳에 가서 덧글한줄 남겨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11월 5일까지 링크 걸어놓은곳에 들어가셔서 덧글 한줄 남겨주시면.. (매일매일 가능)
덧글 50개당 사료 1포대를 동물사랑실천협최로 절달해 주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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