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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의부증 아줌마의 바뀐 밥상이야기 (수정. 추가)

| 조회수 : 15,713 | 추천수 : 92
작성일 : 2009-10-30 02:49:06
남편 건강검진후  남편의 밥상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전의 밥상 사진은 없으니 그냥 말로 하자면 밥고봉에 고기반찬 한가지나, 칼국수, 떡국, 떡볶기 등등 주로 면류..야채는 아무리 차려 놔도 절대 손을 대지 아니하셨습니다. 이 아저씨가..육식국수인간.


이제는 이렇게 먹습니다.

(밥상1)


콩나물 무침, 상추겉절이, 야채모듬

tilapia 구이. 한국말로 이게 무슨 생선인지 몰라요. 그냥 소금 후추 뿌리고, 밀가루 굽기.



감자 단근 넣고 고등어 조림.


<밥상2>


멸치볶음에는 아몬드 슬라이스를 넣었고
감자채에는 브로콜리를 넣었습니다.




멸치볶음, 콩나물무침, 감자채볶음, 오이무침, 현미양을 많이 늘린 밥.

ㅎㅎ 여기서 의부증 이야기..물론 언제나 남편을 감시하는 자세가 되어있는 아줌마이구요...실은 그냥 좌악 차려 놓으면 남편이 워낙 젓가락질을 안 하는 사람이라서 결국은 밥만 많이 먹고 반찬은 안 먹거든요. 그래서 남편을 못 믿는 저 (남편의 젓가락질을 못 믿는 거야요) 이렇게 배급제로 저녁을 줍니다. 접시에 있는거 다 먹기...착한 남편 예전엔 정말 눈길하나 주지 않던 야채들이 남편들의 사랑을 받고 있네요.


감자, 야채만 넣은 된장국과 생야채.



(밥상3)


오랜만에 남편이 좋아하는 깍두기를 담갔습니다. 무우청도 따로 사서 넣었더니 지대로네요. 친정엄마가 일년내내 길러 따고 말리고 찧은 햇고추가루를 썼더니 정말 환상이네요. 김치 담그면서 정말 고추가루가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주나가 좋아하는 양배추 백김치도 담그고..
완전 부엌은 난장판이 되고..
하지만 그 결과물들 흠흠흠. 아주 뿌듯하네요.

*****************
양배추백김치 담그는 법 (통잎방법)

1. 양배추 두통을 반갈라서 잎사귀를 하나씩 땐다. 커다란 그릇에 층층에 담으면서 소금을 뿌리고 맨 나중에 위에서 물을 약간 부워서 절인다. 아님 소금물을 만들어서 절인다. 아~ 1번부터 막히네요. 배추김치 절이듯이 절이면 됩니다. 하지만 아시다 시피 양배추가 질기잖아요 그래서 시간도 많이 걸려요. 물론 막김치처럼 양배추를 칼질해서 절여도 됩니다. 그런데 제 경험으로 그렇게 막김치처럼 담근 양배추김치는 저장성이 떨어지더라구요. 금새 먹어야 맛있구요. 지금 제가 담그는 방법은 두달이 지나도 맛있어요 ^^. 가능한 양배추가 70%는 절여지는게 좋아요.

2. 무우 한개랑 당근 한개를 채 썰어서 놔둔 담에 위에 양배추 절이고 남은 소금물에 잠깐 절여 줍니다. 깻잎이 나는 계절이라면 통깻잎도 같이 살짝 절여서 넣어주면 좋아요.

3. 양념은 찹쌀풀(저는 찹쌀가루 이용했구요, 그냥 찬밥 갈아서 해도 되요) 준비하구요. 양파한개, 사과한개, 생강조금, 마늘, 새우젓랑 까나리액젓을 한두 수저정도 넣고 같이 갈아줍니다. 첨부터 간을 많이 하면 안 되니깐 조심하시구요. 찹쌀풀이랑 간거랑 섞어주고, 파도 적당히 썰어서 섞어둡니다.
양념은 그냥 보통 김치 담글 때하시는 거랑 같아요. 고추가루만 빠진거죠. 사과를 넣어서 저는 설탕은 따로 안 넣어요. 하지만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간도 기호에 맞게 조절 하시구요.

4. 준비된 양념에 절인 무우당근채를 넣고 섞어줍니다.

5. 절여진 양배추를 양념에 묻히고 무우당근채를 적당히 끼워서 차곡차곡 병에 담아 꼭꼭 눌려줍니다. 몇일 밖에 두어서 익어지면 냉장고에 저장. 두달동안 냉장고에 있었는데도 맛있었어요.

* 자세한 양은 함부로 말씀 안드립니다. 배추크기도 다 다르고, 절이는 방법도 다 다르니..일단 간단히 말씀드리면 그냥 통배추김치 담그는 거랑 같은 방법인데 고추가루만 빠졌다 생각하시면 편해요. 저도 그렇게 담근거구요.

양념은 똑같이 준비해서 반은 백김치 담고, 반은 깍두기 담갔어요. 깍두기에는 고추가루, 설탕, 새우젓을 더 추가했구요.
*******************************




그리고 숙주 한포대 사왔어요. 실은 장에 갈때 마다 들었다 놨다 했었는데, 남편의 채식선언을 믿고, 이번에 드디어 사왔지요.
이번 밥상은 꿀아가님의 두부두루치기와는 많이 달라져 버린 두루치기. 실은 맛이 많이 없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꿀아가님의 두루치는 맛 있을 껍니다. 문제는 제가 그대로 따라하지 않았다는 거가 원인...아무래도 제가 두루치기라는 걸 한번도 안 먹어봐서 그런지 다음엔 꿀아가님식으로 제대로 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오늘 담근 깍두기, 오뎅볶음, 숙주볶음..남편이랑 같은 반찬을 먹는 거..꽤 즐겁네요.




(밥상4)



사흘째.  피쉬소스랑 굴소스에 볶은 숙주, 미역줄기볶음, 캔참치 간장 약간에 볶은거, 멸치볶음.
이렇게 쓰고 보니 요리 방법이 중복. 다 볶음이네요. 그새 바닥이 난걸까요?


실은 회덮밥 해 먹으려고 광어회 사러 갔다가, 남편 혼자 먹기 광어가 너무나 커서 안 사왔거던요. 무조건 한마디 다 사야 하는데, 제가 회를 안 먹거든요. 남편이 다 먹기엔 너무 크고 남은거 냉동고에 넣기도 머하고 해서..대신 캔참치 (너무 비약이 심한가요?) 넣고 쌈밥 하려고 했는데, 일일이 싸기 너무 힘들어서 그냥 남편보도 싸먹으라고 했네요.

그냥 밥상 차리면서 건강해 져라 건강해 져라 주문을 외우네요. 루나랑 주나는 일단은 휴전상태..노력은 하지만 강요는 안 하기로 했어요. 너무 억지로 먹으려고 하니깐 오히려 거부반응이..아무래도 엄마아빠가 먹는 거 보면 따라 먹겠지 싶어서요.



그렇다고 베이킹을 전혀 안 한것은 아니에요


언제가 말씀 드렸던 일본친구 딸내미 생일파티에 가져간 컵케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황안젤라
    '09.10.30 7:25 AM

    주나양 반듯한 허리에 감탄!!!
    연필 쥐고 혼자서 뭔가 하는 모습이 기특해서 다가가 궁뎅이 톡톡..해주고 싶은 마음 ㅋㅋㅋ
    주나양 이야기로 생명수님 글에 댓글 처음 달면서 친한 척 하는 뻔순이였음다^^

  • 2. mulan
    '09.10.30 8:30 AM

    어느친구가 이렇게 이쁜 케익을 보고 좋아하지 않을수 있겠는지요. ^^ 주나 참 이쁘게 잘 키우셨네요. ^^

  • 3. cozy
    '09.10.30 8:51 AM

    틸라피아 필레 저도 예전에 종종 구워 먹었었는데.. 특유의 그 냄새가 살짝 나면서 맛있었어요.

    컵케잌, 쿠키 자세히 좀 알려주심이..^^

    아기들 보면 저희 아이 아기때 생각이 나서 다들 너무 이뻐요.

    주나양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계속 건강하고 예쁘게 커가세요. ~

  • 4. 산과 바다
    '09.10.30 9:22 AM

    저도 대학교 3학년 아들과 고3딸도 저렇게 한접시에 담아 줍니다.
    쭉...담아놓으면 맘에 있는 고기만 먹어서 할당제로 하니까 아주 골고루 잘 먹고, 남는 반찬도 없어서 아주 좋습니다.
    근데 탄수화물만 좋아하는 남편이 문제예요.
    성인병 경계경보가 들어 왔는데도 아직 생각이 안 바뀌니 걱정이 많습니다.

  • 5. 이층집아짐
    '09.10.30 9:33 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표하다 임기채우면 우짜나

  • 6. 프리스카
    '09.10.30 10:11 AM

    생명수님 또래에 요리랑 담쌓고 살아서 참 부러워요.
    어쩜 이리 솜씨가 좋은신지...

    애기 앞모습도 보고 싶어요.^^

  • 7. 오렌지피코
    '09.10.30 10:37 AM

    채소밭이네요. 채소가 손이 많이가서 고기 반찬 두세가지 하는거랑 나물 한가지 볶는거랑 품은 거의 맞먹잖아요.
    이거 보면서 저도 반성중..ㅠㅠ
    저요, 야채 씻는거 귀찮아서 시금치, 아욱, 상추, 미나리, 쑥갓 등등... 풀들은 되도록 멀리하고.. 가지, 호박, 오이 같은 쉬운 열매채소만 주로 사랑해줬었어요.
    내년에 작은아이 유치원 가는데 요즘 식생활을 보면서 이녀석 유치원가서 밥 굶고 오는거 아닌가 하고 걱정이 슬슬 되기 시작했답니다. 이제부터라도 풀들을 열심히 상에 올려야 겠어요. 불끈~~


    그나저나 생명수님 베이킹은 나날이 일취월장이십니다 그려..
    컵케익 아이싱 너무나 러블리 해요~
    더불어 귀여운 주나양 뒷모습도 뽀뽀 쪽~

  • 8. ㄸ색시
    '09.10.30 10:43 AM

    와우~ 컵케익 정말 예뻐요..
    깍두기도 개운하게 하나 먹고싶어용~ ^^

  • 9. 또하나의풍경
    '09.10.30 11:44 AM

    뜨헐~ 엄청난 채소의 양! 저희남편도 심한 육식인간이어서 저렇게 차려주면 집나갈거에요 으흑..ㅠㅠ 얼른 채소의 장점을 뼈저리게 느껴야 할텐데...ㅠㅠ
    저는 나이가 드니^^; 갈수록 채소가 좋아져서 사진 보면서 침을꿀꺽~^^
    마지막사진 분위기 너무 이쁘고 좋은데요 ^^

  • 10. 서현맘
    '09.10.30 1:51 PM

    양배추백김치는 어떻게 담근건가요?
    울아이들이 매운거 잘 못먹어서 맨날 김치 씻어줘서 먹이는데
    이건 잘 먹을거같은데요....

  • 11. 김명진
    '09.10.30 2:32 PM

    틸라피아는 생긴게 꼭 잉어같은 건데요.

    도미회로 둔갑해서 욕먹는 놈이랍니다.

    버터 소테도 좋구...조림도 나름 괘안터라구요.

  • 12. 꿀아가
    '09.10.30 2:33 PM

    데헷...두부 두루치기가 별로였다니..제 책임이 막중함을 느낍니다..흑흑..ㅋㅋ
    어쩌나요. 제가 계량을 잘못해서 올렸는지..^^; 아무튼 괜히 미안하고 그렇네용..^^;;
    저도 지금 다시 공부 시작할려고 하고 있는데..하필이면 신종플루가 난리여서 율이 맡기기도
    그렇네요...아마 전 한다면 내년초부터 다시 할거 같아요...이래서 엄마는 힘들어요..그쵸? ㅎㅎ

  • 13. 비안
    '09.10.30 3:41 PM

    우앗....저 양배추 백김치 어떻게 담그셨어요??
    입덧으로 고생중인데..저거 보니 삐리리...오는데요....

  • 14. 고추냉이
    '09.10.30 4:02 PM

    의부증 남표니님의 채식 접시가 넘흐 안쓰러워요.
    이를 어째요~ 며칠 후 단식 투쟁 이는 것 아닌가 몰라요^^

    벌써 주나가 데이케어에 다니게 되다니 놀랍습니다.
    주나양~ 화이팅!!

  • 15. 순덕이엄마
    '09.10.30 4:49 PM

    오! 식단 ..좋다 좋다!! ^^
    요즘 울집 식탁도 기름지거나 짠거 다시 올라오기 시작해서 다시 개혁 할려고 맘먹고 있는데..
    참고하겠어요~

  • 16. 생명수
    '09.10.30 6:24 PM

    황안젤라님, 반가워요. 실은 몇분 빼고 제가 잘 기억을 못해요. 전 이미지 기억에 강한데, 이름이나 아이디 기억을 잘 못한답니다.
    저도 정신없이 김치 담그고 있었는데 혼자서 한시간 넘게 크레용 가지고 노는 거 보고 기특해서 이쁘다 해줬어요.

    mulan님, 그래야 하는데...다음엔 울집딸내미 생일차례인데 그땐 잘 할 수 있을 꺼 같아요. 요즘 제가 주나에 푹 빠져서 헤어나질 못 하고 있어요. 도치엄마.

    cozy님, 특유의 냄새가 있군요? 저도 한예민한 코인데...단백하니 맛있다고 생각 하는데, 울집애들은 여전히 잘 안 먹네요. 아융 지지배들 입맛하고는...얼마전에는 육아에 지쳐서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 지금 또 이때도 이제 곧 지나겠지라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네요.

    산과 바다님, 딱 저도 같은 이유..안그러면 정말 인간이라서 자기가 먹고 싶은 것만 먹게 되더라구요. 저도 고기반찬이랑 채소반찬있으면 채소반찬만 먹는 거처럼요. 그래서 골고루 먹자는 의미에서..다행 남편이 제 말은 안 믿어도 의사말은 믿어서 (남편은 의처증?) 많이 달라졌어요. 회사에서도 풀만 먹는다고 자랑을 하더라구요.

    이층집아짐님, 일단은 겁 줄 꺼리가 있어야..먹히더라구요. 탄수화물 많이 먹더라도 많이 움직이면 별 문제가 없을 꺼 같아요. 저희집양반은 컴퓨터랑 의자만 있으면 되는 직업이라서...당췌 운동도 안하고..그래서 문제에요.

    프리스카님, ㅎㅎ 애기 앞모습요? 언제 함 올릴께요. 저는 요즘 요리에 너무 시간을 들여서 불만인데..다른 취미활동 전혀 못하고 하루에 대부분 시간을 부엌에서 보내는 거 같아요.

    오렌지피코님, 제말이..고기요리는 한가지만 해도 왠지 든든하고 한거 같은데, 품은 많이 드는데 차린게 없는 거 같고..여튼 요즘 냉장고가 완전 풀밭으로 변했답니다. 저도 숙주 한포대 다듬느라고 아주 생고생하고..남편이 절대로 안 먹는 가지랑 호박으로 언제 한번 요리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드네요.
    오렌지 피코님은 아이들 굉장히 영양적으로 잘 먹이시는 거 같던데..저 완전 반성 했잖아요. 루나는 정말 밥만 먹구요. 주나도 슬슬 지 언니를 쫓아 하려는 기미를..울집애들 고기도 안 먹어요. 오로지 쌀과 밀가루...애들 먹이기 정말 힘드네요.
    에효 대가님이 그렇게 봐주시니..실은 요즘 살이 쪄서 자제중이에요. 구워서 제가 다 먹는 것도 아닌데, 실은 짜투리만 먹어도 ㅎㅎ

    ㄸ색시님, 앞에 ㄸ 쓰느라고 자판 여러번 눌렀네요. 갑자기 쓰려니깐 긴장이 되었나? 요즘 올리시는 글 잘 봐요. 신혼의 향기가 솔솔..솜씨도 좋으시구요.

    또하나의풍경님, 저도 집나갈까 걱정 했드랬는데, 오히려 좋아하네요. 다행이죠. 저는 어릴 때도 채소만 주로 먹어서 많이 건강한데, 너무 건강한가? 남편은 심한 편식쟁이라서 건강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이렇게 건강프로젝트에 동참을 해주니 저는 고맙죠.

    페퍼민트님, 서현맘님, 비안님께.
    양배추 백김치 담그는 법은 아주 간단해요. 혹시 김치를 담가보셨다면 더욱더. 그런데 저는 양에 레서피는 없어요. 그냥 뭐가 들어갔다는 정도..그런 레서피도 용서가 되신다면 위에 올려 드리겠습니다.

    김명진님, 그렇군요 벗겨 놓으면 도미 같기도 하네요. 버터소테 좋은 생각이네요. 워낙이 단백해서 버터로 요리해도 좋을 듯 싶네요.

    꿀아가님, 절대 오해 마시길. 맛이 없었던 이유가 바로 꿀아가님 방법을 따라하지 않았다는 거죠. 꿀아가님이 짜게 드신다는 말씀을 하셔서 (저희는 무섭게 싱겁게 먹거든요) 일단 아이디어만 접수하고 양념은 제 맘대로, 게다가 넘쳐나는 숙주도 막 넣고, 괜히 오징어도 넣고 이래서 정말 무섭게 싱거워져 버린..이상한 맛이 되었답니다. 꿀아가님처럼 두부에 휘갑는 맛있는 양념이 아닌 마구 겉돌면서 야리꾸리....제가 더 미안해요. 글재주가 없어서 꿀아가님 두루치기 맛었다로 표현이? 아니저 아시죠 회원님들~ 여튼 꿀아기님식대로 순수 두부만 넣고 지대로 한번 다시 해서 먹어 볼께요.

    그나저나 무슨 공부를? 혹시 패션 디자인??? 일단 저도 올해는 쉬고..물론 원서는 내

  • 17. 맘미나
    '09.10.30 7:37 PM

    저희집도 오늘 저녁부터 배급제 바로 실행합니다,,
    어 그리고 양배추 사러 가요,,,^^

  • 18. 꿀아가
    '09.10.30 8:15 PM

    음하하 생명수님 오해 안 해요. ^^;;; 너무 당황시켜 드린건 아닌지..ㅎㅎ
    나중에 다시 해보셔용..전 패션디자인은 아니고 전공 공부에요..다시 할까 싶어서요.
    공부 다시 하고 일도 다시 하고 싶은데 우리 남편은 하지 말라고 말리는 중이구요..ㅋㅋ
    공부 하는건 오케이인데 일하러 나가진 말라고..집에서 애나 보래요..쳇..ㅋㅋㅋ

  • 19. 부관훼리
    '09.10.31 10:34 AM

    저 김치병 반갑네요. 저희하고 같은걸 쓰시네요 !! ^^;;
    김치병을는 너무나 좋지요. (김치병이라서 그런가... ㅎㅎ)

    아이가 데이케어 가는군요. 저희도 올봄에 너서리보냈는데
    등밀어놓고 보내고나서 아이들에게 집에와서 얼마나 미안하던지... ㅠㅠ

  • 20. 비안
    '09.10.31 2:20 PM

    일부러 자세한 설명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만들어 볼께요..꼭..
    마늘때문에 입덧이 올수도 있군요...저는 지금 상태로써는....일단..뭘 먹든지 속이 안 좋아요..
    얼른 끝났으면 좋겠어요.....

  • 21. 블루벨
    '09.10.31 5:41 PM

    틸라피아..(저도 한국 이름이 몹시 궁금했던 차에 생명수님 글보고 웃었어요.^^)

    전 어제 사다가 살이 통통하길래 간장, 설탕, 생강, 양파, 고춧가루, 마늘, 청양고추, 식초, 후추, 식용유 조금 넣은 양념장에 무저며 넣고 살살 졸여서 먹기 전에 파 뿌리고 좀 더 졸여서 먹었는 데..6살짜리 딸아이가 혼자 거의 다 먹었답니다. 고기가 너무 맛있다고 하면서..
    맵다고 호호거리면서도 무우랑 양파도 건져서 먹고..
    저는 국물에다 무에다 비벼먹었어요. 고기 두점? 먹고 .쩝~

    기대 안하고 조기 비스무리 하게 생겼네 하고 사다 먹고 대박?(딸아이가 입이 짧아서리)
    난 생선이라서 이번에 장보러 가면 또 사다 먹어야지 하고 있는 데.^^

    생명수님 오트밀쿠키 저도 잘 해먹고 있어요.
    맛있어서 자꾸 먹어서 살들이 친구해 달라고 하는 중임..ㅎㅎ
    (그래서 구워서 남 퍼다 주고 있어요.^^)

    이번에는 양배추 백김치담기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왠지 성공할 것 같은 느낌!!

    좋은 레시피 항상 감사해요.

  • 22. 생명수
    '09.11.3 3:26 AM

    맘미나님, 배급제는 정말 최후의 방법인거 같아요. 남편도 자신을 아니깐 그냥 묵묵히 따라하네요. 머 밥 먹는게 벌 주는것도 아니고 강제로 할당을 해줘야 하다니 나참...
    그리고 양배추김치는 양념을 충분히 넣어야 더 맛있답니다.

    꿀아가님, 그런뜻 아니란거 아셔서 다행..^^
    하시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다는거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저요? 이제 공부하기 싫어요 놀고 싶어요 ㅎㅎㅎㅎ
    울집 양반도 돈 벌러 간다면 팔짤팔짝...젊은데 생각은 참...늙었어요

    부관훼리님, 저 김치병요? 저의 보물이랍니다. 저희집에 한 10개정도 있어요 큰거랑 작은거랑. 각종 밀가루랑 쌀 담아 놓고. 일부는 김치도 담어요. 사이즈도 아주 딱이거든요.
    저 오늘 첫날인데 아주 맘이 죽겠어요. 첫째는 잘 보냈는데, 둘째는 정말 아주 기분이 꿀꿀해요. 너무 보고 싶네요.

    비안님, 부디 입덧에서 곧 헤어나시길...직접 담그시면 어쩌면 못 드실지도 모르니 다른분께 담가 주시면 더 나을텐데..

    블루벨님 반가워요. 네 저도 딱 떠오르는 한국생선이름이 없더라구요. 조려 먹어도 좋군요.어떻게 해 줘도 울집 입짧은 애는 안 먹네요. 그죠 오트밀쿠키 너무 맛있죠? 제가 젤로 좋아하는 쿠키랍니다.
    백김치는 울집 둘째가 너무 좋아해서 항상 냉장고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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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36 초보주부의 집들이 상차림 49 ㄸ색시 2009.10.29 15,896 140
30635 있는 재료로만 해결하는 양념게장 9 ㄸ색시 2009.10.29 5,499 114
30634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장어엿장구이, 돼지새.. 10 프리 2009.10.29 7,343 100
30633 밤 10시에 남편이 만든 크림 스파게티~ 4 아미 2009.10.29 6,184 81
30632 너도 참 일을 만들어서 한다(라고 엄마가 말 할 만한..),아빠.. 49 Ashley 2009.10.28 15,224 106
30631 [면] 칭찬받은 쉬운요리 따라잡기 등~등~ 27 면~ 2009.10.28 15,698 134
30630 닭매운탕과 함께한 저녁식사 6 관찰자 2009.10.28 5,991 89
30629 귀차니즘이 팍팍 묻어나는 상차림.. 32 하나 2009.10.28 15,228 131
30628 집사람 디카를 들여다 봤더니... - >')))>.. 29 부관훼리 2009.10.28 16,755 138
30627 홍대 맛집 나들이와 다시 이것저것 만든 아침밥상 16 프리 2009.10.28 11,389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