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경매장가서 부탁해서 바로 살아있는 꽃게를 공수해서 보내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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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kg 정도 되는 양이에요.
이렇게 얼음찜질중인채로 도착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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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꺼내보니 이만큼;;;;
엄청 많죠? 정확히 22마리입니다. ㄸ부부 두명이 먹기엔 느무 많은 양.
일단 싱싱한 상태가 아까워서, ㄸ남편 좋아하는 양념게장을 담아보기로 하겠습니다.
ㄸ색시는 간장게장을 더 좋아하지만, 어려우므로 패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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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를 깨끗이 목욕시켜야돼요.
때밀이 아줌마한테 몸을 맡긴 모습이네요~ㅎㅎㅎ
등이랑 배랑 다리랑 입이랑 사이사이 잘 닦아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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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끗이 잘 씻은 게의 배껍질을 비틀어서 띠어내고요.
등껍질도 띠어냅니다. 일명 배째고 등따기?
그리고 집게의 끝부분도 잘라내고요, 다리에 살없는 부분들도 잘라냅니다. 그리고 아가미 및 모래주머니도 다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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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에 붙어있는 내장들도 잘 긁어서 담아놓았지요. 내 귀한 내장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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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질한 게들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일단 놓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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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념장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배즙(1/3컵정도),고추가루 1컵, 설탕1숟갈,통깨 한숟갈,후추약간, 간장4숟갈, 마늘1숟갈,생강1/2숟갈,물엿4숟갈,양파갈은거 2숟갈,소금1숟갈을 넣고 잘 섞어둡니다.
그리고 찍어먹어보아서 싱거우면 소금 쫌 더 넣으면 되요~ 그리고 숙성 시키면 더 좋겠지만 승질급한 ㄸ색시는,,
기냥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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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잘 파놓았던 등에 붙은 내장들을 양념장에 잘 섞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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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쪽파는 이정도 길이로 잘라두시고요. 당근도 이정도 길이로 채썰어 놓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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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념장과 채소들을 몽땅 때려넣고 비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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