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은 두어번 남겼었는데,
내공이 출충하신 분들이 많아서 눈에 띄지도 못한 채 사라져간 Lydia라고 합니다.
뭔가 거창하게 잘 하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저 먹고 싶은거나 겨우 하는 츠자입니다. :)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고기가 있는 만두도 좋지만,
......집에 넣을만한 고기가 없었어요. ;ㅁ;
어제 롤캬베츠를 만들고 남은 소
(양배추, 두부, 양파, 마늘, 당면, 숙주, 깨, 진간장, 참기름)
를 처치하기 위해 녹차 만두피를 하나 사서,(녹차 만두피를 산 이유는 흰만두피보다 양이 적어서.)
적은 양의 소였는데도 대략 20개정도 나왔구요,
만두는 처음 빚어보는 것이라 어떻게 주름을 잡을까 고민하다가 가장 쉬운 방법을 선택했어요.
쪄내고 맛 본 후 느낀 건 얇게 직접 민 만두피가 역시 더 낫다는 것.
angel cake이구요,
천사들이 먹을 것처럼 부드럽다해서 붙여진 이름
쉬폰 케이크보다는 질감이 좀 더 있고,
카스테라보다는 많이 부드러운 빵이예요.
달걀 흰자가 12개나 들어간다는 사실 ㅠ ㅠ
추석 ㄸㅒ 한 주 앞당겨 집에 다녀온 탓에
집에서 내내 밀린 주반 청소, 쿠키 굽기에 열중했어요.
튀일을 만들다가 모양을 만들기 귀찮아서-_-;
제맘대로 플랫 쿠키라고 칭하고 마구마구 만들어냈어요.
레몬 제스트와 마카다미아를 넣고 한 종류,
후추 넣고 한 종류,
포피씨드를 넣고 한 종류.
먹어본 사람들이 센베같아서 좋데요~ㅎㅎ
요즘은 무화과 먹는 재미에 푹 빠져있어요.
잼도 잔뜩 쟁여두고.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씩 판매하고 있는데
너무 맛있다고 다들 일주일도 안되어서 다시 찾아주시고.ㅎㅎ
무화과철이 가기 전에 온라인으로 생과 주문해서들 드셔보세요~
전 이번에 한번 더 주문해서 타르트니, 빵이니 이것저것 만들예정이예요~ㅎㅎ
선선해진 날씨에 감기들 조심하시고,
모과가 쏟아져나올 계절이니 모과차 푹 담궈서
올 겨울 감기에 대비하세요~
저도 오늘 모과 사러 나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