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장맛비 내리는 저녁에 먹은,,,
그리고 오늘은 습하면서 무더운 여름을 팍팍 느끼게 해줌..
여름이기에..
어느 지역은 호우로 산사태와 억수같은 비가 강이 되어 침식피해를...
그 어느때 보다도 비가 드문 갈수기였지요?
포항두 장맛비 답게 내린 어느날 저녁,,,
금방 만든 반찬 두가지와 보글보글 바지락 순두부찌개로 저녁상을 차렸습니다.
지리가이리 멸치볶음-견과류랑 볶음하거나 어린이들의 잔 멸치스넥으로도 적당한 사이즈~
물론 그냥 집어 먹어두 짜지 않은 멸치가 좋은 멸치겠지요~~ㅎㅎㅎ
그리고 국민 밑반찬1호 어묵볶음 ㅎㅎㅎ
밖은 장맛비가와서 눅눅해두
요 멸치 볶음은 내 입안에서 바싹바싹하니 고소하게 씹혀서 그냥 막 집어 먹었다능..ㅎㅎㅎ
말캉 말캉 순두부와 쫄깃한 바지락으로 칼칼하니..바지락 순두부찌개
억수같은 비가 쏟아 져두
우리집 식탁은 뜨끈한 찌개와 금방 지은 밥과 반찬으로 화기애애
울 딸들이 같이 식탁에 둘러 앉아 하는말..
"엄만 정말 요리를 잘하는거 같아"라며 너무나+아주 맛있게 밥 두공기 드셔 주심..
(후다닥~~무슨소리냐구요?자화자찬에 돌 맞을가봐..피하고 있어요~)
딸래미야~
칭찬은 고마운데..
'아그들아..너희들 오늘 양껏 먹고 있는거..알고 있니'
눅눅하게 꿉꿉한 비오는 날 저녁엔 갓 만든 반찬과 뜨끈한 찌개와 함께...^^행복합니다.
- [키친토크] 2016년 마지막날은 .. 11 2017-01-02
- [키친토크] 요즘 뭐 해 드세요?이.. 7 2013-07-21
- [키친토크] 저두 고딩밥상이야기와 .. 3 2013-06-10
- [키친토크] 메인보다 더 맛난던 고.. 2 2012-12-31
1. 행복
'09.7.9 12:36 AM아~ 정말 맛있게 보인다. 장맛비(이렇게 쓰는 건 줄 처음 알앗음)가 아무리 와도 끄덕 없이 뜨뜻 한 마음이 될 듯...
2. 예쁜구름
'09.7.9 12:44 AM순두부찌개 넘 맛나 보여요..
울 남푠 찌개나 국 있어줘야 밥을 넘기는데.. 오늘은 회식을 했어요..
그래서 애들이랑 김밥싸서 장아찌 곁들여 먹었더니... 저녁내 물만 먹히네요 --;;;3. 빈스팜
'09.7.9 1:06 AM순두부찌개 좋아하는데..
넘 맛나 보여요~~~^ㅇ^
한숟가락 뜨고 싶네요~^^4. 몰리맘
'09.7.9 1:14 AM순두부 빠알간게 너무 맛있어보여요.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네엥?^^5. 옥당지
'09.7.9 1:31 AM그르게요. 저도 순부두찌게하고는 거리가 멀어서...레시피 프리즈~~~^^
6. 하늘만큼
'09.7.9 7:51 AM레시피.. 플리즈요..^^
7. 배화자
'09.7.9 9:44 AM저도 오늘저녁메뉴는 순두부찌개?...
8. 둥이네집
'09.7.9 2:20 PM꿀꺼덕~ 찌개 정말 당기네요.. 레시피를 공개하시오................. 뭐 하나 빠짐없이 말이오.. 앙~
9. 큐피터
'09.7.9 5:55 PM나오미님 포항사시나 봐요?
전 포항 17년살다가 올 2월에 전남 순천으로 이사를 왔어요.
살때는 몰랐는데 어디선가 포항의 '포'자만 들어도 반가운거 있죠.
애들 모임들이 있어서 한달에 한번은 포항에 가지만 ...
느을 그리운곳이에요.10. 매지기
'09.7.9 9:37 PM앗. 큐피터님.
전 순천에서 12년을 살다가 제작년에 쪼깨 아래로 이사왔지용...
저도역시 순천의 '순'자만 들어도 반갑네요 ㅋㅋㅋ
순두부찌개... 전 항상 실패해서..ㅡㅡ;
그냥 간장+참기름+참깨 넣고 막 비벼먹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