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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순 토박이 한정식 -고등어무조림,콩나물장조림, 머위대볶음,두릅순나물

| 조회수 : 12,523 | 추천수 : 101
작성일 : 2009-07-08 15:02:55
어제 저녁..... 어쩐 일로 큰 아이와 함께 일찍 퇴근한다는 전화..
그 때의 상황인즉.... 점심에 해 먹은 감자랑 밀가루를 함께 간 반죽으로 만든 감자수제비



먹고 남은 반죽으로 감자 피자를 구울 요량으로 열심히 만들고 있던 중....이었던 것



피자를 마저 구워야 하나.... 저녁준비를 해야 하나 망설이다...
피자도 굽고..저녁준비도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눈썹 휘날리면서... 준비를 하던 바로 그 때...
다시 울린 전화 벨~~~~

나와.... 어디어디로..... 저녁 먹게...
저녁 준비하고 있는 중이고...피자도 굽고 있는 중인데......
피자는 피자고..... 여하튼 나와....... 절대 불복종할 수 없는 독재자 남편의 그 한마디로... 상황 종료~~~

아이 준비시키고.... 대충 주섬주섬 옷 입고 나가서... 저녁을 먹고 들어오다가......
저녁 늦게사 떨어진 야채 좀 사 올 요량으로 들어간 하나로 마트~~~

콩나물... 저녁 마감전에.... 싸게 줄게요..하는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큰 봉다리로 2봉다리 사고...
머위대 하고... 두릅순도 사고.... 싱싱한 고등어 세마리도 사고....점점 일은 커지고~~~

집에 돌아와... 열심히 사온 일감들도 동분서주하며......
콩나물 보고선 누가 떠오르기도 해서 비식 웃고~~~
와아.. 많다.....
수북한 콩나물들...




머위대도 슬쩍... 삶아서..... 껍질을 칼로  벗겨주고...




어쩜 이리 속살이 이쁠꼬..... 하면서 문득... 내 자신도 돌아보고...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것보다는.... 겉은 좀 초라할지라도... 속내가 이렇게 깨끗하고 고결하다면.... 얼마나 기품있을 것인가
머위대를 보면서... 인생을 되돌아보며....깊은 밤을 홀로..... 반찬들과 씨름중인 나^^




찬물에 담구어 놓아 쌉사름하고 쓴 맛도 좀 덜어주고 나니.... 콩나물이 날 부르는구나....
에혀~~ 알았다.. 콩나물아 내가 간닷~~~




싸게 줄테니... 사라고 소매를 붙잡은 마트 아줌마의 유혹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아이가...좋아하는 콩나물 장조림을 해 줄 생각으로 집어 온 콩나물....
아이는 늘 말했었다.. 할머니가 해 준 반찬 중에 콩나물 장조림이 제일 맛있어요.
그래.. 어머니는 제사후에.... 남은 나물들을 몽땅 털어서... 이렇게 장조림을 만드시곤 했는데.... 그 중에서 콩나물만을 가지고 한 콩나물 장조림이 참 맛있었다.

어머니가 하는 방식을 그대로 전수받아서 하는 콩나물 장조림은 이러하다...
콩나물 한 켜 올리고....(난 계량했다... 한 켜 200g)
고추가루 살짝 뿌려주고...( 고추가루  1작은술)
국간장 살짝 돌려주고....(양념국간장 1 작은술)
그리고 잔 멸치 그 위에 뿌려주고...(멸치 한 줌... 10g)
흡사 떡 고물 안치시는 것처럼 콩나물을 안치시곤 했다.
그리고 다시..콩나물.. 고추가루.. 멸치...를 반복 반복하여.... 솥 가득이 켜켜이 올리고....(5번 반복.. 양념은 4번 넣음)
물(3컵) 붓고.... 숨이 죽으면 다시 켜켜이 안치고 .....하시던 콩나물 장조림은
우리집만의 별미가 되어버렸다.

원래 어머니는 굵은 다시 멸치를 넣으셨는데..
아이들이 다 골라내고 먹지 않기 때문에..난 지리멸로 대체.... 골라내지 못하도록 잔머리를 굴린 것만 다르다.



하지만 지리멸은 다시가 별로 안 나기 때문에.. 맨 위에는 다시를 낼 수 있는 멸치(20g)를 조금 더 플러스 시켜주고~~(이 때 다시 멸치는 뿌려서 흩뜨려놓지 말것.. 나중에 다시 수거하기 편하도록... 잘 먹으면 상관없지만요)




양념으로 들어갈 양파채(중간크기 1개)와 풋고추(총 4개중 2개는 청양고추), 다진 마늘(3쪽)....



숨이 조금 죽어서 냄비에 빈 공간이 생길 때 즈음...
숟가락으로 가운데 빈 공간을 만들어주고.... 야채를 몽땅 집어넣고....
가장자리에도 남은 야채 밀어 넣어주고...
고추가루 1작은술, 양념국간장 2작은 술 한번 더 넣어주고.... (이 장조림은 약간 짭조름한 맛으로 먹는 반찬임)




불은 중약불로 계속 유지하고..
가운데 들어간 야채도 숨이 죽으면..다시 가운데는 빈공간으로 만들어....
계속 끝까지 가운데 비어 있는 상태로 졸여줌...
양념이 끓으면서 대류 현상이 일어나듯.. 절로 섞여지도록 하고....




다 졸여진 콩나물 장조림은.....
한 통에 가득 넣기 보다는 두 통으로 나누어 보관해서 꺼내 먹는 것이 보존성을 길게 해주는 비법^^



콩나물이 졸여지는 동안 해야 할 일은 멸치 육수 내는 일..
뭐 할라고? 고등어조림하고..... 머위대나물 무칠려고.......

냉동실에..지난 햇 양파 나올 때 넉넉히 사다.. 냉동시켜 놓은 양파줄기를 꺼내고...
파줄기보다도... 양파줄기는 시원하고 단 맛이 나는 육수를 내기 때문에 햇 양파나올 때....
줄기채로 사서.. 잘 갈무리 해두면 참 요긴하게 쓰인다. 고기 누린내도 잡아주고... 생선 비린내도 잡아주고.....
냄새를 흡수하는 양파의 성질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멸치도 좋은 넘으로 사서 멸치대가리는 대가리대로 보관해 두었다가 육수를 내면 진한 육수가 나오니..
이를 두고 어두육미라 했을꼬?




고등어무조림도 그렇고 생선찌개는.. 두번째 끓일 때가 제일 맛이 좋다.
왜냐면 푹 맛이 배기 때문에..
그래서... 고등어 무조림을 내일 아침에 먹을 예정이면 아침에 바로 끓이기 보다는 전날 저녁에 끓여서 놓았다가...
아침에 다시 한번 살짝 끓여주어야 딱 맛이 좋은 상태..

무는 썰어서 냄비에 깔아주고..... 다대기(만능 양념장 1큰술+멸치액젓 1큰술)에 버무려...
멸치양파 육수를 붓어 준 다음에... 끓인다...



한소큼 무가 끓으면... 고등어 2마리 올려주고.....
소주 한 큰 술 넣어주고.... (소주는..... 고등어 비린내 퇴치용...그런데도 비린내가 걱정이신 분은 식초 한 작은 술 넣고...)
뚜껑을 열어서 끓인다.. 이것 또한 비린내 퇴치 비법~
고등어 올린 다음에.... 멸치 양파 육수 3컵 붓고.... (대신 쌀뜨물로 끓여주어도 좋음)




다대기 준비...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5큰술, 양념국간장 2큰술에 육수 약간 붓고 달달 개어주고...




양파, 청-홍고추 넉넉히 썰어서 올려주고... 나선... 이제 드디어......뚜겅을 덮고 푹 졸여주면 된다.
대파는 나중에 넣을 것임.




어느 정도... 맛이 어우러진 상태로 끓여진 고등어무조림...
이정도만 끓여주고..내일 아침 대파 넉넉히 올려서 다시 한번만 끓여주면 맛이 밴 고등어무조림을 먹을 수 있다.




물에 담궈져 쓴맛을 좀 덜어낸 머위대는... 2~4등분하고...
밑간을 해 놓고.. 볶아야 맛이 좋음...
이것도 계량을 했음...
머위대 데친 것 290g,  밑간... 멸치 액젓 1큰술, 양념국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2작은술, 다진 파 4작은술(1큰술+1작은술)으로 버무려 밑간이 배이도록 하고....(30분간 밑간)



달군 팬에 들기름 1큰술 두르고... 양파채를 투명하게 볶다가...
밑간해 놓은 머위대를 넣어서 함께 볶고.....




들깨가루 고봉 2술에 멸치양파 육수 1컵을 넣어서 개어서 볶고 있는 냄비에 부어주고...






불을 조금 줄여서 뚜껑 덮고 푹 무르도록 도와주고....




걸죽하게 완성된 상태..... 농도는.. 좋아하는 농도로 육수를 부어 맞추고..
간도 모자라면 천연맛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이젠 마지막 두릅순이다....
두릅순은 향이 참 좋다..하지만 맛은 쓴 맛이 강하다...
두릅순은 부드러운 잎으로 다듬어.. 세척한 후에.... 소금물에 데친 다음에 얼음물에 헹궈야 색이 곱다.
모든 데치는 나물은...
연한 소금물로 데치기-> 아주 찬물 또는 얼음물에 헹굼을 해야 색이 파릇파릇 곱다.
(냉동실에 얼음이 있으면 꺼내 써도 되고...
얼음이 없을 경우에는... 나물 데치기 직전에 작은 볼에... 찬물을 넣어 얼음물을 만들어 써도 좋음..내가 하는 방식임)



헹군 두릅순은 양념장에 가볍게 버무림....
양념장은.... 고추장 반큰술, 식초 한 큰술, 꿀 반큰술, 생강술 1작은술..
버무린 두릅순에 깨소금, 참기름 약간을 넣어서 마무리~~

완성된 고등어무조림





아침 밥상 1탄.. 아이들용 상차림....






아침밥상 2탄.. 독재자 남편을 위한 밥상...
독재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귀여운 짓도 많이 하는 독재자이기에 늘 최선을 다해 차려준다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당지
    '09.7.8 3:20 PM

    놋그릇이 눈에 확~~~~들어 오네요.
    급땡김.
    같은 음식이 두 배로 맛나 보여요~~~~

  • 2. 뽁찌
    '09.7.8 3:22 PM

    식구들이 완전 호강하는데요 ^^
    부지런하시고, 지혜도 많으신 프리님 존경스럽사와요~~~

  • 3. 베고니아
    '09.7.8 3:26 PM

    독재자 남편~~~ㅋㅋㅋ 울집에두 계셨용 ㅠ.ㅠ

    메뉴도 틀리지만...
    반찬그릇까지 다르게 차려 주실려면
    내공을 많이 쌓으셔야 할듯 싶네요^^;;

    많이 배우고 있어요^^

  • 4. lala
    '09.7.8 3:54 PM

    매일 매일 배우고 또 배워요. 감사합니다 프리님.

    예전에 저희 외할머니께서는 제사 끝나고 나면 생선은 살만 발라서 상위에 올려주시고 남은뼈로 콩나물장조림 해 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그냥 그 장조림이 싫었어요. 뼈를 다 빼내고 주시지만 한번씩 툭 튀어나오는 생선뼈가 어쩜 그렇게도 싫었는지.

    외할머니 돌아가신 후로는 그런 장조림은 본 적이 없네요.
    프리님 콩나물장조림 보다가 외할머니 생각에 푹 빠집니다.

  • 5. 난이
    '09.7.8 4:38 PM

    시골밥상..넘 정갈하고 맛있어보여요..
    저도 놋그릇에 눈이 쏠림..ㅎ

    머위대껍질로 장아찌 만드는거 아시나요?

    삶아서 벗겨낸 껍질을 말리세요
    말린걸 된장에 넣어놨다 1개월정도 지난후 꺼내서
    참기름,설탕,다진마늘등 갖은양념 넣어무쳐드심 별미입니다
    울 초등딸들이 잘먹는 반찬중 하나..
    입맛없을때 밥에 물말아서 드셔보세요..

  • 6. 프리
    '09.7.8 5:04 PM

    옥당지님~
    반가워요..글 잘 보고 있습니다^^
    그렇죠.... 내용물도 중요하지만... 때론 포장술로 한 몫 하죠~~

    뽁찌님~
    에고~~ 가끔 제 실체도 밝혀야 될 듯.. 저도 게으를 땐 게으릅니다....ㅎㅎ
    남은 시간 소중하게 잘 보내세요.

    베고니아님~
    거기도 독재자... 독재자는 하나면 충분한데... 그렇군요....
    메뉴 크게 다른 것 없어요.. 아이들 상차림에 아이 싫어하는 반찬 빼고...
    남편 상차림에 남편 싫어하는 반찬만 뺄 뿐..있는 밑반찬가지고 활용하지 따로 준비하지는 않거든요. 다만.... 음식에 한 까탈하는 남편을 모시고 사는지라... 내공은 절로 쌓이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가끔 합니다^^

    lala님~
    늘...빠지지 않고 답글 달아주시고 거듭감사^^
    아..맞아요.. 저희 시어머니도..... 제사후 생선대가리... 뼈 이런 것 가지고... 남은 나물 가지고 있는대로 잡탕(?)을 만들어서 장조림을 하시곤 했는데.. 전 그건 영 싫더라구요. 제가 좀 비위가 약한 편이라...그런가 봐요. 어머니는 그걸 참 맛나게 드시곤 했는데...
    그리고... 어머니도 추억의 대상이지만... 외할머니도... 참 많이 그리운 분인 것 같아요..누구에게나~~~~

    난이님~
    오늘 놋그릇이 히트였나 보네요... 가끔 기분 전환용으로 남편을 위한 밥상 차려줄 때 꺼내곤 합니다. 요즘 유기그릇은 참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나오던데..저건 옛날 거라... 닦아쓰기 많이 불편해서 자주 못 써요.
    아..장아찌도 담는군요. 저 몰랐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해 볼게요^^

  • 7. 억순이
    '09.7.8 5:25 PM

    정말로 멋진한정식이 차려졌네요
    그만큼 정성이요구되네요 남편에게 순정하시면서 참잘하시네요
    부럽습니다

  • 8. 들꽃
    '09.7.8 5:48 PM

    상차림을 보니
    가족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반찬 하나하나 만들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고
    그러면서 또 흐뭇해하셨을 모습이 떠오르네요..

  • 9. 프로방스김
    '09.7.8 5:48 PM

    살림재미가 쏠쏠 하신거같아서 부럽습니다

  • 10. 보리피리
    '09.7.8 6:31 PM

    놋그릇...
    개성에 갔을때 점심을 정갈한 놋그릇에 담아왔던데
    그 생각이 나네요.

  • 11. 오렌지피코
    '09.7.8 6:52 PM

    프리님, 댓글을 아니달수가 없어요.. 어찌 끼니마다 매번 한정식일까요!! 굉장한 내공이시옵니다.
    우리집은, 저의 게으름으로 푸른 나물은 구경 못한지 어언...ㅠㅠ... 매끼니 1식3찬(에 김치까지 포함..ㅠㅠ).. 요즘은 남편이 늦는다고 거의 매일 일품요리.. 아~~ 저 숟가락 들고 끼어앉고 싶어요.

    설겆이는 제가 할께요.. 기냥 밥만 어떻게 좀...(-->구걸모드) 흑!!

  • 12. 팜므파탈
    '09.7.8 7:55 PM

    수제비 너무 땡기네요.
    들깨가루 들어간 머위나물도 너무 꼬숩도 맛있어보여요.

  • 13. 이층집아짐
    '09.7.8 8:02 PM

    밥 한그릇 퍼들고와서 사진보고 한입 먹고 또 한입 먹고 그래야할까봐요.
    입맛은 없고, 뭐 하기는 싫고.....
    저 반찬이 울집 식탁위에 있는 반찬이었으면....ㅜ.ㅜ

  • 14. 프리
    '09.7.8 8:29 PM

    억순이님~
    그냥 제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람을 찾는 거지요..

    들꽃님~
    제가 좋아하는 유익종씨의 들꽃 노래가 생각나네요.
    네..... 맞아요.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어느 순간부터... 이건 식구들보다도..제 기쁨을 위해서 하는 일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프로방스김님~
    살림하는 재미도 나름... 좋아요...
    예전에는..... 좋아하면서도.... 내가... 왜 이러구 사나 싶었던 때도 있었어요..
    근데 생각하기 나름이더라구요.

    보리피리님~
    어쩜 댓글다시는 님들 이름 하나하나가 이렇게 정겨울수가 없네요..
    한하운의 보리피리.... 참 슬픈 시인데... 사람과 사람간의 정이 그리워져서 그런지 마음이 찡...합니다. 개성엘 다녀오셨군요. 놋그릇.... 우리의 멋이 느껴지는 그릇인 것 같아요.

    오렌지피코님~
    왜 이리 엄살을 부리시나요.. 여름 탓인가 봅니다...
    단품요리도 아니고 일품요리... 그거 아무나 하는 것 아닙니다...ㅎㅎㅎ
    그리고...언제라도... 오세요.. 환영합니다^^
    설겆이..여름엔... 그거 아무나 시키는 것 아니라는데.... 시원한 물에 설겆이하는 것 여름엔 짱이거든요...ㅎㅎ

    팜므파탈님~
    수제비 좋아하시는군요.... 어제 감자랑 밀가루 갈아서 반죽했더니 구수했어요...
    네..나이들수록 들깨가 좋아지네요..

    이층집아짐님~
    에구~~ 오렌지피코님하고 손잡고 같이 오세요~~~ 그림의 떡이 왠말이란 말입니까?????
    남은 저녁시간 시원하게 보내세요^^

  • 15. 행복
    '09.7.8 11:02 PM

    캬~ 부라보! 너무 좋아요. 특히 저 콩나물 장조림 당쳠 입니다. 제가 진짜 좋아 할 것 같아요. 감사 합니다.

  • 16. 천하
    '09.7.9 12:07 AM

    비벼 드시면 반쯤 기절할정도로 맛있겠네요.
    쩝^^

  • 17. 예쁜구름
    '09.7.9 12:35 AM

    콩나물 장조림... 이렇게 하는군요^^ 감사합니다
    참 닮고 싶은 부지런입니다
    님은 제게 커피같은 존재십니다^^ 각성제^^

  • 18. 빈스팜
    '09.7.9 1:14 AM

    뚝딱 뚝딱.. 요리도 잘하십니다..
    아이들 밥상.. 저흰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거의 국에 말아 먹거나..
    반찬 한두가지 안매운거만 먹어요..
    아이들이 커도 님처럼은 못 차려줄거 같긴해요^^
    부럽습니다^^

  • 19. 솔이맘
    '09.7.9 11:11 AM

    고등어조림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전 할 때마다 약간의 비린내때문에 늘 실패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전 고등어가 안 싱싱해서 그런 거라고 괜한 고등어 탓만 하곤 했는데요.
    '뚜껑'의 비밀이라니...프리님의 상세한 설명에 감탄했어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여쭈어보면 대충대충 (고추장에 마늘에 간장에 기타 등등)너무 쉽게 설명하셔서 막상 해 보면 엄마의 그 맛이 절대 안 나와요.ㅠㅠ
    그럼 엄만 그게 뭐 어렵냐 하시니.. 더 이상 여쭤 보기도 뭐하곤 했는데...바로 5%부족한 제 음식맛, 그거였어요!
    프리님, 한 번 해 볼게요!!!감사합니다.^^

  • 20. 프리
    '09.7.9 11:20 AM

    행복님~
    당첨을 축하합니다... 네.. 저도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젓가락이 자꾸 갑니다~~

    천하님~
    그렇다고 기절까지야.. 모....
    그럼 드실 때..뒤에 푹신한 방석 받쳐 놓으세요...ㅎㅎㅎ

    예쁜구름님~
    네... 커피.... 같은 존재라... 무슨 CF 문안같이 멋져서 괜스레 입이 헤벌레 해집니다^^
    저..칭찬에 무지 약한지 우찌 아시공~~ ㅎㅎㅎ

    빈스팜님~
    자꾸 하다보면 뚝딱뚝딱하면 나옵니다...ㅎㅎ
    아이들이 어리군요. 어리면 더욱 신경쓰실 게 많겠어요. 어릴 때 입맛..식습관 평생가거든요.
    바른 습관 길러주세요~~~

    솔이맘님~
    네..처음에 뚜껑 열어놓고 끓여보세요. 훨씬 비린내가 줄어들 겁니다.
    그리고 일단은 싱싱해야 해요... 그래야 비린내 덜나고 감칠맛이 납니다.
    소주, 식초 1작은술, 뚜껑 열기 다 동원하세요. 식초도 아주 훌륭해요. 그리고 식초 성분 다 날라가서 신맛은 나지 않으니 걱정마시구요.

  • 21. 바람이
    '12.4.15 10:28 AM

    콩나물장조림레시피. 얼마나찾았나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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