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들들 수련회 도시락 구경하세요~!

| 조회수 : 14,727 | 추천수 : 67
작성일 : 2009-06-24 11:07:01



오늘 저희 집 두 아들들이 수련회를 떠났습니다~!

큰아이는 6학년으로 초등학교 마지막 수련회를 떠났고,
작은 아이는 초등 4학년으로 처음 학교 수련회를 갔네요.

두아이가  같은 학교를 다녀도 학년이 다르니 소풍도 다른 날 가기 일쑤였는데
이번에는 두아이가  같은 날 수련회를 떠나서...

저 기분 아주 째~~~~집니다.......ㅋㅋㅋ

이래 저래 이번 학교 수련회는 의미가 있는 듯 하여....

엄마가 오랜만에 도시락에 꼴값 좀 떨어봤어요......히히




큰아이는 유부초밥이 먹고 싶다는데, 작은애가 초밥을 별로 안좋아해요.
그래서 밥에 단촛물 섞지 않고 고기 볶아서 밥에 비벼 넣어줬어요.^^

손가락 미니 김밥도 몇 개 만들어 넣어주고  달달하게 야끼도리도 만들어 꼬지에 꽂아주었지요.
(도시락 사이즈 때문에 달랑 한 꼬치만..... ^^;)

새우도 좀 큼직한 걸루 스파이스 넣어 버터 두르고 굽고...
(화이트 와인은 필!수!)


한참 싸고 있는데..... 작은 넘 와서리

"엄마.... 스팸 초밥이 빠졌는데여....."  끙......ㅠ.ㅠ;

그래서 스팸 구워 김 띠 함 둘러드리구요...... ^^




스팸 초밥때문에 자리 관계로다가 새우 한 분은 탈락....... 엄마 입속으로....ㅋ





디져트로 입가심 하라고 수박이랑 파인애플 썰어 넣고 요즘 한창인 블루베리로 포인트 줬어요...^^

참!! 요즘 블루베리 너무 싸네요.  어제 현대백화점서 둥근 작은 통 하나에 2500원 줬어요.
세상 많~~~이 좋아졌어요..... 하하하


사실 새벽 한시 까지 미니 타르트도 구웠는데, 그건 아침에 하나씩 먹고 갔어요.
당췌 가방에 넣을 공간이 없네요.....


나름 정성들여 싸주니 기분도 좋고~~~~~~~

이제 자유부인된 동네 아짐들이랑 맛있는 비빔국수 먹으러 갑니당~~~~~~!!!!!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망고
    '09.6.24 11:25 AM

    둘이 동시에 집을 비워주면 ...
    넘 고맙죠 ~~잉~~

  • 2. 초코머핀
    '09.6.24 11:29 AM - 삭제된댓글

    솜씨도 좋으시고 아이디어도 좋아서 머리속에 잘 저장해 둡니다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사무실에서 ㅋㅋㅋ 웃고 잘 보다 갑니다 ^^

  • 3. 델몬트
    '09.6.24 11:32 AM

    아이들 돌아올때까지 그 자유,,,, 너무 부러워요. 솜씨도 좋으시고 ,,,ㅎㅎㅎ

  • 4. 딸기가좋아
    '09.6.24 11:40 AM

    헉... 이리 아름다운 도시락이~!!!
    저도 수련회 가고 싶어요... ㅋㅋㅋ

  • 5. 새댁
    '09.6.24 11:47 AM

    어머어머~ 이런 알흠다운 도시락을 봤나....
    조기 밑에 수박통위에 있는 꼬지는 어디서 구매하신건가요? 깔끔하니 이뻐요~

  • 6. 지나지누맘
    '09.6.24 11:50 AM

    수련회 가면 도시락 싸줘야하는거에요?? ^^;
    (아직 취학전이라)

    전 김밥 한가지만 싸더라도 5시에 일어나야하는데....
    지단 부치다 망가지믄 또 다시 하고 다시하고 ㅎㅎㅎㅎ

    이렇게 여러가지 하려면 한잠도 못잘듯 -_-;;;

  • 7. 아카시아
    '09.6.24 12:14 PM

    저두 꼭 기억해두었다가 우리아들들...꼭 싸줄랍니다...맛있는 도시락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저는 투명도시락이 끌리네요..저런건 어디서 살수있나용~~~ ^^

  • 8. Hitler
    '09.6.24 12:22 PM

    먹음직스럽네요,,

  • 9. 발상의 전환
    '09.6.24 12:24 PM

    남편과 아들을 같이 받아주는 수련회는 없나요?
    82에서 그런 수련회 좀 만들어주세요...ㅠ.ㅠ

  • 10. 발상의 전환
    '09.6.24 12:28 PM

    고소미님 진짜 솜씨 좋으시네요...
    저는 이런 거 볼 때마다 제 아이 해줄 생각은 안하고
    나도 이런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한다는...
    (아직도 철이 덜 든 게지요. -.-;)
    그나저나 진짜 세상 좋아졌네요.
    생 블루베리가 2500원이라니...
    재작년 쯤에 사려고 집어들었다가 작은 통 하나에 7500원쯤 하기에
    쨈이나 먹지 뭐... 했던 기억이...ㅋㅋㅋ

  • 11. 슈퍼줌마
    '09.6.24 1:51 PM

    너무 맛있게 보이네요!!
    전 아직 미혼이라 애들 걱정은 없지만 결혼해서 애 갖으면 저렇게 예쁘게 해줘야겠어용~~

  • 12. 엄마곰
    '09.6.24 1:53 PM

    고소미님 오랜만이예요...
    너무 반가운 마음에 로그인했습니다~ㅎㅎㅎ
    저도 이번주에 도시락 싸야 하는데 완전 도움되는대요...
    저는 요즘 사진도 잘 안찍고 넘 게을러진거 같아요..^^;;
    도시락참고 해서 저도 맛난 도시락 싸들고 나들이 가야겠어요~

  • 13. 순덕이엄마
    '09.6.24 2:54 PM

    도시락 참 이쁘고 맛있겠네요. 새우가 들어서 더욱 "특" 으로 보이는군요^^
    발살의 전환님...남푠과 아들 같이 받아주는 수련회....ㅋㅋㅋ

  • 14. jeniffer
    '09.6.24 3:39 PM

    울 아이 싸주는 도시락과 비교되네요.
    미안타, 아이야~
    넘 이쁜 도시락예요.

  • 15. 셔나
    '09.6.24 3:53 PM

    죄송하지만 도시락이랑, 과일 담은 용기는 어디서 구입하는 건가요?
    저희 큰애도 내년이면 초등생이라.... 슬슬 걱정이 되네요

  • 16. 둥이맘
    '09.6.24 4:37 PM

    잡지책에 나온 도시락같아요!
    갑자기 애들한테 미안해지네요^^;;

  • 17. 그대따라
    '09.6.24 4:55 PM

    저 과일 콕~ 집어먹는 대나무 꼬챙이 어디서 구하셨어요? 몇년전부터 찾고다녔는데 찾을수가

    없었는데 여기서 보네요..^0^ 가르쳐주세용~~~~~

  • 18. swing
    '09.6.24 9:16 PM

    도시락은 어디껀가요?
    너무 깔끔해 보이는데...
    정말 솜씨가 좋으시네요.

  • 19. 고소미
    '09.6.24 11:08 PM

    어머....
    방금 전 순덕이 엄마님 까지 댓글 다 달았는데 순식간에 다 날아갔어요....
    헉....... ㅠ.ㅠ;
    칭찬해주신 분들 넘 넘 감사드리구요~~~~~
    많이 물어오신 투명 도시락은 특별히 도시락으로 나온 건 아닌 것 같구요 방산시장 용기들 파는 상점에서 샀어요. 화장품 용기랑 업소용 테이크아웃 용기까지 파는 곳이요.
    뚜껑이 꽉 닫혀서 열릴 염려가 없구요, 저는 혹시 몰라 바닥에 깻잎을 깔아주었답니다.
    대나무 꼬지는 일본 다녀오신 분이 사다주신 거라서요...
    아마 베이킹 도구 파는 상점에서 (방산시장) 구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한창 엔화가 올라서 수입이 잠깐 안돼기는 했는데요...^^;

  • 20. 순이
    '09.6.25 10:07 AM

    저도 남편과 아들 받아주는 수련회있으면 열씨미~!도시락싸줄의향있습니다...ㅎㅎ
    도시락 넘 맛나겠네요~^^

  • 21. 클라라슈만
    '09.6.27 6:56 AM

    너무 다양하고 맛있어보여요. 특히 고소하게 구워진 새우...
    골고루 담아낸 밥 먹으며 아이들이 엄마를 얼마나 자랑스러워할까요?
    나중에 우리 아들도 이런 도시락 싸주고싶어요~

  • 22. 얄라셩
    '09.7.1 8:35 PM

    아이들용 도시락 아닌것 같아요; 비싸게 파는 도시락 같아요 .. ^^

  • 23. 초원
    '09.7.16 8:45 PM

    어~~배꼽이다...ㅋㅋㅋ 안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818 요즘은 이런 반찬들~~ 4 나오미 2009.06.25 6,947 53
29817 매실이 오긴왔는데....... 7 샤프란 2009.06.25 4,408 33
29816 모짜렐라 치즈 & 토마토 셀러드 7 돌고래 2009.06.25 6,100 16
29815 쫄깃쫄깃 닭날개 간장조림 (옥당지님 따라하기^^) 8 파란궁 2009.06.25 10,155 81
29814 쉽고 싸고 맛있는 건 뭐???? 34 프리 2009.06.25 15,978 81
29813 [호이]우리집안의 큰손 3 호뎅이 2009.06.25 4,268 7
29812 비오는 어느 날..! 7 해바라기 2009.06.25 4,337 49
29811 아이스크림의 비화 외.. 17 생명수 2009.06.25 6,172 45
29810 다이어트 열풍중에 죄송하게도, 먹을것 듬뿍- 15 Ashley 2009.06.25 12,468 63
29809 왕초보 매실진액 만들기 4 지우산 2009.06.25 4,851 70
29808 (강추레시피) 돼지고기 반 근의 행복 - 돼지마늘종볶음 29 보라돌이맘 2009.06.24 26,042 155
29807 이런케익보셨어요?^^ 산꼭대기에나타난슈퍼맨ㅋ 7 올리 2009.06.24 5,503 74
29806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14 프리 2009.06.24 10,747 81
29805 아들들 수련회 도시락 구경하세요~! 49 고소미 2009.06.24 14,727 67
29804 상큼한 겨자무침에 야채전 만들어 봤어요~ 7 금순이 2009.06.24 5,340 37
29803 다이어트! 나 6일에 4킬로 빠졌어요 온니드라~~~^^ 108 순덕이엄마 2009.06.23 43,285 170
29802 간단한 점심,야식!! 피크닉 매뉴! 매콤참치야채 주먹밥 5 치유덕구레나 2009.06.23 8,555 7
29801 제비 아빠가 물어온 것은? 15 프리 2009.06.23 6,350 68
29800 Father's Day, 아버지날에 만든 추억의 호떡- 9 에스더 2009.06.23 5,572 91
29799 어느 미국직딩 아저씨의 도시락... (12일치) - >&.. 26 부관훼리 2009.06.23 14,604 85
29798 부드럽고 달콤한 생크림 컵케익 2 딸기사랑 2009.06.23 4,584 38
29797 *)) 몰아올리기^^;; (3) 5 비비샤넬 2009.06.22 6,165 56
29796 여름에 어울리는......레몬타르트, 복분자타르트 17 둥이맘 2009.06.22 5,415 31
29795 좀 더 꽃단장한 싱글의 밥상 34 cook&rock 2009.06.22 11,131 45
29794 부드러운 비지해물전으로 건강한 아침을 열다 17 프리 2009.06.22 7,047 85
29793 미끼용 음식들~ ㅎㅎ +제주분들 봐주세요~ ^^ 15 올망졸망 2009.06.22 7,682 52
29792 사진없는 어른용 초대상 4 쿵쿵 2009.06.22 4,708 60
29791 런던에서 빵집하세요? 27 오클리 2009.06.22 12,856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