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집 두 아들들이 수련회를 떠났습니다~!
큰아이는 6학년으로 초등학교 마지막 수련회를 떠났고,
작은 아이는 초등 4학년으로 처음 학교 수련회를 갔네요.
두아이가 같은 학교를 다녀도 학년이 다르니 소풍도 다른 날 가기 일쑤였는데
이번에는 두아이가 같은 날 수련회를 떠나서...
저 기분 아주 째~~~~집니다.......ㅋㅋㅋ
이래 저래 이번 학교 수련회는 의미가 있는 듯 하여....
엄마가 오랜만에 도시락에 꼴값 좀 떨어봤어요......히히

큰아이는 유부초밥이 먹고 싶다는데, 작은애가 초밥을 별로 안좋아해요.
그래서 밥에 단촛물 섞지 않고 고기 볶아서 밥에 비벼 넣어줬어요.^^
손가락 미니 김밥도 몇 개 만들어 넣어주고 달달하게 야끼도리도 만들어 꼬지에 꽂아주었지요.
(도시락 사이즈 때문에 달랑 한 꼬치만..... ^^;)
새우도 좀 큼직한 걸루 스파이스 넣어 버터 두르고 굽고...
(화이트 와인은 필!수!)
한참 싸고 있는데..... 작은 넘 와서리
"엄마.... 스팸 초밥이 빠졌는데여....." 끙......ㅠ.ㅠ;
그래서 스팸 구워 김 띠 함 둘러드리구요...... ^^

스팸 초밥때문에 자리 관계로다가 새우 한 분은 탈락....... 엄마 입속으로....ㅋ

디져트로 입가심 하라고 수박이랑 파인애플 썰어 넣고 요즘 한창인 블루베리로 포인트 줬어요...^^
참!! 요즘 블루베리 너무 싸네요. 어제 현대백화점서 둥근 작은 통 하나에 2500원 줬어요.
세상 많~~~이 좋아졌어요..... 하하하
사실 새벽 한시 까지 미니 타르트도 구웠는데, 그건 아침에 하나씩 먹고 갔어요.
당췌 가방에 넣을 공간이 없네요.....
나름 정성들여 싸주니 기분도 좋고~~~~~~~
이제 자유부인된 동네 아짐들이랑 맛있는 비빔국수 먹으러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