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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Father's Day, 아버지날에 만든 추억의 호떡-

| 조회수 : 5,572 | 추천수 : 91
작성일 : 2009-06-23 13:07:23


주일날 이른 아침 딸아이가 노크를 하고 들어와 남편에게 Father's Day (아버지날)
금일봉을 전하며 hug를 해줍니다. 어쩜 봉투에 그림을 그려 넣었네요.
미국은 6월 21일이 아버지날이었습니다.



남편은 상어에 쫓기고 있고 저는 예쁜 인어공주로 묘사했습니다.
남편을 뺀 나머지 세 식구는 모두 잘 생긴 복코를 가졌습니다.



(봉투의 뒷면) 이 넓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아버지께...딸아이의 마음입니다.



아들도 역시 금일봉을 준비했고 봉투를 그림으로 데코레이션 했습니다.



세 식구가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아버지를 한껏 자랑스러워 합니다.



호떡 호떡 "호떡집에 불이 났다는 말이 생각 나네요.
꿈에도 호떡이 보입니다. 무슨 일이냐구요?
호떡을 하도 좋아하는 남편이 push를 해서 호떡에 여러 번 도전을 해보았지만
한국에서 먹었던 호떡 맛을 재현하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어요.



그러다 지난 번에 성공을 해서 맛있게 먹었었는데 Father's Day를 맞아
남편이 호떡을 해달라고 합니다. 남편은 늘 그렇듯이 입을 귀에 걸었습니다.
식도락가인 남편은 어쩜 이리도 먹고 싶은 음식이 많은지 ㅠㅠ



추억의 호떡 10개 만들기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10633940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비베이비
    '09.6.23 1:38 PM

    아,,,악,,,,,먹고싶어용,,,,

  • 2. 토포리노
    '09.6.23 4:03 PM

    저도 먹고싶어요.^^

  • 3. Terry
    '09.6.23 5:58 PM

    호떡 만드는 게 쉬운 건줄 알았는데 집에서 한 번 만들어보니 모양잡기가 보통 어렵지 않더라구요. 모양도 컸다 작았다... 설탕소는 항상 한 쪽으로만 몰리고... 설탕량이 많았다 적었다.. 후라이팬엔 시럽이 질질 녹아 흐르고... 정말 손이 아니라 발인 줄 알았습니다...ㅠㅠ

  • 4. sera
    '09.6.23 10:53 PM

    전 호떡 믹스 사다가 만들었는데....모양 나오게 누르다가 손 바닥에 불났어요.
    쉽게 사먹을수 있던게 만들려니 넘 어렵더라구요.

  • 5. 미조
    '09.6.24 9:51 AM

    너무 멋진 가정이네요
    아버지를 향해 가족 모두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린 모습 넘 좋습니다^^

  • 6. 소박한 밥상
    '09.6.24 10:53 PM

    가장의 마음이 한없이 훈훈해진 날이겠지만
    저렇게 감사를 받기까지 한가정의 기둥역활을 하느라
    얼마나 동동거리며 사셨을지........... ㅠㅠ

    호떡이 어렵군요 ??
    (호떡은 좋아하지만 칼로리 겁나서 피하고 있는데.......)
    인어 아줌마의 허리가 너무 굵어요 ㅎㅎ

  • 7. 도민
    '09.6.25 12:35 AM

    아...저 오늘 시장의 어느 호떡집 호떡이 먹고싶어..
    뙤약볕을 30분을 걸어서 갔건만,,,
    그 아지매...옥수수찐거,,옥수수빵 장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넘 슬펐어요...
    이 호떡 진짜 프린트해서 오려 먹고 싶네요..ㅠㅠ

  • 8. 가브리엘라
    '09.6.26 1:47 PM

    겨울이면 서대문역 앞에 있는 호떡 포장마차에서 꿀호떡 사서 아들 하나 주고
    나는 야채호떡 사먹고 그랬었는데
    괜히 생각나네요.
    한여름에도 호떡 할라나?

  • 9. 메이플우드
    '09.7.8 7:44 PM

    에스더님 레서피라서 믿고 해 봐야 겠어요...
    항상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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