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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 조회수 : 10,747 | 추천수 : 81
작성일 : 2009-06-24 12:30:10
제목이 좀 거시기한가요?
제가 살면서 좌우명으로 삼는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생각대로..... 내가 생각하는 바대로.... 살지 않으면(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는 말이죠.

아무리 거창하고 좋은 계획을 가지고 있어도 그렇게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말짱 꽝~~~
좋은 습관을 갖기는 힘들어도... 그렇게 어렵게 익힌 좋은 습관도... 한두번 무너져 엉망이 되면 한 순간에 다시 나쁜 습관에 길들여지는 게 우리 삶이더라구요.

요즘... 꼬리글로 여러가지를 물어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살짜기.... 쪽지를 보내시는 분들도 심심찮게 있어요.
대개는.... 요리 레시피에 관한 문의이지만 가끔은 사적인 고민도 털어놓으시고 의논하시는 분들은 몇몇 분 계세요.

얼마전에도 그런 분이 있었는데요.
요즘 생활이 엉망이라.. 바꾸고 싶은데.... 잘 안된다는 것과 아이들도 점점 그래지는 것 같다는 고민이셨어요.
글로 보여지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지라... 저에게 환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도... 몇년 전에.... 정말 아무 것도 하지 싫더라구요. 꼼짝도 하기 싫었어요. 이거 우울증 아닌가? 갱년기 우울증이 무섭다는데 하면서... 어캐 해볼려고 해도 정말... 점점 미궁속으로 빠지는 그런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오죽하면... 제가 좀 벗어나보고자... 다이어리에 그날 그날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 점수를 매겨서 놓기도 하고.... 그래도 별로 나아지는 것 같지 않아서 주방 한켠에......오늘의 평가..식사준비, 청소,.... 몇몇 가지를 평가항목을 적어놓고... 상중하로 평가하는 걸 다른 식구들도 보도록 붙여 놓고... 스스로 관리하면서 이겨냈던 적이 있답니다.

하지만... 슬럼프로 빠지는 것도 자기 자신이고...결국 극복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에게 달려 있더라구요.
그리고...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자기가 하루를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본인이 잘 알고 있잖아요.
박지성 선수의 일화...
경기중..작은 실수를 하나 했대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그런 실수... 경기 끝나고.. 풀이 죽어 있는 박선수에게 물어보았답니다.
아무도 몰라요... 괜찮아요.
박지성 선수 왈.... 내가 알아요.

생각대로 살려고 부단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결국..사는대로 생각하게 되고 매양..그날이 그날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 같아요.

오늘도... 어김없이 4시에 일어났어요. 습관을 길들이기까지가 힘이 들지..일단 길들여진 습관은 조금만 관심을 갖으면.... 그냥.... 몸이 반응을 해요. 아침에 일어나... 주방에 들어서서 앞치마를 입으면 입지 않았을 때와는 마음이 조금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제복의 힘이라고나 할까요?
앞치마를 입고.... 머리속에서 아침 메뉴를 생각해서... 순서를 정할 때도 있고요.
하도 건망증이 심해지는지라... 아예.... 전날 간단한 메모를 해 놓을 때도 있어요. 어떤 메뉴를 할 것인지.. 요리 순서는... 어캐 할 것인지..
손님초대할 때 여러가지 요리를 하니깐 전체 구상도나... 순서도를 정해서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요.
오늘은 그냥 했어요.
우선 어제 불려놓은 황태를 양념구이를 하기 위해서 기름장과 양념장을 개어 놓구요.
불고기할 고기도 손질해 놓구요.
꽈리고추도 찔 준비 완료...
그러구 나서 야채즙 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야채즙는 토마토쥬스입니다.
하루 토마토 하나만 먹어도... 병원에 갈 일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로 건강식품 토마토..
그러나 야채로 그냥은 잘 안 먹어지는 것이 토마토같아요.
토마토와 양파 약간만 넣어서 믹서에 좍 갈아서 준비... 쥬서기를 쓸 때보다 훨씬 일이 적네요.








어제 흐르는 물에 씻어서 베보자기를 축축하게 해서 싸 놓은 황태...
북어와 양파를 살짝 삶은 육수에 다시 담가두었더니....부드럽게 되었어요.



우선 기름장(진간장 반술, 참기름 한술, 생강술 반술)에 재워 놓고...







그런 다음에.....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노릇.... 굽다가...
양념장을 발라서 다시 구워야 하니 양념장도 준비해놓고...




핏물 뺀 소고기는.... 밑간(생강술, 설탕 약간, 소금, 후추)을 해 놓았다가...
다진 파, 마늘, 간장, 깨소금, 참기름으로 양념이 배이도록 해 놓지요.




아래 보이는 게 무엇일까요?



저희 외할머니... 솜씨가 참 좋으신 분이셨어요. 그분께 배운 소고기 윤기나게 굽는 팁이랍니다.
할머니께선... 너비아니처럼... 잔 칼집을 넣어 갖은 양념으로 맛이 배게 한 고기 켜켜이... 감자녹말을 뿌려 잠시 재웠다가...
구우시곤 했는데.. 고기가 식어도... 윤기가 나고 맛도 좋았어요.
그래서..저도 늘.... 그 방법을 자주 씁니다.
켜켜이 녹말가루를 조금씩 뿌려도 좋고... 저처럼.... 조금 넣어서 다시 주물럭거려도 좋아요.

오늘은 꽈리고추찜도 오랫만에 해 먹을려구요.
여름메뉴의 단골손님... 꽈리고추...
쪄서 양념해서 먹어도 좋고..그냥 튀김가루에 살짝 옷입혀 넉넉한 기름을 두르고 구워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꼬지에 고기나 해물이랑 같이 꿰어서 구워 먹어도 좋은 꽈리고추잖아요.




꽈리고추는 찹쌀이나 밀가루, 감자녹말 뭐든 개어서 옷을 입혀서 살짝만 쪄 주어야 좋은데 오늘은 조금 오버되었네요. 좀 더 파릇파릇하게 되어야 좋아요.



황태양념구이도.... 다 되었구요..




불고기 같은 것은 뜨겁게 먹어야 맛있으니까...
살짝  볶아서 작은 무쇠 팬에 옮겨 줍니다.
위에는 다진 잣이구요.
다진 잣하고 불고기하곤 참 잘 어울려요...



이건 좀 실패작...
저는 시어머니께 배운 콩나물 장조림을 잘 해 먹는데...
이건.... 지난 주말 여행때 살짝 데쳐놓은 콩나물이라...
아무래도 맛도 덜하고... 보기에도...때깔도 영 그래도...먹어 치워야 하는 거죠..



오늘 아침 디저트..과일....
장난 좀 쳐 봤어요.... ㅎㅎㅎㅎ




어제 저녁에 행주를 삶았거든요..
전 행주를 넉넉히 두고 쓰는 편이라.... 일주일에 1~2번만 삶아요.
한번 쓰고 빨아서 말려서 모아두었다가.... 한꺼번에 삶는 거죠.
렌지에 삶아라....
햇볕에 검은 봉지에 비누칠을 해서 한여름에 놔두면 절로 삶아진다...
다 해 보아도.... 역시 전통 방식이 최고입니다..행주삶기는....
그냥.... 비누칠을 골고루 해서...꽈리틀듯이.... 안쳐놓는데..전 행주 가운데를 구멍처럼 비워둡니다..그래야 열전도율도 좋아지고... 고루 잘 삶아지거든요. 그런 다음에...그 가운데에.. 비누 한토막을 넣고... 락스 아주 약간만 부어서.. 그렇게 삶으면 백옥처럼 하얗게 삶아집니다.
그런 다음에..... 그 삶아진 물에..... 뭘 하느냐...




뜨거운 상태의 삶은 물에  렌지 후드 커버를 첨벙 담궈서....때를 불립니다...



그런 다음에.... 뚜껑을 닫아서.... 수증기로 빼를 불리는 거죠..



빨래 삶는 솥에는..... 렌지 후드가 다  안 잠겨서.... 스텐 다라이에 넣었더니만  솥 뚜껑이 조금 작네요..
하지만 저 솥.... 20년도 넘게 쓴 건데... 멀쩡하지 않나요..아주 싼 양은 솥인데 말이죠...ㅎㅎ

사실.. 렌지 후드 기름때가 장난 아니잖아요...
그냥.... 온갖 세제로 씻어 볼려고 해도 잘 안 되는 것 아실거에요..

근데... 빨래 삶은 물에 담궜다가 하면 때 잘 빠져요... 아주 신기할 정도로...




한나절만 불렸다가.... 솔로 박박 밀면 됩니다..



몇번 솔만 밀어주었을 뿐인데... 두개가 확연히 다르죠? 물론 더 밀어줘야 해요



특히 손잡이 옆 틈새를 잘 닦아주어야 합니다..




스텐 다라이에..기름 때....
음..심합니다....




다 씻어서... 어제의 도마 소독 장소에 역시 햇볕 일광욕을 시킵니다..




어제 감자를 고구마처럼 튀김가루에 옷 입혀서 바삭 구워서 먹었어요.
감자 제철일 때 많이 먹어야 합니다.
특히 감자는 칼륨 함량이 많아서.... 우리나라 음식처럼 짠 음식을 먹을 때 감자를 함께 먹으면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준다고 하네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로아
    '09.6.24 12:40 PM

    멋진 좌우명이시네요.
    그런데.....그 부지런함과 지혜를 뵈니....
    그냥 사는대로 생각하셔도 충분히 훌륭할 것 같아요.

  • 2. 순덕이엄마
    '09.6.24 2:51 PM

    명품 제목에.. 내용은 .. 제 생활을 반성케하는 좋은 글입니다. ^^;;
    몸은 다이어트로 가벼워지고 마음은 프리님글로 한번 정화되는것 같군요.
    감사합니다^^

  • 3. 배우자
    '09.6.24 3:05 PM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댓글 안달고 눈팅만 3년인데 ...
    신랑이 회사를 옮겨 이사를 했어요 일이 많아서 저년은 늘 먹고 오는데 도 아침은 6시30분에 먹어서 늘 일어나자마자 냉장고에 있는 반찬을 후다닥 꺼내 국만 데워서 아침을 차려서 는 미안 했었는데 프리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늘 신랑한테 너무 일찍 출근한다고 짜쯩냈는데 30분 더 일찍 일어나도록 실천에 옮기겠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 4. 발상의 전환
    '09.6.24 3:32 PM

    제 다이어리에 가장 크게 써놓은 말이에요.
    처음 봤을 때는 멋진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쩌릿쩌릿하면서 무서운 말로 느껴져요.
    일종의 경고처럼...

    프리님,
    요즘 자주 뵙는데 참 좋아요.
    연륜이 묻어나오는 솜씨와 맵시...
    거기다 겸손한 어투까지...
    배울 점도 닮고 싶은 점도 너무 많으신 분이에요.
    저도 그렇게 숙성(or 성숙)되고 싶어요.^^
    팬을 자청해도 될런지요.

  • 5. 농담
    '09.6.24 4:23 PM

    그런데.. 네시에 일어나시면 몇시에 잠자리에 드시는 건지..
    표는 안내도 실은 아침에 일어나기가 아이들보다 더 힘든,
    야행성에다 잠까지 많은 게으른 엄마라서요.. ㅠ
    사는 대로 생각한다는 말, 오래 생각하게 되네요.

  • 6. 프리
    '09.6.24 4:29 PM

    아로마님..네 저도 정말 새겨둘만한 말이다 싶어요. 그리고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순덕이엄마님... 다욧으로... 지금 히트치고 계셔서.. 어디 들어가 낑길 틈이 없이 문전성시중이라..저는 기웃만 하고 왔답니다...ㅎㅎㅎ 다욧... 성공 축하드려요... 저도...좀..... 빼야 하는디~~

    배우자님... 네.... 집에서 아내들도 많이 애씁니다만....남편들도... 밥벌이하느라... 온갖 일을 다 당할텐데... 아내가 알아주고 위로해준다면 훨씬 힘이 나겠지요... 먹는 위로가 최곱니다...화이팅..잘 하실 것 같아요.

    발상의 전환님.
    그렇군요.. 경고 맞아요...
    젊었을 땐..뭣도 모르고..치열하게 살자.... 이딴 생각도 잠시 했었는데 나이들수록... 깊은 울림이 있는 말... 생각들이 자꾸 와닿아요.

    팬이 되어 주신다면 저야 영광이죠^^
    모두 팬이라고 좋아해 주시니...저 또한.... 말이 앞서지 않도록... 늘 노력해야겠다..다짐하게 되네요.

  • 7. 프리
    '09.6.24 4:32 PM

    농담님.. 답글 다는 사이 어느새 글을 쓰고 계셨나 봐요...ㅎㅎ

    저요... 10시 미니시리즈 보다.... 중간쯤...절로 잠들 때가 많아요... 다만 다 보고 나면.... 좀 더 놀다 12시에 잘 때도 있구요...

    가끔은.... 낮에 잠깐 낮잠을 잘 때도 있구요. 다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일의 효율성은 낮시간대보다 훨씬 좋답니다. 그리고 아침에 깨어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는 성취감이랄까..스스로 대견함이라고 할까 그런 보상심리도 있어요

  • 8. 명랑아가씨
    '09.6.24 4:41 PM - 삭제된댓글

    몇 년간 제 싸이 대문글이었어요. 폴 발레리의 말이죠.
    넘 반가와서 로긴했어요^^
    발상의 전환님 말처럼, 점점 무서운 말이라고 생각되어져요.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바른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겐 그닥 안 와 닿겠지만, 대부분의 필부들에겐 정말 두려운 말이죠.

    저두 요즘 프리님 포스팅 보면서 참 많이 배우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아직 돌도 안 된 아들때문에 저두 8-9시에 자서 3-4시에 일어나다보니 동질감도 느끼구요^^

  • 9. 명랑아가씨
    '09.6.24 5:25 PM - 삭제된댓글

    발레리가 시인이었나 철학자였나 헷갈려서
    네이버에서 폴 발레리 검색하다가 흥미로운 답변을 발견했어요.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dir_id=110103&eid=pUR17RvxhaY0...

    제가 82에서 다른 분들의 다양한 상식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기 때문에, 한 분이라도 관심 있으시다면 정확하게 아시라구요^^;;
    정작 음식과는 상관없는 댓글을 도배해서 죄송해요^^;;;

  • 10. 뽀루수
    '09.6.24 5:57 PM

    제 블로그에 걸려있는 문구인데요...'용기를 내어 그대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참 좋은 말이죠? 우리가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시간은 맨 처음인 것 같아요. 좀 있으면 바꿀 것이 눈에 안들어오거든요. 이미 눈에 익어버려서...먼저 세상을 살다가신 분들은 왜 좋은 말은 미리 다 해놓으신 걸까요? 우리가 할 말도 좀 남겨두시지...^^ 프리님 글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11. 초코봉봉
    '09.6.25 12:10 AM

    큰 따님이 이기시겠는데요~^^

  • 12. 순이
    '09.6.25 9:53 AM

    저도 문득, 잊고있었던 내용이라...
    지금 노트에 적어뒀습니다...
    반성도 하면서...;;

  • 13. 새초롬
    '09.6.25 11:20 AM

    저도 항상 보면서 눈팅만 했었는데
    도움이 되는 모든 일들 상세히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감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표현을 해야 아시지요 그쵸^^)

  • 14. 프리
    '09.6.25 11:38 AM

    명랑 아가씨님... 대문에 걸어두셨군요....참 새겨들 말이라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기땜에 새벽잠을 설치시나 봅니다.. 그래도 그 때가 참 좋은 때에요..지나고 나보니...

    초코봉봉님
    스콧 니얼링... 헨리 데이빗 소로우... 제가 닮고 싶고 좋아하는 분들이랍니다...
    왠지 님도 그럴 것 같아서요^^

    순이님 그래요..성찰의 시간을 가지면서 사는 것.... 참 소중한 것 같아요.

    새초롬님... 맞아요..눈팅만 마시고.... 수면위로 올라오셔서 함께 느끼고 호흡해요..우리^^
    답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15. 도현엄마
    '09.6.25 10:39 PM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네요
    얼렁뚱땅 살아가는 요즈음 다시한번 각성합니다.
    맛소금 꼭 만들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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