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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는게 뭔지..가지가지 올려보아요.

| 조회수 : 15,234 | 추천수 : 62
작성일 : 2009-03-20 06:32:49
가끔은  사는게 뭔지 아무 이유없이 사람의 기분을 들었다 놨다 하네요.
제가 봄을 좀 별로 안 좋아해요. 여자는 봄을 좋아한다는데..저는 봄여름보다 가을겨울을 더 좋아해요.
요즘 따뜻해 지면서 기분이 좋아야 할텐데 오히려 기분이 꿀꿀해요. 저 여자가 아니라 아줌마인가봐요!

오늘 문득 난 누구지? 라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토일요일은 아이들이랑 하루종일 보내느라 바쁘고, 월화수요일엔 밀린 집안일이면 하느라고 바쁘다가..뭐 그리 할일이 많은지..바쁘다 바빠 하면서 살아요.
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잠깐 남편의 한마디에 마음이 팍 상하더니, 갑자기 우울해졌어요.
다른날 같은면 귓가에 남아 있지도 않을 말인데 오늘 따라 갑자기 아침부터 슬프더라구요.
도대체 난 뭐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러다 잠깐 얼굴이 시무룩해졌더니..
루나가 "엄마 행복해?" 라고 물어보는 거예요.
예전에 루나한테 "엄마는 루나가 엄마딸이라서 정말정말 행복해" 라고 말해준 적이 있는데, 그때 이후로 루나가 종종 저 한테 행복하냐고 물어봐요.
오늘도 물어보네요. " 물론 행복하지...그런데 잠깐 아빠때문에 속상했어"..라고 솔직하게 말했어요. 힘내서 웃어주기도 하구요. 그래도 엄마 기분 살펴 주는 딸내미 때문에 미안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해요.

오늘은 비가 온다고 하네요. 하루종일 집에서 신나게 지내기로 했어요.

그 동안 만들었던 것들 올려 보아요.


최근에 새로산 핸드믹서에요. 키친에이드 스탠드믹서가 있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잘 안 쓰게 되요. 지금 싱크대위에 캐비넷이 낮아서 마땅이 넣고 쓸 자리가 없어서 구석에 놔두는데, 쓸때 옮겼다 하기 또 너무 귀찮은 거예요. 가지고 있던 핸드믹서는 8년전에 산 건데 가끔 쓸땐 좋은데 고속으로 돌리면 정말 들을 수 없는 이상한 괴음이 나와서 잘 안 쓰거든요. 이래저래 핸드믹서를 고르다가, 스탠드 믹서처럼 쓸 수도 있는 걸로 샀어요.
실제론 스탠믹서처럼 안정되게 믹싱이 잘 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어요. 그래서 요즘 이걸로 거진 모든 베이킹을 해 내고 있답니다.


코코넛 볼입니다. 마사에서 보고 했어요. 아마존에서 아몬드가루랑 코코넛 가루를 주문했는데 좀 많아서 코코넛가루를 이용한 쿠키를 만들었어요. 남편회사에 화요일마다 쿠키를 만들어 주는데 가져간 거예요. 주로 외국인들이라서 집에서 먹을 쿠키들 보다 많이 달게 만들어요.



통밀바게트입니다. 저의 중요한 아침밥입니다.  백퍼센트 통밀은 아니고 백밀가 통밀을 반반 섞어서 만들어요.  천연발효종을 키워 만들어 왔는데 냉장고가 너무 꽉 차는 바람에 이번을 마지막으로 발효종은 그만 쓰려고 해요.

뜯긴 샷..이번엔 유난히 맛있게 잘 되서 굽자마자 뜯어 봤네요.


아침엔 이렇게 구워서 치즈 얻어서 먹어요. 물론 커피가 빠지면 안되죠..빵, 치즈, 커피...제가 매일 먹는 아침식사입니다.




인불루님의 사과케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발상의 전환
    '09.3.20 7:41 AM

    정말 사는 게 뭔지...
    저는요.
    새벽부터 날벼락을 맞아서 깼답니다.
    이 난다고 좋아했더니 간지러워서 그런지 젖 먹다가 종종 깨무네요. -.-;
    생명수님,
    올리신 것들 보니 참 바지런하게 사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어떤 말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남자들의 말이라는 게 깊은 생각 끝에 나오는 게 아니더군요.
    (1차적인 언어 수준인 거 같아요. 그러니 어떤 의도가 있을리 만무~)
    살아보니 그렇더군요.
    아차차...
    제가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았나요? ^^;
    기분 다운 되면 초콜렛을 꿀에 찍어드세요. ㅋㅋ
    (마지막으로 설탕에 한번 굴리는 센스~)

  • 2. Highope
    '09.3.20 7:48 AM

    생명수님 얼른 기운 차리셔요.
    예쁜 따님이 엄마를 미소짓게 해주네요.
    코코넛볼과 함께 올려주신 음식들 모두 맛있어 보여요.
    그리고 마지막 어머님의 고추장아찌. 엄지 두개를 치켜올림만큼의 맛있는 그맛
    저도 알아요. 제가 어릴적 저를 돌봐주시고 키워주신 내게 할머니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신 할머니가 제게 그맛을 알게 해주셨거든요.
    어릴적의 추억과 그리움 그리고 그맛을 기억하고 입에 침 가득 고이면서도
    고추장이찌 사진을 보고 또 보았네요.
    오늘은 제 충전 되셔서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래요.^*^

  • 3. elgatoazul
    '09.3.20 7:48 AM

    헉헉 고추 장아찌. 진짜 저거만 있으면 앉은 자리에서 밥 두공기까지 먹어치울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반찬!! 으아 넘 맛있어 보여요.
    나중에 탄두리치킨 사진도 올려주세요 ㅋㅢㅋㅢ

  • 4.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9.3.20 7:54 AM

    블러그좀 알려주세요~~~^^

  • 5. 친한친구
    '09.3.20 8:35 AM

    기운내세요. 생명수님~
    82에서 그래도 기다리는 몇안되는 회원님중 한분이신데 말이지요.
    열심히 사시는 글 읽으며 맘 다잡아 보기도 하구요...^^
    살다보니 내가 왜이럴까 싶은 이해안되는 날도 오고 그러더라구요.
    (그렇지만 그런날 보단 행복한 날이 훨 많으니 사는거구요.히히.. )
    암튼 제딸의 존재가 이미 행복이구나를 느끼게 해주시네요.오늘 하루 딸과 싸우지 않고 잘 보내야겠어요

  • 6. 올망졸망
    '09.3.20 10:16 AM

    엄마 행복해?하고 물어봐주는 이쁜딸이 있어서 늘~ 행복하실것 같아요.
    딸의 물음에 웃어주셨을 생명수님의 미소가 참 따뜻했을것 같아요.
    코코넛볼이 참 맛있어보입니다.

  • 7. 하우디
    '09.3.20 10:25 AM

    저도 어느순간부터 봄이 괴로와졌어요.. 봄이 되면 몸도 안좋고.. 변덕스러운 몸날씨에 적응도 안되고.. 요즘은 황사까지.. 왠지 기분이 우울한 날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래도 예쁜따님있으시니.. 바로 기운내시겠지요..

  • 8. 오렌지피코
    '09.3.20 10:47 AM

    저도 봄은 진짜 별로예요. 봄에 우울한 사람 여기 하나 더 있습니다.
    요즘은 왜 이리 뭘 해도 기운이 안나고 짜증만 나는지... 전 매일 아들놈들한테 소리만 벅벅 지르고 있는걸요. ㅠ.ㅠ
    어여어여 기운 차리시고...
    찬밥에 물 말아 고추장아찌 먹고 싶네요.

  • 9. cook&rock
    '09.3.20 11:08 AM

    봄이라 다들 우울하신듯...
    기운내세요~~
    우울할땐 요리로 도닦는게 최고~!
    그나저나 다아~~맛있겠어요.

  • 10. 르플로스
    '09.3.20 11:36 AM

    맞아요..봄도 삼월을 별로고 오월이나 되야 좋죠. 봄엔 쌀쌀하면서 햇볕에...황사에...그래도 너무 우울해하진 마세요~~ 흑!! 사과케잌 정말 먹고싶어요. 요즘은 사과들어간 케잌, 빵 그런게 너무 땡기네요..

  • 11. sweetie
    '09.3.20 11:45 AM

    토닥토닥! 얼릉 우울함에서 벗어 나시길~~~
    올려 놓으신 베잌 굿디들 보며 냄새가 솔~솔~ 여기까정 전해지는듯~~~ 넘 맛나 보여요!
    특히나 생명수님 어머니가 보내 주셨다는 고추장아찌 보니 왜이리 더 반가운지...
    저도 최근 얼마전 저의 엄마와 언니로부터 또 서울서 먹거리 소포 받았는데 그중에 제가 좋아하는 울 엄마표 고추장아찌도 곁들여 보내 주셔서 지금 얼마나 맛나게 먹고 있는지~~~

  • 12. 브라보
    '09.3.20 2:17 PM

    계속눈팅중에~~

    고추장아찌에 넘아갔습니다

    넘아갔습니다 침이.....

  • 13. mulan
    '09.3.20 2:46 PM

    봄타시는듯도 하고... 천상 여자~ ? ^^ 힘내세요.

  • 14. 다섯아이
    '09.3.20 3:20 PM

    저도 과거에는 봄만 되면 타는 여자였어요..
    하지만 초록을 안 이후로는 가슴 저미는 듯 했던 봄에
    이젠 꽃이 막 마구마구 피어요...3년전 부터는 봄을 제일 먼저 기다리는
    어린 아짐^^..
    주변에 자연을 느껴 보세요..집가까운 산을 꾸준히 다니셔도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 15. 단비
    '09.3.20 4:05 PM

    저 생면수님 팬이에ㅛ..
    이런말 하면 너무 너무 죄송한데요...오해없이읽어주세요..
    사실 저 요즘 너무너무우울한일이많아 우울한날의 연속이엇는데.생명수님도 그렇다니 살짝쿵 위로도되요..무슨맘인지..어쨌든 기분안나쁘시죠?
    저 진짜 팬이거든요..ㅎㅎ

  • 16. evehee
    '09.3.20 5:26 PM

    아~~~저두 생명수님 처럼 오늘 내가 누군가하고....우울해 하고 있었네요..
    몇일만에 파란 하늘을 보고요....그래서 아들의 닌텐도에 있는 고스돕을
    처음으로 쳐 받네요...
    생명수님.....기운내시구요...아자아자 화.이.띵~~~

  • 17. 레지나(스프라이트)
    '09.3.20 5:34 PM

    군침이 꿀꺽
    하나하나 다 맛나보여요. 특히나 사과머핀, 통밀빵, 고추장아찌 원츄^^

  • 18. 생명수
    '09.3.20 6:15 PM

    발상의 전환님> 아드님 잘 크죠? 저희집 둘째도 이 나고 나ㅓ 종종 깨물어서 아빠가 맨날 주나한테 그만 먹을 때가 된거라는 말 듣더니, 신기하게 요즘은 잘 안 깨물어요. 아기가 깨물어서 아파서 모유수유할때 아기들 너무 사랑스러워요. 첫째 모유수유할땐, 학교 공부며, 매일 유축기로 짜야해서 언제나 그만 먹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 많이 하면서 10개월 겨우 채우고 그만 먹였는데, 둘째는 제가 아쉬워서 그만 못 먹이겠더라구요.
    네에..남자들은 정말 가끔은 아들을 키우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이 글 읽으면 안 되는데..실은 남편이 제가 올린 글 재미있어 하면서 보거든요. 가끔 댓글 달린거 보면 저보다 더 기뻐한답니다.). 사랑의 관심을 가끔은 잔소리로 여기는 남편한테 섭섭한 거였어요.
    남편한테 섭섭한 생각은 일단 훌훌 버릴려고 하구요. 저도 반성 좀 해야 하구요. 항상 발상의 전환님이 하신 말씀 기억할께요.
    초코렛, 꿀, 설탕, ㅋㅎㅎ 굿 아이디어~하지만 전 그냥 그걸로 브라우니 대짜로 한판 구워 먹을래요.


    Highope님> 위로 감사해요. 별일 아닌데 꿀꿀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이런 귀한 위로도 받고..기분이 많이 나아졌어요. 가끔 어르신들의 음식에 감동을 많이 하게 되요. 어떻게 이런걸 만들어 내시는지..배우고 싶은데 너무 멀리 떨어져 살아서 참 아쉬울때 많아요. 지난번에 올리신 어마어마한 상차림 사진 너무 잘 봤어요. 정말 부지런하시고 손맛이 좋으신거 같아요. 아이들도 너무 이쁘고 ^^


    elgatoazul님> 그쵸? 정말이지 맛! 있답니다. 예전에 임신했을때 입덧 끝나고 얼마나 이게 먹고 싶던지..어릴땐 엄마의 음식이 그냥 맵고짜고 그런 줄 알았는데, 커가면서 그 감칠맛이나 손맛을 알것 같아요. 너무 귀하고 그립고 그래요. 탄두리치킨 사진 찍어 놨습니다. ^^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님> 어우~ 아이디가 멋찌세요..아이디에서 긍정적인 힘이 마구 샘 솟내요. 앗 그런데 저 블로그가 없어요. 한때 만들었는데 애 둘 낳으면서 너무 흐지부지해서 그 흔한 싸이도 요즘은 못 하고 있답니다. 혹시 제가 만들게 되면 꼭 놀러 오세요~


    친한친구님> 기운나요 친구님. 어쩌면 주변에 이런저런 수다떨고 같이 놀 친한 친구가 없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 매일 말 못하는 돌쟁이 아기랑 하루종일 같이 지내니..이런 병(?)에 걸렸나봐요. 저를 기다리신다는 친한친구님의 말씀에 위로가 팍팍 되네요. 맞아요. 그래도 행복한 날이 많으니 사는 거죠.
    딸이 엄마의 친구가 된다는 말..이젠 좀 알 거 같아요...이러면서 저도 맨날 딸이랑 싸웁니다.


    올망졸망님> 그게 신기하게, 딸아이가 그렇게 물어보면, 아차차 하는 생각과 정말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항상 웃게 되고 신나게 살려고 노력하게 되요.
    제가 좀 딸한테 따뜻한 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편도 딸도 저도 인정..저는 딸에게 맨날 악역이고 남편은 천사..그런데 어느날 저랑 딸이랑 같이 노는 모습을 (저는 잘 안 놀아 주거든요) 카메라 비디오로 찍었는데, 딸아이랑 저의 모습이 너무 이쁜(?) 거예요. 제가 환히 웃으면서 딸이랑 깔깔 거리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는 거예요. 그때 이후로 저도 많이 노력해서 아이한테 좋은 친구가 되려고 해요. 그게 많이 힘든것도 아니고 그저 아이랑 같은 세계로 들어가면 되더라구요.^^


    하우디님> 한국에 황사가 심해서 더 그러겠어요. 봄 안 좋아 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군요? 전 늦가을에 태어나서 그런지 봄보다는 가을에 대한 느낌이 더 좋아요. 봄에 태어난 남편은 신기하게 봄을 좋아하구요. ㅎㅎ
    하우디님도 우울한 황사 날씨지만 즐겁게 지내시길 바래요.


    오렌지피코님> 오렌지피코님 베이킹 보고파요. 봄 타시느라 뜸하신거예요? 오렌지 피코님 글 읽으면서 공감 많이 하거든요. 저랑 왠지 비슷한 생각과 취향을 가지고 계신분 인거 같구요. 아들이라서 왠지 소리벅벅이 어울리는(?)... 저는 딸이라서 그런지 속으로만 소리 벅벅 지르고, 입 악 깨물고 살아요. 딸이 예민해서 조금만 소리치면 벌써부터 마구 반항해요. 무서워요.
    오렌지피코님 덕분에 저도 찬밥에 물 말아서 먹고 싶어졌어요. ㅎㅎ


    cook&rock님> 그러게요 의외로 봄이라서 우울하신 분들이 많네요. 그리고 이곳에 오시는 분들이 아마 요리로 그 우울증을 고치시지 않나 싶어요. 저도 이 우울한 봄..맛있는 베이킹으로 극복하려는데, 살쪄서 더 우울해 지는 건 아닌지...쩝


    르플로스님> 네 이제 안 우울하렵니다. 사과케

  • 19. 생명수
    '09.3.20 6:22 PM

    evehee님> 내가 누군지 내가 모를때가 정말 당황스러운거 같아요. 가족한테도 내가 어떤 존재인지 궁금하고..앞으로 나이 들면서 더 그럴꺼 꺼 같아요. 스스로 내 존재감을 찾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내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다는 말처럼요. 이렇게 잘 알면서 왜 도대체 우울해 하는건데???? 그게 사는 게 다 그런가봐요 ㅎㅎ. 기운 내고 열심히 살께요. 님도 화이팅!!

    레지나님> 맛있는 거 보면 기분이 업 되기도 하지요. 우울해 지려나? 여튼 사진으로나마 맛있는거 대접하니 저도 기쁩니다.^^

  • 20. 떡대맘
    '09.3.21 3:16 PM

    다들 부지런히 넘 행복해 보여요...^^;;
    저도 살림 잘하고, 울 아가 간식만들고, 맛난 음식들로 지인들 즐겁게 하고 싶은데,, 사는게 뭔지, ...^^;; 암튼 우울한 제 자신...반성하고 갑니다..*^^*

  • 21. 미소쩡
    '09.3.21 9:45 PM

    안영하세요^^ 생명수님 저도 사과케잌머핀? 만들어보고시퍼 이리저리 레시피찿아보아도 찿을수가 없네요.
    도움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그럼...^^

  • 22. 미소쩡
    '09.3.21 9:52 PM

    그리구요..저도 봄,여름보단 가을겨울을 더 좋아하는 아줌마인데요....
    우리 나를 아끼고 사랑하며 화이팅해요.네???^^
    전 그러면서 살아요.우울해지면 우울한데로 좋으면 좋은데로 ..
    우리옆엔 사랑하는 아이가 있쟎아요.사실 저 녀석이 크면 하는 ..상상을 해보지만 그래도 지금은 6살난 아들때문에 너무너무 행복하답니다.아빤 공부중이라 떨어져 있는데도 말이죠..ㅎㅎ

  • 23. 생명수
    '09.3.22 2:27 AM

    인불르님 사과 케

  • 24. 생명수
    '09.3.22 2:32 AM

    떡대맘님, 그렇게 보이는 거구요. 알고 보면 다 거기가 거기라 생각하면서 삽시다. 우울에 빠졌는데 얼굴도 모르지만 팔이쿡언니동생들 덕분에 기운도 나구요. 서로 맛 있는 정보도 교환하고..이게 행복이 아닌가 싶네요.

    미소쩡님, 레서피 링크 조기 위에 해 놨구요. 미소쩡님 옳으십니다. 우울하면 우울한대로 즐거운면 즐거운대로..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거 자체가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자식이 있어 좋고, 남편도 있어 좋구요..봄이 와서 좋고, 맛 있는게 있어서 좋구..다 좋은게 좋은거네요

  • 25. 얄라셩
    '09.3.26 4:17 PM

    사과케익? 머핀 ? ^^ 미니 케익이라고 할께요..너무 멋있습니다.
    위에 올려진 사과며..모양이 멋있어요..^0^

    "엄마 행복해?"라고 묻는 루나의 눈빛은 어땠나요?
    저도 누군가 그렇게 물어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한테 관심가져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ㅠㅠ

  • 26. 생명수
    '09.4.2 2:37 AM

    얄라셩님, 네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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