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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느 미쿡직딩의 점심 - 세번째... ^^;; - >゚)))><

| 조회수 : 13,797 | 추천수 : 101
작성일 : 2009-03-23 06:07:34




직딩 점심씨리즈 세번째 약 삼일분입니다. ^^;;


뉴욕에는 어느동네에 가던지 베이글가게가 하나씩은 꼭있지요.
직장의 근처에 있는 작은 쇼핑몰안에도 베이글 가게가 하나있는데
베이글가게는 점심때면 어디를 가던지 참 붐비네요.










오더받는곳이 입구에서 한참을 들어와야하는데 어떤때는 입구까지 줄이 설때도 있어요. 





진열대에 있는건 Smoked Whiting이던가..? 하는 훈제물고기.
유태인들이 즐겨먹는걸로 알고있네요.

오른쪽은 Nova Lox (노바락스) : 소금 (혹은 소금물) 에 절인후 훈제한 연어.
얇게썰어서 베이글, 크림치즈와 먹지요.  





제일 좋아하는 Egg Bagel.






아저씨 피클하나 주시게나.
(라고쓰고 하나만 달라고 애걸복걸함 이라고 읽는다)





Egg Bagel은 에그샐러드하고 먹는게 제일 좋은데 이날은 무슨바람이 불었는지
에그샐러드를 안사고 Lox 크림치즈 (잘게 썰은 훈제연어가 들어간 크림치즈) 를 샀네요.   



훈제연어 크림치즈는 플래인베이글하고 먹어야 제맛...
이날은 좀 미스매치였네요... ^^;;
(국밥으로 치자면 설렁탕에 부추를 넣은듯, 돼지국밥에 파를 넣은듯...)





그래도 맛있었음. ^^;;







같은부서에 여기 학교후배가 있는데 점심때 가끔 같이 나갑니다.
후배차로 나가는데 잠깐만 기다리라더니 빛의 속도로 청소를 하네요.

뒷자석으로 츄레닝이니, 신발이니 벼라별개 다 날라갑니다.  

디 치웠다고해서 들어갔더니...



ㅋ 치운게 이래... ^^;;









후배가 시킨거.



안에는 닭고기가 들어있다네요.





오레가노가루하고 치즈가루, 곧휴가루.



음료수도 시키고.






제가 시킨건 시실리안 피자. 두툼해서 든든해요. ^^







이것도 제가 시킨 꿀꽈배기.  ㅋ



Sugar Dough (슈가도우) 라는 부르는데 꿀꽈배기하고 싱크로 95%.

피자도우를 튀긴거죠. 맛있어요.




가게내부. 11시45분정도에 와서 아직 점심손님이 없네요.









잘하는 이탈리안 샌드위치 전문점이 있다길레 후배한테 낚여서 ㅋ 다녀왔네요.



무게를 달아 파는 이런저런 사이드 디쉬도 있고



이탈리안 샌드위치가 여러종류 있더군요. 



모양은 제각기지만 맛은 다 비슷비슷함... ^^;;




샌두위치에는 과자.



얼마전부터 콩으로 만든 칩스가 인기가 있어요.





Sicilian Panini를 시켰음.






작아보이지만 이렇게 보니까 꽤 크네요.



Panini는 빵이 고소해서 좋은데 틀에 눌러구워서 좀 딱딱함.







후배ㄴ이 시킨거. ( ㄴ= 년 아니고 님)




PS: XX반점 배달권내에 계신분들 복받으신겁니다. ( --)





< 부록 >

NYC 2009



사진이 커서 오른쪽이 짤리네요...  ^^;;




FIN



좋은 하루되세요.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면~
    '09.3.23 7:48 AM

    일 착!! 사무실에서 바람떡 우걱우걱 아침으로 먹으면서 보는중.
    샌드위치 반쪽만 먹었음 좋겠네요.

  • 2. 홍앙
    '09.3.23 8:23 AM

    부관훼리님 오랫만이네요...방가~~ 방가~~~

  • 3. 행복
    '09.3.23 8:27 AM

    흠... 롱 아이랜 계시나 보군요. 방가~ ^^ (퀸즈 살때 기차 타고 깊히 생각하다(잤어요), 롱아이랜를 헤메맨 적이...)

    서버번 잇, 이거 채인인가요? 거기가서 꼭 파니니 산드 함 먹어 보고 싶군요. 사진들이 꿀떡꿀떡,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로 윗분, 바람떡이 뭔가요? 맛있겠다. 한쿡 직딩의 아침/점심/저녘이 참 궁금합니다. 누구 올려 주실 분 없으신지...

  • 4. 부관훼리
    '09.3.23 8:54 AM

    ★ 면~ : 올만이네요~. 바람떡 부러요. 여기서 디게 비쌈. 맛도 별로고. ( --);;
    바람이 안들어간 경우도 있다능. 컥.

    ★ 홍앙: 감사합니다~. 이래저래하다가 한동안 못왔네요. ^^;;

    ★ 행복 : 열차의 로망은 잠... ㅋ 이지요. 마지막 가게는 체인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러고보니 체인점삘도 나는듯... ^^ 바람떡은 바람이 들어간 떡인걸로 알고있어요.
    안에는 앙꼬가 들어가던데... 면님 맞지요? ^^

  • 5. 나팔꽃
    '09.3.23 9:30 AM

    한참동안 안보이시네..궁금하다...고 하던 중이어서
    반갑습니다~~
    천천히 샌드위치 사진을 음미하듯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 6. 소박한 밥상
    '09.3.23 10:12 AM

    무병장수의 비결중 하나가 소식이라는데
    소식이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
    칼로리는 다 꽤 되어 보이네요
    하지만 집중해서 보게 된 이유가 빵순이라서.....
    이국적인 풍경과 어울려 흥미롭게 보게 됩니다
    곧휴가루.........는 뭔가요 ??

  • 7. cook&rock
    '09.3.23 10:17 AM

    흐흐흐...훼리님 글보면 항상 비실비실 웃게되서 ㅋㅋㅋㅋ 기분이 좋아져요^^
    곧휴가루 <ㅡ 고추가루 맞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 부관훼리
    '09.3.23 10:23 AM

    ★ 나팔꽃 : 어흑... 궁금해해주시는분이 계시다니... 잠깐.. 눈물좀 닦고... ㅠㅠ

    ★ 소박한 밥상 : 정말이예요. 저도 많이 먹는편은 아닌데 잠깐 방심하면 몸이 주체를 못하네요. ㅋㅋ 탄수화물 끊기 힘들어요... ^^

    ★ cook&rock : 읭? 고추가 금지어가 아니었군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 9. 인절미
    '09.3.23 3:00 PM

    님글보고 급 땡겨요....
    밥먹은지 겨우...1시간 되었는데...ㅜ.ㅜ
    특히... lox cream cheese!!!

  • 10. who knows?
    '09.3.23 3:37 PM

    으~~~

    넘 멋져요.. 치즈가 빵을 배반하고 튀어나오는 후배 ㄴ가 시킨 메뉴,, 우왕~ 맛나겠어요.
    피자도 역시....

    항상 감사해요 눈으로나마 즐길 수 있게 해주셔서 ^^

  • 11. jeniffer
    '09.3.23 7:55 PM

    한 동안 뜸하셔서~~~ 기대하고 있었어요. 또 어떤 메뉴를 올리실까??하고요.

    에그 베이글 따끈한 놈으로 급 땡기네요. 파니니도 맛 좋을 것 같고...

    씁~~ 부대찌개랑 밥 먹어야 겠네요...

  • 12. 지니맘
    '09.3.23 9:47 PM

    광어회를 먹을땐 생각나는 그 이름 부관훼리님
    매일 광어생각만 하신다는 ㅋㅋ
    뭐뭐 라고 써놓고는 뭐뭐라 읽는다는 독특한 글을 쓰시는^^
    한동안 안보이셔서 궁금했었는데 반갑고 베이글 좋아하는데
    갑자기 느 ~ 무 먹고싶네요^^;

  • 13. capixaba
    '09.3.23 9:57 PM

    직장인의 점심은 항상 재미있어요.
    사월이랑 찐빵이 사진 82에도 자주 올려주세요.

  • 14. caffreys
    '09.3.24 12:47 AM

    북적거리는 뉴욕이 부럽네요.
    맨하탄엔 한 1주일 정도씩 두 세번 있었던 적이 있는데
    중국집도 맛있고, 델리집이라 불리는 곳도 먹을 거 엄청많고
    빵집도 사람도 차도 많았는데...

    여긴 앤아버에요
    길거리에 개미새끼도 안보이네요.
    황량한 들과 달리는 차들 외에는...
    인간들은 모두 집에 처박혀서 뭘하는지...
    차를 타고 어디들을 가는지...

  • 15. 잘살아보세
    '09.3.24 10:08 AM

    노인네들 참 부지런해요.. 좀 있다 투표장 한산해질거라 믿겠어요.

  • 16. pomy
    '09.3.24 11:49 AM

    미시간 촌구석에 살다보니 저런 북적거리는 대도시가 참 그립네요...
    저도 샌드위치 맛나게 훔쳐보고 갑니다. 쓰읍~~ㅋㅋ

  • 17. 칸초
    '09.3.25 7:58 PM

    뉴욕생활에 관해 올려주시는 글들 재미있게 잘 읽고 있어요.
    그런데 저런 가게에 들어가서 사진 찍으실 때 미리 허락을 받으시나요?
    여행 중에 식당이나 가게 사진을 찍고 싶어도 눈치가 보여서
    그냥 테이블에 놓인 음식사진을 찍어오는 정도였거든요.

  • 18. 부관훼리
    '09.3.26 11:13 AM

    답글들 감사합니다~. 외국에서 계신분도 많으시네요. ㅎㅎ 사진찍을때 일일이 허락은 안받아요. 뭐 소비자 고발하는것도 아니고 가게에 손해볼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 그대신 표안나게 휘리릭 찍지요. 한컷 찍는데 약 1~2초걸려요. 눈치못채는 사람도 많을꺼예요. ㅎㅎ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

  • 19. 영이사랑
    '09.3.26 3:53 PM

    훈제연어 크림치즈 맛은 어떨까....요.

  • 20. 얄라셩
    '09.3.26 4:44 PM

    돼지국밥에 파는 안어울리는 건가요?;; 잘모르겠어요;;
    훈제연어를 좋아해서;; 훈제연어+크림치즈..맛날것 같아요 ^^

    죄송한데요;; 마지막 말은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XX반점이 뭐에요?

  • 21. 부관훼리
    '09.3.27 7:32 AM

    XX반점은...

    몽고반점입니다.



    가 아니구 ㅋㅋ 저도 잔화한통화면 배달되는 중국집에 근처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였어요. ^^;;

    훈제연어 크림치즈는 은은~한 훈제향이나는 고소한 크림치즈맛입니다. 살짝 연어의 비릿한 내음도 있는데 그리 거슬릴정도는 아니예요. ^^

  • 22. 매발톱
    '09.3.28 1:53 AM

    ㅎㅎㅎㅎㅎㅎ

    82쿡에서 고추가 금지어면 어케 레시피를 올리라고....
    이상한 사이트엘 많이 다니셨나부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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