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새집으로 이사한후 가렵다고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아져 쑥목욕을 시켜줬어요.
목욕에 효과 좋은 쑥은 청정지역에서 잘 자란 쑥입니다.
봄쑥은 효과 없으므로 사용하지 마시길....
7~8월 쑥대가 크게 자라고, 쑥꽃이 피기 바로전에 채취해 그늘에서 잘 말립니다.
잘 말린 쑥을 쑥대가 있는채로 냄비에 넣고 약불에서 삼십분이상 잘 우려야합니다.
아우~~~ 집안에 퍼진 쑥향이 너무 좋아요. ^ ^
쑥물을 체에 잘 거른 후 목욕물에 타서 아이들 넣어두고 삼십분 이상 탕안에서 놀리도록.....
쑥탕안에 들어가기 전단계.....
천일염을 두어줌 넣고 아이들 전신을 소독하듯이 잘 씻긴후 넣으면 더 효과만땅~~~~
이건 순전 서현맘의 처방이므로 심한 아토피아가들은 안들 수도 있지만
먹거리를 조심시키고 이렇게 목욕만 이삼일에 한번씩 시키면 아토피 쏙 들어감.....
막내시동생 둘째가 어렸을때부터 어린이집을 다녔던지라
온전신이 짓물러 심한 아토피에 시달리고 있었어요.
보다못한 서현맘.... 몇일봐준다 하고 우리아이들한테 했던 목욕법을 매일시켰거든요.
원래 건성피부도 아닌데 먹는것때문에 그리된듯...
거의 자국만 남고 몇일만에 짓무른 자국들이 깨끗해졌어요.
쑥이랑 천일염이 원래 소독효과가 최고로 좋아요.
요즘 귀뒤가 조금 찢어지고 있는 정재도 소금물에 몇번 씻겼더니 아물어가더군요.
천일염광팬인 서현맘.... 집에 간수 빠진 소금 한가마니 다 먹고 새로 주문들어갔답니다. ^ ^
요렇게 통안에 넣고 삼십분이상 약불에 잘 다립니다.
그래야 약효과 좋아요.
아이들이 싫어해서 쑥은 체에 걸러서 버리거든요.
욕실 한귀퉁이에 놔둬도 냄새가 나서 좋구요.
목욕하면 출출할까봐 고구마 삻아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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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토피 걱정이면서 이런 소시지나 구워먹이고 있다눈.. - -;;
심하지 않아 가끔..사서 먹는데....... 진짜 맛있어요. ㅠ.ㅠ
서현맘 어렸을때 오빠들이랑 이런거 구워먹고 살았음...
앞뒤로 칼자국 잘 낸뒤 쇠저가락을 끼워 약한 불에 잘 구워서 먹음 됩니다. ㅋ
한개는 서혐맘꺼, 세개는 아이들꺼...
각자 한개씩 먹고, 하나는 둘이서 나눠먹어요.
맨날 풀떼기나 고구마 요런거 먹다가 한번씩 쏘시지 구워주면 저렇게 춤추면서 먹는답니다.
좋아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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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드세요?
저도 매일매일 반찬걱정이에요. - -;;
할줄 아는 것은 없고, 매일 했던 반찬 올리고 또 올리고.... 그나물에 그반찬이니 밥맛도 별로 없었는데 요즘 보니 미나리가 많이 나오길래 한단 사다가 무쳐봤더니 제철이라 그런지 부드럽고 맛나던데요. ^ ^ 이틀에 한번꼴로 사다먹나봐요. 조금만 사다가 한접시 만들어 그냥 그자리에서 다먹어버리니 안질리고 먹을만합니다.
그나물에 그반찬... - -;; 새로운 메뉴 연구해야하는데....
김칫국물이 남았는데 버리기는 아깝고 해서 밀가루 넣고 전을 만들어봤더니 그럭저럭 괜찮네요.
엄마가 농사지어 만들어준 김치라 배추깡테기까지 다 먹거든요. 얇게 저며서 먹으면 먹을만합니다.
요거는 생멸치인데 귀찮아서 후라이팬에 구웠더니 그릴에 굽는것보담 맛이 조금 떨어지네요.
굵은소금 살짝 뿌려서 구워먹거나 아님 김치찌개에 넣어먹어도 맛있어요.
작은꽁치 먹는거같거든요. ^ ^
이것도 엄마가 보내준 갓이랑 쪽파인데 굴이랑 버무러 굴전 만들어 먹었더니 좋네요.
어린갓에서 약간 나는 쌉싸레한 맛이 있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잘 먹데요.
갓이 많이 남아서 물김치를 한번 담궈봤는데..... 실패했어요. -_-a
너무 많이 휘저으면 보라색 갓색이 안나나요? 소금을 넣어도 맛이 안나길래 조금씩 넣어주면서 계속 휘저었더니 풀떼기맛만 나고 특유의 물김치맛이 나질않네요. 어린 갓은 맛이없나요? 아님 풀을 안넣어서 그런가?
물김치는 한번도 담궈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결국 넘 맛이 없어 버렸다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