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봄도 타고 센치해지면서
입맛이 떨어지기도 했던 것 같은데
이젠 그런 기분은 커녕 입맛이 돌아서
자꾸 먹을 생각만 하네요.
항상 그렇듯 매일매일 뭘 해먹을지 고민하다가
김밥쟁이 기분좋게 해주려고 꽃김밥 해봤어요.
이거 올리신 분은 단단하게 싸셨던데
전 첨 해봐서 그런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암만 해봐도
잘 안되더라구요,,
그나마 잘 싸진 거 골라서 꽃모냥으로 만들어줬더니
최고라고 얼마나 좋아하던지,,ㅋ

치즈 중에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게 염소치즈에요,,
이렇게 샐러드위에 올려서 약간의 고기와
키위, 사과, 양파 갈아 마요네즈 섞은 것을
토마토 위에 살짝 올려서 먹으면 음~~

사람 입맛이 참 요상한게,,
이 염소치즈를 첨 먹었을 땐 당췌 무슨 맛으로 먹는지
이해가 안됐었는데
한번 맛을 알게 되니까 한국가면 이 치즈없이
어떻게 살까, 그런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
요건 아는 분이 저녁에 먹으라고 주신 염소치즈 피자에요,
전자렌지에 데우기 싫어서 후라이팬에 데우다
아래 다~~ 태워먹었지만 ㅋㅋ그래도 버릴 수 없어서..
입에 검정딱지 뭍혀가면서 먹었어요.

요건 요리책에서 보고 만든건데
가끔 입맛 없을 때 먹으면 맛나요,
호박 절여서 돌돌 말아주고 그 안에 맛살. 양파, 마요네즈,
생크림, 올리브오일. 소금간 해준 후 채우면 되요.
전 고추도 썰어서 올려봤는데 약간 매콤한 게 더 맛있네요.

이렇게 쿡앤락님의 쌈장 또해서 같이 먹었어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쿡앤락님의 쌈장~~
오늘 또 해먹을까봐요.^^

어느날 뭔가 특별한 게 먹고싶어서,,
튀김을 해먹었어요.^^
월남쌈 하는 라이스페이퍼에 닭고기랑 약간의 소면과
(원랜 소면이 아닌 당면같이 생긴 면을 넣지만 전 없어서 소면 넣었어요)
여러 야채를 잘게 썰어서 돌돌 말아준 후 튀기면 넴이 되지요.
정말 정말 맛있는데 튀기는 게 넘 귀찮아서
요것만 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옆지기가 소면을 3배로 많이 삶는 바람에
비빔면까지 하게 됐네요. ㅎㅎ

요건 얼마 전에 만든 초코렛이에요.
한박스 만들어서 벌써 다 먹어버리고
자취를 감췄지만,,ㅋㅋ

오늘도 날이 화창하니 좋네요.
전 게으름에 아직 침대를 못벗어나고 있지만
82회원님들은 맛난 것들 많이 해드시면서 활기찬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