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지만...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동안 많이 바빴습니다.
하는 일도 연말연시가 바쁜철이라~ 그러했지만,
좀더 규모있게 살기 위해~ 열심히 냉장고속 비워내느라 더 바빴답니다.^^
쌓아놓고 사는 것보다 비워내며 사는 삶이 더 여유롭고 평안하다는 걸
체험으로 알아가는 요즘입니다.
지난 12월 대형마트를 한번도 가지않았더니만,
카드값이 엄청나게 절약되어 깜짝 놀랐어요.
그렇다고 음식을 안해먹은건 아니예요.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들~ 냉장고 속에 있는 것으로 대체할수 있는건 대체하고...
꼭 필요한것들만 퇴근길에 공판장이나 하나로마트등에서 구입했답니다.
곧 설이니~ 아무래도 한두번은 대형마트에 다녀올일이 생기겠지만,
앞으로도 될수 있으면... 재래시장이나 공판장을 이용하렵니다.
남들에게 쉬운일이~ 손이 워낙 큰 저로서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거든요. ㅎㅎ
그동안 냉장고 털어 해 먹은 음식들... 몇가지 올려봅니다.
김혜경 선생님 책을 거의 나오자마자 구입하여~
매일 저녁마다 아껴가며 읽고 있답니다.
맛깔스런 요리며 정갈한 그릇보는 재미에다
한장한장 혜경샘의 깊은 삶의 지혜가 구석구석 녹아있어...
그냥 요리책이라고 보기엔 너무 아까울뿐더러 책장 한껸에 꼽아만 둘수가 없기때문이죠.
그러다 드디어 제가 난생 첨 메생이 국이란걸 끓여 봤답니다. ㅋㅋㅋ
처음 치고는 나름 성공했어요. 냉동고의 각굴 남은것도 싹 먹었구요.

레시피는...http://blog.naver.com/wwwnoel/140061621799
혜경샘 레시피 90프로 이상 참고했구요.
육수정도만 제가 따로 낸걸 썼습니다.
남편이 좋아해서 앞으로 메생이 좀더 사랑해 주려구요.^^


레시피는...http://blog.naver.com/wwwnoel/140059802803
굴과 홍합 얻은게 있어서~ 크림소스 스파게티 만들었습니다.
식료품 장속에 예전에 손님초대하고 남은 스파게티면이 워낙 많아서
앞으로도 몇번은 더 해 먹야 합니다.



레시피는...http://blog.naver.com/wwwnoel/140061219597
그래서 또 해 먹었죠!!
꽤 느끼하기도 하련만~ 남편과 아이는 매일이라도 해 달랍니다. ㅋㅋㅋ



요 스파게티 해주고... 저는 횡성에서 한우 얻어 먹었습니다.
우리 한우... 정말 맛있더군요.


레시피는...http://blog.naver.com/wwwnoel/140060850060
방학후~ 뺑양이 보쌈 보쌈 하도 노래를 불러~ 만들어 보았습니다.
김치도 김장김치 씻어 주물주물 새로 양념하니 먹을만 했고...
고기 맛은... 정말 보들보들 야들야들 하니~ 앞으로 사먹긴 틀린것 같습니다.^^


레시피는...http://blog.naver.com/wwwnoel/140061388309
며칠전 새마을 공판장에서 벌써 봄동을 팔길래 얼른 집어 왔습니다.
값도 어찌나 싼지... 미안할 지경이였어요.
국으로도 무침으로도 만들어 아침밥에 점심도시락까지 싸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레시피는...http://blog.naver.com/wwwnoel/140059975106
쇠고기 볶아 청경채 두르니~ 나름 근사하지요??
별 생각없이 한건데... 마구 뒤섞어 놓은것 보다 예쁘다고 하더군요.^^
음식이 예쁘면 뭐하냐고...맛만 좋으면 된다고 하던 남편도
제가 무의식중에 꾸민 음식들을 보면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하냐고...합니다.
평생 직업을 갖으신 어머님이 늘 급하게 음식을 차리시느라
모양에 별로 신경을 못쓰셨던 게지요!!
때때로 엄니도 남편도 측은한 생각이 듭니다.


레시피는...http://blog.naver.com/wwwnoel/140059682887
별것아닌 달걀말이를 블로그에 올렸더니만, 아주 많은 분들이 쪽지를 통해
문의해 주시고~칭찬해 주셨답니다.
걍 먹다남은 한두쪽의 명란젖 버리기 싫어 달걀말이에 넣어준거예요.

레시피는...http://blog.naver.com/wwwnoel/140061625743
이건 남편이 오늘 만들어준 견과류 멸치볶음...
제가 한것보다 훨~ 맛나요.
때문에 이것만큼은 언제나 남편이 한답니다.
(실은~ 제가 꾀가나서~~엄청나게 칭찬을 해주죠...남자들은 확실히 칭찬에 약하더군요.ㅋㅋ)


레시피는...http://blog.naver.com/wwwnoel/140061566592
요것은 어제 아침 남편이 한 햄&치즈 달걀말이랍니다.
오홋~ 정말 제대로 잘 말았죠??
남편은 달걀요리와 멸치볶음 정도만 할줄알아요.
그래도 자길 믿으라며... 작년 가을에도 제게 일주일이나 기인 휴가를 주어서
혼자서 배낭메고 부산으로~ 일본으로~ 여행 잘 다녀왔지요.
하지만 식구가 다같이 모여 먹는 밥만큼 맛있는건 없는것 같아요.
혼자 여행다니니까~ 배고픈줄도 모르겠고, 맛난걸 먹어도 맛있는줄도 모르겠더라구요. ㅎㅎ
곧 설 연휴가 다가오네요.
저는 어머님을 저희집으로 모시고 오려구요.
안그럼 또 연로하신분이 허둥허둥 이것저것 음식 장만하시느라 허리가 휘실께 뻔하니까...
그냥 제가 바깥일 하는 틈틈히 밤마다 준비하는게 맘 편해요.
음식 우리먹을꺼랑 언니네(손윗시누) 드실꺼랑 엄니 쟁여놓고 드실것
넉넉히 해서... 나눌꺼예요
어차피 누군가는 해야할 일 억지로 하기보다는 웃으며 해야죠.
내가 조금 더 힘들면... 사랑하는 다른 사람들이 편해질테니~
요령피우기 보다는 제 실력을 늘리는 장으로 삼으렵니다.
에구~~ 또 수다... 제가 이렇다니까요.
너무 오랫만이라... 계속 머물고 싶어집니다. ㅎㅎ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 많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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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행복한 곰세마리하우스^^....
곰사진을 클릭하심 놀러오시게 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