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한번도 먹어본일은 없는데,,,요즘 TV에서 보고,,,82에서도 종종 보고,,,,,
그래서 왠지모를 친숙감에...덥석 메생이를 사왔습니다.
주먹만한 한덩이가 5000원...(옹...생각보다 비싸넹....^^;;;)
무식한게 용감하다고,,,용감하게 사오고선 해먹을줄 모른다는....헤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서 국끓여먹는 법을 봤더니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구요.
굴과 메생이를 볶는다, 굴만 볶는다, 둘다 볶지 않는다...이것이 차이만 있을뿐...
결국은 육수넣고 끓이면 되는거더군요.
저는 ...멸치, 다시마, 새우, 무 넣고 육수만든후에 굴만 볶아서 국을 끓였습니다.
마지막에 파 넣도 마무리 했구요.
와~~~생각했던것 보다 맛있더라구요. 메생이국.
근데, 한주먹인게 씻으니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본 계란말이도 한번 해보고,,,
그래도 아직 조금 남았습니다.


사실 계란말이는 뭐...크게 메생이 맛이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색깔이랑 무늬가 특이하니깐 재미로 해먹는것 같아요.
희망수첩 읽어보니...이게 냉동보관도 되나봐요.
담에 시장가면 몇덩이 사다가 냉동해두고 먹어야겠어요.
처음 먹어보고 완전 메생이한테 반해버렸네요.
곧 다가올 설을 대비하여...신랑 직장에 돌릴 설 선물을 만들었습니다.
작년에는 준비 안했었는데,,,막상 신랑이 몇개 받아오는걸 보니...반성도 되고,,,,,
올해부턴 나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선물세트는 제가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눈이 안가고,,
그래서 집에서 간단하게 양갱선물세트로 준비해봤습니다.

일단은 꽃모양 틀로 양갱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두종류의 꽃양갱이 생겼구요,,이걸 화과자케이스에 넣어주고,
반투명 라벨지에 '새해 福 많이받으세요'라는 문구를 출력해서 뚜껑에 오려붙였습니다.
참..양갱속에는 섭섭치 않도록 밤조림 하나씩 넣어드렸구요~ ^^

상자에 이렇게 8개를 넣으니 딱 맞습니다.
한줄씩 다른 꽃으로 넣어그렸지만...사실 맛은 다 똑같지요.

한글프린트가 있는 포장지 사서 이렇게 싸주고 리본을 묶어 완성.
상자에 포장한건 스텝들 드릴꺼고, 두개씩 묶어준건 다른 직원들께 돌릴꺼에요.
보통은 스텝끼리 선물을 주고받고 하는데,,,
그냥 만드는김에 좀 더 만들어서 다른 직원분들것도
작지만 그래도 마음이니깐 이렇게라도 드리는게 좋겠다 싶어서 준비해봤어요.
챙겨야 하는 직원수를 물었더니 신랑도 정확한 인원을 모르더라구요.
대충 10여명정도 될것 같아서 적당히 준비해봤습니다.
이렇게 준비하고 신랑한테 보여줬더니...너무 파는것 같다고,,,집에서 만든것 같지 않다고 하네요.
훔...이거 집에서 만든거란걸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암튼..설선물 준비도 끝냈고...
이제 손님맞을 준비로 대청소랑, 장보기, 음식준비만 남았네요.
금요일날 시댁식구들이 오신다는데... 오늘까지 최후의 여유를 부리다가
내일 부터는 정말 발바닥에 불나도록 움직여야겠네요.
여러분~~다들 즐거운(?) 설명절 보내세요.
(다들...무사히 잘 넘기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