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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혜경선생님의 매생이국과 청양고추전

| 조회수 : 6,920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9-01-21 15:49:28

이번 설에 음식좀 제대로(^^) 해 보고자 '특별한 한상차림' 책 한권 샀어요.

몇일째 메뉴 짜느라 뒤적뒤적 읽다가 어제 저녁 매생이국하고 청양고추전 만들어봤지요

글을 자상하게 잘 쓰셨더군요.. 언니가 얘기해 주는 듯한 기분이랄까요..


일단 매생이국은 ..정말 새로운 신선한 맛..바다 내음이 느껴지는 음식이더군요..

음식만들기는 레서피대로 따라하니..매생이 씻는것만 빼고는 쉽게 되었구요.

청양고추전은 제가 청양고추를 작은것으로 넣어서 그런지..매운맛이 좀 적게 나더군요..

가족들 결과는...

시어머니 : '신선한 맛이네..얘야..이거..씻기 힘들었을텐데'..대략 이런 반응..

남편: 매생이국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 청양고추전은 좀 더 고추가 더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하더군요..

우리 오복양(14개월) : 매생이 건데기 건져서 밥에 소고기 볶은거랑 비벼주니까,말없이(당연히..말이 없지요..14개월이니..) 한그릇 뚝딱했읍니다..

저는..매우 만족스러웠구요.. 건강해 진듯한 기분..

우리 남편은..원래..ㅎㅎ 이런 소위 웰빙음식하고는 취향이 맞지 않아서요..제일 좋아하는 건..대게.(비싼것만..쩝)
그래서 이런 먹거리를 해주면..말없이 먹어주지..뭐라고 가타부타 말이 없읍니다..

매생이국은 사진은 찍어놨는데..곧 올려 보여드릴께요..

그리고 전 내일부터 차근차근 설상음식 차릴 준비에 돌입합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ro
    '09.1.21 8:07 PM

    하하. 말없이 한그릇 뚝딱한, 오복양! 이름이 넘 귀여워요. ^ ^
    제 남편도 비슷해요. 쏘세지, 고기 이런 것만 좋아하고요. ㅎㅎㅎ

  • 2. 하늘색꿈
    '09.1.21 10:11 PM

    댓글 남길려고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말없이 한그룻 뚝딱 오복양~ 넘 귀여워여 ^^ 보고시포요 ~~

  • 3. 지니
    '09.1.23 10:43 AM

    미루님 하늘색꿈님.. 울딸 심지어..쑥국과 시래기국도 거침없이(?) 먹더이다..14개월된 녀석이..(다 그런가요..^ ^)
    울 남편도 옛날 소시지 계란 입혀서 부친거 이런거 좋아해요..
    귀엽기 보다 우리딸 이제 무섭습니다..으.. 땡강부리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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