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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매실고추장, 보리막장 담그기~

| 조회수 : 21,561 | 추천수 : 92
작성일 : 2008-11-07 22:44:51
오늘 장담그기 번개모임이 있었습니다.
워낙 솜씨 좋은 분들이 많이 모인 곳이다 보니 조금은 심적 부담이 있었기에
정말 레시피를 보고도 따라하기 힘드신 분만 신청 하시라고 했는데...
오신 님들.....
짐작컨데 모두 선수 같더이다.
새벽 부터 서울에서 오신 두분~
먼길 오신 보람이 있으셨는지 살짝 걱정이 앞섭니다.
여건상 많은 분들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가끔 이런 기회를 가져볼까 합니다.^^
궁금해 하셨던 님들~
레시피 올려드려요.


   < 매실고추장 >

재료: 고추가루 1.6kg, 매실액 6L, 메주가루 500g, 간장 1.4L, 조청 2kg

만드는 방법

1.  매실액 6L를 강불에서 끓이다 중불로 줄여 졸여주다 조청을 넣고 끓어 오르면 한 5분
    정도 더 끓어주다 불을 끄고 식혀준다.
   ->졸여준 용량이 약 3~3.5L

2.  1에 고추가루와, 메주가루, 간장을 넣고 고루 섞어준다.

3.  간을 맞추는 간장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  고추장 맞이 달달합니다.  덜 달게 하시려면 매실액을 줄여서 졸인량을 3L로 해 보세요.



    < 보리막장>

재료: 막장용메주가루 1kg, 보리밥 500g, 생수 1.5L, 마늘 300g, 고추가루 50g, 고추씨가루 50g, 조청약간
        소금 400g

만드는 방법

1.  막장용메주가루에 생수를 부어 하룻밤 불려둔다.

2.  보리쌀은 깨끗이 씻어 충분히 불려 무르게 밥을 지어 놓는다.

3.  1에 보리밥, 그외 나머지 재료를 넣어 골고루 섞어 버무린다.

4.  옹기 항아리에 담아 저온숙성 시킨다.

*  소금간은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보리가 삭는 것을 감안해 짭짤하게 간을 맞춘다.)
*  다시마가루, 표고버섯가루를 넣어도 좋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비
    '08.11.7 11:16 PM

    와...ㄳ해요..
    매실고추장 너무 궁금했는데 너무너무 ㄳ합니다

  • 2. 단비
    '08.11.7 11:17 PM

    근데 간정은 국간장넣는건가요
    아님 일반 간장 넣는건지요

  • 3. 윤주
    '08.11.7 11:46 PM

    당연 집에서 담근 청장(국간장) 일거예요.

  • 4. 해든곳
    '08.11.8 2:41 AM

    이 막장은 어떻게 먹는 장인가요?
    올케가 경상도 출신인데 친정에서 보내주신 막장이란 것으로 된장찌게를 끓이면
    경기도식 된장과 는 또 다른 맛이던데 맛이 기막히게 좋았어요.
    전 처음 먹어본 맛인데 얼마나 맛있던지 좀 달라하고 싶었는데 사돈이 보내신걸.
    달라고 하기가 어려웠는데 경상도식의 바로 그 막장을 말씀하시는지요.
    그리고 숙성 시키는 기간은 얼마나 되며 어디에다 둬야 적당한 장소인지요?

  • 5. 쿠킹맘
    '08.11.8 9:48 AM

    단비님~
    된장 담글때 나오는 집간장입니다.
    해든 곳님~
    찌개 끓여도 되구요 저는 주로 여름에 고추나
    오이 찍어먹어요.
    숙성은 요즘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뒷배란다에 두고 한달 정도 지나면 보리밥이 삭으면서
    단맛을 낸답니다.

  • 6. Jennifer
    '08.11.8 10:59 AM

    막장용 메주가루라는게 따로 있는지요? 넘 맛있어 보여요.. 근데요.. 매실액기스를 꼭 끓여야 하나요? 끓이면 좋은 성분이 파괴된다길래.. 전 올초 그냥 넣어서 담았어요. 맛의 차이가 큰 지요?

  • 7. 요리사랑
    '08.11.9 12:01 AM

    쿠킹맘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고추장, 된장 항상 담그고 싶었는데.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이번에 배운 매실고추장. 보리막장은 정만 쉽게 담그고

    맛도 좋더라구요. 꼭 해보겠다는 열의가 불끈 불끈 *^^*

    처음 뵙는 분들이라 살짝 긴장했는데.

    역시 82식구들이라 금새 화기애애.해지더군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여러분들 *^^*

    또 번개하시나 눈에 불을 켜고 매일매일 체크해야겠어요

    기회있으면 또 만나자구요.

    참 또 가르쳐주신 매실 장아찌 넘 맛있었는데

    내년엔 꼭 담을래요~~~

  • 8. 윤주
    '08.11.9 2:09 AM

    매실 고추장 담그실때 매실청하고 조청 끓이신다 말씀하셨는데....고춧가루와 메주가루 넣기전에 어느정도는 식히고 나서 넣어야겠지요???

    아직 막장은 한번도 담궈보지 못했는데...간장이니 된장이니 어찌나 첨가물이 많은지 이제 하나씩 배워서 실천해봐야겠어요.

  • 9. 푸른하늘
    '08.11.9 7:34 AM

    장 잘담그신다면 한가지 궁금해서요. 맛이 좀덜한고추장이 있는데 매실을넣어서 다시 담을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한수 가르쳐 두시면 감사하겠어요 꾸뻑

  • 10. 송림천사
    '08.11.10 12:01 PM

    넘넘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구요 고추장 맛이 환상 입니다. 고딩아들이 아직 숙성이 덜되어 날내가 나는데도 맛이 있다구 상추쌈 싸먹었어요. 내년에는 매실 액 많이 만 들어 매실 고추장 꼭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강추!!!!! 고맙습니다.

  • 11. 쿠킹맘
    '08.11.11 9:36 AM

    막장용메주가루는 알갱이가 있게 좀 거칠게 빻은것입니다. 매실액을 끓이는 것은 미발효된
    설탕의 계속되는 발효를 정지 시키며 불순물 제거를 위해서입니다. 식히는 것은 완전히 식혀주세요.
    뜨거울때 넣으면 메주냄새가 날 수 있거든요. 맛이 떨어지는 고추장 살리기는 매실액을 끓여 식힌
    다음 섞어 주시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맞추어주세요. 매실장아찌 내년 봄엔 꼭 도전해
    보시고 고추장, 막장 실습하시고 후기도 올려보세요.^^ 11분이 함께 하시느라 복잡들 하셨지요.
    기회가 되면 또 뵙기로해요.

  • 12. 푸른하늘
    '08.11.11 7:57 PM

    감사합니다 . 이렇게 쉬운걸 모르는게 병입니다...
    내일 당장 매실액 끓여서 해봐야겠어요 . 땡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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