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제과업체의 상술로 만들어졌다는 빼빼로데이~
무슨 날..무슨 날..
챙기는거 좋아하지 않고..
어디서 만들었는지도 알수 없는 팬시점의 빼빼로나 초컬릿은 더더욱 좋아하지 않고..
그래서 챙겨본 일도 없는 빼빼로데이..
게으름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이 때에..
내가 누군가에게 선물하기위해선 결코 만들지 않았을 빼빼로..
그러나 아이들의 애원에 가까운 부탁엔 맘이 약해지는게 엄마인가 봅니다.

역시나 제 입맛엔 다크초컬릿을 입힌 무난한 아이가 제일 맛있었구요,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하트 스프링클과 핑크슈가를 뿌려 줬어요~

딸기 블로썸을 붙이고 나름 그림도 그려봤지만
짜주머니에서 초컬릿이 고르게 나오지 않아 대략 안습입니다..ㅜㅜ

만들기는 60개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먹어버린게 많아
막상 선물용 빼빼로는 몇 셋트 되지 않네요.
어쩔수없이 오늘 아침에 재료 더 주문했답니다..ㅜㅜ
내일 놀토이니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여
빼빼로 공장, 가동 시켜볼까봐요~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