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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일본의 산모식.. (글이 좀 깁니다.)

| 조회수 : 12,018 | 추천수 : 220
작성일 : 2008-11-07 15:54:49
지난 9월 12일..
일본에서 둘째를 출산했답니다..
남자들은 군대이야기, 여자들은 출산 이야기만 하면 끝이 없다지요?
저역시.. 옆집 아줌마 차 얻어타고 병원가서..
말도 제대로 안통하는 일본병원에서 혼자서 아이낳고,
덤으로 남편.. 급하게 오다가 속도위반으로 걸려 벌금 100만원까지..
말로 풀자면 끝도 없는 출산스토리를 갖게되었답니다.. ㅡㅡ;;
별로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출산 후 살짝 우울증증세까지 왔다지요. . 쩝..
그 덕분에 인터넷으로 열심히 이것저것 지르고 있고요.. ㅋ
(핑계가 좋다.. ㅜㅜ)

일본은 기본적으로 출산을 하게 되면 6박 7일,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아기 낳은 날을 0일로 해서 6일째 되는날 퇴원을 하게 된답니다..
출산 비용은 평일 진료시간에 가서 아이를 낳게 되면 약35만엔,
전 금요일 오후 2시경에 가서 낳아서 34만 8천엔이 나왔지요..
야간이나, 주말, 제왕절개인경우에는 돈이 추가가 되고요..

대신에 우리로 치자면 의료보험 공단에서 보조금 명목으로 35만엔이 지급됩니다.
어떻게 보면 0원으로 아이를 낳는 식이지요..

이렇게 비싼 병원비를 지급 하는 대신에,
밥은 정말 잘 나옵니다..

우리가 기본으로 생각하는 미역국은 물론이거니와 찬음식은 금기라는..
한국의 상식을 가볍게 무시해주시는걸 감안한다면..
(여름철에, 9월까지도.. 아이를 낳으면,, 낳고나서 2시간 분만실에 있는 동안,
아이스크림을 갖다준다지요.. 전 당근 거부했습니다만.. ㅋ)

첫쨋날과 둘쨋날은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지만..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


셋째날 아침의 모습이랍니다.
아침엔 주로 빵이 나왔어요..
이날은 셀프 샌드위치..
빵과 햄과 치즈..
알아서 만들어 먹어라.. 머 이거죠.. ㅋ

모유수유중인 저는 배고파 돌아가시는것 같아서..
신랑한테 빵 더 사오라고 해서.. 점심 나오기 전에 빵을 추가로 먹었다지요..


셋째날 점심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위대한(?!) 저는 배고파서 어쩔줄 모르게 만드는 양이라지요..
간식으로 사과 한개 먹었습니다..


저녁의 모습입니다.
어디 레스토랑 정식처럼 나오는..
있는동안 저녁은 내내 이런 식이었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나왔어요..
싹싹 맛있게 비웠지요.. ^^


넷쨋날 아침..
역시나 빵입니다..
스프와 함께 차디찬 우유까지..


점심..
돈까스가 푸짐하니.. 맛있었습니다.. ㅋ


저녁..
생선스테이크..
저 생선 '사케'라고 하는 생선인것 같긴한데..
여튼.. 맛은 있었다지요.. ^^


아침..
어쩌다보니 찍어놓은 아침 사진은 다 빵이네요..
된장국에 밥 나온적도 있었는데..


이날 점심의 사진은 또 깜박하고 안찍고..
저녁입니다..
새우도리아.. 어~엄청 맛있었어요..
인터넷으로 레시피 열심히 찾고 있는데..
그맛이 나오련지.. ㅡㅡ;;

여기까지가 일본의 산모식입니다.. (제가 아이 낳은 병원의.. ^^)
후쿠오카에서 다니던 병원은 아이낳고 난 처음 저녁은 스테이크로 나온다고 했었는데..
이사온 후쿠야마에서는 아이낳은 첫날의 저녁은 도미조림같은 생선조림이었구요..
둘쨋날 저녁이 되니 스테이크가 나오더군요..^^

일본의 산모식은..
우리와같이 미역국, 이라는 정해놓은 음식이 있는것이 아니라,
그냥 칼로리 계산해서 자극이 강하지 않은 음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여튼..
발상의 전환님이신가?
한국에서 아이 낳으시고 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 돌아가시는게.
천국에서 실미도라고 표현하셨지만..
한국의 실미도는 시켜먹는 음식이라도 있지요..

여긴 배달문화가 아니라..
다 제가 해서 먹어야 한답니다..
ㅜㅜ
이럴땐 머라고 표현해야 하는건가요?
아~
한국 배달문화.. 넘 그립습니다.. 흑흑....

덤으로..
누나가 되서 고생중인 울 첫째와..
(뒷모습 보이는게 저라지요.. 임신중 찐 살은 언제 빠지련지요.. ㅜㅜ 둘째는 더 안빠지네요..)



낮밤 바꿔서 엄마 고생시켰던 울 둘째 사진 올려봅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번엔 음식사진으로 정식으로 키톡데뷔를 할수 있길...
(어느 세월에.. ㅡㅡ;;)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나현
    '08.11.7 4:05 PM

    일본은 자연분만도 1주일 입원해, 병원에서 푹 쉰다고 하데요.
    우리와 같은 산후조리 개념은 없지요.
    친하던 동네 아줌마(한국인)는 첫애 산달무렵에 한국에서 미역을 공수해다가
    (일본 미역은 얇아서, 우리식으로 미역국 끓이기가 좀 그래요.)
    일본인 시어머니에게 끓이는 법을 알려드리더라구요.
    자긴 1달은 이거 먹어야 하니까, 어머니가 책임지고 끓여달라고...

    일본의 산부인과는 식사가 프랜치스타일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광고하더라구요. ^^

  • 2. 스위밍
    '08.11.7 4:05 PM

    출산축하드려요.아기너무 귀엽네요.~

  • 3. 만년초보1
    '08.11.7 4:09 PM

    아기의 포쓰가 예사롭지 않은데요? ^^

  • 4. 뚱이
    '08.11.7 4:16 PM

    일년전 둘쨰낳은것이 생각나네요
    조리할때 엄마 생각이 많이 났겠어요

  • 5. 꼬마아줌마
    '08.11.7 4:18 PM

    저는 일식이 너무 입에 잘 맞아서...
    이 사진을 보니까...일본에서 아이를 낳고 싶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이 들어요....
    일본으로 간 신혼여행가서도 돌아오고 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뒷모습만 봐도 살 하나도 안쪄보이세요..
    워낙 날씬하셨나봐요..

    첫째..둘째 다 귀여워요....첬째의 웃음이 사랑스럽고 둘째의 모델포스가 멋져요.....^^

    행복한 가정 되세요...

  • 6. 날마다날마다..
    '08.11.7 4:39 PM

    축하..축하..
    너무 예쁜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의 모습 좋아요..

  • 7. 코스모스길
    '08.11.7 4:39 PM

    에궁...이럴땐 일본인 나라도 칭찬한번 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시집온지 6년쨰 두아이 낳고도 저런 극진한 식사는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말이죠

  • 8. 순덕이엄마
    '08.11.7 5:05 PM

    독일병원에 비하면 호텔급이군요. 저도 며칠후 독일 병원식 올려볼게요.^^;;
    그런데 임산부 뒤태가 하늘하늘~너무 아름답습니다. 계단 올라오시는 잘생긴 분이 아빠신가봐요.
    와우~ 온가족이 다 한 인물 ^^

  • 9. 어여쁜
    '08.11.7 5:31 PM

    일본도 당연히 산후조리 문화가 있는 줄 알았는데 가까운 나라이지만 조금씩 다른게
    정말 신기하네요.김나현님 말씀대로 식사가 프렌치 스타일이네요?
    평소에 궁금했던 건데 정말 흥미있고 도움이 됬어요.

    미역국에 연연해하지 않는 일본의 산후식과 출산 시스템 맘에 드네요.
    근데 꼭 평일 진료시간에 낳아야겠군요.ㅎㅎ

    러시아는 신생아나 아기옷을 꼭 다리미로 다려 입히는 게 그 나라 관습인데
    제 러시아 친구가 그 방식대로 애 키운다고 시어머니와 트러블이 많았어요.
    일본은 한국과 비교해서 육아에 특별히 다른 점이 어떤 것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가깝고도 먼 나라라서..^^

  • 10. 귀여운엘비스
    '08.11.7 5:33 PM

    잉...이뻐라.....

  • 11. 소리
    '08.11.7 5:55 PM

    김나현님... 그러게요.. 같은듯 하면서도 미역이 좀 틀리더라구요.. 얘네 미역은 불려서 바로
    미소시루에 넣어먹는거라서 그런듯 싶어요.. ^^

    스위밍님.. 감사합니다.. ^^

    만년초보1님... 인상파에요.. 아이들은 웃는게 예쁜데.. 어쩜 인상만 쓰는지.. ㅡㅡ;;

    뚱이님.. 벌써 일년이나 키우셨어요.. 부럽습니다.. ㅜㅜ 친정엄마가 멀리 일본까지 2주 산후조리
    해주시러 오셨었어요.. ^^

    꼬마아줌마님.. 사진상으로 날씬해 보인다지요.. ㅡㅡ;;

    날마다날마다님.. 감사합니다.. ^^

    코스모스길님... 그런가요? 근데 병원비 너무 비싸요.. ㅜㅜ

    순덕이엄마님... 어머 이런 영광이.. ^^ 님 글 너무 잘 보고 있는데.. ㅋㅋ
    독일산모식은 어떤지 기대할께요~

    어여쁜님...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딱히 없더라구요.. 병원에선 파자마 입고 돌아다니고..
    양말도 안신고 에어컨 팍팍 켜고.. 저 퇴원할때 감기걸려서 퇴원했어요.. ^^;;

    귀여운엘비스님~ 감사합니다.. ^^ 지난번 쪽지답글도 감사했어요~
    와플기는 보관하기 힘들꺼 같아서 다른걸로 샀다지요.. ^^;;

  • 12. 솔이
    '08.11.7 5:56 PM

    우리나라 병원의 허연 프라스틱 그릇과 비교되면서
    그릇들이 참 깔끔하고 예쁘네요.

  • 13. 둘엄마
    '08.11.7 6:09 PM

    어머 8월에 태어난 울 둘째 사진인줄 알았어요..정말 똑같아요. 저도 수유중인데 저렇게 먹었다간 넘 배고플것 같아요. 하지만 넘 맛잇어보여요.

  • 14. 오이장아찌
    '08.11.7 6:59 PM

    그래도 웬지 일본은 음식이 조금씩 주는게 감질날 것 같습니다. 푸짐한 미역국이 제일 먹음직 스럽게 느껴지는 저는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봐요~ ^^; 산후조리 잘하시구요, 역시 아기의 미소는 모든 힘든것도 한방에 사라지게 만드는 마술인 것 같습니다. 아주 사랑스러운 아기 모습이라 입가에 어느 새 미소가 지어진다는...

  • 15. 발상의 전환
    '08.11.8 1:13 AM

    이럴 때를 대비해서 꼭 외워두는 말.
    "오오모리 오네가이시마스~"
    (곱빼기로 부탁합니다.^^;)

    9월 12일이면 이제 두 달 되어 가시는군요.
    그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밤에도 수유를 해야 하니까...
    배달도 안되고 직접 식사를 챙기셔야 하지만,
    그만큼 양질의 젖이 생산될거라 믿쑵니다.
    어쨌거나 세상의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 16. 소리
    '08.11.8 2:46 AM

    순덕이엄마님.. 잊고 말씀 안드렸는데.. 올라오는 사람 신랑 아니에요~
    신랑은 사진찍고 있었다는.. ^^;;

    솔이님... 그러게요~ 저도 플라스틱 그릇만 봐오다가.. 근데 문젯점은 넘 무겁다는것..
    그래서.. 저녁식판은 먹고 그냥 놔뒀다지요.. 아줌마들이 와서 가져가라고.. ^^:;

    푸우친구님..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뱃살과 옆구리살이 옷에 가려서 안보여서 저래요.. ㅋ

    둘엄마님.. 8월에 둘째시면.. 저보다 한달 선배시네요~ 더울때 고생하셨겠어요..
    전 9월이라 그래도 조금은 나았었는데.. ^^;;

    오이장아찌님.. 감질맛 나는것도 그렇지만.. 입에 안맞는 음식도 많아요~
    저역시 집에 돌아와서는 미역국만 줄기차게 먹었다지요.. 미역국 넘 좋아하거든요.. ^^

    발상의전환님.. 산모식은 오오모리가 안되더라고요.. ㅋ
    지금도 새벽에 깨서 수유하고 이러고 있답니다.. ^^;;
    발상의 전환님도 화이팅.~!!

  • 17. 미나미누렁이
    '08.11.8 3:46 AM

    흑흑....... 나도 일본서 아기 낳고 싶포요ㅋㅋㅋㅋㅋㅋ 아직 결혼도 않한 아가씨지만 일본 음식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한번 갔다하면 집 생각은 눈꼽만큼도 않나고 다녀온지 2틀도 않되 또 가구 싶은
    이상한 한국 여자 여기 있습니다. 아 먹고싶따!!! 다녀온지 2달 밖에 않됐는데 침이 질질......
    님 사진 보구 잠지 행복했어여 감사해요^^ 항상 행복하세요^^

  • 18. Kyu Hong
    '08.11.8 5:06 AM

    저두 울딸 도꾜서 낳았는데...옛날 생각나네요.정말 호텔보다 더 편하게 지내고 왔었더라지요.병원밥도 너무 맛있었고 그릇들이 넘 예쁘고 화려해서 보니 전부 노리다께였다는....울둘째는 빠리서 낳았는데 나름 제일이라는데서 낳았는데 그래도 일본병원이 최고였네요...소리님이 일본편을, 순덕이엄마님이 독일편을 올리신다니 전 쁘랑스편을 준비할께요.

  • 19. jisun leigh
    '08.11.8 6:54 AM

    저는 미국에서 줄줄이 셋을...
    일본은 너무 좋네요. 이곳 미국에선 자연 분만이면 1박 2일 하고 퇴원.
    일본의 화려한 식단과 비교해서 우유하나 빼곤 삭막하기 그지없는 맛없는 음식들 뿐인데요, 그래서 빨리 퇴원하는게 오히려 편하단 생각이 들기도...
    그래서 저는 남편이 보온병으로 미역국을 날랐지요. 꼭 미역국을 먹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들어서요.

  • 20. 또하나의풍경
    '08.11.8 7:55 AM

    꺄아...큰따님 웃는 모습 너무 순수하게 보이고 이뻐요
    그리고 둘째..꺄꺄꺄..아기다아기~~~~~
    아구 이뽀이뽀라
    근데 일본병원에선 산모식이 양이 진짜 적네요 ㅋ 저도 위대해서..ㅎㅎㅎ

  • 21. 후라노
    '08.11.8 10:19 AM

    저도 첫째, 둘째 모두 일본에서 낳았어요.
    시립병원에서 낳았는데.. 시에서 운영하는 병원보다 잘 나오네요...ㅋ
    저는 둘 다 여름에 낳아.. 첫째 낳고 나오니 냉 모밀이 나오더군요..
    뜨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였지만... 나중을 생각 하여 먹지 않은 기억이 나네요...
    이쁘게 키우세요...

  • 22. 봄소풍
    '08.11.8 4:51 PM

    전 첫째를 미국에서 낳았는데.. 제왕절개 후 2박 인데.. 전 밤 11시 58분에 아기 낳아서 낳고, 하루 병실 입원후 다음날 바로 퇴원 했네요.. ㅋ. 여기선 이닦으라고 칫솔도 주고,, 이 안닦는다고 우겼는데 닦으라고
    칫솔 입에 넣는 바람에 닦았구요.. 제왕절개한 산모인데 담날부터 걸으라고 어찌나 하던지..
    산모식은..가스도 안나왔는데.. 빵에. 씨리얼에 얼음물,커피 주고.. ㅎ 황당했어요.

  • 23. 자작나무
    '08.11.8 5:10 PM

    아가가 너무 귀엽네요^^
    울 아기 언제 저런때가 있었나 싶네요..
    저도 얼른 둘째 나을까봐요

  • 24. 지나지누맘
    '08.11.8 8:40 PM

    그 곱빼기로도 모자를거 같지만...
    그리고 더 아이를 낳을 생각은 전혀 없지만 그 병원에 입원은 해보고 싶네요 ^^;;
    산모식이 정말 이쁘네요... ㅎㅎㅎㅎ

  • 25. 꼬마네
    '08.11.9 9:40 AM

    이쁜 아이 낳은 거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래요.
    둘째의 웃는 눈이 너무 이쁘네요~

  • 26. 파헬벨
    '08.11.11 8:21 PM

    얼굴에 햇살이 든 아기 사진 보니 마음이 평화로와지네요.

    우리 아기 이제 20개월인데 언제 저 때가 있었나 싶어요.

    저는 둘째를 홍콩에서 낳았는데 아이가 난산에 감염증세가 있는데다 황달이 심해서
    인큐베이터에 ,황달 치료하는 기계에 오래 있었어요.거의 열흘.
    난산에는 어느 정도 의사 실수가 있었던지라 그래서 그랬던지 아이상태가 심각한걸 안 즉시 저한테
    수면제 처방해주고 우울증 방지 약 주고 그래서 제가 얼마나 무서웠는지(안먹었어요)...
    보험에서 전액 처리가 되는지라 저도 열흘중 일주일 정도 병원에서 아이랑 같이 있었는데
    그 상황에서도-아기 상태를 지켜보는 상황..나름 심리적으로 심각했지만 결국 별탈 없이 나왔답니다-
    메뉴판에 온갖 나라 중국식 일본식 인도식까지 망라한 메뉴판이 신기해서
    매일 뭐 먹을까 들여다보았어요.
    다음 끼니를 미리 전화로 주문하는 식이었어요.

    생각해보니 참 의사는 산모가 걱정되서 잠못잘까봐 수면제 주는데 전 메뉴판을 보고 있었네요.
    너무 낙천적이었던듯..^^;;

    아기 참 이뻐요!

  • 27. tazo
    '08.11.12 12:16 AM

    우아 캐나다 병원의 병원식에 비하니 진짜 좋은 식당밥같으네요.
    그릇도 이브고 여기는 거의 플라스틱아니면 스뎅인데^^;;
    좋은 구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28. 보리차
    '08.11.15 11:51 PM

    아기들이 참 예쁘네요.

    저~어기 위에서부터 독일 산모식 읽고는 일부러 찾아서 미국을 거쳐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렇게 시리즈로 보는 것도 재미있는데요.

    일본은 정말 쬐끔 주는군요.
    그릇만은 3국 중에 제일 예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그곳은 육아 실미도 중에서도 외부와의 교신이 제한된 실미도이군요. ^^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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