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핫케익프라이팬. (물푸레님 감사해요~)

| 조회수 : 7,991 | 추천수 : 70
작성일 : 2009-02-01 10:53:16

둘째 낳으면서 받은 돈으로 샀다고 자랑했던 핫케익프라이팬을
이제서야 개시를 하는 너무너무 게으른 엄마랍니다. ^^:;

사놓기만 해놓고 보관도 제대로 못해서 기린부분의 코팅이 벗겨져버린 아픔이 있지만..

엊그제 물푸레님이 올려주신 레시피를 보고 용기를 얻어서 일요일 아침에 도전해봤답니다.. ^^

사실 신랑이 핫케익을 별로 안좋아했던지라..
딸과 저만 먹을 생각으로 레시피의 절반 분량으로 만들었거든요.
계란만 두개로 하고..
그런데 이게 왠일..
신랑은 핫케익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핫케익 믹스의 그 특유의 맛(?!)을 싫어라 했던 것같더라구요.
너무 맛 있다면서 넘넘 잘 먹는것 있죠.
이거 내가 밀가루 계량해서 한거라고 했더니..
역시나~!! 이런다는.. ㅡㅡ
(맛을 잘 못느끼는 저와는 달리, 냄새와 맛에 넘 민감하신 남편님.. ㅡㅡ;;)
(그래도 아무거나 주는대로 잘 먹기는 하지만.. ㅋㅋ)

물푸레님 너무 감사드려요...
님 아니었으면 후라이팬도 사놓고 모셔만 두고.. 기름칠 안하고 하는것도 몰랐을껀데..
자세한 설명에 실패하지 않고 성공했답니다..
시럽이 없어서 대신 블루베리 쨈을 몽땅 발라서 맛있게 먹었어요..
^^

마지막으로 태어난지 한달째라고 사진 올렸던 아들이랍니다..
벌써 4개월을 다 채우고 5개월을 향해 달려가네요..

지 누나와는 다르게 손을 너무 빨아서 못빨게 하느라.. 신랑이 씨름하다가
어느순간 죽어라 웃기에 쳐다봤더니
바지속에 손 집어넣은 불량모드로 만들어놨더라구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은샘
    '09.2.1 12:18 PM

    아기 너무 예뻐요~

  • 2. Laputa
    '09.2.1 12:53 PM

    아기가 너무 이쁘게 웃어서 다른건 눈에 안들어와요. 죄송..ㅎㅎ

  • 3. 똘똘이맘
    '09.2.1 3:45 PM

    아기때문에 우리 가족 한참 웃었네요^^

    핫케익프라이팬 어디서 구입 할 수 있는지? 가르쳐 주세요^^

  • 4. 한해주
    '09.2.1 8:40 PM

    으악! 불량 아기 너무 귀여워요. 핫케잌만 한참 보다가
    내렸는데..너무 귀여운 아이때문에 방긋 웃고 갑니다.

    기발 아이디어네요. ㅎㅎ

  • 5. 이든이맘
    '09.2.1 9:06 PM

    너무 귀여워요^^ 저도 한참 웃었어요^^
    저희 아들도 5개월을 향해 달려가는데요^^ 오늘 바지에 손 한번 넣어줘야겠네요..ㅋㅋ
    핫케익 프라이팬은 어디서 구매하셨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알려주세요~*^^*

  • 6. 소리
    '09.2.1 11:14 PM

    핫케익프라이팬은 노르딕웨어 제품이고요. jcpenney에서 구매했답니다..^^;; 일본 거주중인데 일본에서 이거 똑같은거 두배로 받고 팔고 있길래.. 믹서기 사면서 같이구매 했어요.. 직배송이라 편해서...^^;;

  • 7. gazette
    '09.2.1 11:17 PM

    우리집 둘째놈 포즈랑 똑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이젠 다 자라 초딩입니다만 바지에 손 넣어 저렇게 델고 놀았죠. ㅎㅎㅎ

  • 8. Gina
    '09.2.2 9:11 AM

    저도 노르딕팬 가지고 있는데 와플팬이랑 하트모양 핫케익팬 이에요.
    그런데 지난번에 이어 어제도 홀랑 태웠어요. 속은 밀가루맛이어서
    식구들한테 먹으라고 내밀어보지도 못했구요.
    반죽이 너무 되직해서 였을까요 아니면 너무 많이 넣어서? 아님 불조절이 잘못돼서??
    흑 ㅠㅜ
    둘째가 저를 보고 웃는듯한 (둘째 낳으라고 ㅎㅎ)

  • 9. 물푸레
    '09.2.2 11:51 AM

    아드님 너무 귀엽네요^^ 카리스마도 있구요^^;;
    소리님 제목글에 제 이름이 들어가서 댓글 달기가 좀 쑥스럽지만 제 레시피를 잘 활용하셨다
    하시니 기분 좋구요, 귀여운 아드님이 건강하게 잘 자라서 머지 않아 엄마표 팬케익을 좋아하리라 기대합니다~

  • 10. 물푸레
    '09.2.2 11:53 AM

    그리고 Gina님 글 본김에 살짝 덧글 답니다.
    아마도 불을 너무 강하게 하고 구우셔서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은것 같아요.
    꼭 중불에서 예열하시고 약불로 낮추어서 구우셔야 해요.
    잊지 않으실 것은 기름을 팬에 바르지 않으셔야 하구요^^
    담엔 꼭 맛있는 팬케익 드시길....^^

  • 11. 때찌때찌
    '09.2.3 1:12 AM

    앗.. 우리 현이도 아빠의 장난으로 불량모드 사진 찍은 거 있어요.
    애기가 넘 이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71 이열치열 저녁상 1 모모러브 2025.07.01 575 0
41170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1 요보야 2025.06.30 2,320 1
41169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5 진현 2025.06.30 3,070 2
4116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4 챌시 2025.06.27 4,861 2
4116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2 andyqueen 2025.06.26 6,569 3
4116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4,177 3
41165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4,859 5
4116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6 소년공원 2025.06.25 5,144 5
41163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6,363 6
41162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8,957 4
41161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0,254 4
41160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0,626 5
41159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631 4
41158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175 6
41157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7,112 5
41156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242 1
41155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431 5
41154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141 4
41153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333 5
41152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511 3
41151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848 7
41150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472 2
41149 참새식당 오픈 6 스테파네트67 2025.05.25 4,926 6
41148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721 3
41147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484 2
41146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8,038 3
41145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628 3
41144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641 5
1 2 3 4 5 6 7 8 9 10 >>